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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4. 1. 26 금요일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웹진 '코리아타운' [상해뉴스] 상무부: 상해시 및 푸동신구의 무역촉진 및 국제협력 강화 지원 [오늘의 주요 소식] 中, 쌍둥이 스타 과학자 북미서 귀국에 반색…"소속감 못느꼈다" 美·中, 글로벌 경제 패권 다툼 '엇갈린 희비' 중국 증시 약세에…美日 주식에 몰리는 中개미들 작곡가 정율성 이념논쟁에 끼어든 中 "정치적 분쟁" ‘中 주식·부동산 못 믿어’…중국인, 금지된 비트코인에 눈길 '中, 애플에 스며들다'…스마트폰 점유율 첫 1위 中 맥도날드 ‘10위안 버거’ 불티…기업들 “지갑 열자” 초저가 경쟁 中 군사 압박에…1년 의무복무병 이어 의무부사관제 도입 전기차 수요 둔화에 리튬가격 1년만에 80% 폭락 '인구절벽' 중국, 양회 앞두고 출산·보육 정책 제안 잇달아 中 '조용한' 공포…40년 일한 英사업가도 돌연 사라졌다 中윈난성 산사태 매몰 44명 전원 사망…4일만에 수색 종료 中 스타 판다, 수년 만에 수컷→암컷…성별 착각했던 이유는 여우사냥꾼, ...
뉴스팀
2024-01-26
값싼 중국산, 어린애들이나 쓰지" 했는데…한국서 깜짝 반전
입력2024.01.26. 오전 7:00 수정2024.01.26. 오전 7:36 테무까지 쇼핑앱 순위 6위로 '껑충' 이용자, 알리·테무 합하면 쿠팡 다음 미국선 할인점 시장 이미 빼앗아 중국 직구 플랫폼인 테무가 쇼핑앱 중 월간 사용자 수 순위 10위에 진입했다. 알리에 이어 두번째다. 국내 e커머스인 티몬, 위메프, 옥션 등보다도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어 국내 중소상공인의 피해가 우려된다. 25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테무 월간 사용자수는 약 328만명(점유율 9.57%)으로 6위를 기록, 처음으로 10위권 안으로 들어왔다. 지난 7월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뒤 5개월 만이다. 연령별로는 40대가 31%로 가장 많았고, 30대와 50대가 각각 20% 수준이었다. 20대는 18.8%, 10대 이하는 4.28%에 그쳤다. 테무는 중국 e커머스기업 핀둬둬의 계열사로 2022년 미국에서 직구 서비스를 시작한 뒤 지난해 아시아 지역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고물가로 저렴한 제품 수요가 늘면서 국내에서도 빠르게 확대되는 중이다. 일각에서는 테무 사용자는 경제력이 적은 10~20대에 그칠 것이라는 시각도 있었지만 전 연령대에서 사용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중국 알리바바 계열의 직구 플...
뉴스팀
2024-01-26
중국 "프랑스와 관계는 耳順"…수교 60주년 맞아 관계강화 다짐
입력2024.01.26. 오전 11:43 수정2024.01.26. 오전 11:44 佛, 1964년 서방 중 최초로 中과 수교…시진핑·마크롱 나란히 영상축사 시진핑, 수교 50주년 때는 양국 관계 '지천명'에 비유 시진핑-마크롱 2022년 11월 발리 정상회담 [신화통신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서울=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홍제성 기자 = 중국이 프랑스와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공자가 언급한 '이순'(耳順)에 비유하며 관계 강화를 다짐했다. 프랑스는 1964년 샤를 드골 대통령이 서방국 지도자로는 처음으로 중국 마오쩌둥 정권을 인정해 수교를 맺는 등 서방국 중 중국과 가장 오래된 외교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양국 정상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기념행사에 나란히 영상축사를 보내 수교 의미를 되새기면서 양국 관계 발전을 다짐했다. 26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축사에서 "60년 전 중국과 프랑스가 수교한 것은 국제관계사에서 중대한 사건이었다"며 "마오 주석과 드골 장군은 남다른 지혜와 용기로 중국과 서방 간 교류와 협력의 문을 열어 냉전시대 세계에 희망을 가져왔다"고 양국 수교에 큰 의미를 부여...
