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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中 반환 일정 이달 결정…한국 남은 가족은 어떡하나
입력2024.01.15. 오후 4:29 수정2024.01.15. 오후 4:5 눈이 내린 지난달 20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판다 푸바오가 눈밭 위에 누워 있다. 연합뉴스첫 한국 출생 판다 푸바오의 중국 반환이 1월 중 결정될 전망이다. 2020년 경기도 에버랜드에서 태어나 ‘용인 푸씨’라는 별명도 있는 푸바오는 4년 만에 부모 품을 떠나 중국으로 간다.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자이언트 판다와의 이별에 아쉽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외교 소식통은 “에버랜드와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가 푸바오의 반환 시기와 절차 등에 관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푸바오가 만 4세가 되는 올해 7월 20일 전에 반환이 이뤄질 예정이고, 이달 중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푸바오를 한국에서 볼 수 있는 시간이 6개월 이하로 남았을 수 있다는 의미다. 푸바오, 왜 떠나야 하니 지난달 20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판다 푸바오가 먹이를 먹고 있다. 연합뉴스푸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낸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다. 귀여운 외모로 ‘푸공주’ ‘푸뚠뚠’ 등의 애칭으...
뉴스팀
2024-01-16
테슬라 넘어선 中 비야디, 리튬 생산업체 인수 ‘눈독’
입력2024.01.15. 오후 5:31 수정2024.01.15. 오후 7:24 지난해 4분기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전기차 판매 1위에 오른 중국 비야디(比亞迪·BYD)가 브라질 리튬생산업체 인수를 타진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2022년 파리 모터쇼에 출품된 중국 BYD의 전기차. ‘하얀 석유’로 불리는 리튬은 거의 모든 종류의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 원자재로, 최근 전기자동차가 인기를 얻으며 덩달아 몸값이 높아졌다. FT에 따르면 BYD의 브라질 사업을 총괄하는 알렉산더 발디는 BYD 측이 지난달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아나 카브랄 가드너 시그마리튬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BYD의 시그마리튬 인수 또는 공급계약, 합작투자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BYD는 6억2000만 달러(약 8172억원)를 들여 브라질에 첫 아시아 밖 전기차 공장을 세운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해당 공장은 올해 중반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그마리튬은 나스닥과 싱가포르증시에 상장돼 있으며, 지난해 초 테슬라가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N 등 주요 외신은 테슬라가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
뉴스팀
2024-01-16
中 석탄 수입량 4.74억톤 '사상 최대'…탄소중립 가능할까?
입력2024.01.15. 오후 6:02 수정2024.01.15. 오후 6:03 지난해 중국의 석탄 수입량이 4억7400만톤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 석탄 가격 하락과 호주산 석탄 수입 재개에 따른 영향인데, 중국의 탄소중립 달성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로이터=뉴스115일 중국 전력신문망, 차이신 등은 작년 중국의 석탄 수입량이 전년 대비 61.8% 증가한 4억7441만톤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보도했다. 이전 최고치는 2013년 기록한 약 3억2700만톤이다. 지난해 석탄 수입금액도 전년 대비 24.1% 증가한 530억달러(70조원)를 기록했다. 석탄 수입량이 급증하면서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 정점에 도달한 뒤 206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중국의 '쌍탄(雙炭) 목표'도 실현가능성이 다소 낮아졌다. 중국은 지금도 석탄 발전 비중이 60~70%에 달하는 세계 최대 탄소배출국이다 지난해 국제 석탄가격은 점차 하락하면서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가격 상승분이 소멸되고 하락세로 마감했다. 지난해 중국의 t당 평균 석탄 수입가격은 111.65달러로 전년 대비 20% 가까이 내렸다. 또한 2022년 5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중...
