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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뉴스2023-10-19 12: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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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 미 협력, "상하이항 - LA항 친환경 해상 운송 노선" 건설 추진
내용

| 세계 최초로 태평양을 가로지르는 친환경 해상 운송 노선이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우리는 관련 당사자들과 협력하여 착실히 추진하고, 이 프로젝트가 해상 운송업의 친환경, 저탄소,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글로벌 협력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10월 18일 '상하이항 - LA항 친환경 해상 운송 노선' 발표회가 상하이항 洋山4期 자동화 부두에서 열렸고  '상하이항 - LA항 친환경 해상 운송 노선' 건설의 최신 상황을 발표했다.

 

최근 중국과 미국이 '상하이항 - LA항 친환경 해상 운송 노선' 건설을 한다는 소식은 전세계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상하이항 - LA항 친환경 해상 운송 노선'은 태평양을 가로지르는 세계 최초의 친환경 해상 운송 노선으로, 중국과 미국 양국의 가장 큰 컨테이너 항구를 연결하고 있으며, 2022년 두 항구의 왕래 컨테이너 수가 130만 상자를 넘어설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해상 노선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더 중요한것은, 올해 개최된 북와이탄 국제 해운 포럼 개막식에서 《상하이항 - LA항 친환경 해상 운송 노선 실행계획 개요》를 발표하여 총 2단계의 방법을 통해 이 친환경 노선의 상륙을 위한 명확한 경로와 일정을 제시하였고, 이는 전세계의 다른 친환경 해상 운송 노선 건설을 위한 시범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점차 현실로 나아가다 

친환경 저탄소는 해운 산업의 발전 추세이며, 국제해사기구 (IMO)도 단계적 탄소 감축목표와 궁극적인 탈탄소 목표를 세웠다. '친환경 해상 운송 노선'을 설립한 이유 또한 해운업계의 대규모 탈탄소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이다.

 

업계 전문가 소개에 따르면, '친환경 해상 운송 노선'은 2개 이상의 항구 사이에 제로 배출 가스 항로를 구축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항구는 대체 연료와 충전시설을 더 많이 배치하고, 해사기업은 제로 배출 가스 선박의 혁신적 연구개발을 가속화해야한다.

 

새로운 개념의 아이디어는 좋지만 실제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정부, 항구, 해안회사, 화물주 등 각 관계자들의 공감대 형성과 공동 노력뿐 아니라 기술 혁신의 지원도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친환경 해상 운송 노선이 상륙한 전례가 없다.

 

2022년 1월, 상하이항과 LA항 사이의 가장 깨끗하고 최소한의 탄소 배출 방식으로 항구 간 화물 운송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친환경 해상 운송 노선'의 설립을 공동으로 제안하였다.

 

발의안이 발표된 후, 상하이시 교통위원회 (상해항), LA 항만국 (LA항), 도시기후지도연합 (C40)이 주요 발제자로 참여자와 협력하여 친환경 해상 운송 노선 실행 계획을 적극적으로 수립할 계획이다. 

 

1년 가까운 노력 끝에 각 당사자는 실행 계획 개요 내용에 대해 합의했다. 2025년부터 해운회사는 본 노선에 라이프 사이클 저탄소 또는 라이프 사이클 제로 탄소 배출 능력울 갖춘 선박을 배치할 것이며 2030년까지 세계 최초의 라이프 사이클 제로 탄소 컨테이너 선박의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고, 부두 작업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 화물주 회사는 운송업자와 계약하여 라이프 사이클 탄소 배출 제로 운송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 운송업체와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목표로 세울 것이다. 이 과정에서 관련 당사자는 탄소 배출량을 추적 및 보고하고 탈탄소화 진행 상황을 평가하여 이 태평양 친환경 해상 운송 노선을 해상 운송업의 친환경, 저탄소,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글로벌 협력 모델로 추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핵심 개념의 정의와 단계별 목표 등 저탄소에서 탄소 제로, 배에서 선단까지 현재 발표된 2단계 목표는 오랜 기간 소통을 거쳐 시범 지도 의의가 있다" 라고 시 교통위원회 담당자가 말했다.

