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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소식2024-01-03 10: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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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증권가, CJ대한통운 목표 주가↑… 中 이커머스 성장 최대 수혜주로 꼽아
글쓴이 뉴스팀 글잠금 0
제목 증권가, CJ대한통운 목표 주가↑… 中 이커머스 성장 최대 수혜주로 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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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 2024-01-03 09:59:36

 

 

 

증권가가 올해부터 CJ대한통운의 수익성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4~18%씩 높여 잡았다.

증권업계는 3일 중국발 온라인 직구 급증과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물류시장 진출로 올해 CJ대한통운이 최대 수혜를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이투자증권은 3일 CJ대한통운의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지난달 26일 목표주가 11만원에서 14만원으로 조정한 지 8일만에 18% 또 올린 것이다.

배세호 연구원은 "중국발 직구 물량이 급증하며 지난해 4분기부터 택배 물동량이 증가해 멀티플 상향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며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의 한국 물류센터 진출과 CJ대한통운 전사 수익성 개선도 기대 해 볼만한 포인트"라고 밝혔다.

배 연구원은 "중국 이커머스사 물량 증가와 중대형 화물의 디마케팅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하면서 올해 택배 물동량은 지난해 대비 3%대 성장할 것"이라며 "CJ대한통운은 직구 수요 증가에 맞춰 인천 ICC 처리능력을 기존 분기당 500만~600만박스에서 2~3년내 3배 확장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고객사 택배 단가를 동결했지만, 소형화물 비중 확대와 이커머스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진행 중"이라며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소형화물 비중이 올해도 80%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고 봤다.

대신증권도 이날 알리익스프레스 물량 증가 수혜 등이 기대된다며 CJ대한통운의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6만원으로 올렸다.

양지환 연구원은 "지난해 CJ대한통운의 알리익스프레스 물량은 3000만박스 내외로 추정되나 올해는 5000만박스 수준까지 증가할 것"이라며 "지난해 11월 이후 알리익스프레스 물량 증가 기대감에 주가가 60% 이상 상승해 단기 상승 폭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주가의 상승 추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양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은 내년까지 국제특송센터(ICC) 생산능력(CAPA)을 현재 월당 200만박스에서 1000만박스로 5배 증대시킬 계획"이라며 "CAPA 증대 시 현재 통관 업무를 수행하는 업체 대비 높은 효율성으로 물량 증가세가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12월에는 KB증권이 11만원→15만원, NH투자증권이 11만4000원→14만5000원 등이 CJ대한통운의 목표주가를 올리며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중국 이커머스 기업 알리바바의 지난해 3분기 해외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넘게 증가했다"며 "CJ대한통운이 알리익스프레스의 직구 물량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이 기대효과를 가져온 것이다"라고 밝혔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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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2024-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