뉴스팀
2024-01-16
“중국軍-대학에 흘러간 엔비디아 반도체… 美 수출규제에도 中업체 10곳서 밀수입”
입력2024.01.16. 오전 3:03 명문 칭화대-하얼빈공대 등서 사용 中 해외법인 통해 재고 구매 가능성 엔비디아 “수출 규제법 준수… 억울” 뉴시스미국이 ‘전략 자산’으로 지정해 대(對)중국 수출을 막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반도체가 중국 대학연구소는 물론 군에도 공급된 정황이 나왔다. 미 당국은 수출 규제의 허점을 막겠다며 중국 외부에 있는 중국 기업의 반도체 접근을 제한하겠다고 했지만 일각에서는 “빈틈없는 수출 통제라는 발상 자체가 비현실적”이라는 비판도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14일 “중국의 관련 입찰 문서를 분석한 결과, 약 10곳의 중국 기업이 미 반도체기업 엔비디아의 첨단반도체 A100·A800칩과 H100·H800칩을 밀수입해 여러 중국 기관에 공급했다”고 폭로했다. 엔비디아의 해당 제품들은 모두 미 정부가 지정한 ‘전략 자산’에 속한다. A100·A800은 2022년 8월 중국 수출이 금지됐으며, 엔비디아가 규제를 피해 중국 수출용으로 만든 저사양 H100·H800도 지난해 10월부터 금지 품목에 올랐다. 하지만 중국은 미국의 규제 조치 이후에도 A100을 100건이나 구입했으며, 지난해 10월 이후 A800도 수십 건 사들였다. 목록을 살펴...
뉴스팀
2024-01-16
‘대륙의 실수’ 샤오미도 전기차 생산…미·EU 견제 통할까
입력2024.01.16. 오전 5:03 수정2024.01.16. 오전 8:01 지난달 29일 중국 베이징 샤오미 전기차 공장 주차장에 서 있는 새 전기차 차량(왼쪽). 샤오미가 지난달 28일 기술 발표회에서 제한적으로 실물을 공개한 전기차 SU7의 모습. 베이징/최현준 특파원, 로이터 연합뉴스 지난달 29일 오전 중국 베이징 남동쪽 교외 퉁저우구에 자리한 샤오미 전기차 공장의 북문 앞은 부산스러웠다. 타이어 100여개를 가득 실은 트럭이 공장에 들어가기 위해 대기 중이고, 택배 기사들은 출입문 앞에서 배달 온 상자를 분류하고 있었다. 보안 요원들은 공장 밖으로 나가는 차량의 트렁크를 일일이 열어 확인했다. 보안 요원들은 “규정 때문에 하는 일”이라며 별일 아니라는 투로 말했다. 묘한 긴장감이 느껴졌다. 지난달 29일 중국 베이징 퉁저우구 샤오미 전기차 공장 앞에 타이어를 실은 트럭 등이 서 있다. 베이징/최현준 특파원 싼 가격에 좋은 성능을 갖춰 ‘대륙의 실수’라는 우스갯소리의 대상이 된 중국의 전자제품 회사 샤오미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차량 생산에 돌입했다. 이날 기자가 찾은 샤오미 전기차 공장은 예상보다 넓었다. 전체 면적은 72만㎡로 밝히는데, ...
뉴스팀
2024-01-16
中왕이 "인권·민주주의 핑계로 내정 간섭 반대"
입력2024.01.16. 오전 10:08 수정2024.01.16. 오전 10:09 튀니지 대통령과 만나…"자신의 기준으로 남 개조 말라" 튀니지 "중국, 전국토서 주권 수호 지지"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9일 (현지시간) 베이징 댜오위타이 영빈관에서 열린 ‘국제 정세와 중국 외교’ 세미나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24.1.9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왕이 중국 공산당 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민주주의를 핑계로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치러진 대만 선거에서 반중·친미 성향인 라이칭더 민진당 후보의 당선되자, 미국의 대만 지원이 가속화 될 수도 있다는 점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튀니지를 방문 중인 왕이 부장은 15일(현지시간) 카이스 사이에드 튀니지 대통령과 만났다. 왕 부장은 "중-튀니지 수교 60년동안 양국 관계는 국제적으로 복잡하고 급변하는 정세 속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해왔다"며 "중국의 핵심 이익과 주요 관심사에 대한 튀니지의 지원에 감사하며 중국도 튀니지의 주권 독립과 민족 존엄성을 수호해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국가 개혁 추진을...
