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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퀄컴 등 美 대기업 경영진, 다음 주 대거 중국 방문
입력2024.07.16. 오후 4:14 7개업체…고위층 만남 이례적 20기 3중전회 직후 시점이어서 관심 중국의 한 스타벅스 매장. 간판이 중국어로 표기되어 있다.(사진 바이두 캡처) 2024.07.1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미국의 골드만 삭스, 퀄컴 등 대기업 경영진들이 다음 주 대거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중국에서 15일부터 4일간 열리는 제20기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가 끝난 직후여서 더욱 관심이다. 이번 20기 3중전회에서 나올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관심이 높은 가운데 미 대기업의 집단 방문이 이뤄지는 것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미 대기업 경영진이 이처럼 함께 중국을 방문해 고위층과 만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16일 보도했다. 이번 방중은 워싱턴에 본부를 둔 미국-중국 기업협의회(USCBC)가 주관하며 협의회 의장인 크레이그 앨런과 이사회 의장인 페덱스의 최고경영자(CEO)인 라지 수브라마니암이 방문단을 이끌고 갈 예정이다. USCBC는 중국에서 사업하는 270개 미국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방중 기업은 골드만 삭스, 스타벅스, 허니웰, 유나이티드헬스, 나이키, 퀄컴 등으로 모두 중국...
편집인
2024-07-17
미·중 갈등 격화하면 다음 전쟁터는 '해저 케이블'
입력2024.07.17. 오전 10:53 글로벌 데이터 전송 99% 담당…"절단 시 큰 문제 발생" 프랑스의 해저케이블 생산 공장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주종국 기자 = 미국과 중국 간 기술 분야 갈등이 가열될 경우 다음 전선은 해저 케이블을 둘러싸고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해저 케이블은 오늘날 전 세계 데이터 전송의 99%를 담당하는 인터넷의 중추다. 올해 초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과 영국 선박을 공격하면서 홍해의 주요 해저 케이블 15개 중 4개가 절단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해저 케이블에 대한 일반의 관심도 높아졌다. CNBC 방송은 미국과 중국 간 정보기술(IT)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방대한 해저 케이블 네트워크가 국제 관계의 새 긴장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시장 조사기관 텔레지오메트리에 따르면 현재 지구상 해저에는 약 140만㎞에 이르는 수백 개의 거대한 통신케이블이 매설돼 있다. 아일랜드와 영국을 연결하는 131㎞의 셀틱스커넥트 케이블이 있는가 하면 아시아와 미주 대륙을 연결하는 2만㎞짜리 케이블도 있다. 비디오 ...
편집인
2024-07-17
女 구직자에 불법 임신 테스트한 中 기업
입력2024.07.17. 오후 1:51 16곳 적발…테스트 진행한 병원·검진센터도 중국 베이징 거리 [AP]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중국에서 여성 구직자들에게 불법으로 임신 테스트를 한 회사들이 적발됐다. 인구 감소에 직면한 중국이 추락하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일터에서는 여전히 임신과 출산을 이유로 여성 노동자들을 기피하고 있는 현실이 드러난 것이다.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 난둥시 검찰은 여성 구직자를 상대로 불법 임신 테스트를 한 회사 16곳을 적발했다고 중국 검찰일보가 전날 보도했다. 검찰일보는 적발된 기업들에 벌금이 부과됐는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해당 기업들이 불법 임신 테스트를 시정하지 않으면 성차별로 최대 5만위안(약 949만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SCMP는 설명했다. 난둥시 검찰은 문제의 회사 16곳을 위해 구직자 대상 임신 테스트를 168차례 진행한 병원 두 곳과 검진센터 한 곳도 적발했다. 병원들은 여성 구직자들에게 임신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는 서면 경고는 하지 않았고 의도적으로 모호한 구두 경고를 했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해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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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7
"대만기업, 공급망 중국→인도 대거 이전 중"