뉴스팀
2024-01-26
여우사냥꾼, 美 상대한다…"中외교부장 류젠차오 낙점"
입력2024.01.26. 오전 5:00 수정2024.01.26. 오전 5:01 류젠차오(劉建超, 가운데) 중국 공산당 대외부장이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등 미국 인사들을 만나고 있다. AP=연합뉴스 " "중국은 북한과 미국이 융통성을 보여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유리한 방식을 취하기를 바란다." " 2006년 8월 4일 당시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었던 류젠차오(劉建超)가 방한해 한국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했던 발언이다. 그는 이때 외교통상부(현 외교부) 초청으로 서울을 방문했다. 약 18년이 지난 지금, 6자회담은 북한의 표현을 빌려오면 "죽었다"는 상태이며, 강산도 변했다. 류젠차오 당시 대변인의 상황도 변했다. 정확히 말하면, 그의 위상은 한결 높아졌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의 2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그는 차기 중국 외교부장(외교부 장관)으로 사실상 낙점됐다고 한다. 외교부의 얼굴이자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외교 복심으로 한반도 정세와 전망에도 큰 영향을 미칠 키 플레이어가 되는 셈이다. WSJ 기사의 요지는 "시 주석의 반 부패 캠페인에 앞장섰던 인물이 중국의 외교부장이 될 준비를 마쳤다"는 것이다. ...
뉴스팀
2024-01-26
中 스타 판다, 수년 만에 수컷→암컷…성별 착각했던 이유는
입력2024.01.26. 오전 1:58 수정2024.01.26. 오전 2:57 중국의 자이언트 판다 ‘허예’. 허예는 최근까지 수컷인 줄 알았으나 최근 암컷으로 밝혀졌다.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그동안 수컷인 줄 알고 지내왔던 자이언트 판다가 태어난 지 수년 만에 암컷으로 판별돼 화제다. 24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쓰촨성 청두 자이언트 판다 사육연구소는 공지를 통해 수컷으로 추정됐던 자이언트 판다 ‘허예(和叶)’가 사실 암컷이었다고 밝혔다. 허예는 ‘허화(和花)’와 함께 지난 2020년 7월 쌍둥이로 태어나 한국의 푸바오처럼 국민적 인기를 얻고 있는 스타 판다다. 허예는 탄생 당시 수컷인 것으로 인식됐다. 판다 사육사는 연구소 영상에서 “막 태어났을 때 허예의 성별은 수컷 쪽으로 기울었다”며 “몇 달 뒤 많은 소변량, 활기찬 성격, 큰 키 같은 수컷의 특징을 보였고 이로 인해 모두가 수컷이라고 확신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허예는 자라는 동안 수컷 성징이 나타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이를 수상히 여겨 허예에게서 생물학적 샘플을 채취해 성별 검사를 했다. 그 결과 허예는 암컷으로 판별됐다. 쌍둥이 허화는 이전...
뉴스팀
2024-01-26
中윈난성 산사태 매몰 44명 전원 사망…4일만에 수색 종료
입력2024.01.26. 오전 9:59 수정2024.01.26. 오전 10:20 [윈난=AP/뉴시스] 지난 22일 중국 남부 윈난성의 한 마을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사태로 매몰됐던 주민 44명이 모두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지난 24일 윈난성 전슝현 탕팡진 량수이 마을 산사태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는 모습. 2024.01.26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지난 22일 중국 남부 윈난성의 한 마을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사태로 매몰됐던 주민 44명이 모두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관영 중국(CC) TV 등은 산사태가 난 윈난성 전슝현 량수이촌에서 수색·구조 작업을 하던 구조대는 이날 오후 8시4분(현지시간)께 마지막 실종자의 시신을 수습했고, 매몰된 주민 44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번 산사태는 22일 오전 5시51분에 발생했다. 약 5만㎥의 토사가 산 중턱부터 기슭까지 분포해 있던 주택을 덮치면서 18가구 44명이 매몰됐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최대한의 노력으로 사상자를 줄여야 한다"고 지시했고, 중국 당국은 장궈칭 부총리가 인솔하는 대응팀을 현장에 파견했다. 1000명이 넘는 구조대원과 장비 수십 대가 눈이 내...