뉴스팀
2024-01-16
“거기 어딘가요” 관광지에 등장한 ‘구미호’ 인기 폭발
입력2024.01.16. 오전 10:12 수정2024.01.16. 오전 10:26 중국 허난성 윈타이섬, 주왕 애첩 ‘다지’로 분장한 남녀 온라인에서 큰 화제, 허난성 관광 콘텐츠 관심도 높아져 악독한 여자로 불린 역사적 인물, 인기 괜찮은가 우려도 중국 허난성 윈타이산에 다지(은나라 주왕의 애첩)로 분장한 남녀가 관광객들을 맞고 있다. (사진=바이두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중국 허난성에 있는 윈타이산(云台山)에 관광객 인파가 몰리고 있다. 이곳에는 수려한 분장을 한 미남 미녀 한쌍이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는데 이들의 인기가 크게 올라가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중국 현지 매체들과 온라인포털 바이두 등에 따르면 최근 윈타이산 관광지에서는 ‘다지’(달기)로 분장한 남녀가 관광객들을 맞고 있다. 다지는 중국 은나라 마지막 왕인 주왕의 애첩이다. 뛰어난 미모를 가져 왕의 총애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다지에 빠진 주왕이 정사를 멀리하고 결국 은나라는 멸망했다. 이에 다지는 나라를 기울게 했다는 ‘경국지색’(傾國之色)으로도 불렸다. 명나라 시대 고...
뉴스팀
2024-01-16
中시장서 고전하는 아이폰…공식 웹사이트서도 가격 인하
입력2024.01.16. 오전 10:17 수정2024.01.16. 오전 10:18 출시된 지 반년도 되지 않은 애플의 최신기종 아이폰 시리즈가 중국에서 공식 프로모션을 통한 이례적인 가격 할인에 나섰다. 15일 펑파이신문 등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아이폰15 시리즈를 포함해 아이패드, 맥북에어, 애플워치, 에어팟 등의 가격을 최대 500위안(약 9만2000원) 할인한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알리페이, 위챗페이, 비자 및 마스터카드 등 특정 결제 수단을 사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소비자는 상품 카테고리별로 2개까지 구매 가능하며, 직영 매장 기준 아이폰 3만개, 아이패드 5만개, 맥북 750개 등으로 총 수량이 정해져 있다. 애플은 매년 새해맞이 할인 프로모션을 펼치지만 아이폰 시리즈 전체가 그 대상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에는 이날 '애플 공식 홈페이지 이례적 대폭 할인' 키워드가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애플의 이 같은 행사는 중국에서 최근 아이폰15 판매가 부진하기 때문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4분기 경쟁사 화웨이는 중국 ...
뉴스팀
2024-01-16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4. 1. 15 월요일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웹진 '코리아타운' [상해뉴스] 온라인 차량 예약 주문 수수료 50%, 누가 30%의 암묵적인 한계를 침범하고 있나 [주간운세] 이번 주도 화이팅하세요~ 주간 띠별 운세 행복한 소식이 있는 한 주~ 주간 별자리 운세 [오늘의 주요 소식] 침묵 깬 中관영지 "라이칭더 도발하면 경제·군사·외교적 압력" 중국 비야디, 브라질 리튬생산업체 인수 타진 中 "이달 코로나 확산 가능성"…'인구 대이동' 춘제 앞두고 비상 리창 중국 총리, 스위스 대통령 만나…"개방의 문 확대될 것" '흑연 수출통제' 나선 중국, 한국 배터리업체들엔 수출 허가 中ETF 수익률 고꾸라지는데…"저점 매수" 베팅하는 개미들 '망신살' 이게 中 축구 현실? … 첫 출전 타지키스탄에게 20슈팅 허용하며 무승부라니 中 부동산 시장에 초대형 '쓰나미'가 덮쳤다 “앱 스토어 1위 오르고 800백억 투자”… 한국 시장 노리는 ‘중국 게임’ 양안 긴장 고조, 中의 침공 시나리오…"韓 반도체 타격 예상" 수요 정체 K배...
