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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부의 연금개혁안 읽기
입력2024.09.03. 오전 9:27 ■ 이봉주의 Deep Read - 尹 연금개혁안 읽기 尹, ‘폭탄 돌리기’ 끝낸다 의지 피력… 정부·국회, ‘저부담 - 고급여’ 고질적 문제 해결책 내놔야 법적 명문화·세대별 인상률 차등화 득실 살피고, 적정보험료율 인상 위한 구체 로드맵 마련 시급 교착 상태에 빠졌던 연금개혁 논의가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연금개혁 방안 제시로 다시 동력을 얻고 있다. 윤 대통령은 연금개혁의 3대 원칙으로 지속 가능성, 세대 간 공정성, 노후소득 보장 강화를 천명했다. 국민연금 지급 법제화 방안과 함께 ‘자동 재정안정화’ 장치 도입, 보험료 인상률 세대별 차등화, 기초연금 40만 원 인상 등도 제시했다. 이번에 발표된 연금개혁 방안은 국민연금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청년세대의 연금 불안을 더는 데 방점을 두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하지만 너무 세부적으로 정책 제안의 가짓수를 늘려 사회적 합의를 끌어내는 데 어려움을 가중하지 않을까 우려된다. 윤 대통령이 연금개혁 ‘폭탄 돌리기’를 끝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한 만큼, 이제 정부와 국회가 연금제도 도입 때부터 ‘저부담-고급여’로 설계됐던 원초적 문...
편집인
2024-09-04
금감원 “고위험 대출 DSR 관리” 은행들 “말만 바꾼 관치금융”
입력2024.09.04. 오전 5:03 거시건전성 관리에 뿔난 금융권가계대출 총량 할당만 안 했을 뿐 일주일 만에 다시 대출 문턱 높여 당국 “총량관리제와 달라” 선 그어 업계 “표현만 달라 총량관리 맞다”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실행된 후 첫 영업일인 2일 오후 서울의 한 시중은행의 대출 창구가 한산한 모습이다. 2024.9.2 연합뉴스 금융당국의 압박에 은행의 대출 문턱이 시시각각 높아지면서 ‘관치금융’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은행들의 자체 기준에 맞춰 가계대출을 관리하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대출 총량을 규제했던 문재인 정부 때의 부동산 금융정책과 사실상 다를 바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감독원은 투기성 대출이나 고(高)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고위험 대출의 DSR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은행의 리스크 관리 강화를 지도하겠다고 3일 밝혔다.<서울신문 8월 28일자 17면> 실수요자를 위한 대출을 최대한 확보하고 투기성 대출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올해 경영계획보다 더 많은 가계대출을 내준 은행들은 내년 더 낮은 DSR 목표를 부여하기로 한 데 이어 일주일 만에 또 한 번 대출 ...
편집인
2024-09-04
더 좁아지는 대기업 일자리…요즘 채용 키워드는 '컬처핏'
입력2024.09.04. 오전 5:00 하반기 대기업 신입사원 채용 시즌이 돌아왔다. 삼성을 비롯해 현대차, SK, LG 등 주요 대기업들이 신입사원 모집에 나선다. 지난 4월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응시자를 대상으로 예비 소집을 진행 중인 모습. 삼성전자 3일 삼성전자·삼성SDI·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물산 등 19개 계열사는 이달 4일부터 1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삼성은 재계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공채를 유지하고 있다. 상‧하반기로 나눠 신입사원을 뽑는데 평균 1만 여 명 안팎이다. 지난 2022년 삼성은 향후 5년간 8만명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중요하고 그것이 기업의 의무”라고 말하며 신규 채용을 꾸준히 확대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대다수 대기업들은 계열사별 수시 채용 방식으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현대차는 지난 1일부터 2주간 신입사원‧인턴 지원을 받고 있는데 연구개발, 디자인, 생산‧제조, 사업‧기획, 경영지원, IT 등 6개 ...