입력2024.07.17. 오후 2:5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의 군사, 정치적 위협이 이어지고 국제 통상마찰이 확대하는 가운데 대만기업은 공급망을 중국에서 인도로 옮기고 있다고 대만 무역협회장이 밝혔다. 동망(東網)과 대기원, 이재망(理財網)은 17일 대만 대회무역발전협회 황즈팡(黄志芳) 회장은 전날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대만과 인도 간 경제관계를 배경으로 대만기업이 중국에 있는 생산거점을 인도로 이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즈팡 회장은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인해 대만의 인도에 대한 직접투자(FDI)가 작년까지 5년간 6억6500만 달러(약 9181억원) 이상으로 급속히 증가했다고 전했다. 2006~2017년 동안 대만기업의 인도 직접투자는 2억7700만 달러에 머물렀다. 황즈팡 회장은 민진당 정부에서 총통부 비서장(비서실장)과 외교부장을 역임했다. 황 회장은 "상당히 많은 대만기업이 서플라이 체인을 중국에서 빼내 인도로 옮겨 다시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만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PSMC(力晶積成電子製造)는 올해 타타그룹과 제휴, 인도 정부의 100억 달러 규모 인센티브 정책을 활용해 서부 구자라트주에 반도체 제조공장을 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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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7
中 2분기 경제성장률 4.7%…'3중전회' 고심 깊어진다
입력2024.07.15. 오후 3:28 핵심요약 2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전분기에 크게 못미쳐 올초 반짝 반등 이후 각종 경제지표 둔화세 보여 3중전회서 경제정책 방향 제시할 지도부에 부담 시장 '대규모 부양책' 요구하지만 당국은 선그어 연합뉴스 중국의 올해 2분기 경제 성장률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돈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15일 개최된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에서 중국 경제의 중요 정책 방향을 제시해야할 지도부의 고심도 깊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올해 2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이 시장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전망치(5.1%)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동시에 지난 1분기 기록한 5.3%에 비해서도 크게 낮아졌다. 이에따라 중국의 올해 상반기 경제성장률은 5%를 기록하며 중국 정부가 지난 3월 제시한 올해 성장률 목표치 '5% 안팎'에 가까스로 턱걸이했다. 2분기 성장률 둔화는 올해 초 반짝 상승세를 보이던 각종 경제지표가 2분기 이후부터 둔화세, 혹은 혼조세를 보인 것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소...
편집인
2024-07-15
"챗GPT 막힌 중국 홍콩, 자체 AI 도입…美제한에 개발 가속"
입력2024.07.15. 오후 2:50 홍콩 정부 "올해 안에 '홍콩판 챗GPT' 정부 전체서 활용" 챗GPT [오픈AI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인공지능(AI) 챗봇 챗GPT 개발사인 미국 오픈AI가 이달 들어 중국과 홍콩에 대한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추가 차단 조처를 한 가운데, 홍콩 정부가 올해 안에 '홍콩판 챗GPT'를 관공서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가 15일 전했다. 쑨둥 홍콩특별행정구 혁신과학기술공업국장은 지난 13일 현지 라디오 매체에 출연해 '챗GPT의 홍콩 버전'이 지난달부터 혁신과학기술공업국에서 시험 중이고 적용과 문제 파악, 피드백 수집을 통해 시스템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쑨 국장은 홍콩 정부가 올해 안에 전체 정부 기관에서 '홍콩판 챗GPT'를 쓸 수 있게 하고, 궁극적으로는 전체 홍콩 사회에서 사용할 수 있게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오픈AI는 지난달 성명에서 "오픈AI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접속을 지원하지 않는 지역 API 트래픽을 차단하기 위해 추가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중국 개발자들에게 보낸 메모에선 이달 9일(미국시간)...
편집인
2024-07-15
中 저가 수입품에 '태국 경제 휘청'…문 닫은 공장 40% 늘어
입력2024.07.15. 오후 3:10 공장 폐쇄에 실직자도 80% 급증…작년 성장률 1.7%로 부진 당국, 값싼 수입품 과세, 보조금 지급 추진 등 대응 나서 태국 코코넛 공장 지난해 11월 6일(현지시간) 태국 서부 랏차부리주의 한 코코넛 가공 공장 노동자들이 일하는 모습. 2024.07.15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태국 경제가 중국산 저가 수입품 홍수 등으로 인해 공장들이 줄줄이 문을 닫으면서 휘청거리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7월∼올해 6월 1년간 태국에서 공장 1천975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태국 산업부가 집계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약 40% 불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공장 폐쇄에 따른 실직 건수도 5만1천541여명에 달해 전년 동기보다 약 80% 급증했다. 이런 흐름은 값싼 중국산 수입품이 밀려오는 가운데 에너지 가격 급등과 급속한 노동인구 노령화에 따른 산업 경쟁력 약화 때문이라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특히 자동차 산업 등 경제 주력 산업까지 타격 받고 있다. 일본 혼다자동차는 내년까지 태국 아유타야주 공장의 자동차 생산을 중단하고 쁘라찐부리주 공장으로 생산을 통합한다고 밝혔다. 혼다는 1996년 ...