뉴스팀
2024-01-15
"입장하는데 3시간 걸렸다"…코스트코 문 열자 구름 인파 몰린 ‘이 지역’ 어디?
입력2024.01.14. 오후 1:48 12일 중국 남부 광둥성 선전에 있는 코스트코 새 매장에 사람들이 줄을 서서 입장하고 있다. 선전=신화 연합뉴스 [서울경제] 중국 광둥성 선전에 문을 연 창고형 매장 코스트코에 구름 인파가 몰렸다. 12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개장 전부터 이용객이 몰리며 매장 밖 철제 울타리를 따라 긴 줄이 늘어섰고 입장까지 3시간 이상 걸리기도 했다. 이날 오전부터 매장에는 사람이 북적이며 딸기·체리 같은 인기 품목이 금세 매진됐다. 과일과 빵, 냉동 고기, 해산물 등이 특히 인기가 많았다고 현지 매체들은 보도했다. 외신들은 중국 경제 성장 둔화로 저렴한 생필품을 찾는 수요가 늘어난 데다 홍콩 달러가 위안화 대비 강세를 보이면서 홍콩에서 중국 본토로 쇼핑을 오는 사람도 많아졌다고 분석했다. 이미 월마트가 운영하는 샘스클럽은 선전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선전에서 개장한 매장은 중국에 들어선 6번째 코스트코 매장이다. 총 면적 4만4500㎡(1만3500평)의 4층짜리 매장에 쇼핑 공간만 1만5000㎡(4500평)에 달한다. 중국·해외 업체에서 공급하는 4000여개의 유명 브...
뉴스팀
2024-01-15
"네 집으로 돌아가"…경계심·적대감에 중국서 짐싸는 외국인들
입력2024.01.15. 오전 11:03 수정2024.01.15. 오전 11:05 SCMP "중국 리오프닝에도 외국인 떠나…현지인, 외국인에 태도 변화" 중국 상하이 [EPA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중국이 지난해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을 하며 외국인 투자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정작 현지에서는 3년간의 혹독한 '제로 코로나'를 견뎌낸 외국인마저 떠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5일 보도했다. 지정학적 긴장 속에 중국이 연일 안보를 강조하면서 현지인 사이에 외국인에 대한 경계심, 심지어 적대감이 증가하고 있고 비자 발급이나 현지 체류 등 전반적인 환경이 더욱 엄격해졌다는 설명이다. 중국 우한의 한 국제학교 체육 교사인 영국인 소피 레딩(30)은 여러 요인이 지난달 영국으로 돌아가는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우한에 함께 살았던 그의 파트너는 비자 문제를 겪었고, 그도 한때 고향이라 여겼던 우한이 점점 더 자신을 환영하지 않음을 느끼게 됐다고 토로했다. 그는 SCMP에 "갑자기 낯선 사람들이 내게 집으로 돌아가라고 말하기 시작했다"며 "엘리베이터 앞에서 만난 사람들은 (나와 함...
