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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은 다 떼고 가니까요"…미취학 자녀 사교육 비율 더 늘었다
입력2024.05.28. 오전 9:39 수정2024.05.28. 오전 9:43 "미취학 자녀 사교육 비율 92.2%…5년 전 대비 16.7%p 증가" 미취학 자녀에게 사교육을 시킨 학부모 비율이 5년 전보다 16.7%포인트 높아졌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지난 14∼19일 미취학 및 초등 저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614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92.2%가 취학 전 자녀에게 사교육을 시킨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19년 4월 실시한 설문조사 당시(75.5%)보다 16.7%포인트 높아진 것입니다. 자녀가 처음 사교육을 받기 시작한 나이는 평균 4.6세(생후 55개월)로 조사됐습니다. 이때 지출하는 월평균 사교육비는 33만5천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윤선생 제공=연합뉴스] 월평균 사교육비는 2019년 조사 당시 자녀 1명당 월평균 26만4천원에서 약 7만1천원 증가했습니다. 취학 전 사교육비를 가장 많이 지출한 과목은 '국어·한글'(63.4%)이었습니다. '영어'가 2위(61.0%)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자녀가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에 사교육을 해본 경험이 있는 학부모의 68.2%는 '사교육 비용이 부담된...
편집인
2024-05-28
"스트레스 받으면 살찐다?"...뱃살 늘리는 '이런 음식' 찾기 때문
입력2024.05.28. 오전 9:51 코르티솔 증가로 고칼로리 음식 찾고 뱃살 늘어...숙면, 운동, 명상으로 관리해야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 수치 증가 등의 영향으로 식욕, 식단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수시로 간식을 먹어 살이 찌는 사람 중에 '스트레스'를 이유로 꼽는 이들이 많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단 음식이나 매운 음식이 자꾸 먹고 싶어진다는 것. 스트레스가 체중을 늘린다는 말은 사실일까? 사실이라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 식품·영양 매체 '이팅웰(EatingWell)'은 영양 전문가의 의견을 정리해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감이 식단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으며 신진대사 및 지방 저장과 관련된 호르몬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스트레스가 몸무게 증가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체중 감량'이 목표라면 일상 속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만성 스트레스, 식단과 식사량에 영향 일시적 스트레스는 문제가 해결되면 사라지기 때문에 실제로 체중 증가를 일으킬 수 있는 것은 만성 스트레스라고 볼 수 있다. 만성 스트레스는 우울증, 소화기 문제, 인지 장애, 통증 등 다양한 건강문제를 유발하는...
편집인
2024-05-28
‘국내 최초’ 한강대교 위 세워진 전망호텔 공개…1박 요금은?
입력2024.05.28. 오전 9:15 스카이 스위트 침실. [서울시청 제공]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국내 최초로 다리 위에 조성된 한강대교 전망호텔이 28일 베일을 벗는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한강대교 전망호텔인 '스카이 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스카이 스위트)에서 글로벌 홍보 이벤트를 열고 호텔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 호텔은 용산구 한강대교 상부에 있던 직녀카페를 리모델링한 것으로, 시가 에어비앤비와 함께 기획하고 제작했다. 144.13㎡(약 44평) 규모에 침실, 거실, 욕실, 간이 주방을 갖췄으며 최대 4명까지 입실할 수 있다. 침실 남서쪽에 큰 통창을 설치해 노들섬에서 여의도까지 이어지는 한강의 매력적인 전경을 한눈에 즐길 수 있고, 다채로운 색감을 활용해 디자인한 거실은 천장을 유리로 마감해 도시 야경과 하늘을 올려다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정식 오픈은 7월 16일, 7월 1일부터 에어비앤비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숙박 요금은 2개 전문 감정평가법인의 감정을 거쳐 최저 34만5000원부터 최고 50만원으로 산출됐는데, 숙박비는 다음달 서울시의회 정례회를 거쳐 조례로 정할 예정이다. 스카이 스위트 거...