편집인
2024-07-15
중국 3중전회 개막…시진핑 "개혁 전면 심화" 보고
입력2024.07.15. 오후 3:4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가 15일 나흘간 일정으로 베이징에서 비공개리에 개막했다. 신화통신과 동망(東網)과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3중전회는 이날 오전 베이징 징시반점(京西飯店)에서 중앙위원과 후보위원 3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당총서기 주재로 시작했다. 시진핑 총서기는 당중앙위원회 대표해 '개혁의 전면 심화와 중국식 현대화 추진에 관한 결정'이라는 제하의 공작보고를 행했다. 3중전회에서는 중장기적인 경제개혁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중국 경제는 부동산 불황과 개인소비 부진에 따른 내수 부족과 저출산, 고령화, 지방정부 재정난 등 구조적인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시진핑 지도부는 이번 3중전회에서 이러한 경제난제와 대한 구체적인 대응책과 향후 경제운영 방침 등을 협의, 강구할 전망이다. 3중전회에서 시장과 기업, 소비자의 성장 기대를 높이는 처방전을 내놓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한 3중전회는 당정치국 회의에서 의견을 수렴하고 제기한 각종 문건과 현안을 상정해 토의 심의한다. 폐막일인 18일 3중전회는 시진핑 총서...
편집인
2024-07-15
中 비야디, 튀르키예 새 공장…EU 관세 우회 돌파
입력2024.07.09. 오후 6:32 "튀르키예, 1996년 협약에 따라 EU에 관세 없이 수출" 중국 전기차 제조기업인 비야디(BYD)의 호주 시드니 매장 모습. ⓒAP/뉴시스[데일리안 = 정인균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BYD)가 튀르키예에 10억 달러(약 1조 3848억원) 규모의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고 AFP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튀르키예 정부는 BYD가 2026년 말까지 신규 공장을 지을 예정이라며 여기엔 전기차 연구 및 개발(R&D) 센터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왕찬푸 BYD 회장은 이날 이스탄불에서 메흐메트 파티흐 카즈르 튀르키예 산업기술부 장관과 이같이 합의했다면서 약 5000명의 현지 노동자를 고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럽연합(EU)이 중국 전기차에 최고 47.6%에 이르는 관세율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힌 지 불과 사흘 만에 체결됐다. 튀르키예는 EU 회원국이 아니지만 1996년 EU와 맺은 관세동맹에 따라 튀르키예에서 만들어진 자동차를 추가 관세 없이 유럽에 수출할 수 있다. 데일리안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편집인
2024-07-10
"화장실 문인 줄"…비행기 처음 탄 中여성, 비상구 '활짝'
입력2024.07.10. 오전 12:03 승객들 대피 소동 사진 = SCMP 보도 캡처 비행기를 처음 탄 여성이 비상구를 화장실 문으로 착각하고 열어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8일(현지 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4일 중국 취저우 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고 있던 항공기의 비상문이 열리는 일이 발생했다. 해당 항공기는 중국국제공항 CA2754편으로, 취저우시에서 청두시로 날아갈 예정이었다. 이 여객기는 이날 오후 8시 45분에 이륙할 예정이었으나 연착됐었다. 이때 A씨가 비상문을 열면서 비상탈출 슬라이드가 펼쳐졌고 이에 따라 비행편이 취소돼 승객 전원이 항공기에서 내려야만 했다. 탑승객들은 호텔로 옮겨졌고 각 400위안(약 7만 6000원) 상당의 보상금을 받았다. A씨 또한 경찰 조사를 위해 호텔로 이송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처음 비행기에 탑승해 비상문을 기내 화장실로 착각해 잘못 열었다고 진술했다. 한편 비상문이 열릴 때까지 아무도 이 여성의 행동을 눈치채지 못했다고 전해졌다. 한 탑승객은 "대피 슬라이드가 튀어나오자 승무원들이 깜짝 놀랐다"라며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말에 ...
