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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쓴 10대 “배현진 의원이죠”… 18초간 17차례 돌로 내리쳐
입력2024.01.26. 오전 3:01 수정2024.01.26. 오전 7:23 [배현진 의원 피습] 총선앞 또 정치인 대상 ‘증오 범죄’ 15세 중학생 “배 의원이죠” 물은 뒤, 돌로 머리 17차례 연달아 내리쳐 裵, 병원 이송돼 봉합응급수술 받아 여야 “테러규탄” 대통령실 “엄정조사” 25일 오후 5시경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 로비에서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왼쪽)이 중학교 2학년생 A 군에게 피습당하고 있다. A 군은 범행하기 약 30분 전부터 건물 앞에서 배회하다가 배 의원에게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죠”라고 물은 뒤 손에 돌을 쥔 채 배 의원의 머리 부위를 17차례 내리쳤다. 이달 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피습된 데 이어 서울 한복판에서 여당 의원마저 습격당하면서 ‘정치 테러’ 우려가 커지고 있다. 폐쇄회로(CC)TV 화면 캡처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초선·서울 송파을·사진)이 4·10총선을 76일 앞둔 25일 오후 서울 강남에서 10대 남성으로부터 무차별 습격을 당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새해 총선 일정을 본격 시작한 첫날인 2일 부산에서 흉기 피습을 당한 지 23일 만에 정치인을 대상으로 한 테러 사건이 또다시 벌어진 것이다. 총선 선...
뉴스팀
2024-01-26
[주요소식을 한번에 보는] 오늘의 몽땅 한국뉴스 1월25일(목)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웹진 '코리아타운' [오늘의 주요 소식] [정치] 尹 "출퇴근의 질이 삶의 질…올해 본격적인 GTX 시대 열겠다" [정치] ‘이낙연 신당’ 이석현, 이준석에 “복수혈전 찍나…분당서 안철수랑 붙으면 1000만 관객” [정치] '김건희 백, 뇌물 수사받아야' 이재명에 이상민 "본인이나 잘..양심 같은 게 없나" [정치] 이준석-양향자 신당부터 합쳤다...'제3지대 빅텐트' 전쟁 [경제] "분양 취소" 청약 당첨자 날벼락…시공권 포기하는 건설사 [경제] 연초부터 잇따른 코스닥 횡령·배임… 투자자들 울상 [경제] '이자장사 못해·수수료도 못늘려'…은행들 골머리 [경제] 기아, 창사이래 최대 실적…통큰 주주환원 나선다 [사회] "보통은 숨기던데"…20억 당첨된 男, 명품 플렉스 실황 [사회] '마약인 줄…' 국가대표 선수단 제트스키 뜯어보니 전자담배 [사회] “8년 연애 남친, 애 둘 유부남이었다…피해女 20명 넘어” [사회] 전청조 “대중, 내게 관심 있어…옥중 책 써서 피해 보상할 것” [...
뉴스팀
2024-01-25
단통법 폐지 효과? 글쎄…"성장 정체기에 지원금 잔치 어렵다"
입력2024.01.25. 오전 6:30 수정2024.01.25. 오전 7:56 통신 3사 마케팅 비용 2022년 기점으로 감소 추세 22일 민생토론회를 개최한 정부가 '이동통신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폐지를 추진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따르면 이날 토론회에서는 국민들의 통신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단통법을 폐지해 지원금 공시와 추가지원금 상한을 없애 시장경쟁을 촉진하고 국민들의 휴대폰 구매비용을 줄이기로 논의했다. 사진은 서울의 한 핸드폰 매장의 모습. 2024.1.2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정부가 추진 중인 이동통신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폐지 효과를 놓고 의견이 갈린다. 정부는 단통법 폐지가 통신사 경쟁 활성화를 촉발해 가계 통신비 절감 효과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이동통신 산업이 성장 정체기에 진입해 과거처럼 고객 유치를 위해 구매 지원금을 뿌릴 유인이 크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발표한 단통법 폐지가 실현되도 통신사 마케팅 비용 부담은 크게 늘지 않을 것이라는 증권가 보고서가 속속 나오고 있다. 김홍식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5G가 도...