편집인
2024-09-04
"마지막이 뭐였더라?" 수준의심, 윤 대통령의 반말
입력2024.09.03. 오후 6:05 [박민중의 폴리팁스] 대통령의 기자회견 : 무지와 권위주의 한국은 물론 국제 정치를 보면 의아할 때가 많습니다. 그런 정치를 바라보는 작은 'tip'을 같이 나누고 싶습니다. <기자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연합뉴스 40분 간의 국정브리핑과 85분 간의 기자회견, 윤석열 대통령은 무려 125여 분간 수많은 말을 내뱉었으나, 그 기저에 흐르는 핵심은 '무지'와 '권위주의'였다. 대통령의 '무지'는 국정브리핑과 기자회견 내내 발견할 수 있었다. 특히 인사과정과 역사의식에 대한 대답에서 노골적으로 드러나는데, 대통령은 마치 무지한 것이 자랑인 것처럼 말한다. 윤석열 정부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이후 뉴라이트 인사들을 등용한다는 지적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두 가지를 자신 있게 말한다. 먼저 인사와 관련된 답변은 아래와 같다. "김형석 관장에 대한 인사는, 저도 개인적으로 전혀 모르는 분이다. (중략) 보통 1, 2, 3등으로 심사한 서열을 ...
편집인
2024-09-04
실제 안보실장 역할하는 김태효차장, '해리스 안보 보좌관은 내가 가르치겠다?'
2024. 9. 4 오전 04:13 입력 국가안보실 제1차장 김태효의 브리핑 모습, 대통령실 사진기자단 '중요한 건 일본의 마음이다'라며 국적 정체성에 대한 국민적 의심 발언을 했던 국가안보실 제1차장 김태효씨가 이번에는 미국 대선을 앞둔 시점, 서울 세종연구소에서 ‘미국 대선과 한국 외교안보전략’이란 주제로 마련된 제1차 세종열린포럼 강연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설 경우) 미국이 우리에게 제공하는 전략자산 전개에 대해서도 비용의 관점에서 협의하자고 나올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전망했다. 동맹을 비용의 관점에서 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면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는 미국의 확장 억제 정책이 조 바이든 정부 때보다 약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차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북한과 정상회담을 욕심낼 것”이라며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은 그런 트럼프의 쇼맨십을 활용해 ‘통미봉남(한국을 배제하고 미국과 직접 대화)’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트럼프 1기 때의 북핵협상을 언급한 뒤엔 “과거처럼 ‘스몰 딜’(핵 동결·장거리 미사일 폐기 등의 대가로 제재 완화 등 보상을 제공하는 낮은 단계 ...
편집인
2024-09-04
이번엔 '배추값 타령?, 배추값이 좀 나아졌나요?'한 윤대통령
2024. 9. 4 오전 04:02 입력 도봉구 하나로 마트를 방문한 윤석열대통령과 주요 장관 등 관계자가 배추를 구매하는 주민들을 보고 있다. 열심히 설명하는 마트 직원들과 대통령의 방문에도 무관심한 국민들의 대조되는 표정이 인상적이다. 한겨레 신문 사진 지난 해 총선을 앞두고 방문한 한 마트에서 '대파 한단의 가격이 475원이면 적절한 것 같다'며 국민적 공분을 산 망언을 했던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엔 추석을 앞두고 대형마트를 찾아 시민들에게 “명절에 가까워질수록 가격이 안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물가상승으로 인한 국민들의 원성이 잦아지지 않자, 이를 염두한 방문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도봉구 농협 하나로마트 창동점을 방문해 장바구니 물가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지난달 28일 발표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는지 점검했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명절 주요 성수품인 사과와 배 가격을 확인한 뒤 장을 보고 있는 시민들에게 “아직 사과와 배 가격이 높은데 명절에 정부 보유 비축 물량을 많이 풀어서 가격을 좀 내리고 있으니까 조금만 기...
편집인
2024-09-04
'국회개원식' 패싱한 윤석열, '내가 국회를 버려도 국회는 나를 버릴 수 없다?!'
2024. 9. 4 오전 03:47 입력 제418회 국회 개원식의 모습 ,연합뉴스 사진 지난 2일 열린 22대 국회 개원식에 윤석열 대통령은 역대 처음으로 불참했다. 그 사유를 대변인을 통해 이렇게 말했다. “대통령을 향한 언어 폭력과 피켓 시위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참석하는 게 쉽지 않았다”고 말이다. 야당이 작정하고 망신주려는 곳에 갈 수 없다는 것. 최근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등 야당의 연이은 대통령 탄핵 공세에, ‘조선총독부 총독’ 같은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걸 보면, 실제로 대통령실의 입장도 낮은 수준에서 이해가 가는 측면이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윤 대통령이 국회 개원식 참석 관례를 깬 것을 용감한 결정이라고 보기 어렵다. 역대 대통령들은 국회와 사이가 안 좋고 불편한 상황이 예상되더라도 개원식을 불참한 대통령은 없었다. 2008년 이명박 대통령이 18대 국회 개원식 참석을 위해 본회의장에 들어서자 야당은 박수를 치지 않았다. 민주당은 당시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등을 요구하며 빨간 머플러와 넥타이를 둘렀다. 민노당은 본회의장 밖에서 ‘국민을 이기는 대통령은 없다’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한 뒤 개원식장...