편집인
2024-07-10
알리바바 2만명-바오리 1만명… 中기업들 대규모 해고 사태
입력2024.07.10. 오전 3:03 작년 부동산 위기따른 경기불황에 IT-전기차 업체까지 감원 확산 “3중전회서 경기부양책 가능성” 중국 주요 기업의 절반 이상이 지난해 직원 규모를 축소하거나 복지 관련 비용을 대폭 삭감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9일 보도했다. 부동산 시장 부실, 소비 침체 등에 따른 경기 불황 여파로 대규모 해고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당국이 바라는 내수 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SCMP에 따르면 지난해 부동산, 인터넷, 자동차, 금융업에 속한 시가총액 상위 5개 기업, 3대 전기차 스타트업 등을 포함해 총 23개 기업 중 14곳이 정리해고를 단행했다. 나머지 기업들도 복지비 삭감을 통해 인건비를 줄였다. 국영기업 겸 부동산 업계 시총 1위 기업인 바오리(保利) 부동산은 최근 1년 동안 전체 직원의 16.3%인 1만1000명을 해고했다. 뤼디(绿地)홀딩스의 직원 또한 같은 기간 약 6만 명(14.5%)이 감소했다. 대형 정보기술(IT) 기업의 사정도 다르지 않다. 지난해 알리바바는 10년 만의 최대 규모인 2만 명(전체 직원의 약 12.8%)을 내보냈다. 텐센트 또한 전체 직원의 2.8%인 3000명을 ...
편집인
2024-07-10
"판다 안고 수업 하나요?"…中대학에 생기는 '판다학과'
입력2024.07.10. 오전 1:36 중국 남부 하이난(海南)성 하이커우(海口)에 있는 하이난 열대 야생동물공원·식물원에서 자이언트 판다 공공(Gong Gong)이 시원한 과일과 채소를 먹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중국의 한 대학에 개설된 ‘자이언트 판다 단과대’가 올해 첫 신입생 50명을 모집한다. 9일(현지시간) 신경보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남서부 쓰촨성의 시화사범대학은 올해 9월 자이언트 판다학원 소속 야생동물·자연보호구역관리 전공으로 50명의 학부 신입생을 받을 예정이다. 자이언트 판다학원은 판다 서식지가 많은 쓰촨성 임업·초원국과 시화사범대가 지난해 공동으로 설립한 단과대학으로 시화사범대학의 행명과학학원을 토대로 설립된 2급 대학이다. 랴오원보 시화사범대 생명과학학원장은 “자이언트 판다학원은 판다 보호 연구 인재 육성을 핵심으로, 자이언트 판다 국가공원(국립공원)과 자연보호구역 등 기층에서 일할 학부·석사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자이언트 판다학원은 이르면 내년에는 국가공원 건설·관리 학부 전공도 개설할 계획이다. ‘판다 전공’ 단과대의 첫 신입생 모집은 중국 네티즌들 ...
편집인
2024-07-10
中전문가 “북·러동맹은 양국 선택…핵기술 이전은 용납 안돼"
입력2024.07.08. 오전 5:00 왼쪽부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중앙포토 " “북·러 동맹은 국가의 외교 주권에 속하는 일이자 양국의 전략적 선택이다. 제재를 피할 수 있다는 합리성도 갖는다. 다만, 어떤 영역에서든 핵 기술의 이전은 용납되지 않는다.” " 중국 최대 싱크탱크 중국사회과학원의 둥샹룽(董向榮) 아·태 글로벌 전략연구원 아·태정치연구실 주임은 2일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북·러 간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 체결과 관련 “양측 모두 필요한 것을 취했지만, 현재로선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는) 북한이 상대적으로 협상에 유리한 지위에 있다고 본다”며 이처럼 말했다. 사회과학원에서 대표적 한반도 전문가로 통하는 그는 중국의 한반도 비핵화 원칙 표명에 대한 북한의 반발에 대해 “핵 확산은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이롭지 않다. 이 원칙이 개별 나라의 입맛에 따라서 바뀌진 않는다”고 말했다. 동시에 “한반도 비핵화는 북한뿐 아니라 한국의 비핵화도 포함돼 있다”며 한국 내 핵무장 여론도 경계했다. 인터뷰는 서면으로 진행했다. 다음...
