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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소식2024-04-22 13: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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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군비 지출 9년 연속 증가…“지난해 2조4천 430억달러” 역대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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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4.04.22. 오후 1:01  수정2024.04.22. 오후 1:06

 

전 세계 군사비 지출이 9년 연속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웨덴 싱크탱크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지난해 전 세계 군비 지출이 2조4천430억달러, 한화 3천375조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된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6.8퍼센트로 2009년 이후 가장 높게 상승했습니다.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대비 군비 지출 비중은 2.3퍼센트에 달했습니다.

이는 전 세계 1인당 군비로 연간 306달러, 한화 42만원을 지출했다는 의미로 199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 이로 인한 지정학적 긴장 고조 등이 관련국들의 군비 지출 확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지난해 군비 지출이 가장 많았던 나라는 미국으로 9천160억 달러, 한화 천265조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고, 중국이 2천960억 달러, 한화 409조원으로 2위, 뒤를 이어 러시아와 인도, 사우디아라비아순으로 군비를 많이 지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일본의 군비 지출은 502억 달러, 한화 69조원으로 11퍼센트 증가했으며 전체 군비 지출 순위는 10위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의 군비 지출 규모는 1.1퍼센트 늘어난 479억 달러, 한화 66조원으로 세계 순위는 일본에 이어 11위로 파악됐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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