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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뉴스2023-11-21 12: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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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사칭' 사기꾼과 직접 마주한 '진짜 경찰' 약 23만 위안 사기 피해 막아 ···
내용

21일 (중국 현지시간) "내가 다른 곳에서 사고를 당했다고? "신분증이랑 전화증이 불법 범죄에 연루됐어...?" 이른바 '경찰사칭' 보이스피싱에 당한 주민 陈부인은 전화를 받자마자 당황했다.

 

최근 푸동 경찰은 경찰을 사칭한 약 23만 위안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를 막았다.

 

11월 17일 저녁, 푸동 공안지국 탕차오(唐橋) 파출소는 관할 주민 陈부인이 경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자 경찰관은 신고를 받자마자 바로 陈부인의 집으로 달려갔다.

 

"다행히 오셨네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경찰이 도착하자  陈부인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급히 경찰관과 함께 집으로 들어가 사건에 대해 이야기했다.

 

경찰은 저녁을 먹고 있을 때 陈부인이 낯선 전화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자신이 경찰이라고 주장한 상대방은 陈부인의 신분증으로 발급된 카드가 하이난에서 불법 및 범죄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하였고, 하이난 현지 경찰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요청했다. 陈부인은 자신이 '불법 범죄'에 연루될 수 있다는 말에 깜짝 놀라 어찌할 바를 몰랐고 그녀는 즉시 상대방의 지시에 따라 위챗 친구를 추가하고 '경찰'과 협력하여 화상 조사를 수행했다.

 

陈부인은 경찰에게 "영상 속 그 사람은 제복을 입고 매우 심각한 표정으로 일주일 동안 상하이 현지 공안기관을 포함한 대화 내용을 외부에 공개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23만 위안 이상을 지정된 안전계좌로 이체해 달라고 요청했고, 이체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러 인증번호를 입력할 때쯤 커뮤니티의 사기 광고가 떠올랐고 식사 중 통화가 어렵다는 이유를 둘러대며 전화를 끊었다. 陈부인의 설명을 듣던 경찰은 이것이 전형적인 경찰 사칭 사기라고 확신하고 즉시 그녀를 설득하고 관련 사례를 말했다.

 

경찰이 얘기하고 있을 때 陈부인의 휴대전화가 다시 울렸다. "나한테 돈을 송금하라고 한 '경찰관'이 바로 이 사람이예요." 영상 통화를 받았고, 경험 많은 경찰은 상대의 어설픈 속임수를 바로 알아챘다.

 

"이영상은 합성 영상입니다.  '일어나', '입 벌려'와 같은 동작을 하게 해보세요." 아니나 다를까, 경찰이 시키는대로  陈부인이 상대방에게 지시했지만 화면 반대편에 있는 '경찰관'은 앞의 말만 반복할 뿐, 陈부인의 요구에 따라 행동하지 않았다. 이후 경찰은 직접 사기꾼들과 통화했다. "어느 부대 출신이세요? 사이렌 번호는 무엇이죠?" 그러자 경찰관 사칭을 하던 사기꾼들은 진짜 경찰을 알아 보고 바로 자백하고 즉시 전화를 끊었다.

 

마지막으로 경찰은 다시 한 번 陈부인에게 비슷한 유형의 보이스피싱 수법과 방법을 자세히 설명해줬으며, 陈부인의 23만 위안 사기 피해를 막았다.

 

东方网 民警加微信好友查案?上海老阿婆遭遇诈骗陷阱 真假警察在线对峙 (021east.com)

2023-11-21 10:56:10

@코리아타운 상하이

김하은 뉴스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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