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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식2024-05-13 10: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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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최재영 목사 검찰 출석…“명품백 아닌 김건희 여사가 본질”
내용

 

입력2024.05.13. 오전 10:11  수정2024.05.13. 오전 10:10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주거 침입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최재영 목사가 오늘(13일) 오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출처 뉴스1)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주거 침입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최재영 목사가 오늘(13일) 오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출처 뉴스1)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의 명품백 등을 건넨 혐의를 받는 최재영 목사가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오늘(13일) 최 목사를 부정청탁금지법 위반과 주거침입,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입니다.

이날 오전 9시30분쯤 검찰에 출석한 최 목사는 "명품백을 받았는지가 본질이 아니고 김 여사에게 대통령 권력이 집중되고 이원화, 사유화하는 것이 본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검찰 재직 시절부터 김 여사가 부적절한 금품을 받았다고 주장한 최 목사는 "한남동 관저로 이사 가서도 또 다른 고가의 선물을 받은 것으로 안다"는 주장도 언급했습니다.

최 목사는 "아무것도 받지 않았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국정을 책임질 대통령과 배우자가 결벽증에 가까울 정도로 ,청렴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이를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최 목사 조사를 통해 명품백과 윤 대통령 간 직무 관련성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다만 검찰이 직무 관련성을 인정하더라도 청탁금지법상 공직자 배우자를 처벌하는 조항은 없습니다.

검찰은 오는 20일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박자은 기자 jadool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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