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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中, 독자 우주정거장 건설 가시화… 美와 우주 패권경쟁 격화 | ||
中, 독자 우주정거장 건설 가시화… 美와 우주 패권경쟁 격화입력2022.12.01. 오전 3:02
정거장 ‘톈궁’ 올해말 완공 앞두고, 마지막 발사 우주선 도킹에 성공 우주정거장 도킹 후 반갑게 포옹 중국의 유인 우주선 선저우(神舟) 15호에 탄 우주인들이 30일 오전 우주정거장 톈궁(天宮)에 무사히 도착해 기존 정거장에 머무르고 있던 우주인들과 포옹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올 6월부터 우주정거장 건설과 실험을 위해 톈궁에 머물렀던 우주인 3명은 인수인계 작업을 마친 뒤 5일경 귀환한다. 새로 도착한 우주인 3명은 앞으로 6개월간 톈궁에 체류하며 40여 개의 연구를 수행하기로 했다. 신화 뉴시스중국이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우주비행사 3명을 태운 ‘선저우(神舟) 15호’ 발사에 성공했다. 유인(有人) 우주선 발사는 중국이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는 독자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건설의 막바지 단계로 꼽힌다. 중국의 우주굴기가 본격화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16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의 유인 우주선 ‘오리온’ 발사에 성공했다. 2주도 되지 않은 시점에 중국이 유인 우주선 발사에 성공함에 따라 미중 간 우주 패권 경쟁이 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하늘의 궁전’을 뜻하는 톈궁은 길이 37m, 무게 100t이다. 톈궁 건설이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중국이 독자적으로 우주정거장을 보유한 유일한 나라가 되는 시점이 임박했다. 현재 운영 중인 우주정거장은 미국, 러시아 등 15개국이 1998년부터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이 유일하다. 신아형 기자 ab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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