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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뉴스2023-02-21 1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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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정재호 대사 상하이 방문 "동포 간담회 개최"
내용

 

입력 2023. 2. 21 오전 11:30

 

ㅣ지난 3년간 코로나19 극복에 애써준 교민사회에 위로와 감사의 뜻 전해

ㅣ불확실한 한중관계와 별개로 기업과 민간 교류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

 

 지난 해 7월 주중대사로 부임한 정재호대사가 상하이를 방문해 '기업 수출지원을 위한 간담회'에 이어 '상하이, 화동지역 동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상하이 총영사관의 김영준 총영사와 한상국 부총영사도 배석해 지역사회의 현안을 경청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다. 

 
[동포 간담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함께한 기념촬영의 모습] 정재호 대사(정중앙)

 

이날 간담회에는 주중대사관의 정재호 대사, 이재근 상무관, 손창호 공사참사관, 지수근 서기관, 이정원 보좌관이 참석했고 상하이 총영사관에서는 김영준 총영사, 한상국 부총영사, 방지영 동포영사가 배석했다. 또 교민사회를 대표해 상해 한국상회(한국인회) 정회남 기업수석과 박상민 상임부회장, 안휘성 상회 공성문 회장, 소주상회 김한중회장, 남경상회 남윤오회장, 이우상회 이상조 회장, 화동연합회를 대표해 조형무 부회장,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 배제진 부회장이 참석했다.

 

정재호 대사는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교민단체에 감사하고, 재중 한국기업이 당면한 여러가지 어려움을 정부를 대표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인사했다. 금번 간담회의 환영사는 상해 한국상회(한국인회)의 정회남 기업수석이 맡아, '한국의 대중 전문가이신 대사님이 어려운 시기에 부임하셨지만 새로운 기회가 시작되는 시점이기도 하기에 민관이 함께 최선을 다해 현황을 극복하겠다'며 화답했다. 

 

안휘성 공성문 회장은 '한중 간의 문물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안휘성 내 고속도로 휴게소에 한국관 설치를 준비하고 있가' 밝혔고, 이에 상하이 총영사관 김영준 총영사는 '11개 지방대표처들과 협의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 지원의사를 표했다. 이우상회 이상조회장은 '이우 지역은 소상공인들이 특화된 곳으로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창업을 하기에 좋은 기반을 가지고 있어 관련된 창업프로그램과 교육 등을 병행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재근 상무관은 '코트라와 협의해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며 지원의사를 이야기했다. 


[정재호 대사가 참석한 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한편, 소주상회 김한중 회장은 '현지 교민들, 특히 상해 인근 지역 교민들은 한국관련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 한국의 컨텐츠를 접할 기회를 제공해 주시기를 부탁'했고, 정재호 대사는 '한중간의 문화 교류가 다시 확대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한국문화 컨텐츠의 상연 가능성을 내비췄다. 남경상회 남윤오 회장은 '수출입과 관련해 크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중 한국기업의 어려움을 살펴 달라'고 의견을 개진했고, 손창호 참사관은 '지난 3년간 양국의 경제교류가 단절된 만큼 각자의 지난 3년간의 발전 속에서 경제교류의 기회가 있을것'이라 피력했다. 

 

상해 한국상회 박상민 상임부회장은 '2016년 대비 교민수가 1/5로 급갑하였고, 반대로 한중 간 혐오 기조는 최고치에 이르고 있어 기업과 민간의 교류를 활성화 하기 위한 민관의 협력이 절실하다' 밝히는 한편 '2022년 재외 한국학교 이사장 협의회가 국회에 전달한 -재중한국학교 초등의무교육이 조속히 진행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다. 

 

금번 간담회는 약 2시간 가량 만찬을 겸해 진행되었으며, 정재호 대사와 김영준 총영사는 지역 교민사회와 우리 기업의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시간이기도 했다. 

 

*정재호 주중 대사

1960년 생으로 서울대 국어교육과 졸업, 브라운대 역사학 석사, 미시간대 정치학 박사 / 서울대 정외과 교수, 아시아 연구소 미중 관계센터 소장, 중국연구소장

2007년 인민대학교 초빙교수, 홍콩과기대 조교수 역임. 대중관련 저서 14편 등

 

 

@코리아 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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