뉴스팀
2024-01-15
中 '저가 헤게모니' 무너뜨리려는 K-배터리…LFP도 업그레이드
입력2024.01.15. 오전 11:02 수정2024.01.15. 오전 11:03 중국의 전기차와 배터리가 '싸구려'를 벗어나고 있다. 가격 경쟁력은 물론이고 브랜드 가치까지 갖춘다. K-밸류체인의 코앞에 대규모 투자를 할 정도로 과감하기까지 하다. 대한민국 기업들도 헤게모니를 넘겨주지 않으려 분투중이다. 국내 배터리업계가 중국이 주도하는 보급형 시장 공략에 나선다. 개량화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삼원계 기반의 중저가 제품 등 라인업을 다변화해 폭넓은 시장을 품겠단 시도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배터리 3사는 LFP 배터리 양산 시점을 2026년으로 잡고 있다. '저가'가 전기차 시장의 화두가 되며 LFP 배터리 채택이 급증하고 있어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보다 양산 시점을 앞당기는 것도 검토 중이다. 삼성SDI는 ESS(에너지저장장치)부터 개발한단 방침이다. SK온은 현재 LFP 개발을 마치고 주요 고객사와 공급을 논의하고 있다. 중국과의 가격경쟁력 격차는 기술력으로 극복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중국 기업들이 만들고 있는 LFP의 경우 가격은 싸지만 동일한 부피의 삼원계 제품보다 에너지밀도가 낮다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주행거리가 30...
뉴스팀
2024-01-15
점점 대범해지는 중국어선 불법조업… “들어와 다 잡아줄게”
입력2024.01.15. 오전 11:26 수정2024.01.15. 오전 11:32 지난해 불법조업 중국어선 적발 총 14건 해경, 올해 1월 보름동안 벌써 3건 나포 갈치, 조기, 장어는 물론 치어까지 싹쓸이 어장 황폐화… 제주어민들 조업해역 줄어 해경, 위성 활용 검문검색 강화 강력 대응 지난 6일 마라도 남동쪽 약 78㎞ 해상에서 제한조건 위반 혐의로 나포된 중국어선에서 나온 장어. 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지난 9일 오후 3시 45분쯤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약 120㎞해상에서 범장망 중국어선이 특수기동대 등선시까지 갈치, 조기 등 기타 어류 총 600kg을 포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해양경찰서 제공지난 9일 오후 7시 30분쯤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약 139㎞. 제주해경이 한중 잠정조치수역 동측 한계 내측 약 12㎞ 해상에서 허가를 받지 않고 조업하던 200t급 중국어선 A호를 경제수역어업주권법 위반 혐의로 나포해 제주항으로 압송했다. 무허가 범장망 어선 A호는 갈치, 조기는 물론 치어까지 싹쓸이하는 등 총 600㎏을 포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 등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중국 어선들의 제주해역 불법조업이 새해 들어 기승을 부리고 있다. ...
뉴스팀
2024-01-15
기아 中 합작사 판매량 '껑충'...작년 31% 늘어
입력2024.01.15. 오전 8:48 수출 비중 48% 달해…수출 기지 역할 톡톡기아의 중국 합작사가 수출을 돌파구 삼아 판매량을 큰 폭 늘렸다. 13일 중국 언론을 종합하면 기아의 중국 합작사인 위에다기아는 지난해 누적 중국 내외 자동차 판매량이 16만6천395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31.2%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위에다기아의 누적 수출 판매량은 8만602대이며, 전년 대비 125% 늘었다. 수출 물량이 판매량의 48%를 차지했다는 점도 의미있다. 위에다기아가 지난해 중반 연 10만 대 이상의 차량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힌 점을 고려하면 80% 이상 목표를 달성했다. 위에다기아는 장쑤위에다그룹과 한국 기아자동차가 공동을 설립한 합작사다. 위에다기아는 셀토스, 이파오, 페가스 등 3개 모델을 수출 주력 모델로 구성했다. 내년 지속적으로 수출 모델을 늘리면서 수출 국가 역시 최근의 중동,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등 50여 개 국가에서 80여개 국가로 늘릴 계획이다. 옌청 공장을 글로벌 수출 기지로 삼는다. 기아 EV5 (사진=기아) 중국 언론은 수출이 위에다기아의 중국 사업에 중요한 돌파구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언론 징지관차바오는 "최근 몇 년간 ...