편집인
2024-07-08
中, PC방서 엎드려있던 20대, 숨진채 30시간 방치
입력2024.07.07. 오전 9:38 [사진출처=연합뉴스] 중국의 한 인터넷 카페(PC방)에서 숨진 20대 남성이 30시간 동안 방치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0대 남성 A씨가 지난달 2일 중국 저장성 원저우의 한 PC방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종업원들은 자는 손님을 깨우면 화를 내기 때문에 약 30시간 동안 방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지난 6월 2일 새벽 PC방에 들어왔다. 종업원들은 3일 오후 10시쯤 천씨가 너무 오랫동안 잔다고 생각하고 그를 깨웠다.하지만 이미 숨진 뒤였다. 카페 종업원들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사체를 분석한 결과 전일 오전에 사망한 것으로 보이며 사망한 지 30시간 정도가 흘렀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가족들이 부검을 원하지 않아 사망 원인을 알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카페 사장은 “사망한 남성은 거의 매일 카페를 방문했고 장시간 게임을 즐겼다”며 “그는 건강해 보였다”고 말했다. 카페 종업원들은 “그가 자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를 깨우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종업원들은 “종종 우리가 자는 손님을 깨우면 불같이 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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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8
中관영지, 3중전회 앞두고 "도농 소득격차·호적제도 개혁 필요"
입력2024.07.07. 오후 4:03 "일부 농촌 도시, 인구 절반 이상이 농민공…2035년까지 도농 융합 메커니즘 개선"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 경제와 개혁·개방 정책 방향이 결정돼온 중국공산당 '3중전회'를 앞두고 관영매체가 농민공(일자리를 찾기 위해 농촌에서 도시로 이주한 노동자)을 차별하는 호구(戶口·호적) 제도 개선과 도농 통합 발전 가속화를 강조해 눈길을 끈다. 중국공산당·국무원 직속 기관지 경제일보는 7일 논평에서 "현재 우리나라(중국)의 인구 이동에 일부 새로운 특징·추세가 나타났음을 봐야 한다"며 "예컨대 대규모 유동 인구(농민공)가 성진(城鎭·도시보다 규모가 작지만 농촌 행정구역 진<鎭>보다는 큰 농촌 도시)에 진입했고, 일부 지역은 성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유동 인구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논평은 다만 "도농 소득 격차는 여전히 줄어들 필요가 있고, 도농 간 요소의 자유로운 이동에는 아직 장벽이 있으며, 농촌 금융 보장에 장애가 상존한다"면서 "이런 어려움과 도전은 도농 융합 발전 프로세스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이 난제를 해결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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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8
싱하이밍과 나란히 퇴장…韓·中, 새 외교노선 그린다
입력2024.07.07. 오후 5:45 정재호 주중대사 내달 교체 대중 강경론·전랑외교 퇴조 관계 개선 흐름 가시화할 듯 사진=연합뉴스 교체되는 정재호 주중대사(사진)는 그간 윤석열 정부의 대중 강경책을 상징하는 인물로 꼽혀 왔다. “지난 10여 년간 우리 정부가 중국을 두려워하는 ‘공중증’ 상태는 매우 악화했다”고 한 발언이 대표적이다. 주중대사 지명 전인 2021년 11월 언론 인터뷰에서 나온 말이지만, 중국 정부는 이를 상당히 부담스러워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친 입’으로 악명을 떨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함께 악화한 한·중 관계를 보여주는 인물로 거론되는 이유다. 싱 대사는 4년 반 동안 주한대사로 일하면서 중국의 ‘전랑(늑대전사) 외교’ 노선에 따라 한국 정서를 고려하지 않는 거침없는 언사를 쏟아냈다. 2021년 대선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이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는 우리의 주권적 영역”이라고 언급하자, 싱 대사는 신문 기고를 통해 ‘사드가 중국의 안보 이익과 양국 간 전략적 상호 신뢰를 해쳤다’고 공개적으로 반론을 제기하며 대선 개입 논란이 불거졌다. 작년 6월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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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8
EU, 中전기차 관세 최대 47.6%로 인상…무역보복 우려
입력2024.07.05. 오전 7:40 5일부터 中전기차 관세 최고 47.6%로 인상 폭스바겐·BMW “경쟁력 강화 방법 아냐” 반감 지난 5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베이징모터쇼에서 [AFP]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유럽연합(EU)이 5일(현지시간)부터 중국산 전기차 관세율을 최고 47.6%로 인상하기로 결정하면서 파급 효과에 대한 여러 관측이 나온다. 중국이 유럽을 상대로 무역보복에 나설 수도 있고 전기차 가격 인상으로 유럽 소비자의 부담이 커진다는 전망도 있다. EU 집행위는 4일 관보에 게재한 208쪽 분량의 규정문에서 ‘불공평한 가격’을 관세 인상의 이유로 들었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수입품이 대량 증가하고 이 상품들의 시장 점유율 급증에 유럽 시장이 노출되는 것은 막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이다. 그러면서도 확정관세 결정 시한인 11월 전까지 중국 측과 협의를 계속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번 관세 조치의 ‘역풍’을 EU도 잘 안다는 방증이다. 발디스 돔브로우스키스 EU 수석 집행위원장은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중국과 대화 중이며 실제로 상호간 이익이 되는 해결책을 찾으면 결국엔 (확정)관세를 부과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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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5
