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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의·자유게시판2023-07-24 19: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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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제공] [상해 한국상회] 제3회 재중국 지역회장단 회의 개최 "재중국 한국인회 총연합회" 정상화 촉구
내용

2023. 7. 24 17:45 입력

 

►11대 12대, 2대에 걸친 총연합회 파행운영상황 우려

►지역 한국인회와의 소통 부재도 문제

►총연합회 권한대행 체제, 비상조직이 정상조직처럼 운영 안돼

►전 중국 30여개 지역 한국인회, 현 총연합회 선거조직화해 정상화에 힘써야

►현실적인 어려움 속에 운영 중인 권한대행체제 존중과 감사

 


<제3회 재중국 지역회장단 회의 단체 사진>

 

지난 주, 7월 21-22일 이틀 간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에서 "재중국 지역회장단 회의"가 개최되었다. 이번 회의는 북경, 천진에 이어진 지역회장단의 모임으로, 11대 하정수 회장, 12대 신영무 회장의 연이은 사퇴로 파행 운영되고 있는 중국 총연합회에 대한 정상화를 위해 각 지역의 회장들이 모인 자리였다. 이날 회의에는 상해, 북경, 중경, 사천, 연운항, 무석, 항주, 이우, 강음, 치박, 제남, 청도, 위해, 내몽고, 안휘, 석가장, 신강 극랍마의와 화동연합회까지 20여개 지역 회장들이 참석했다. 

 

양일 간 진행된 회의에서는 2대에 걸친 파행운영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현 총연합회의 상황을 정상화 하기 위한 의견을 교류하고 결의문을 채택하기 위해 치러졌다. 대내외 적으로 분열의 양상을 띄고 있지만 실제로 어느 지역 한국인회도 분열을 원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건설적이고 발전적인 의견들이 이어졌다. 금번 회의의 임시의장을 맡은 이준용 상해회장은 "총연합회의 연이은 사퇴와 공석의 상황에서 현 대행체제의 운영현황이 지역회와 공유되지 않고 소통이 부재한 상황에 대해 정상화를 위한 객관적인 대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자리에 참석한 화동연합회 정희천회장은 현 권한대행과 운영위의 현황과 판단 등에 대해 정보를 공유했다. 또 연운항의 김영호회장은 "우리의 울타리 안에서  공정한 토론과 의견의 도출로 현안타개를 요청"했다. 중경의 양재경회장은 "5개의 지역연합회 역시 현 총연합회와 같이 소통이 부재해 불만과 오해를 키우고 있다"며 소통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지역회장단 회의진행 모습>

 

다수의 지역회 회장들은 이구동성으로 연합회가 지역회와의 소통을 강화해 협력해야하며, 총연합회의 지역회와의 대화와 공감을 요청했다. 현재 권한대행체제의 총연합회는 정상화를 위해 선거체제로 돌입해 10월에 예정된 세계한인대회에 정상적인 회장이 집행부의 구성과 함께 참여해야 한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또한 총연합회의 회장 선거와 관련해 공탁금과 회비 등을 현실적으로 조정해 재중국 재외국민들을 위한 봉사에 뜻이 있고 인품을 가진 회장이 나올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점에도 방점을 찍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의견을 모은 정상화 안은 결의문으로 작성해 재중국 지역회장들의 동의를 통해 현 총연합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부디, 모든 지역에서 희망하는 조속한 정상화와 더불어 미중관계로 더욱 어려워진 재중 재외국민 사회에 중심을 다시 세울 수 있기를 희망하는 시간이었다. 

 

@코리아 타운 상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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