뉴스팀
2024-01-26
中 '조용한' 공포…40년 일한 英사업가도 돌연 사라졌다
입력2024.01.26. 오전 11:30 수정2024.01.26. 오전 11:57 영국 기업가 이언 스톤스는 중국서 40년 이상 일한 자타공인 중국통이다. GM·화이자의 현지법인 임원으로 일했던 그는 15년 전 베이징에 컨설팅회사를 세워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다. 그러던 그가 돌연 사라졌다. 외신들은 행방이 묘연하던 스톤스가 베이징의 한 교도소에 수감 중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5일(현지시간) '수 십년간 중국서 일하던 영국 기업인, 갑자기 사라졌다'는 기사를 통해 스톤스가 중·영 당국의 공개적인 언급 없이 현재 중국에서 외국인들을 수용하는 '베이징 제2교도소'에서 감옥살이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AP=연합뉴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5일(현지시간) "수 십년간 중국서 일하던 영국 기업인, 갑자기 사라졌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스톤스가 중·영 당국의 공개적인 언급 없이 중국 내 외국인을 수용하는 '베이징 제2 교도소'에서 현재 감옥살이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WSJ 취재 결과 그는 '해외에 불법으로 정보를 팔아넘긴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스톤스 측은 항소했지만, 지난해 9월 항소는 기각됐다. 이언 스톤스(사...
뉴스팀
2024-01-26
'인구절벽' 중국, 양회 앞두고 출산·보육 정책 제안 잇달아
입력2024.01.26. 오후 12:10 수정2024.01.26. 오후 12:11 2년 연속 인구감소에 저출산 문제 양회 핵심 화두될 듯 베이징의 한 유치원 [신화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 젊은이들의 결혼과 출산 기피로 인구 감소가 현실화하자 출산과 보육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 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앞두고 출산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안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잇달아 제기되면서 저출산 문제는 올해 양회의 화두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26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톈진시 정협 위원 뤄하이닝은 최근 3세 미만 영유아 보육을 사회 공공서비스 범위에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영유아 보육 부담을 국가가 담당함으로써 여성의 출산 후 직장 복귀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장시성 정협 위원인 산부인과 의사 어우양안은 낮은 혼인율과 높은 이혼율을 극복하기 위해 결혼을 앞둔 커플을 대상으로 '결혼 훈련'을 의무화하자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부부의 의사소통 문제가 이혼으로 이어지는...
뉴스팀
2024-01-26
전기차 수요 둔화에 리튬가격 1년만에 80% 폭락
입력2024.01.26. 오전 10:59 채굴업체 생산량 감산 [AFP]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중국 전기자동차 업체들의 수요 둔화로 이차전지에 필수 금속인 리튬 가격이 지난 1년간 80% 폭락했다. 채굴업자들은 수지타산이 안 맞자 서둘러 생산량을 줄이고 있다. 데이터 그룹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리튬 가격은 공급 과잉 영향으로 t당 1만3200달러 수준까지 하락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021~2022년 8만 달러를 넘나들던 것에 비하면 5분의 1 토막 난 것으로 2020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리튬 가격이 급락하자 전 세계 공급량의 40%를 생산하는 호주를 중심으로 광산업체들에 비상이 걸렸다. 이들 업체는 반가공된 원자재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생산량을 제한하고 있다. 가격정보업체 패스트마켓의 윌리엄 아담스는 “최근 매우 짧은 기간에 너무 많은 신규 프로젝트가 수립됐다”면서 “이런 프로젝트는 이제 겨우 줄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리튬 가격은 지난 2019~2020년 t당 약 6000 달러였다. 현재 가격이 당시 저점 수준까지 떨어지지는 않았지만 생산업체들의 수익성은 좋지 않다. 골드만삭스는 ...
뉴스팀
2024-01-26
中 군사 압박에…1년 의무복무병 이어 의무부사관제 도입
입력2024.01.25. 오후 5:55 수정2024.01.25. 오후 5:56 대만군 모집 안내 [촬영 김철문]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대만을 겨냥한 중국의 군사적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대만이 1년 의무 복무병제 신설에 이어 의무 부사관제도 도입한다. 25일 중국시보와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하사로 근무할 1천명의 의무 부사관을 새롭게 선발할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방부는 매년 1년 의무 복무병 가운데 우수한 자원을 뽑아 하사로 진급시킨 후 복무 기간을 채우게 할 계획이다. 하사로 진급한 이들은 훈련을 마친 후 주력 전투부대가 아닌 기존 수비 여단으로 재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1년 의무 복무병의 경우 이등병 월 급여가 2만1천350대만달러(약 91만원)인 반면 하사의 월 급여는 약 2만7천대만달러(약 115만원)를 넘을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언론은 군 소식통을 인용해 1년 의무 복무병제 적용 대상인 2005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대부분이 2027년 6∼7월 대학을 졸업할 예정이라며 같은 해에 약 3만5천50명이 입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들을 관리할 예비역 장교 및 부사관을 2027년께 모집해 부대 수요에 따...
