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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의·자유게시판2023-08-16 12: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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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제공] 상해 한국상회(한국인회) 제78주년 8.15광복절 기념식 개최
내용

2023. 8.16. 오전 10:20 입력

 

◆김영준 총영사 "대통령 기념사" 대독

◆이준용 회장 "교민사회의 인적 감소보다, 화합과 협력 저하가 더 큰 해결과제"

◆배제진 흥사단 지부장 "순국선열 들의 희생으로 이룬 대한민국의 의미를 잊지말아야..."

◆대북공연 오프닝을 시작으로 "광복절 노래"로 순조롭게 기념식 마쳐...

◆12명의 독립유공자 후손 참여, "선조의 독립운동에 큰 자부심, 한국음식을 더 좋아해..."

◆예년보다 저조한 행사 참여로 큰 아쉬움, 총영사관 및 일부 지방 대표처를 제외하고 대다수 기관, 단체 행사불참.  

 

►참여기관-총영사관, 전남 부산 충북 경남대표처, 참여단체-흥사단, 대한체육회, 민화협, 상해여성회, 상해여성경제인회, 한식협회, 충청향우회.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제 일렬에 앉아 촬영하고 있다. <광복절 기념식 단체촬영 사진>

 

제78주년 815광복절을 맞아, 상해한국상회 열린공간에서 경축 기념식이 개최되었다. 여느해보다 많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참석을 한 가운데 열린 경축식은 독립운동의 열정과 숭고함을 전하는 "대북 공연"을 오프닝으로 시작되었다. 내빈 소개와 더불어 김영준 상해총영사관 총영사는 대통령의 기념사를 대독했으며, 이어진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이준용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내외적인 영향으로 인해 감소하는 한인사회의 해결과제는 무엇보다 지역사회의 화합과 협력의 강화"라며 구심점의 역할을 강조하고 다짐했다. 또한 흥사단 상해지부 배제진지부장은 "현재의 대한민국은 숭고한 독립선열들의 희생을 바탕한 만큼, 그 의미를 되새기고 기억해야"한다고 밝혔다. 

 

중경에서 또 청도에서 그리고 남경에서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이번 행사에 참석한 독립열사의 후손들은 우선, 안창호선생님을 보좌한 김복형지사의 후손 김광릉선생님, 이동휘선생님의 사위이자 부인 이의순씨와 대를 이어 독립운동을 한 오영선지사님의 후손 호리나씨, 의열투쟁으로 독립운동을 전개한 유기석지사님의 후손 류화님, 민족항일 의지를 불러일으킨 김택영지사님의 후손 김규생님, 한국광복군의 공작원으로 활동한 소경화지사님의 후손 소희령님, 대한거류민단 단장을 역임하시면서 임시정부를 지원하신 최중호지사님의 후손 최위자님, 독립운동지원을 위해 각 종 무기를 은닉해 지원하신 안치삼지사님의 후손 안성진, 안일호님 그리고 청산리 전투에 참가해 광복을 도모하신 강인수지사님의 후손 양귀용님과 김구-이동녕-김의한-박찬의-엄한섭 등 임시정부인사들과 그들의 가족에게 피난처를 제공하고 지원한 저보성지사님의 후손까지 모두 12분이 참석했다. 

 

기념식이 끝나고 이어진 오찬의 자리에서 오영선지사의 고손녀인 胡리나양은 "중국 국적을 가지고 있지만 평소 한국음식을 더 좋아하고, 선조의 업적에 큰 자부심과 긍지를 느낀다"라고 밝혔다. (단체사진 1열 외쪽 세번째)

 

예년보다 참석자가 확연히 적은 40여명이 참석한 78주년 광복절 기념식은 평온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 되었다. 

 

@코리아타운 상하이 보도

코리아타운 상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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