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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이 남성이 부르자 판빙빙도 달려갔다…39조원 갑부男의 정체 | ||
입력2024.03.25. 오전 8:59
홍콩 억만장자 에이드라인 청(45) K11 그룹 회장과 세계 최대 명품 기업 LVMH그룹의 첫째 며느리 나탈리 보디아노바(42)가 마련한 행사에서다. 청은 보유 자산만 289억달러(39조원)에 달하는 ‘홍콩 3대부자’ 청 가문의 3대 후계자다. 반면 ‘현대판 신데렐라’로 불리는 보디아노바는 러시아 빈만가에서 테어나 모델로 성공한 후 2020년 LVMH 그룹 장남 앙트완 아르노와 결혼했다. 22일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이들은 어린이를 위한 자선행사를 함께 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배우 공효진을 비롯해 중국 배우 판빙빙, 홍콩 배우 양조위 유갈여 부부, 리비아 공주 알리아 알 세누시 등이 참석했다. 공효진이 보디아노바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21일(현지시각) 홍콩에서 열린 자선 행사에 참석한 에이드리언 청 K11그룹 회장(왼쪽부터) 모델 나탈리아 보디아노바, 배우 유가령, 공효진, 양조위.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청은 홍콩 최초의 비영리 단체로, 소외계층 아동과 가족의 정신건강을 돕는 WEMP 재단을 이끌고 있다. 보디아노바 역시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와 가족을 지원하는 네이키드 하트 재단을 운영 중이다. ‘무한한 마음의 밤, 모든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자폐 예술가들이 그린 작품이 전시됐다. 홍콩에서 비행 청소년과 장애우 재활을 돕는 한국인 피아니스트 미셀 김과 제자의 연주도 펼쳐졌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자선 경매에는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부터 명품 브랜드 쇼메와 베르사체 등에서 기부한 물품에 대한 경매가 이뤄졌다. 이날 가장 비싸게 팔린 물건은 베르사체가 내놓은 어깨에 보석이 박힌 에메랄드빛 드레스로 3억7000만원에 팔렸다. 청은 “우리가 받은 엄청난 성원에 압도당했다”며 “협업의 힘에 대한 우리의 믿음이 더욱 확고해졌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힘을 합쳐 의미 있는 변화를 일으키고, 아이들의 행복을 우선시하는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 공효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보디아노바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아름다움이 내면에서 뿜어져 나온다는 게 뭔지 알겠다”며 “나도 모르게 껴안았다. 도움이 되고 싶다”고 썼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기자 프로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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