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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유명인 딥페이크, 피해금액 1조…'번호이동 지원금' 상향
내용

 

입력2024.03.24. 오후 1:26  수정2024.03.24. 오후 1:27

 

전환지원금, SKT 32만 원·KT 33만 원·LGU+ 30만 원
SKT 평균연봉 1.5억원…삼성전자·4대 시중 은행보다 높아
[편집자주] 정보통신기술(ICT)은 어떤 산업보다 빠르게 변화합니다. 그 안의 다양한 이해관계가 맞물려 소용돌이 치는 분야이기도 하지요. ICT 기사는 어렵다는 편견이 있지만 '기승전ICT'로 귀결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그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그들만의 뉴스'가 아닌 개개인의 일상 생활과도 밀접한 분야죠. 민영통신사 <뉴스1>은 한주간 국내 ICT 업계를 달군 '핫이슈'를 한눈에 제공합니다. 놓쳐버린 주요 뉴스, [뉴스잇(IT)쥬]와 함께 하실래요?
 

왼쪽부터 코미디언 황현희, 존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강사 김미경, 코미디언 송은이,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 한상준 변호사. 2024.3.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유명인을 사칭해 투자 리딩방으로 현혹하는 피싱 범죄에 딥페이크까지 동원되고 있다. 6개월간 발생한 피해 금액은 1조 원 규모로 추산된다.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등 이동통신 3사가 번호이동 지원금(전환지원금)을 각각 최대 32만 원, 33만 원, 30만 원으로 상향했다.

지난해 SK텔레콤 직원의 평균 연봉이 1억 5200만 원으로 삼성전자와 4대(KB국민·하나·신한·우리) 은행 평균 연봉보다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 송은이 아니에요"…유명인 딥페이크에 1조 피해

페이스북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유명인을 사칭한 광고 피해가 잇따르면서 직접 사칭 피해를 겪은 유명인들이 모여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유명인 사칭 온라인 피싱범죄 해결을 위한 모임'(유사모)은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유사모는 "그동안 피해를 본 유명인들은 경찰 고발을 하고 플랫폼에 사칭 계정을 삭제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상대는 일반적인 금융사기범이 아닌 보이스피싱 조직"이라며 "막대한 광고비를 쏟아부으며 해외에서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온라인 피싱 범죄를 개인이 막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범죄 광고를 사전에 필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다"며 국내외 플랫폼 기업들과 규제 당국을 향해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오른쪽 두 번째)이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방송통신위원장-통신사·단말기 제조사 대표자 간담회에서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2024.3.22/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통신 3사, '번호이동 지원금' 상향…KT 최대 33만원

SK텔레콤은 기존 최대 12만 원 수준이었던 번호이동 지원금을 최대 32만 원으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삼성 갤럭시 폴드4·폴드5·S23·와이드6, 애플 아이폰14 등 10개 단말도 전환지원금 지원 대상으로 추가했다.

KT는 전환지금원금으로 최대 33만 원을 책정, 통신 3사 중 최대 금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모델에 갤럭시 S22·폴드5·플립5도 추가됐다.

LG유플러스도 전환지원금을 최대 30만 원으로 올렸다. 지원 대상도 아이폰15 프로와 갤럭시 Z플립5·폴드5·A24 등 4종에 갤럭시 S24·S23 등을 추가했다.
 

왼쪽부터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공동취재) 2022.7.1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SKT 평균연봉 1.5억원…통신사 연봉킹은 구현모 전 KT 대표

통신 3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인 평균 급여액은 SK텔레콤이 1억 520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KT 1억 700만 원, LG유플러스 1억 100만 원 순이었다.

이동통신 3사 가운데 가장 높은 연봉을 받은 최고경영자(CEO)는 구현모 전 KT 대표(총 30억 7300만 원)로 확인됐다.

구 전 대표의 보수총액에 퇴직금이 포함돼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연봉 1위는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다.

유영상 대표는 지난해 급여로 총 20억 6500만 원을 지급받았다. 이는 전년보다 7200만 원 줄어든 액수다.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연봉 1위였던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전년보다 5억 2700만 원 줄어든 총 17억 60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손엄지 기자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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