뉴스팀
2024-01-26
中 맥도날드 ‘10위안 버거’ 불티…기업들 “지갑 열자” 초저가 경쟁
입력2024.01.25. 오후 9:06 수정2024.01.25. 오후 9:07 심각한 소비 절벽과 부동산 시장 침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중국이 돌파구 찾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기업들은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초저가 경쟁에 뛰어들고 있고, 정부는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해 부동산 업체들이 빚을 내 빚을 갚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 또 시장에 돈을 더 풀어 경기를 활성화하겠다는 대책도 내 놨다. AP 뉴시스 ● “中지갑 열자” 초저가 경쟁 돌입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24일 한때 중국 맥도날드의 온라인 주문 시스템이 다운됐다. 펑파이는 “맥도날드가 15일부터 특정 제품을 10위안(약 1800원)으로 할인하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이 제품들의 원래 가격은 30위안(약 5600원), 40위안(약 7500원) 정도인데 할인 폭이 워낙 크다보니 주문이 밀려 시스템이 다운됐다”고 전했다. 중국 맥도날드가 매일 한 품목씩 10위안에 판매하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 웨이보에 올린 홍보물. 중국 맥도날드 웨이보 캡처맥도날드는 당초 ‘10위안 버거’ 행사를 25일까지만 진행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확인되자 행사를 연장하거나...
뉴스팀
2024-01-26
'中, 애플에 스며들다'…스마트폰 점유율 첫 1위
입력2024.01.26. 오전 5:48 수정2024.01.26. 오전 7:37 애플이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으로는 처음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25일(현지시간) 발표된 시장조사기관 IDC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아이폰의 점유율은 17.3%로 1위를 차지했다. 2022년 16.8%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애플이 중국에서 점유율 수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2년 4위에 그친 애플은 지난해에는 아너(17.1%)와 오포(16.7%), 비보(16.5%) 등 경쟁 업체를 모두 제쳤다. 샤오미(13.2%)는 5위에 올랐다. 지난해 중국 전체 스마트폰 시장은 불확실한 경제 환경과 소비 지출 위축 등으로 전년 대비 5% 줄어들었다. 그러나 경쟁 업체 출하량이 10% 안팎으로 크게 감소한 것과 달리 아이폰은 2.2% 줄어드는 데 그쳤다. IDC 아서 궈 중국 수석 연구 분석가는 "화웨이와 경쟁이 다시 시작되고 소비 심리가 약해진 상황에서 애플이 1위로 올라선 것은 엄청난 성공을 의미한다"며 "타채널을 통한 시의적절한 가격 할인이 수요를 촉진해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지난해 4분기 아이폰15가 할인 가격에 판매됐으며, 애...
뉴스팀
2024-01-26
‘中 주식·부동산 못 믿어’…중국인, 금지된 비트코인에 눈길
입력2024.01.26. 오전 7:53 그레이마켓 중개업자 통해 몰래 가상화폐 구입 홍콩 내 가상화폐 계좌로 자금 이체 홍콩 트램에 표시된 암호화폐 비트코인 광고 [AP]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중국 주식시장과 부동산 시장의 하락세에 위기감을 느낀 중국인들이 가상화폐로 투자처를 옮기고 있다. 중국은 가상화폐의 거래와 채굴이 금지돼 있어서 투자자들은 중개업자 등을 통해 가상화폐를 구입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금융업체의 임원인 딜런 런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1년 전 약간의 돈을 가상화폐로 옮겼다고 밝혔다. 중국의 경제와 주식시장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고 인식했기 때문이다. 중국에서는 2021년부터 가상화폐의 거래와 채굴이 금지된 만큼, 런은 지역의 소형 은행에서 발급된 은행 카드를 이용, 그레이마켓(일반시장과 암시장의 중간 형태)의 중개업자를 통해 가상화폐를 구입했다. 당국의 조사를 피하기 위해 거래당 한도를 5만위안(932만원)으로 했다. 그는 현재 약 100만위안(1억9000만원)의 가상화폐를 소유하고 있고, 이는 그의 투자 포트폴리오의 절반을 차지한다. 반면, 보유한 중국 주식은 40%에 그친다. ...