편집인
2024-05-28
'1심 무죄' 이재용 회장, 오늘 항소심 첫 공판준비기일 열려
입력2024.05.27. 오전 9:49 수정2024.05.27. 오전 9:51 경영권 승계를 위해 부당한 그룹 계열사 합병과 회계 부정 등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항소심 첫 재판이 27일 열린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유럽 출장 마치고 귀국.[이미지출처=연합뉴스]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백강진 김선희 이인수)는 이날 오후 3시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 사건 첫 공판준비 절차를 진행한다. 공판준비는 본격적인 재판을 앞두고 검찰과 피고인 측의 입장 확인을 통해 쟁점을 정리하고 증거조사를 계획하는 절차다. 정식 재판과 달리 피고인의 출석 의무는 없는 만큼 이 회장은 이날 법정에는 나오지 않을 전망이다. 이 회장은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과정에서 최소비용으로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계하고 지배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미래전략실이 추진한 각종 부정 거래와 시세 조종, 회계 부정 등에 관여한 혐의로 2020년 9월 기소됐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지난 2월 이 회장의 19개 혐의에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두 회사의 합병이 이 회장의 승계와 지...
편집인
2024-05-28
부동산 침체에 '흔들' 전세제도, 곡예 벌이는 이들에게 대안은?[장석준 칼럼]
입력2024.05.28. 오전 10:03 [장석준 칼럼] <어쩌면, 사회 주택>을 읽고 연초부터 아파트 전세 가격이 급상승한다는 언론 보도가 잇따랐다. 특히 총선 끝나고는 서울 아파트 전세가 몇 억 원씩 올랐다는 기사를 심심찮게 본다. 그러더니 요 며칠 새에 아파트 매매 가격이 드디어 반등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들려온다. 부동산 가격 동향에 목매달던 윤석열 정권과 여당은 총선 이후 죽을 맛이라는데, 부동산 시장은 오히려 때를 만난 것만 같다. 기이한 일이기는 하다.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두 배나 웃돈다고 정부는 반색하지만, 그렇다고 경기 회복을 실감할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다. 한국은행이 금리를 인하한 것도 아니고, 미국 쪽에서 금리 인하 소식이 들리기 전에는 그럴 조짐도 없다. 그런데도 부동산 시장이 꿈틀대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 부동산 시장은 아무래도 고전 물리학 정도로는 설명 불가능한 양자 역학의 세계인가 보다. 이 모두가, 자기 집 없이 대도시에서 살아간다는 고난도의 곡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나 같은 이들에게는 씁쓸하기만 하다. 머릿속에 늘 가계부를 떠올리며 매일을 살아도 월세 임대료나 전세 보증금 상승...
편집인
2024-05-28
교육부 공문 발송 과정서 교사 1만여 명 개인정보 유출…"조사 결과 엄정 처리"
입력2024.05.27. 오후 2:45 수정2024.05.27. 오후 6:20 교육부가 공문을 발송하는 과정에서 교사 1만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사과했습니다. 교육부는 지난 20일 시도교육청에 '교실혁명 선도교사 연수대상자 선정 결과' 공문을 보냈으며, 이 과정에서 교사 1만 1천여 명의 이름과 소속 학교, 휴대전화 번호 등이 포함된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 개인 정보가 유출된 파일이 전달된 곳은 4개 시도 교육청입니다. 교사 개인이 본인 정보를 확인하도록 문서에 암호를 걸어두었지만, 이들 교육청에 발송된 공문에서 암호가 설정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육부는 21일 관련 사실을 파악했고, 24일 교사 개인에게 각각 경위 설명과 함께 사과 이메일을 발송했습니다. 관련 파일을 저장한 사람을 대상으로는 파일 삭제와 함께 유출 방지 서약서를 징구하는 절차도 진행 중입니다. 이와 관련해 조국혁신당 강경숙 당선인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교사노동조합 등은 오늘(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부는 개인정보를 유출한 책임자를 즉각 처벌하라"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오늘 오후 설명자료를 내고 "연수 대상자가 각각 자신의 선...