뉴스팀
2024-01-25
“공짜라고 너도나도 듣더니” 음원 시장 유튜브에 먹혔다…‘끼워팔기’ 논란도
입력2024.01.25. 오전 10:08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음원 시장도 유튜브 천하” 음원 시장까지 결국 유튜브에 ‘먹혔다’. 유튜브뮤직이 국내 음원 시장에서 토종 멜론을 앞지르고 사상 처음으로 1위 자리를 꿰찼다. 동영상 스트리밍에 이어 뮤직까지, 국내 콘텐츠 플랫폼이 글로벌 공룡 유튜브에 장악됐다. 유튜브뮤직의 ‘파죽지세’에는 막강한 유튜브 가입자를 기반으로 한 ‘끼워팔기’가 있었다는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도 이에 조사까지 나섰지만 정작 1년이 넘도록 제대로 된 조사 결과를 내놓지 않고 있다. 유튜브 ‘끼워팔기’에 손을 놓고 있는 사이, 국내 음원 시장을 집어 삼키는 유튜브의 장악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유튜브뮤직, 멜론 첫 역전 시장조사기관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유튜브뮤직의 월간이용자수(MAU)는 650만명으로 멜론(624만명)을 앞질렀다. 모바일인덱스 통계 기준, MAU에서 유튜브가 멜론을 앞지른 것은 지난 2018년 유튜브뮤직이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후 사상 처음이다. 유튜브뮤직은 최근 2년 새 무서운 기세로 성장했...
뉴스팀
2024-01-25
문체 바꿔주는 AI의 등장 "기자들에게 양질의 기사 쓸 여유 주고 싶다"
입력2024.01.25. 오전 10:28 보도자료 넣으면 6가지 문체 변경 AI ‘오웰’ 만든 이성규 미디어스피어 대표...“웬만하면 생성 용도로 AI 사용하지 않는 게 저널리즘 영역에서 적합”" 기자들에게 양질의 기사를 쓸 여유를 주고 싶었다." 문체 변경 AI 오웰(Orweall)을 만든 이성규 미디어스피어 대표의 말이다. 미디어스피어가 서비스하는 블루닷(BLUEDOT) CMS는 지난 10일부터 오웰 베타 기능을 CMS에 적용했다. 오웰에 보도자료를 넣고 문체(6가지), 타깃 수용자(4종류), 이모지 등의 옵션을 선택하면 그에 맞게 보도자료가 변형되어 나온다. 이 변형된 자료를 그대로 기사로 쓸 수도 있고, 발제(내부 보고용)로 낼 수도 있다. 기자 출신이기도 한 이성규 대표는 온라인 대응으로 인해 업무량이 늘어난 기자들이 퀄리티 저널리즘을 할 수 있도록 번거로운 업무를 돕고 싶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기자들이 웬만하면 생성 용도로는 AI를 사용하지 않는 게 저널리즘 영역에서 적합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블루닷은 이달 말부터 오웰 기능만 쓸 수 있는 페이지를 따로 연다. 이성규 대표를 지난 23일 서울 용산구 미디어스피어 사무실에서 만났다. 다음은 일문...
뉴스팀
2024-01-25
“비싼 배달 음식 많이 먹는다 싶더니” 배달의민족 4000억 넘게 벌었다?
입력2024.01.24. 오후 9:32 수정2024.01.24. 오후 10:45 배달의민족 오토바이 [사진, 연합]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배달 음식 여전히 많이 먹는다?” 배달음식 절대강자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 4241억원(2022년)을 뛰어넘는 이익을 낸 것으로 전해진다. 배달의민족은 배달음식을 먹는 사람들이 늘면서 초호황을 누렸다. 2022년 매출 2조9471억원, 영업이익 4241억원을 올렸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다. 특히 영업이익은 종전 최대치인 2018년의 525억원과 비교해 8배 가량이나 늘었다. 경기침체와 비싼 배달 음식에 염증을 느낀 이용자들의 이탈로, 실적 악화가 우려됐지만 실제로는 호실적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이후 배달 음식 수요가 많이 줄어들 것으로 우려했지만, 실제로는 별로 줄지 않았다”고 전했다. 배달의민족 앱 [사진, 배달의민족] 업계에서는 배달 음식 수요가 배달의민족에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전체 배달 음식 이용자는 줄었지만, 배달의민족 천하는 더욱 강화되고 있다. 배달의민족 이용자 감소세가 가장...
