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10, 오전 10시],  중앙재경, 왕령령

중국이 해외 여행과 입국 방역규정을 대폭 완화한 가운데 한국 주요 항공사의 중국 직항 항공권은 표를 구할 수 없어 그 가격이 몇 배로 뛰었습니다. 
중국은 일요일(1월 8일)부터 입국 후 전원 핵산 검사와 집중 격리를 해제했으며, 중국 CCTV 재경은 이날 한국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를 파악한 결과, 중국의 방역 조치로 항공여행 수요가 늘면서 항공권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CCTV 재경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한국 주요 항공사의 중국 직항편 좌석은 거의 매진됐습니다. 국내 티켓 판매 사이트에서는 중국행 환승 항공권까지 인기를 끌면서 현재 인천~베이징 운임은 지난해의 몇 배인 최고 1만 위안까지 치솟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 증권사들은 한중 간 인력 왕래가 활발해지면서 올해 한국 면세점 매출도 전년 대비 1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국 여행 플랫폼 여행 데이터에 따르면 일요일에 떠나는 출입국 항공권 주문량은 전년 동기 대비 628% 증가해 2020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