편집인
2024-05-28
'전세사기 여파' 5월 서울 빌라 경매 1494건…18년來 최다
입력2024.05.28. 오전 9:51 수정2024.05.28. 오전 9:52 낙찰률 20% "HUG 대항력 포기 영향"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8일 오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주택 밀집지역 모습. 2024.03.28.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빌라 전세사기 관련 경매 매물이 늘며 5월 서울의 빌라 경매 건수가 18년 만에 1500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5월 서울 빌라 경매 건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 1~27일 이뤄진 경매 건수는 1149건이었다. 월말까지 진행되는 경매 건수를 더하면 1494건으로, 4월 1456건보다 48건 늘었다. 이는 18년 전 같은 기간인 2006년 5월 1475건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며, 직전 최고치는 2006년 1월 1600건이다. 서울의 빌라 경매는 지난해 상반기 기준 월평균 792건이었으나, 2023년 8월 1095건으로 첫 1000건을 넘긴 뒤 하반기 이후 꾸준히 1000건대 경매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는 ▲1월 1290건 ▲2월 1182건 ▲3월 1048건 ▲4월 1456건으로 연초 감소하다가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는 빌라 전세사기에 연루된 매물이 경매 시장에 쏟아진 데다가 유찰이 늘어난 여파로 풀이...
편집인
2024-05-28
재계 AI 전문임원 1년새 2배 증가...LG그룹 1위
입력2024.05.28. 오전 9:57 리더스인덱스, 자산 상위 30대그룹 AI 전문임원 분석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국내 30대 그룹의 인공지능(AI) 전문 임원의 수가 지난해와 비교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LG그룹이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자산 상위 30대 그룹들의 올해 1분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30대 그룹들의 AI 전문 임원 수는 18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9명)에 비해 98명 증가했다. 1년새 두 배 이상 불어난 것이다. AI 전문 임원은 30대 그룹 전체 임원 1만1343명 중 1.6%를 차지했다. AI 임원이 가장 많은 그룹은 LG그룹(55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5명 대비 30명이 증가했다. LG그룹은 지난 2020년 LG AI연구원을 설립했고, 현재 LG AI연구원(15명), LG전자(19명), LG CNS 등 기타 계열사(20명) 등에 AI 임원들이 있다. SK그룹의 경우 53명으로 파악됐다. 1년새 무려 39명이 늘었다.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D램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AI 인프라 부서를 신설했고, 그 덕에 24명의 임원들이 AI 쪽으로 새로 배치 받았다. 그외에 KT(28명), 삼성(19명), 현대차(6명), ...
편집인
2024-05-28
미래 산업 좌우할 핵심 광물 확보 비상...특정국 편중 너무 심해
입력2024.05.28. 오전 6:01 사진출처 : 클립아트코리아한국 기업이 지분을 보유한 국·내외 핵심 광물 광산 수와 그 귀속 생산량이 현재 수요와 미래 대비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4차산업 핵심 광물의 수입은 특정국에 의존하는 비중이 높아, 향후 공급망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옵니다. 여기서 말하는 핵심 광물은 동, 아연, 연(납), 철광석, 니켈, 리튬, 코발트 등 7종을 의미합니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은 어제(27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기업이 보유한 핵심 광물 광산 수는 36개로 주요국에 비해 적고, 핵심 광물 귀속 생산량은 전 세계의 1% 이하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국내에 풍부한 자원을 가지고 있는 중국(1,992개)과 미국(1,976개)뿐만 아니라, 국내 자원 부존량이 부족한 일본(134개)에 비해서도 매우 적은 수준입니다. 또한 2022년 기준 한국 기업의 귀속 생산량(광산 총생산량×지분율을 의미) 비중은 핵심 광물 7종 모두 전 세계 총합의 1% 이하에 불과했습니다. 반면, 일본 기업은 동 4.1%...
