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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소식2023-11-21 11: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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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국에 한류 캐릭터 알린다”…콘진원, 베이징서 특별전 개최
글쓴이 뉴스팀 글잠금 0
제목 “중국에 한류 캐릭터 알린다”…콘진원, 베이징서 특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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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3.11.20. 오후 5:17

 

중국 베이징 주중 한국문화원 1층에 마련된 한류 전시체험공간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 북경비즈니스센터가 주최하는 한국 대표 캐릭터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북경비즈니스센터 제공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중국 베이징에서 뽀로로와 잔망루피 등 한국의 대표 캐릭터들을 알리는 전시회를 개최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북경비즈니스센터(콘진원 북경센터)는 20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4주 동안 베이징 주중 한국문화원 1층에 마련된 한류 전시체험공간 씨케이(SEE’K)관에서 ‘캐릭터(Karacter) 매력발산 특별전’을 연다고 밝혔다. ‘Karacter’는 한국(Korea)과 캐릭터(Character)의 영문을 합성해 만든 단어다. 콘진원 북경센터는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중국에 알리기 위한 이벤트의 일환으로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센터는 지난 7월 개관한 씨케이관에서 매월 K팝, K드라마, K웹툰 등을 주제로 다양한 장르별 한류 콘텐츠 홍보 행사를 열고 있다.

이번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캐릭터들을 한 자리에 모아 중국 관람객들에게 알린다는 계획이다. 전시에 선보일 대표 캐릭터로는 잔망루피와 뽀로로, 카카오프렌즈, 우쭈주, 카페윙클, 무직타이거, 캐리와 친구들 등이 선정됐다. 콘진원 북경센터는 “잔망루피는 올 한해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글며 IP(지적재산권) 라이선싱을 통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한 캐릭터”라며 “다른 캐릭터들도 다양한 제품군을 활용해 중국 시장에서 성과를 내거나 현지화 전략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 팬덤을 형성 중”이라고 설명했다.

콘진원 북경센터는 이번 특별전과 연계해 한·중 콘텐츠 산업 관계자 100여명을 초청 전시회 관람과 네트워킹 만찬을 함께하는 ‘코카나이트’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 씨케이관 관람객 2만명 돌파를 기념해 2만번째 관람객에게 제주항공이 협찬하는 베이징∼제주 왕복항공권 2매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윤호진 콘진원 북경센터장은 “지난 7월 리뉴얼 개관 후 씨케이관이 한류 전시와 홍보·체험 공간을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올해 마지막 이벤트인 K캐릭터 전시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내년에도 보다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한류 콘텐츠 체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베이징 | 이종섭 특파원 noma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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