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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식2023-12-12 10: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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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새벽에 '펑' 터져 주민 60여 명 대피...전국에 4만대 있는 이것
내용

 입력2023.12.12. 오전 10:30  수정2023.12.12. 오전 10:33

 

JTBC 보도화면


대전의 한 아파트 베란다에 있던 김치냉장고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리콜 조치 중인 김치냉장고에서 난 사고로, 아직도 전국에서 4만 대 넘게 쓰이고 있는 제품인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

11일 JTBC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시 19분께 대전 서구 괴정동 15층 아파트 꼭대기 층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집에서 거주하던 40대 남성이 연기 흡입으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아파트 주민 60여 명이 대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14분 만에 불을 껐다.

문제의 김치냉장고는 2000년 7월에 생산된 뚜껑형 딤채 냉장고로, 위니아가 리콜 중인 412개 모델 중 하나다. 화재가 난 세대의 주민이 사용하던 제품은 아직 리콜을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아직 수리를 받지 않고 사용 중인 위험 제품이 전국 4만 대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 연도가 2005년 9월 이전이라면 제품명을 홈페이지에 입력해서 리콜 대상인지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이유나(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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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2024-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