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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소식2022-11-10 14: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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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약 80년만에 목에서 총알 발견한 중국인
글쓴이 shanghaipark 글잠금 0
제목 약 80년만에 목에서 총알 발견한 중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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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80년만에 목에서 총알 발견한 중국인

입력2022.11.10. 오후 2:35   수정2022.11.10. 오후 2:46

 

기사내용 요약

약 80년만에 목에 박힌 총알 발견…95세 고령 감안 그냥 두기로
2차 대전·한국 전쟁서 많은 총상 입어…부상 시기는 정확치 않아

[서울=뉴시스] 중국의 참전용사 출신 남성이 목에 총알이 박혀 있었다는 사실을 약 80년 만에 알게 됐다고 9일(현지시간) 더 선이 보도했다. <출처 : 더선 홈페이지 사진 캡쳐> 2022.11.1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현수 인턴 기자 = 중국의 95세 참전용사가 목에 총알이 박혀 있었다는 사실을 약 80년 만에 알게 됐다고 9일(현지시간) 더 선이 보도했다.

중국 산둥에 있는 병원에서 자오 허는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그의 목에 박힌 총알을 발견했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 때 부상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의 사위인 왕은 자오가 군 복무 중에 많은 총상을 입어 정확히 언제 총에 맞았는지 기억할 수가 없다고 전했다. 심지어 그는 목에 맞았다는 것조차 아예 몰랐다고 밝혔다.

왕은 "그는 전투 중 부상당한 동지를 업고 강을 건너다가 부상을 입은 적이 있다. 파편이 그의 몸 다른 부분에도 군데군데 박혀 있다"고 했다.

1950년대 초 한국전쟁 당시 미국이 한국군과 연합한 상황에서 10대였던 자오는 중국군에 입대해 북한군과 함께 싸웠다.

2번의 전쟁에 참전하고 수많은 부상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왕은 그의 장인이 부상에 대해 결코 불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전쟁 영웅'이었던 자오는 은퇴 후 산둥의 공장에서 일하며 평범한 삶을 살아왔다.

자오의 나이 때문에 그의 가족과 의사들은 위험한 수술을 진행해 총알 제거를 시도하기보다 있는 그대로 두기로 결정했다.

의사들은 이 총알이 77년가량 그의 목에 박혀있을 동안 자오의 건강에 어떠한 영향도 끼치지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자오는 ''지금까지 수십 년 동안 건강했기 때문에 지금 무언가를 시도할 이유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2003년 스코틀랜드 인버클라이드의 구락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보고됐다. 제2차 세계 대전 참전용사인 로버트 킨케이드도 목에 박혀있던 총알을 발견했다. 자오와 킨케이드 모두 부상으로 인해 어떠한 건강상 문제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수 인턴 기자(teressakim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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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2024-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