편집인
2024-05-28
"반도체가 전부는 아냐" 커지는 AI붐...'픽앤쇼벨' 종목 뜬다
입력2024.05.28. 오전 9:57 수정2024.05.28. 오전 9:58 [이미지출처=AFP연합뉴스] 미국 월가에서 나타난 인공지능(AI) 랠리가 이제 기술 부문을 넘어 이른바 '픽앤쇼벨(pick-and-shovel)' 종목까지 확대되고 있다.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MS)처럼 AI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기술기업들에 이어 향후 AI 붐에 따른 수혜효과가 기대되는 유틸리티, 에너지, 소재 기업들이 월가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7일(현지시간) AI 붐이 1년 이상 지속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전통산업인 픽앤쇼벨 종목에서 승자를 찾고 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픽앤쇼벨은 19세기 골드러시 당시 금을 찾던 이들보다 곡괭이(Picks)와 삽(Shovels)을 팔던 가게들이 오히려 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을 올렸음에 주목한 투자전략이다. 데이터센터 확장 등으로 AI 붐의 수혜가 예상되는 전력 유틸리티, 에너지, 소재 기업들이 이에 해당한다. 보도에 따르면 S&P500지수의 유틸리티 부문은 최근 3개월간 15%이상 올라 전 업종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전력 소비량이 큰 데이터센터 건립이 늘어나면서 미국 내 전력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
편집인
2024-05-28
조국혁신당 1호 법안 한동훈 특검법 뭐가 들었나
입력2024.05.28. 오전 9:45 고발사주 의혹,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관련 의혹, 한동훈 딸 논문 대필 의혹 다뤄 ▲ 제22대 국회 초선의원 의정연찬회에 참여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전자투표 방법을 배우고 있다. ⓒ 연합뉴스 조국혁신당이 22대 국회 임기가 시작되자마자 1호 법안으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원내대변인은 27일 당선인 총회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은정 당선자가 30일에 한동훈 특검법을 직접 접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0일은 22대 국회 임기가 시작되는 첫날입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도 지난 3월 12일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검찰독재정권 조기종식과 사법정의 실현을 위해 조국혁신당은 22대 국회 첫 번째 행동으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동훈 특검법은 조국혁신당 1호 공약이었기에 1호 법안으로 발의할 수 있도록 내용이 다 준비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우선 한동훈 특검법의 정식 명칭은 '정치검찰의 고발사주 의혹·윤석열 검찰총장...
편집인
2024-05-28
한동훈 전당대회 전격 불출마?…韓과 조정훈 헷갈린 황우여
입력2024.05.28. 오전 9:51 “한동훈 만났더니 전대 안 나온다 했다” 황우여, 라디오서 잘못 언급했다가 ‘진땀’ 국민의힘 “황 위원장, 韓 만난 사실없어” 왼쪽부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황우여 비대위원장, 조정훈 의원. [사진=연합뉴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말했다가 정정하는 일이 있었다. 황 비대위원장이 총선백서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조정훈 의원을 실수로 한동훈 전 위원장이라 칭했다가 벌어진 헤프닝이었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전화 인터뷰에서 ‘한동훈 전 위원장 (전당대회에) 나온대요, 안 나온대요?’라는 사회자 질문에 “안 나온다고 그랬어요”라고 답했다. 사회자의 ‘그랬습니까? 황우여 위원장님한테 안 나온다고?’라는 거듭된 물음에도 황 위원장은 “네. 그런 뜻을 딱 잡아 얘기하지는 않았지만···”이라 밝혔다. 황 위원장은 또 “한 위원장을 제가 한번 만났다”며 “우리 모든 (총선백서) 조사를 마친 다음에, 전당대회 뒤에 (백서 발표를) 했으면 하는 의견도 갖...
편집인
2024-05-28
한일중 "한반도 평화·안정 유지, 공동이익·책임"
입력2024.05.27. 오후 1:16 수정2024.05.27. 오후 2:41 공동 기자회견... 윤 대통령 "3국 정상회의 정례 개최, 제도화" 기시다 "3국 정상, 지역 평화·번영에 막중한 책임 공유" 리창 "中, 한반도 평화 안정 추진 유지·정치적 해결 추진"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리창 국무원 총리가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직후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유엔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면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리창 중국 총리와 개최한 9차 한일중 정상회의 후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먼저 윤 대통령은 “3국 공통의 핵심 이익인 역내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를 실현한다는 목표 아래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이 예고한 소위 위성 발사는 명백한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국제사회가 단호히 대응해 나가야 한다”며 “이번 회의에서 채택된 공동선언은 우리 3국이 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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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8
민주 박주민, ‘해병대원 특검법 재표결’에 “여당 이탈표 9표까지 가능”
입력2024.05.28. 오전 8:40 수정2024.05.28. 오전 8:46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오늘(28일) 예정된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표결에서 국민의힘 내 이탈표, 즉 찬성표가 “최대 9표까지 나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여당 의원) 여덟 분과 전화 통화 또는 면담을 다 했다”며 “명확하게 가결표를 던지겠다고 말씀하신 분 한 분, 또 세 분 정도는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의원들은 공개적으로 찬성 의사를 밝힌 여당 의원 5명(안철수·유의동·김웅·최재형·김근태)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박 의원은 본인이 접촉한 한 여당 의원에 관해 “‘당내에 다른 흐름도 있다’ 이런 말씀도 하셨다”며 “지금 얘기되는 표보다 좀 더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 섞인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당에서) 17표까진 아니더라도 10표가 넘은 이탈표가 나온다면 내부에서도 확실히 이 사안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것”이라며 “당정 관계 재정립이나 그간 지적해 왔던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동의하고 고민하는 의원...