뉴스팀
2024-01-15
수요 정체 K배터리, 中 소부장 활용하나
입력2024.01.14. 오전 11:02 수정2024.01.14. 오후 5:32 수익성 확보 최대 과제 부상 중국산으로 원가 절감 검토 기술·납기 등 경쟁력 떨어져 美 IRA 대응 걸림돌 우려도 국내 배터리 공급망 진입한 중국 소재 기업 전기차 수요 둔화로 국내 배터리 업계에 수익성 확보가 최대 과제로 떠오르면서 후방 산업계에 변화의 조짐이 엿보인다. 원가절감을 위해 중국산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활용을 늘리려는 움직임이 나타나 영향이 주목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제조사들은 원가절감을 한목소리로 강조하고 나섰다. '구조적 원가 경쟁력 확보'(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글로벌 최고 수준 원가'(최윤호 삼성SDI 사장) '흔들림 없는 원가 경쟁력'(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 등 최고경영자들이 직접 화두를 던졌고, 현업에서도 실제 이를 소부장 업체들에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한 배터리 협력사 관계자는 “고객사를 통해 올해 상황이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납품 단가를 많이 인하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면서 “일부 회사의 경우 중국업체 수준으로 단가를 맞춰달라는 요청까지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배터리...
뉴스팀
2024-01-15
양안 긴장 고조, 中의 침공 시나리오…"韓 반도체 타격 예상"
입력2024.01.14. 오후 3:34 수정2024.01.14. 오후 3:35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라이칭더 대만, TSMC 초격차 유지" "美·EU 투표 등 정세 변동…선제적 대외기술전략 펼쳐야" 미국과 중국의 대리전으로 평가되는 13일 대만 총통 선거에서 친미 독립 성향 집권 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가 승리했다. 이에 따라 과학기술계에선 앞으로 미국-중국 기술패권 경쟁 격화는 물론 중국의 대만 침공 시나리오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특히 중국이 '힘에 의한 일방적 현상 변경'을 시도할 경우 한국 경제·산업에 큰 타격이 예상돼 과학기술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 사진=뉴시스 반중(反中)·친미(親美) 기조를 유지해 온 라이칭더 대만 총통 당선으로 양안(兩岸·대만과 중국) 관계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중국 기술패권 경쟁 격화는 물론 중국의 대만 침공 시나리오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특히 중국이 '힘에 의한 일방적 현상 변경'을 시도할 경우 한국 경제·산업에 막대한 타격이 예상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이현익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혁신시스템연구본부 부연구위원 등 전문가들은 이날...
뉴스팀
2024-01-15
“앱 스토어 1위 오르고 800백억 투자”… 한국 시장 노리는 ‘중국 게임’
입력2024.01.15. 오전 6:01 ‘버섯커 키우기’ 애플 스토어 1위 中 게임사들, 韓 투자로 영향력 커져 조이 나이스 게임즈의 '버섯커 키우기' 이미지 / 조이 나이스 게임즈 제공 중국 모바일 게임이 한국 시장에서 잇따라 기록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다양한 장르와 유려한 그래픽으로 국내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결과다. 중국 최대 게임업체인 텐센트는 한국 게임사에 투자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어 국내 게임 시장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커졌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1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중국 게임 회사 조이 나이스 게임즈가 한국에 내놓은 모바일 방치형 게임 ‘버섯커 키우기’가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2위에 올랐다. 애플 애플리케이션(앱) 스토어에서는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의 터줏대감인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등을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 ‘버섯커 키우기’는 지난달 22일 출시된 방치형 게임으로, 버섯 캐릭터를 성장시켜 점차 인간 캐릭터를 만들어 나간다는 설정을 갖고 있다. 앱 시장 분석업체인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이 게임은 지난달 월간 인기 게임 순위에서 단숨에 33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중국 업체가 만든 게임이 한국에서...