뉴스팀
2024-01-26
작곡가 정율성 이념논쟁에 끼어든 中 "정치적 분쟁"
입력2024.01.26. 오전 10:26 연합뉴스 지난해 홍범도 장군과 함께 이념논쟁의 중심에 섰던 광주 출신 작곡가 정율성 관련 기념사업이 폐지되거나 대폭 축소될 것으로 보이자 중국 정부가 이례적으로 입장 표명에 나섰다. 중국으로 귀화한 정율성은 '신중국 창건 영웅 100인'에도 선정된 바 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한 중국 기자가 최근 광주시 등 지방자치단체가 잇따라 정율성 기념사업을 축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것에 대해 질문하자 "정율성 선생은 존중받을만한 저명한 음악가"라고 말문을 열었다. 왕 대변인은 "그는 조선반도(한반도) 남부 광주에서 태어나 일찍이 중국에서 항일 독립운동에 종사했고, 이후 조선과 중국에서 일하고 생활하며 중국 국적을 얻었다"면서 "다년간 한국의 관련 지방은 자발적으로 정율성 선생을 기념하는 시설을 만들고, 정율성 선생과 관련한 문화 교류 활동을 개최해 중한 우호에 긍정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한 나라 정부가 그 나라의 역사와 관련한 대내외 유명 인사에 대한 평가를 하는 것은 응당 객관적인 사실을 존중하고, 공정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싶다"면서 "이데올...
뉴스팀
2024-01-26
중국 증시 약세에…美日 주식에 몰리는 中개미들
입력2024.01.26. 오전 10:43 지난 2020년 중국 항저우의 한 주식거래 중개사무실에서 투자자들이 주가 정보를 보여주는 게시판 앞에 앉아 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최근 약세가 뚜렷한 중국 증시와 대조적으로 미국과 일본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중국 개인 투자자들이 자국 내에서 매수 가능한 미일 주식 추종 상장지수펀드(ETF)로 몰리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2∼24일 중국 자산운용사 화샤기금(차이나에셋매니지먼트)의 일본 주식 관련 ETF가 순자산가치 대비 14∼20%가량 프리미엄이 붙은 채 거래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ETF 가격이 지나치게 오르자 화샤기금 측은 25일 한 시간 정도 거래를 중단하기도 했다. 또 정보제공업체 윈드 집계 결과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를 추종하는 중국 ETF 4개 상품의 22∼25일 거래량은 33억달러(약 4조4000억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투자자들은 미국 주식에도 몰리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를 추종하는 화샤기금의 ETF는 24일 종가 기준 순 자산가치 대비 프리미엄이 18%였다. 지난해 중국 증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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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6
美·中, 글로벌 경제 패권 다툼 '엇갈린 희비'
입력2024.01.26. 오전 11:12 수정2024.01.26. 오전 11:13 블룸버그 "美 경제 성장 中 앞질러" 코로나19 극복 과정서 성장 격차 발생 "中 세계 1위 경제 대국 전망도 지연"미국이 글로벌 경제 경쟁에서 중국을 앞지르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지난해 명목 국내총생산(GDP)만 놓고 보면 미국은 6.3% 성장해 4.6% 증가한 중국을 앞질렀다. 블룸버그는 "여기에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반영돼있지만, 2023년 실적은 더 많은 것을 시사한다"며 "미국이 중국보다 더 나은 상황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을 벗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 경제 대국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에도 상당 부분 차질이 생겼다고 평가한다. 앞서 지난해 12월 영국 경제경영연구소는 2038년에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 경제 대국에 오른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중국 국무원발전연구센터는 이보다 6년 빠른 2032년에 중국이 미국을 제친다고 밝혔다. 과거 국제통화기금(IMF) 중국 책임자였던 에스와르 프라사드 코넬대 교수는 "미국 경제의 강력한 성과와 중국 경제가 직면하는 단기·장기적 역풍으로 인해 중국의 GDP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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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6
中, 쌍둥이 스타 과학자 북미서 귀국에 반색…"소속감 못느꼈다"
