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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식2024-05-20 12: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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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생성형 AI로 중동 분쟁 예측"…삼성SDS, 물류 리스크 대응
내용

 

입력2024.05.20. 오전 11:21 수정2024.05.20. 오전 11:30

 

삼성SDS는 오늘(20일) 잠실캠퍼스에서 '첼로스퀘어(Cello Square)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AI를 활용한 디지털 물류로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러시아-우르카링나 전쟁, 홍휴 물류사태 등 글로벌 공급망이 불안해진 상황에서 삼성SDS는 물류의 디지털 전환 필요성을 강조하고, 리스크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과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삼성SDS는 머신러닝과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공급망 리스크를 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삼성SDS는 매일 수집한 6만 건 이상의 글로벌 뉴스에서 머신러닝을 활용해 물류 리스크를 자동 추출합니다. 추출된 리스크를 생성형 AI를 활용해 위험도를 3단계로 구분하여 산정합니다. 

이를 통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물동이 자동으로 산출되면, 삼성SDS 물류 전문가들이 데이터 분석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대응 방안을 수립합니다. 방안 수립에 걸리던 시간도 기존 하루에서 2시간으로 단축되어 리스크 대응 속도를 크게 높였습니다.

실제로 삼성SDS는 지난 4월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 상황을 즉시 감지하고, 이스라엘 도착 예정 항공 물동에 영향이 있음을 고객에게 알렸습니다. 이후 확전에 대비해 오만, UAE 등 인근 항구까지 해상으로 운송한 후 주변국을 활용하는 대체 운송 방안을 제시하여 예정된 시간에 운송을 완료한 바 있습니다.

동시에 삼성SDS는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고객 서비스와 물류운영 업무의 하이퍼오토메이션을 구현합니다. 

삼성SDS의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에 생성형 AI와의 대화만으로 견적 조회, 필요한 컨테이너 개수 산정 등의 서비스를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삼성SDS는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자동화되기 어려웠던 물류운영 업무의 단순·반복업무까지 자동화했습니다.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대화만으로 한 번에 고객별 물동량과 물류비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게 구현 중입니다. 

첼로스퀘어를 통해 화물 이동 상황, 선박 지연, 항구 혼잡도, 컨테이너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합니다.

또 과거 데이터를 분석해 선박의 예상 이동시간 및 항만 체류시간 등을 계산하여 더욱 정교한 도착예정시간 예측(Predictive ETA)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항구 정박료 발생이나 선박 억류와 같은 이상 상황, 해상 및 항공 운임 등도 예측하여 미래 비용 가시성까지 높이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첼로스퀘어를 통해 항공, 해상, 육상, 철도 등 운송 수단별 탄소배출량과 탄소집약도까지 보여줘 ESG 경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솔루션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부사장)은 "코로나19 이후로 계속된 글로벌 리스크로 인해 고객들의 물류 디지털 전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삼성SDS는 디지털 기술과 AI를 활용해 글로벌 공급망의 큰 변화에도 중단없이 지속 가능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삼성SDS는 같은날 '첼로스퀘어 콘퍼런스 2024(Cello Square Conference)'를 개최하고 화주와 이커머스 셀러, 파트너사 등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글로벌 정세의 변화와 시장 트렌드, 공급망 리스크 해결을 위한 디지털 전환 해법 등을 공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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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후 기자(w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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