'반려동물 1억 마리' 중국서 떠오르는 '이 직업'
입력2024.07.05. 오전 7:41 중국에서 반려동물 양육인구가 급증하자 잃어버린 반려동물을 찾아주는 신종 직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른바 ‘반려동물 탐정’이다. 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는 실종된 고양이와 개 등을 찾아주는 ‘동물 탐정’ 사업에 뛰어드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자영업자이며, 소셜미디어와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를 홍보해 일감을 구한다. 중국 온라인 중고마켓 셴위(Xianyu)에는 ‘고양이와 개를 찾는다’는 키워드의 검색량이 올해 상반기에만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처럼 관련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이들 중 상당수는 현재 한 달에 최대 3만 위안(약 560만원)까지 수입을 올리고 있다. 동물 탐정이 되기 위해선 몇 가지 조건이 따른다. 찾기 힘든 곳에 숨는 경향이 있는 동물들을 찾아내려면 체력이 뒷받침돼야 하며, 좋은 시력과 논리적인 추론 능력도 필요하다. 열화상 카메라나 드론 등 현대 기술에 대한 실무 지식·경험도 갖춰야 한다. 현직 반려동물 탐정인 류웨이는 중국 언론에 “이 직업에 필요한 장비의 가격만 2만 위안(약 370만원)”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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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5
"반도체애 284조 퍼붓는 中...HBM 제조 기술 확보 주력"
입력2024.07.05. 오전 4:30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보고서 '중국 3기 반도체 투자기금의 특징 및 시사점' "중국 범용 반도체 생산량 늘려" "한국 기업은 가격 하락 대비를" 중국 반도체산업투자기금이 최근 사상 최대 규모인 3,440억 위안 규모의 3차 반도체 투자기금을 조성했다. 5월 중국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 기금을 마련한 뒤 사용처에 대한 다양한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이 기금을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 기술을 확보하는 데 쓸 거라는 국책연구원의 분석 보고서가 발표됐다. 보고서에는 중국이 범용 반도체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며 국내 기업이 범용 반도체 가격 하락에 대비해야 한다는 경고도 담겼다. 4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중국 제3기 반도체 투자기금의 특징 및 시사점'에 따르면 중국이 10년 동안 반도체 산업에 투입할 직간접적 지원액은 약 1조5,000억 위안(약 284조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3기 투자기금은 3,440억 위안(약 64조 원)인데 연구원은 지방 정부 보조, 저금리 대출 등 추가로 쓰일 사회 자본이 1조1,560억 위안(약 218조7,000억 원)이라고 추정했다. 앞서 중국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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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5
中, 10대 배드민턴 유망주, 경기 도중 사망
입력2024.07.05. 오전 6:13 [서울=뉴시스]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에서 열린 배드민턴 아시아 청소년선수권대회 도중 중국의 장즈제(張志杰·17) 선수가 30일 코트에 쓰러져 심장마비로 숨졌다고 인도네시아 배드민턴협회가 1일 밝혔다. 사진은 장즈제 선수의 경기 모습. <사진출처 : 인도네시아 배드민턴 협회 X> 2024.07.01.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중국 배드민턴계의 유망주로 꼽히는 10대 대표선수가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국제대회 경기 도중 코트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AFP통신 등이 1일 보도했다. 중국 남자 단식 대표선수인 장즈제(張志杰·17)는 전날 저녁(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족자카르타)에서 진행 중인 2024년 아시아 청소년배드민턴 선수권대회 혼성단체전 조별리그에 출전 중이었다. 그는 일본 가즈마 가와노와 첫 세트에서 11대11로 동점을 기록한 상황에서 갑자기 코트 바닥에 쓰러졌다. 의료진이 즉시 현장에 도착해 몇분 내에 구급차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그는 끝내 회복되지 못했고 현지 시각 밤 11시20분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SCMP는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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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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