편집인
2024-05-28
“전기車 급속충전, 성능저하 해결”…세계 최고 ‘리튬이온전지’ 나온다
입력2024.05.27. 오전 9:27 - 전기硏 최정희 박사팀, 산화알루미늄 코팅 ‘음극 표면처리 기술’ 개발 최정희 박사가 산화알루미늄 분산액(왼쪽)과 이를 적용한 리튬이온전지 음극 전극을 들어 보이고 있다.[KERI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전기연구원(KERI) 전기소재공정연구센터 최정희 박사팀이 한양대 이종원 교수팀, 경희대 박민식 교수팀과 함께 급속충전 조건에서도 리튬이온전지의 충·방전 안정성 확보 및 장수명(long-life)을 실현할 수 있는 핵심기술을 개발했다.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가장 핵심적인 해결 과제에는 주행거리 상승과 안전성 확보 등 기술적 이슈가 있으며, 사용자 편의를 위한 빠른 충전 속도 역시 요구된다. 하지만, 고에너지밀도의 리튬이온전지를 설계하기 위해서는 전극의 두께가 높아야 하는데, 이럴 경우 지속적인 급속충전 시 열화(劣化) 발생 등 전지의 성능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KERI가 찾아낸 방법은 리튬이온전지 음극(-) 극판 표면에 1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아주 작은 ‘산화알루미늄(Al2O3)’ 입자를 부분 코팅하는 것이었다. 그동안 국내외 많은 연구진이 음극 소재(흑연 등)에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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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7
[필독] “인류 지혜 다 합쳐도 못 이겨”…미래 뒤흔들 ‘이것’으로 돈벌려면 3가지 알아야
입력2024.05.27. 오전 8:47 인간 지능에 필적하는 ‘AGI’ 반도체·데이터센터·전력발전 세 가지 산업 중심으로 성장 AI가 인간과 동등하거나, 필적할 만한 지능을 갖췄을 때 AGI라고 부릅니다. 이를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사례들이 영화 속에 있습니다. 영화 ‘아이언맨’ 시리즈에서 토니 스타크를 보조하는 AI ‘자비스’가 대표적입니다. 또 영화 ‘그녀(HER)’에 나오는 AI 운영체제(OS) ‘사만다’가 그렇죠. 머지않은 미래에 이처럼 우리의 명령을 수행하고 일부 영역에선 판단까지 대신해줄 수 있는 AI가 하나의 통합된 운영체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렇게 인공지능(AI) 기술이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고, 관련 시장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는 가운데 데이터센터 수요가 팽창하고 있습니다. 생성AI와 클라우드 중추 시설인 데이터센터 인프라스트럭처를 둘러싼 국내외 기업들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고요.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는 폭발적으로 성장해왔고, 앞으로 더 커질 전망입니다. AI, 클라우드, 6G(6세대 이동통신), 자율주행, 가상세계(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거의 모든 기술 분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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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7
[칼럼] 거침없는 엔비디아의 비밀
입력2024.05.27. 오전 6:07 수정2024.05.27. 오전 6:49 1분기 매출 35.6조..영업이익률 65% 기적 128조 부자된 젠슨 황 A100 단종, 카니발라이제이션 즐겨 메타, SK와 협업..파트너 우대 치밀함 [이데일리 김현아 IT전문기자] 지난 주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 이후, IT 업계의 눈은 다시 한 번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경영 비법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중국계 미국인 젠슨 황은 1961년 대만 타이난시에서 태어나 9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 켄터키로 이주했습니다.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전기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졸업 후 LSI 로직과 AMD에서 마이크로프로세서 설계를 담당하다가 1993년에 AI 반도체의 제왕으로 불리는 ‘엔비디아’를 설립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지난 22일 회계연도 1분기(2~4월) 매출이 260억 4000만 달러(약 35조 6227억원)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증권가 예상 매출인 246억 5000만 달러(약 33조 7212억원)를 상회한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 증가한 수치입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엔비디아의 영업이익률이 65%에 달한다는 것입니다. 제조사로서는 달성하기 어려운 수치로, 인터넷 기업 네이버의 영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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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7
