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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테슬라 넘어선 中 비야디, 리튬 생산업체 인수 ‘눈독’
글쓴이 뉴스팀 글잠금 0
제목 테슬라 넘어선 中 비야디, 리튬 생산업체 인수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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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4.01.15. 오후 5:31  수정2024.01.15. 오후 7:24  

 

지난해 4분기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전기차 판매 1위에 오른 중국 비야디(比亞迪·BYD)가 브라질 리튬생산업체 인수를 타진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2022년 파리 모터쇼에 출품된 중국 BYD의 전기차. 
‘하얀 석유’로 불리는 리튬은 거의 모든 종류의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 원자재로, 최근 전기자동차가 인기를 얻으며 덩달아 몸값이 높아졌다.

FT에 따르면 BYD의 브라질 사업을 총괄하는 알렉산더 발디는 BYD 측이 지난달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아나 카브랄 가드너 시그마리튬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BYD의 시그마리튬 인수 또는 공급계약, 합작투자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BYD는 6억2000만 달러(약 8172억원)를 들여 브라질에 첫 아시아 밖 전기차 공장을 세운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해당 공장은 올해 중반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그마리튬은 나스닥과 싱가포르증시에 상장돼 있으며, 지난해 초 테슬라가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N 등 주요 외신은 테슬라가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比亞迪·BYD)에 사상 처음으로 전세계 분기별 전기차 판매 1위 자리를 내줬다고 이달 초 보도했다.

테슬라는 그간 전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한번도 분기별 판매 실적 1위 자리를 놓친 적이 없었다. 하지만 BYD의 급격한 성장에 결국 선두 자리를 내준 것이다. BYD는 중국에서 전기차 수요가 급팽창하는 가운데 저가 소형 전기차 시걸(海鷗) 등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동남아시아와 유럽에 대한 적극적인 수출도 한몫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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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2024-05-14
편집인2024-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