편집인
2024-09-04
주요언론사 헤드라인 9월 3일 화요일
@코리아 타운 뉴스
편집인
2024-09-03
'韓 반도체' 미래기술 로드맵…CFET·3D 메모리 주목
입력2024.08.27. 오후 5:36 옹스트롬 시대 준비 위한 선제적 연구개발 추진 국내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이 한층 고도화된다. 기존 선정된 45개 연구주제에 더해, CFET과 3D 적층 등 14개 핵심기술이 추가 과제로 선정됐다. 27일 '2024 반도체 미래기술 로드맵 발표회'가 양재 엘타워에서 진행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5월 반도체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반도체 미래기술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해당 로드맵에는 고집적 메모리·AI 반도체·첨단 패키징 및 소부장 등이 포함됐다. 추진 전략은 크게 설계 소자·설계·공정 등 세 가지로 나뉜다. 세부적으로는 ▲D램·낸드 신소자 메모리 및 차세대 소자 개발 ▲AI·6G·전력·차량용 반도체 설계 분야 원천기술 선점 ▲전·후공정 분야 핵심기술 확보로 소재·장비·공정 자립화 등이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지난해 추진 전략을 고도화한 신규 로드맵이 발표됐다. 반도체 기술이 나노미터(nm)를 넘어 옹스트롬(0.1nm)으로 넘어가는 추세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연구주제를 기존 45개에서 59개로 총 14개 추가한 것이 주 골자다.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새롭게 추가된 주요...
편집인
2024-08-28
"엔비디아 GPU, 2030년 차세대 반도체로 대체"
입력2024.08.27. 오후 6:19 국민경제·과기자문회의 토론회 GPU는 막대한 전력 소모 단점 PIM이 조만간 시장 잠식할 것 KAIST·삼성 등 공동연구 시작 기업 연계 실무형 인재 양성해야 국내 최고 반도체 석학 중 한 명인 유회준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가 27일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쓰는 인공지능(AI)은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28일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엔비디아 성장세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라 주목된다. 유 교수는 대통령 자문기구인 국민경제자문회의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공동 주최한 ‘AI가 이끄는 혁명: 과학기술과 디지털 경제의 새로운 길’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유 교수는 “GPU는 막대한 전력 소모 때문에 지속가능하지 않다”며 “저전력, 저가의 차세대 반도체가 GPU를 조만간 대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신경망처리장치(NPU)가 GPU를 서서히 잠식할 것으로 전망했다. NPU는 뇌의 뉴런-시냅스 구조를 모방한 고효율 AI 반도체다. 메모리에서 정보를 꺼내거나 넣을 때 가중치를 따져 연산 장치를 그때그때 매칭한다. 생각이 많...
편집인
2024-08-28
뇌에 넣은 초소형 칩, 생각을 글로 바꿔줘
입력2024.08.28. 오전 3:02 스위스 로잔공대 연구진 개발 루게릭병 환자 등 의사소통 도울 듯 출처 스위스 로잔연방공대(EPFL) 생각을 글로 바꾸는 초소형 칩이 개발됐다. 연구가 고도화되면 의사 소통이 어려운 루게릭병이나 척수 손상 환자들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위스 로잔연방공대(EPFL) 연구진은 26일(현지 시간) 뇌 신호를 글로 옮기는 뇌-기계 인터페이스(BMI) 칩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미국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 국제고체회로학회(ISSCC)에서 발표됐다. 칩 이름은 MiBMI로 ‘마이크로 뇌-기계 인터페이스’의 영어 약자다. 뇌-기계 인터페이스는 뇌와 기계를 연결해 생각만으로 컴퓨터 등을 조작하는 기술이다. 뇌가 몸에 전달하는 신호를 감지하고 해독하면 기계가 신호에 맞게 작동한다. 연구진은 이 칩을 활용해 뇌의 신호를 실시간으로 글로 변환하는 데 성공했다. 사람이 글자를 상상할 때 뇌에서 나오는 독특한 신호를 감지해 문자를 추적하는 원리다. 수많은 뇌 신호 중 글자에 해당하는 특정 신호만 추려내기 때문에 시스템의 전력 소모가 낮고 정확도는 높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MiBMI 칩은 면적이 8㎟에 ...
