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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식2023-10-13 11: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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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재차관 “다음주 제3차 빈일자리 해소방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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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3.10.13. 오전 10:06  수정2023.10.13. 오전 10:07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오늘(13일) “지역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과 미스매치(구인·구직 불일치) 해소방안 등 제3차 빈일자리 해소방안을 마련해 다음 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차관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TF) 10차 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월과 7월에 제1차, 2차 빈일자리 해소방안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기재부는 “그동안 16개 지자체와 긴밀히 협의해 지역 특성을 고려한 현장감 있는 지역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과 미스매치 해소방안을 제3차 빈일자리 해소방안에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차관은 오늘 발표된 9월 고용 동향에 대해서도 “고용률과 실업률이 각각 9월 기준 역대 최고와 최저를 기록하며, 고용지표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9월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30만 9,000명 늘며 2개월 연속 증가했고, 고용률(63.2%)은 역대 최고, 실업률(2.3%)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김 차관은 “고용의 질 측면에서도 상용직이 증가하는 등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여성 취업자 수 증가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남성 취업자 수도 3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청년 취업자가 8만 9,000명 감소한 것에 대해서는 “청년 고용 여건은 인구 감소 효과를 고려해 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개발연구원(KDI)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8월 20대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9만 1,000명 감소했지만, 20대 인구감소 효과가 9만 9,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런 인구 효과 제외 시 청년 취업자 수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으로의 고용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흐름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유가 변동 폭 확대와 고금리 장기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리스크 요인을 예의주시해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오늘 회의에서 고용 현안 및 이슈를 점검하고, 빈일자리 해소 방안과 최근 고용 호조세를 보이는 30~40대 여성의 고용률 개선 요인을 분석하고 정책 대응 방향도 함께 논의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기획재정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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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경 (ba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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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20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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