입력2024.01.26. 오전 11:16 수정2024.01.26. 오전 11:17 홍콩매체 "미중 긴장 고조 속 재미 중국인 과학자·유학생 귀국 잇달아" 중국 과학자(해당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중국의 쌍둥이 스타 과학자들이 북미서 귀국하자 중국 누리꾼들이 반색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6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칭화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마둥한(35), 마둥신(35) 쌍둥이 자매는 각각 미국과 캐나다에서 박사후연구원(Postdoc·포닥) 과정을 마치고 최근 귀국해 중국 대학에 나란히 임용됐다. 다롄 출신인 이들은 2012년 칭화대가 최고 5명의 학생에 수여하는 특별 장학금을 받은 우등생으로, 오전 6시부터 새벽 1시까지 공부하는 학업 일정표를 온라인에 게재하면서 유명 인사가 됐다. 초고해상도 현미경 검사로 미국 퍼듀대에서 포닥 과정을 밟은 마둥한은 네이처 메소드 등 여러 유명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했으며, 최근 다롄공대 교수로 임용됐다. 새로운 고성능 LED 조명으로 캐나다 토론토대에서 포닥 연구를 수행한 마둥신은 칭화대에 부교수로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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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6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4. 1. 25 목요일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웹진 '코리아타운' [상해뉴스] 설날(춘절) 휴무일 및 전자여권 교부일정 변경 안내 [오늘의 주요 소식] 지도에 국가 표시됐단 이유로…中입국 한국인 억류 해외 자금이탈 가속에 힘빠지는 中 경제…188조원 유동성 긴급 처방 中푸충 EU대사 "친강 해임 드문 일 아냐"…中관리 첫 공개 발언 中 부양책·美 원유재고 감소에 상승 中-우즈벡 최고 수준 관계로 ‘격상’… 시진핑 “우즈벡 제품 많이 수입할 용의” ASML 中 매출 10~15% 감소…반도체 수출 규제 영향 中, 부채 허덕이는 부동산업체들 '빚내서 빚 갚기' 허용한다 日경제인, 中총리에 수산물 수입금지 철회요구…"국민감정 최악" 中, 언론계에 '경제 광명론' 보도지침…"발전성과 선전하라" '아파도 자식들 안 와'…반려동물에 유산 37억 남긴 할머니 中 39명 사망 상가 화재 참사 원인은 불법 공사…12명 체포 ‘세계 최장신’ 중국 여성, 독감 합병증으로 숨져 "中, 자원 부족 부품 관세 인하 등 경제무역 법률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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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5
멕시코서 약진하는 '중국산 자동차'…판매량 63%↑
입력2024.01.25. 오전 5:50 수정2024.01.25. 오전 5:51 멕시코 자동차 판매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중국 제조사의 공격적인 유통망 확장에 중국산 차량의 시장 점유율이 급속도로 높아진 것이다. 24일(현지시간) 멕시코 통계청(INEGI) 자료와 멕시코 자동차유통업체협회(AMDA) 등에 따르면 비야디(BYD), 장화이자동차그룹(JAC), 지리자동차그룹 등 중국 자동차 브랜드의 지난해 멕시코 내 판매량은 12만9천329대로,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 멕시코 자동차 시장의 19.5%를 점유했다. 작년에 팔린 차량 5대 중 1대는 중국차라는 뜻이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멕시코 시장 점유율이 6.4%였던 것에 비하면 판매량이 엄청난 속도로 늘어난 것이라고 AMDA는 전했다. 현지 일간지인 레포르마와 엘에코노미스타 등은 코로나19와 공급망 교란 등으로 인해 멕시코를 비롯한 북미 지역 내 차량 생산에 차질이 생긴 틈을 타, 중국 자동차 업체들의 진출이 가속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 2∼3년간 주요 업체들이 멕시코 현지 법인을 속속 설립한 뒤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멕시코 시장을 공략한 것으로 분석됐다. 2022년 한 해에만 중국산 자동차 업체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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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5
“반값이면 중국산” vs “그래도 애국소비”…밸런스게임 결론은
입력2024.01.25. 오전 6:24 작년 中전기버스 1528대 판매 신차 점유율 54%로 과반 달성 보조금 차등정책에도 파죽지세 “가성비 높은 중국산 살수밖에” 상용차 부품사들 고사위기 고조 BYD eBus-12 [사진 출처=BYD코리아]국내 전기버스 시장에서 중국산 신차 판매 대수가 지난해 국산 판매량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정부는 요건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급해 중국산 전기버스에 대한 보조금을 삭감했지만 기본 가격 차이가 커 국산 전기버스는 열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국내 버스 신차 시장이 위축되고, 전기버스 비중이 확대되는 가운데 중국산 전기버스는 파죽지세로 국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24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작년 국내 전기버스 신차 판매량은 총 2815대를 기록했다. 중국산이 1522대(54.1%), 국산이 1293대(45.9%)로 각각 집계됐다. 2019년까지만 해도 국내 전기버스 시장에서 중국산 점유율은 23.9%에 불과했지만, 해마다 크게 늘어나 지난해 결국 과반을 달성했다. 중국산 전기버스가 국내 시장을 장악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국산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다. 경기도의 경우, 버스 회사가 전기버스 1대를 구매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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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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