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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행사2022-09-19 13: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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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한국인 밴드연합 "가을 뮤직 콘서트" 성황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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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한국인 밴드연합 "가을 뮤직 콘서트" 성황리에 개최

2022. 9. 19, 오전 11:00 입력

 

ㅣ락앤 브레익 K-POP, OLD POP, BRITSH ROCK 등 다양한 음악 선보여...

ㅣ HOT 세련되고 안정적인 수준 높은 음악연출

ㅣ BEATS 화려한 연주와 폭발적인 무대를 보여줘...

ㅣ 현장 관객반응 "한국인들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도 프로이상의 수준..."

 


상하이 교민밴드 "ROCK& BREAK"팀 공연 모습, 사진제공: SIMON

 

지난 토요일(17일) 저녁 7시, 아라청에 있는 "스토리터번(PUB)"에서는 상하이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직장인 밴드 3팀의 연합공연이 있었다.

유난히 더웠던 올해 여름을 지나, 선선해진 날씨 속에 약 100여명의 한국인 관객과 외국인 관객이 섞여 한국인 밴드가 들려주는 수준 높은 음악에 

흥겨운 시간이 연출 되었다. 정통 락뮤직을 추구하는 "BEATS(리더: 본)"와 시티팝 음악을 연주하는 "HOT(리더:신디 키보드주자)", 세 명의 보컬이 각기

다른 장르를 보여주는 "ROCK&BREAK(리더: MANNSUR)"팀이 각기 40여분 씩 총 2시간여에 걸처 흥겨운 라이브 음악을 선사했다.


상하이 교민밴드 공연 현장 관객들의 모습, 사진제공: SIMON

 

예년의 경우 정기공연을 통해 상하이 교민들에게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지만, 올해 다시 발생한 코로나19방역으로 인해 첫 공연을 

진행하게 된 것. 오랜만에 열린 공연으로 많은 교민들이 현장을 찾았고 환호와 호응으로 뜨거운 가을밤을 장식했다. 이들은 한국의 유명가요에서부터

올드팝과 락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현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알앤비팀의 첫무대를 보여준 실비아씨의 공연모습. 사진제공 SIMON

 

현장을 찾은 외국인 관객들은 공연팀이 프로가 아니라는 이야기에 "한국인들은 일반인들도 프로 이상의 수준을 가졌다, 정말 대단하다"라며 호평.

첫 공연을 담당한 알앤비팀은 실비아(보컬)씨의 청아한 음색을 시작으로 화려한 기타라인(MANNSUR), 파워풀한 드럼연주(JULY)가 돋보였고,

블루스와 올드팝을 들려준 두번째 보컬 자스민씨의 세련된 무대매너로 관객들이 열광했다. 

화려한 무대매너와 가창력을 보여준 자스민씨의 무대. 사진제공: SIMON

 

이번 공연에서 가장 폭발적인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매너를 보여준 팀은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BEATS팀이었다. 40여분이 공연이 순식간에

지나갈 정도로 모든 관객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와 호응을 보내  열정적인 무대를 만들었다. 화려한 드럼연주(아키라씨)와 수준높은

기타(세즈씨)가 함께한 공연은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뜨거운 관중의 호응 속에 열창하고 있는 BEATS팀의 보컬 본씨. 사진제공: SIMON

 


이번에 공연한 3팀 중, HOT팀은 여성 베이시스트 조이씨의 멋진 연주와 단연 돋보이는 기타연주자인  길모어씨의 연주로 현장을 방문한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공연준비를 위해 두달여를 연습한 세팀은 두시간 여의 공연이 짧게 느껴질 만큼 즐거웠던 가을밤의 향연 선사하고 다음 공연을 기약하며 마무리 되었다.  


상하이 한국교민 밴드 3팀의 합동 사진촬영 모습. (BEATS / HOT / ROCK& BREAK) 사진제공: SIMON

 

상해에는 해외 각국에서 온 다양한 뮤지션들이 많이 존재하지만, 코로나 방역상황에 설 수 있는 무대가 많이 사라졌다. 그 와중에도 타향살이의 시름을

달래주기 위한 콘서트를 개최한 3팀의 공연으로 인해 장기간 문화생활을 하지 못한 상해 한국교민들에게 큰 위안과 힘이 된 행사였다. 

 

 @코리아타운 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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