 

협력하여 역사를 창조하다

물론, 시행계획 개요 발표는 '상하이항 - LA항 친환경 해상 운송 노선' 건설의 첫걸음일 뿐이다. 인류의 운명과 관련된 공동의 목표인 탈탄소화 앞에서 중국과 미국의 항구, 그리고 항구 해운 체인의 관련 당사자들이 긴밀하게 협력하여 돌파구를 마련하고 역사를 함께 만들고 있다.

 

현재, 국제 주요 해운사들이 액화천연가스(LNG), 친환경 메탄올 등 청정연료 선박들이 잇따라 해운업계의 새로운 트렌드가 열리고 있다. 2022년 전세계 청정연료 선박의 신규 조선 수주 건수는 270척을 넘어섰으며, 관련 연구에 따르면 앞으로 더 많은 선박 회사가 LNG나 메탄올을 선박 연료로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이 중 S&P 에너지 정보 분석에 따르면 향후 10년 동안 LNG 소비 비중은 2021년 4.6%에서 2030년 10.7%로 증가할 것이며, LNG 동력선 수는 4000척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항구의 경우, 실행 계획 개요가 발표된 후, LA 항만국의 개발책임자인 크리스 캐넌은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대가 가득했다. "앞으로 몇 달 동안 우리는 파트너와 만나 선박 배치 및 인프라 개발 계획을 논의할 것이다." 크리스 캐넌은 LA항이 청정 해양 연료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지원하고 선사와 협력하여 라이프 사이클 저탄소, 무탄소 선박을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몇년동안 상하이항도 해운 산업의 발전 추세에 따라 청정에너지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개발했다. 2022년 상하이항 그룹 소속 '해항미래' 의 추가 선박은 상하이항에서 국제항행선박 LNG  '중국 첫 주문'을 완료하였고, 2023년 4월 26일 국내 최초 정박지 국제선박 보세 LNG는 상하이항의 전체 선종, 정상화 보세 LNG 추가 작업을 실현했음을 나타낸다.

 

2023년 9월 말 현재 상하이 항은 총 57척의 LNG 주입을 총 317,000미터 완료했으며, 2023년 3월 상하이항그룹은 머스크그룹과 상하이항 선박 메탄올 연료 프로젝트 전략협략을 체결했으며, 2023년 4월 중원해운그룹, 프랑스 다르페이그룹과 함께 '항만 선박용 친환경 메탄올 공급 협력에 관한 각서'에 서명했다.

 

"우리는 다양한 신에너지 선박 주입 서비스 업무 체계를 점진적으로 형성하고 상하이항 청정에너지 주입 센터 건설을 추진할 것입니다. 현재 부두의 메탄올 저장 인프라와 충전 선박은 모두 개조 중에 있으며, 2024년에는 상하이항이 국제 항해 선박에 친환경 메탄올 연료 주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라고 뤄원빈(罗文斌) 상하이(上海)그룹 엔지니어링 설비부 사장이 말했다.

 

뿐만 아니라 부두 자체의 친환경 개발도 친환경 해상 운송 노선 건설의 중요한 부분이다. 뤄원빈(罗文斌)은 최근 몇 년 동안 상해항 그룹이 항구의 신에너지 응용 프로그램을 확장하고 석유 및 전기, 가스 및 기타 작업을 기본적으로 완료했으며 전통적인 부두 개조, 해안 기반 전력 공급, 항구 지역 태양광 발전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다고 소개했다. 상하이항 컨테이너 부두의 탄소배출량은 2020년 44만톤에서 2022년 32만6000톤으로, 이산화탄소 배출강도는 표준상자당 10.1kg에서 6.9kg으로 각각 감소했다.

 

상하이항은 '상하이항-LA항 친환경 해상 운송 노선' 건설의 기회를 포착해 세계 최고의 친환경 운항센터를 만들 수 있다. 한 해운업자는 "상하이와 LA가 함께 이 최초의 태평양 친환경 해상 운송 노선의 상륙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해운산업 발전의 대세에 부응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짊어지고 자신의 고품질 발전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시범 사업을 만들어 친환경 해상 운송 노선의 상륙과 글로벌 해운산업의 친환경 발전에 지혜와 힘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上观新闻 这次中美携手创造历史,要在这个领域打造全球合作的典范_上观新闻 (shobserver.com)

2023-10-18 21:01

@코리아 타운 상하이

김하은 지역정보 관리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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