뉴스팀
2024-01-25
"의도치 않은 체중 감소, 암 초기 신호일 수 있다"
입력2024.01.25. 오전 6:01 다이어트도 안 했는데 자꾸 살이 빠진다면 병원에서 원인을 파악해보아야 한다. Orientfootage/게티이미지뱅크 제공.살 빼려는 노력도 없었는데 체중이 줄어들었다면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 상태일 수 있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부속 연구소이자 세계적인 암센터인 다나-파버 암연구소가 미국의학협회저널 ‘JAMA’에 의도치 않은 체중 감소와 암 발생 위험의 상관관계를 살핀 논문을 24일 발표했다. 연구를 주도한 브라이언 월핀 다나-파버 위장암센터장은 “운동 루틴이나 식단 변화를 통해 체중을 줄이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는데도 체중이 줄어들고 있다면 원인 파악을 위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며 “예상치 못한 체중 감소를 초래하는 많은 조건들이 있고 의사 평가가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총 15만7474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1976~2016년까지, 1986~2016년까지 추적 조사한 2건의 종단 연구를 살폈다. 참가자들은 2년에 한 번씩 체중과 신체활동 등에 대한 설문조사에 참여했고 4년에 한 번씩은 식단 변화에 대한 설문에 응했다. 연구팀은 체중 감량을 촉진하는 행동인 ‘식단 개선’과 ‘신체 활동’을 ...
뉴스팀
2024-01-25
천천히 늙고 싶다면?...하루 '이만큼' 녹차나 홍차 마셔라
입력2024.01.25. 오전 9:07 수정2024.01.25. 오전 10:09 차에 들어있는 화합물에 노화 방지 효능 녹차 등의 차를 매일 3잔 정도 마시면 노화 방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커피를 사랑하는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세대) 사이에서는 인기가 떨어졌을지 모르지만 과학자들은 차를 마시는 것이 더 오래 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하루에 3잔 정도의 차를 마시면 생물학적 노화를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쓰촨대 연구팀에 따르면 녹차, 홍차 등의 차가 노화 방지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이다. 이전의 연구에 의하면 홍차는 심장과 장 및 뇌 건강 개선과 관련된 물질이 풍부하다. 동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차에 풍부한 화합물인 플라보노이드가 벌레, 파리, 심지어 생쥐의 기대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37~73세 사이의 영국인 5998명과 30~79세 사이의 중국인 7931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녹차, 홍차, 황차, 우롱차와 같은 차 종류를 하루에 얼마나 마시는 지 등 차 소비 습관을 조사했다. 그 다...
뉴스팀
2024-01-25
'감기인 줄 알았는데..' 바이러스 간염 치료‧예방법은
입력2024.01.25. 오전 9:5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바이러스가 인체에 감염돼 간에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바이러스 간염’이라고 한다. 바이러스 간염은 종류에 따라 가장 흔한 B, C, A형 간염부터 드문 D, E형 간염까지 다양하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김영석 교수는 "간염이 만성으로 진행되면 단계적으로 만성 간염, 간경화,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간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한 번 감염되면 우리 몸에 잠복해 다시 감염을 일으키므로 예방이 최선”이라고 26일 조언했다. 말했다. 김 교수는 “바이러스 간염은 각기 다른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각 형태의 간염은 전파 방식, 진행 속도, 치료, 예방법이 다르다"라며 "A, E형 간염은 오염된 물, 음식에 의해 전파되며, B, C형 간염은 혈액, 체액 등 비경구적 방법으로 전파된다"라고 설명했다. A, E형 간염은 4주에서 6개월 미만으로 지속되는 급성 간염을 일으키며, B, C, D형 간염 일부는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간염을 유발할 수 있다. 간염이 만성으로 진행되면 단계적으로 만성 간염, 간경화,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간세포암종 ...