‘5대 우주 강국’ 향한 K-NASA 오늘 뜬다
입력2024.05.27. 오전 12:41 우주항공청 개청, 양대 과제는 ‘한국판 NASA(미 항공우주국)’로 불리는 우주항공청이 27일 경남 사천시에서 개청하고 업무를 시작한다. 우주항공청은 26일 “총 정원 293명 중 110여 명 규모로 업무를 시작한다”며 “각 연구개발(R&D) 분야를 담당하는 부문장(국장급)은 현재 인선 중”이라고 밝혔다. 우주항공청은 각 R&D 부문을 조직화하는 한편, 이번 주 정책 방향과 비전, 임무 등 향후 계획을 발표하겠다는 계획이다. 경남 사천시에서 개청을 앞두고 있는 우주항공청 임시 청사. /경남 사천시 우주항공청은 여러 부처와 연구기관으로 나뉘어 있던 우주항공 관련 정책, 연구·개발(R&D), 산업 육성 등을 일원화한 조직이다. 지난해 4월 정부가 특별법을 발의한 지 13개월 만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조직으로 신설됐다. 가장 큰 과제는 우주 발사체, 인공위성 등 각 임무를 총괄하는 부문장 인선이다. 우주항공청은 크게 노경원 차장 산하의 행정 조직과 NASA 출신의 존 리 임무본부장 산하의 R&D 조직으로 나뉜다. 임무본부장 산하에는 우주수송, 인공위성, 우주과학탐사, 항공혁신 등 4개 부문을 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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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7
[오늘의 띠 운세] 2024년 5월 27일
입력2024.05.27. 오전 1:01 쥐 띠 36년생 생각하고 또 생각하라. 48년생 웬만한 약속은 내일로 미뤄라. 60년생 가급적 옛것을 지키는 것이 좋다. 72년생 눈앞의 어려움이 실망하지 말라. 84년생 쓸데없는 욕심을 부리면 안 된다. 96년생 가정이 평안하니 마음 또한 편안하다. 소 띠 37년생 동서남북 운이 활짝 열렸다. 49년생 자신의 위치를 잘 유지하라. 61년생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해야 좋다. 73년생 친구와의 의리는 지켜야 한다. 85년생 주위에서 능력과 실력을 인정받는다. 97년생 타인의 말을 귀담아 듣고 실천하라. 범 띠 38년생 금전의 변동에 대비해야 한다. 50년생 고집을 피우면 일은 더욱 더 꼬인다. 62년생 어느 쪽이든 결론을 내려야 한다. 74년생 남다른 용기를 가져야 한다. 86년생 사야에 풍년생이드니 백곡이 진진하다. 98년생 오라는 데는 없어도 갈 곳은 많다. 토끼 띠 39년생 혼자 있는 시간을 잘 활용하라. 51년생 불편한 심정을 털어놓으면 편안하다. 63년생 하지 않아도 될 일로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 75년생 사람은 어떻게 사느냐가 문제다. 87년생 이름이 높고 권리가 있으니 점점 형통한다. 99년생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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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7
7월 26일 국악진흥법 시행…31일 시행령 제정안 공청회
입력2024.05.27. 오전 8:00 수정2024.05.27. 오전 8:01 유인촌 장관, 국악진흥법 전문가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4일 국악진흥법 시행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국악진흥법 전문가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3.14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7월 26일 국악진흥법 시행을 앞두고 오는 31일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시행령과 시행규칙 제정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지난해 7월 제정된 국악진흥법에서 하위법령인 시행령과 시행규칙 제정안에 위임한 사항을 다룬다. 국악 및 국악문화산업에 관한 실태조사와 전문인력 양성기관의 지정, 국악의날 지정 등이 포함돼 있다. 문체부 담당자가 국악진흥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제정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이정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박사가 지난 3월 진행한 권역별 현장간담회 주요 의견과 제정안의 쟁점을 발표한다. 이후 송혜진 숙명여대 교수, 성기숙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원일 작곡가, 이용식 한국국악학회 부이사장 등이 ...
편집인
20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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