편집인
2024-08-28
범죄 온상 된 텔레그램, 속내 꽁꽁 숨긴 창업자도 관심
입력2024.08.28. 오전 11:27 텔레그램 창업자 파벨 두로프. [ⓒ파벨 두로프 인스타그램] [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텔레그램 기반 딥페이크 음란물 제작 및 유포 사건으로 인한 파장이 거세지는 가운데, 텔레그램 최고 경영자(CEO) 파벨 두로프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텔레그램은 와츠앱, 위챗, 페이스북 메신저에 이은 세계 4위의 메신저 앱이자 소셜미디어 서비스다. 전 세계 사용자는 약 9억명이다. 특정 국가에 서버를 두지 않고 강력한 암호화 방식을 쓰는 등 강도 높은 보안 정책을 적용해 인기가 많다. 그러나 이런 높은 보안성이 마약 거래, 테러 모의, 가짜 정보 유포 등에 악용되며 ‘범죄의 온상’이 됐다는 비판도 있다. 두로프는 이러한 텔레그램 성격과 유사하게 베일에 싸인 인물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6일(현지시간) 두로프를 ‘미스터리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두로프는 그간 언론 인터뷰는 피하면서도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자신의 취향 등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켜왔다. 두로프가 과거 텔레그램 채널에 게재한 글에 따르면 그는 고기와 술, 커피를 멀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이 ‘고독한 삶’을 살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
편집인
2024-08-28
과기정통부, 딥페이크 탐지 고도화·생성 억제 R&D에 20억 투자
입력2024.08.28. 오후 12:37 선도형 R&D, AI·디지털 혁신, 인재 양성 등에 중점 투자 R&D 9.7조…"효율화 거쳐 글로벌 시장 선도 분야 집중"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조정실장이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5년 과기정통부 예산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8.2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지인 대상 합성물을 제작·유포하는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을 위해 2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다. 과기정통부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5년도 예산안 브리핑을 통해 딥페이크 범죄 예방을 위해 내년 두 가지 연구개발(R&D) 과제에 착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주식 정보통신방송기술정책과장은 "'적대적 생성 신경망'(GAN) 방식의 딥페이크 탐지 고도화 및 생성 억제 기술 개발에 10억 원, 자가진화형 딥페이크 탐지 기술 개발에 10억 원 등 총 20억을 투입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대학가에 이어 10대 사이에서도 딥페이크 범죄 피해가 잇따르면서 정부 차원의 대응 마련에 힘이 실리고 있다. 전날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편집인
2024-08-28
올 가을·겨울 '작업복 패션' 뜬다…'워크웨어' 잇따라 출시
입력2024.08.28. 오전 11:00 LF 헤지스, 프리폴 컬렉션으로 워크재킷 선봬 무신사, 올 2분기 워크웨어 검색량 2배 이상↑ [서울=뉴시스] 헤지스 프리폴 컬렉션 '잉글리스 가든' 룩북(사진=LF제공)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올 하반기 가을·겨울(FW) 컬렉션이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패션기업들이 이른바 '작업복 패션'인 워크웨어를 올해 트렌드로 삼고 있어 주목된다. 28일 패션 업계에 따르면 LF가 전개하는 헤지스(HAZZYS)는 올해 FW 컬렉션에 앞선 프리폴(Pre-Fall) 컬렉션으로 워크웨어를 론칭했다. 워크웨어는 '일 할 때 입는 옷'이란 뜻으로, 19세기 노동자들이 즐겨 입었던 작업복의 디테일을 활용한 의류다. 광부의 작업복에서 태동한 데님 소재를 활용하거나 다양한 물품을 담을 수 있도록 주머니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작업복의 기능성·실용성에 스타일이 더해지면서 워크웨어가 작업복을 넘어 일상복 영역으로까지 확대되는 모습이다. 국내에서는 LF가 헤지스·던스트(Dunst) 등의 브랜드를 중심으로 워크웨어를 전개하고 있다. 헤지스는 올해 프리폴 컬랙션으로 코듀로이 카라 디자인과 중청 워싱 데님 소재를 조합해 목가적...