뉴스팀
2024-01-25
하루 女 철분 18㎎ 필요... '이런 식품' 즐겨야 뇌졸중도 막는다
입력2024.01.25. 오전 11:12 여성 하루 18㎎, 남성 8㎎ 정도 권장....부족하면 혈액 응고 돼 허혈성 뇌졸중 위험 커져 콩류와 두부 등 콩제품에는 철분이 많이 들어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신체 내에 충분한 철분을 공급하지 못하면 혈액이 끈적끈적 해져 뇌졸중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 런던 연구팀에 따르면 철분이 부족해지면 혈소판의 끈적거림이 심해져 혈소판끼리 서로 달라붙게 되고 혈액이 응고되기 시작한다.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면 결국 허혈성 뇌졸중이 발병하게 된다. 철분 부족이 뇌졸중으로 이어지는 원인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다. 철분이 부족하면 발생하는 가장 대표적인 건강상 문제로는 빈혈이 있다. 빈혈이 생기면 안색이 창백하고 어지러우며 피로감으로 쇠약해져 집중력이 떨어지고 작업 및 학습 능력이 감소한다. 철분은 신체에 산소를 운반하고, 적혈구 생성과 신진대사를 돕는다. 철분이 부족하면 몸이 피곤하고 늘어지거나 춥게 느껴지기도 한다. 철분을 얻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식품이다. 여성은 하루 18㎎, 남성은 8㎎ 정도의 철분을 섭취하는 게 이상적이다. ...
뉴스팀
2024-01-25
전청조 “대중, 내게 관심 있어…옥중 책 써서 피해 보상할 것”
입력2024.01.24. 오후 10:13 수정2024.01.25. 오전 9:06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전 국가대표 펜싱선수인 남현희 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다가 30억 원대 사기 행각으로 수감된 전청조 씨가 옥중에서 책을 쓴 뒤 피해를 보상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24일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김병철)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공문서위조 및 위조공문서행사,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기소된 전씨와 경호실장 이씨에 대한 4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전씨의 변호인은 전씨에게 “변호인과 접견하면서 ‘지금은 돈이 없어 피해자들에게 변제를 하기는 어렵지만, 옥중에서 책을 쓴다면 아직 나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있기 때문에 도서가 판매되면 그 대금으로 형을 사는 중에라도 피해 보상을 하고 싶다’고 의사를 비친 적이 있었냐”고 질문했다. 이에 전씨는 “네 그렇습니다”라고 답했다. 이는 형량을 낮추기 위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전씨 변호인은 오는 26일 경찰에서 남씨와 대질신문이 예정돼 있다고 언...
뉴스팀
2024-01-25
“8년 연애 남친, 애 둘 유부남이었다…피해女 20명 넘어”
입력2024.01.25. 오전 9:28 수정2024.01.25. 오전 10:20 여러 명의 여성을 상대로 혼인빙자 사기를 친 의혹을 받는 남성. JTBC '사건반장' 방송화면 캡처 8년간 연애하며 결혼까지 약속했던 남자친구가 알고 보니 유부남이었으며 그에게 수천만원의 금전 피해도 입었다는 3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5일 온라인상 이목이 쏠린 30대 여성 A씨의 사연은 지난 23일 JTBC ‘사건반장’에서 소개됐다. 방송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남자친구 B씨와 2016년부터 교제해 왔고 지난해 결혼 준비를 시작했다. A씨는 본인 명의로 대출을 받아 B씨와 함께 살 전셋집을 마련했고 B씨가 출퇴근에 사용할 차량도 계약했다. 그런데 신혼 가전을 보러 가기로 약속한 날 B씨와의 연락이 두절됐다. A씨가 전화를 몇 통 걸자 문자가 왔는데 ‘주임님, B씨 지금 자고 있는데 연락드리라고 할까요?’라는 내용이었다. 문자를 대신 보낸 여성 C씨는 B씨와 1년 사귄 사이였다. C씨는 B씨의 휴대전화에 A씨가 ‘○○○ 주임’이라고 저장돼 있는 걸 보고 그렇게 문자했다고 전했다. 여러 명의 여성을 상대로 혼인빙자 사기를 친 의혹을 받는 남성. JTBC '사건반장' 방송화면 캡처 당황...
뉴스팀
2024-01-25
'마약인 줄…' 국가대표 선수단 제트스키 뜯어보니 전자담배
입력2024.01.25. 오전 10:14 수정2024.01.25. 오전 10:34 선수단 동행한 업계 관계자가 몰래 들여와 제트스키 ※ 기사와 무관한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최근 부산본부세관은 부산항에 입항한 화물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화물로 들어 온 제트스키 안에 감춰졌다는 내용이었다. 이 제트스키는 지난달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2023 제트스키 월드컵 대회에 참가한 국가대표 선수단의 것이었다. 수사에 나선 세관 직원들이 지난 10일 제트스키를 분해했고 내부에 전자담배 형체의 물체가 여러 개 발견됐다. 직원들은 3∼4일에 걸쳐 정밀 조사를 실시해 이 물건의 실체를 파악했다. 그 결과 이는 마약이 아닌 형체 그대로 전자담배였다. 알고 보니 월드컵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을 지원하기 위해 동행한 관계자 A씨가 몰래 숨겨 놓은 것이었다. 현지에서 일체형 전자담배 여러 개를 구입한 A씨는 세금을 안 내려고 이를 제트스키 안에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본부세관은 밀수출입죄 혐의로 A씨에게 통고 처분을 내렸다. 전자담배의 경우 궐련형 200개비, 니코틴 용액 20㎖, 기타 유형 110g 이상이...
