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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시진핑 "인류공동발전 난제 풀려면 국제협력·개방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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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진핑 "인류공동발전 난제 풀려면 국제협력·개방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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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3.05.25. 오후 10:13   수정2023.05.25. 오후 10:14

 

中과학기술 대화 플랫폼 '중관춘포럼' 2년만에 베이징서 개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베이징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의 과학기술 관련 국제 대화 플랫폼인 중관춘(中關村·중국판 실리콘밸리) 포럼이 25일 오후 베이징에서 개막했다.

인민일보에 따르면 시진핑 국가주석은 이날 개막식에 보낸 서면 축사에서 "지금 새로운 과학기술 혁명과 산업혁명의 심화·발전 시기에 인류는 공동 발전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거 어느 때보다 국제 협력과 개방 및 공유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어 "중국은 호혜·공영의 개방 전략을 확고히 시행하며 세계 각국과 함께 과학 기술 혁신을 촉진하고, 과학기술이 각국 국민을 더욱 복되게 하도록 추동하길 원한다"고 부연했다.

국제협력과 개방을 강조한 것은 첨단 반도체 등 전략산업 분야에서 미국 주도로 진행되고 있는 대중국 디커플링(decoupling·공급망에서의 특정국 배제) 또는 디리스킹(De-risking·위험 제거)에 반대하는 메시지를 우회적으로 발신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과학기술부, 중국과학원, 중국과학기술협회, 베이징시 정부 등의 공동 주최로 30일까지 열리는 올해 포럼의 주제는 '공유된 미래를 위한 열린 협력'이다.

80개 이상 국가 또는 지역과, 약 200개의 국제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중국 전문가 120여 명이 참여한다.

포럼에서 인공지능, 생명과학, 청정에너지, 디지털 거버넌스 등을 주제로 하는 각종 회의와 로봇, 메타버스 등 관련 전시, 기술 거래 등 150개 이상의 세부 행사가 진행된다고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가 보도했다.

중관춘 포럼은 세계 과학기술 혁신 흐름에 중국도 적극 참여하자는 취지로 2007년 연례행사로 발족했다. 작년에는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열리지 못했다.
 

2021년 열린 중관춘 포럼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jhcho@yna.co.kr
 

조준형(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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