편집인
2024-08-28
“스타벅스 글로벌 1위 음료는?”
입력2024.08.28. 오전 11:05 “스타벅스 글로벌 1위 음료는?” 스타벅스 코리아가 개점 25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프렌치 바닐라 라떼’를 9월말까지 연장 판매한다. 28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지난 7월 ‘프렌치 바닐라 라떼’, ‘더 멜론 오브 멜론 프라푸치노’, ‘제주 팔삭 자몽 허니 블렌디드’를 비롯해 ‘런던 포그 티 라떼’ 및 ‘올레아토 골든폼 아이스 쉐이큰 에스프레소 위드 헤이즐넛’까지 총 5종의 음료를 새롭게 내놨다.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스타벅스 인기 음료와 국내 여름 베스트셀러 음료를 재해석해 선보인 이들 음료는 해외에서 먼저 맛을 본 고객들의 입소문과 국내 소비자들의 호평을 얻으며 대부분 100만잔 판매를 돌파했다. 특히 미국에서 선보인 음료를 국내 버전으로 재해석한 프렌치 바닐라 라떼는 5종의 글로벌 인기 음료 중 가장 많은 150만 잔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글로벌 1위를 기록했다. 제주팔삭 자몽 허니 블렌디드와 더 멜론 오브 멜론 프라푸치노는 100만 잔 판매로 뒤를 이었다. 프렌치 바닐라 라떼는 톨 사이즈 기준 블론드 에스프레소 2샷을 넣어 진한 커피에 깊은 프렌치 바닐라 풍미가 특징인 음료다. 이들 ...
편집인
2024-08-28
"올 하반기 외식업 트렌드 엿보기"…배민, '배민트렌드가을·겨울편' 공개
입력2024.08.28. 오전 11:25 배민트렌드 2024 가을·겨울편.ⓒ배민[데일리안 = 이나영 기자]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배민 주문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 외식업 트렌드를 미리 예측해보는 ‘배민트렌드 2024 가을·겨울편’이 나왔다고 28일 밝혔다. 배민트렌드는 주문 데이터를 분석해 주목할 만한 배달 동향을 소개하고, 외식업주 가게 운영에 도움이 되는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콘텐츠다. 봄·여름, 가을·겨울 편으로 나눠 연 2회 온라인 발행되며, 배민외식업광장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이번 배민트렌드에서는 설문조사 등을 통해 배민 이용 고객이 선호하는 트렌드를 다채롭게 소개하고, 지난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가오는 9월부터 2월까지 배달앱 주문 상승 시기 등을 예측해봤다. 우선 지난 7월 진행한 배민트렌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 고객의 84.6%는 한 가지 메뉴를 선택할 때도 메뉴 옵션을 활용해 개인 취향을 적극적으로 담아 음식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 고객의 73%가 요즘 인기 있는 메뉴를 확인하기 위해 배민 앱에서 검색한다고 답하며,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등에서 인기를 ...
편집인
2024-08-28
세계인이 중독된 '삐끼삐끼 춤'…외신도 관심
입력2024.08.28. 오전 11:50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최근 틱톡(TikTok) 등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일명 '삐끼삐끼 춤'을 소개하며 한국 야구문화를 조명하고 나섰다. NYT는 27일(현지시간) "틱톡을 뒤덮고 있는 이 한국 치어리더들은 누구인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매우 여유로운(ultra-chill)' 춤 동작을 추는 야구 치어리더들의 영상이 소셜미디어(SNS) 알고리즘을 장악하며 시청자 수백만 명의 흥미를 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NYT는 이 기사에서 최근 틱톡에서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패러디도 만들어지고 있는 KIA 타이거즈 치어리더들의 일명 '삐끼삐끼 춤'을 소개했다. 2022년부터 KIA 타이거즈 치어리더들이 선보인 이 춤은 일명 '삼진아웃송'으로 불리며, KIA 타이거즈 투수가 상대 팀 타자를 삼진 아웃시켰을 경우 치어리더들이 일어나서 추는 춤이다. 드럼 비트와 DJ의 스크래치 연주에 맞춰 엄지손가락을 들고 몸을 흔드는 이 단순한 동작은 삼진 아웃을 당한 상대 팀과 팬들을 약 올리는 의도로 만들어졌다. 2년 전부터 추던 이 춤이 최근 다시 SNS에서 화제가 된 배경에 대해 NYT는 최근 KBO의 관객 수...