뉴스팀
2024-01-15
中 부동산 시장에 초대형 '쓰나미'가 덮쳤다
입력2024.01.14. 오전 8:09 中 ‘그림자 금융 상징’이자 ‘부동산 위기 중심’ 중즈그룹 끝내 파산 중즈그룹 부채 규모 4600억 위안, 총자산은 2000억 위안에 불과 헝다그룹 사태로 급속히 나빠진 자금사정에 비구이위안이 직격탄 中, 부동산 시장 부양 위해 담보보완대출 방식 3500억 위안 공급 ‘그림자 금융의 상징’이자 부동산 위기의 중심에 있는 중즈그룹이 끝내 파산하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중국 부동산 시장이 직격탄을 맞아 크게 휘청거리고 있다. 사진은 중국 남부 광둥성의 아파트 건설 현장. ⓒ AFP/연합뉴스[데일리안 = 김규환 기자] ‘수렁에 빠진’ 중국 부동산 시장에 초대형 악재가 터졌다. 금융당국의 규제 사각지대에 있는 ‘그림자 금융’의 상징으로 떠오른 자산관리회사 중즈(中植)그룹이 끝내 파산을 신청했다. 회사 부채가 총자산의 두배를 넘어서는 등 채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바람에 백기 투항한 것이다. 중국 베이징시 제1중급인민법원은 지난 5일 “중즈그룹의 총자산이 부채의 절반에도 못미치고 채무를 상환할 능력도 없다”며 이 회사가 낸 파산신청을 받아들였다고 관영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그룹 산하 부동산 신탁회...
뉴스팀
2024-01-15
'망신살' 이게 中 축구 현실? … 첫 출전 타지키스탄에게 20슈팅 허용하며 무승부라니
입력2024.01.14. 오전 10:04 수정2024.01.14. 오후 12:07 FIFA 랭킹 107위 상대에게 무려 20개 슈팅 헌납 카타르, 레바논 상대 예선탈락 가능성도 충분 중국이 아시안컵에 처음 출전한 타지키스탄과 대결에서 고전하며 가까스로 무승부를 수확했다 (사진 =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이게 중국 축구의 현실인가. 중국이 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망신을 톡톡히 당했다. 첫 출전한 상대에게 무려 20개의 슈팅을 헌납하며 아쉬운 경기 내용을 선보였다. 중국이 아시안컵에 처음 출전한 타지키스탄과 대결에서 고전하며 가까스로 무승부를 수확했다. 중국은 13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타지키스탄과 0-0으로 비겼다. 양 팀은 승점 1점을 챙겼다. 중국은 아시안컵 무대 데뷔전을 치른 타지키스탄(FIFA 랭킹 106위)을 상대로 무승부에 그치면서 A조에 속한 개최국 카타르(58위), 레바논(107위)과의 남은 경기가 더욱 부담으로 다가오게 됐다. A조는 전날 개막전을 3-0 대승으로 장식한 카타르가 조 1위에 올랐고, 그 뒤를 중국과 타지키스탄(이상 승점 1)이 뒤따랐...
뉴스팀
2024-01-15
中ETF 수익률 고꾸라지는데…"저점 매수" 베팅하는 개미들
입력2024.01.14. 오후 5:54 올 하락폭 두자릿수도 나왔지만 14개 中ETF 700억어치 사들여 전문가 "경기 반등폭 제한적일 것"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 전경. 서울경제DB [서울경제] 올 들어 중국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이 곤두박질치고 있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되레 적극적인 저점 매수에 나서며 자금이 유입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 전문가들은 중국 증시가 바닥권 수준으로 떨어진 영향이라고 분석하면서도 유의미한 반등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 ETF’는 올 들어 15.4% 하락해 전체 ETF 중 두 번째로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TIGER 차이나반도체FACTSETETF’도 같은 기간 9.5% 급락했고 ‘KODEX 차이나H레버리지(H) ETF’도 8.6% 내렸다. 중국 대표 ETF로 자리 잡은 ‘TIGER 차이나전기차레버리지(합성) ETF’ 역시 4.2% 하락했다. 중국 관련 ETF의 수익률이 부진함에도 오히려 개인 투자자들은 적극적으로 저점 매수에 나섰다. 개인은 올 들어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를 총 134억 원어치 사들였다. ‘TIGER 차이나항셍테크 ETF...
뉴스팀
202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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