편집인
2024-08-28
'블랙요원 유출' 정보사 요원, 北정보기관 연계 정황(종합)
입력2024.08.28. 오전 11:24 무음카메라로 기밀 촬영…게임 속 음성메시지로 수천번 소통 일반이적 혐의 구속기소…"간첩죄 적용 완전히 끝난 건 아냐" (국방부 제공)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블랙요원'들의 신분 등 군사기밀 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아 재판에 넘겨진 국군정보사령부(정보사) 요원(군무원) A 씨(49)가 중국 정보요원(추정)에게 포섭돼 수차례에 걸쳐 억대 금전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국방부에 따르면 국방부검찰단과 국군방첩사령부는 A 씨를 군형법상 일반이적,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군사기밀보호법위반 혐의로 구속 수사 후 전날 기소했다. 국방부검찰단에 따르면 A 씨는 자신이 구축해 놓은 공작망 2~3명에게 접촉하기 위해 지난 2017년 4월 중국으로 갔다가, 중국동포(조선족)인 중국 정보기관 요원 B 씨에게 포섭된 후 그의 지시를 받아 군사기밀을 유출했다. A 씨는 1990년대 부사관으로 정보사에서 근무하다가 2000년대 중반 군무원으로 신분을 전환한 상태였다. 검찰단 관계자는 "A 씨는 중국 연길 공항에서 공안요원으로 추정되는 인원에게 현장 체포돼 조사를 받게 됐고, 그 과정에서 들어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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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8
비위 의혹 제기된 이정섭 검사 탄핵, 내일 결론 난다
입력2024.08.28. 오전 11:31 기각·각하되면 즉시 직무 복귀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이정섭 대구고검 검사가 지난 5월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자신의 탄핵 심판 2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있다. 2024.05.28.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비위 의혹으로 탄핵소추된 이정섭 대전고검 검사(53·사법연수원 32기) 파면 여부에 관한 결론이 내일 나온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오는 29일 오후 이 검사 탄핵 심판 선고기일을 연다. 헌재 재판관 9명 중 7명 이상이 출석해 6명 이상이 동의하면 파면이 확정된다. 이 검사가 파면되면 5년 동안 공무원이 될 수 없다. 헌재가 기각이나 각하 결정을 내리면 이 검사는 즉시 직무에 복귀한다. 앞서 국회는 지난해 12월1일 본회의에서 대기업 임원 접대와 민간인 무단 전과 조회, 자녀 위장 전입, 처남 마약 투약 의혹 수사 등 의혹이 불거졌다며 이 검사 탄핵안을 통과시켰다. 이 검사는 헌재 판단이 나올 때까지 권한이 정지된 상태다. 국회 측은 "피청구인(이 검사)의 법 위반 행위는 헌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과 해악이 매우 크다"며 "일반 공무원과 비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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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8
"우리도 기후위기 피해자…폭염 대책 마련하라"
입력2024.08.28. 오전 11:56 28일 국회의사당 앞 기자회견 열고 건축법·산업안전보건법 개정 촉구 "내년 여름 더 더울 것…국회 나서야" [서울=뉴시스] 임수정 인턴기자 = 기록적인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28일 물류센터 노동자들이 국회 앞에 모여 폭염대책 입법을 촉구했다. 2024.08.2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임수정 인턴기자 = 올여름 기록적인 더위가 이어진 가운데, 물류센터 노동자들이 국회 앞에 모여 폭염대책 입법을 촉구했다.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는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 개정을 통해 물류센터 건설시 현장 냉난방장치 설치 의무화와 폭염 시기 휴게시간 보장을 의무화하라"고 주장했다. 지부는 매년 폭염 시기 '온도감시단'을 운영하며 물류센터 내부의 온·습도를 측정하고 체감온도 및 휴게시간 지급 여부를 확인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이 쿠팡과 다이소 등의 물류센터 상황을 집계한 결과, 일부 센터에선 온도와 체감온도가 36도를 웃돈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가 고시한 '온열질환 예방가이드'에 따르면 물류센터와 같은 실내 작업장 노동자는 체감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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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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