뉴스팀
2024-01-25
"보통은 숨기던데"…20억 당첨된 男, 명품 플렉스 실황
입력2024.01.24. 오후 9:26 수정2024.01.24. 오후 9:28 즉석 복권 2장 동시 당첨즉석 복권 '스피또 2000' 1등에 연속으로 당첨된 남성이 인스타그램에 '플렉스(flex·한 번에 많은 돈을 지출하거나 명품을 구매해 부를 과시하는 행위)'하는 모습을 공개해 누리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피또 2000 51회차 1등 당첨자 A씨는 최근 부산 부산진구 한 복권판매점에서 스피또 1세트(2장)를 구매했다. 그가 산 복권 2장이 동시에 당첨되면서, A씨는 총 20억원을 받게 됐다. A씨는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각종 명품을 구매하는 모습을 찍어 올렸다. [이미지출처=인스타그램]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 공식 홈페이지에는 당첨금을 수령하는 A씨의 사진이 게재됐다. 다만 당시 A씨의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됐다. 그러나 A씨는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에 직접 원본 사진을 공개했다. 그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복권 당첨 사실을 전한 이유는 뭘까. A씨는 "SNS에 (복권 당첨됐다는 소식을) 올리는 사람은 처음 봤다고들 하는데 뭐 세상에 (나보다) 더 많은 돈을 가진 분들이 계시니"라고 설명했다. 이어 "열심히 살자, 없는 돈이라고 생각하고"라고 적기도 했다. A...
뉴스팀
2024-01-25
기아, 창사이래 최대 실적…통큰 주주환원 나선다
입력2024.01.25. 오전 11:18 수정2024.01.25. 오전 11:36 2023년 연간 실적 ‘쿼드러플’ 신기록 매출 99조8084억, 영업익 11조6079억 판매량 308.7만대 최대 친환경차 주도 배당금 5600원 “주주환원율 31%까지” 기아가 작년 한 해 동안 매출액·영업이익·영업이익률·누적 판매량 등 모든 경영 지표에서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북미·유럽 등 선진 시장 중심으로 판매가 급증했고, 고수익 차량 중심의 판매 전략 등이 주효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역대 최고 실적을 바탕으로 ‘통 큰 주주환원’에도 속도를 낸다. 기아는 25일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고 2023년도 연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기아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누적 매출액은 99조8084억원, 영업이익은 11조607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두 지표 모두 사상 최대치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3%, 60.5%씩 늘었다. 당기순이익 역시 8조7778억원으로 같은 기간 62.3% 증가했다. 연간 누적 판매량도 308만7384대(국내 56만5826대, 해외 252만1558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이 가운데 친환경차의 판매량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연간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는 모델...
뉴스팀
2024-01-25
'이자장사 못해·수수료도 못늘려'…은행들 골머리
입력2024.01.25. 오전 7:50 눈 부릅뜬 정부…'이자이익' 성장 제동 수수료 무료의 덫…'비이자' 늘릴 곳 없어 규제완화 기대 크지만…막연한 기다림만 은행들이 연초부터 골머리를 앓고 있다. 영업 환경이 바뀌면서 먹거리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서다. 그동안 은행들의 핵심 수익원이었던 이자 이익은 금융당국의 '상생' 주문에 그 비중을 늘리기 어려워지고 있다. 이를 상쇄할 비이자 이익의 경우 핵심인 수수료 항목이 점차 '무료화'가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수익성을 담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금융당국은 은행들이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를 공언했지만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진척을 내지 못하고 있다. 올해 내내 이같은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자·비이자 양날개 '휘청' 은행의 수익원은 크게 이자 이익과 비이자 이익으로 나뉜다. 이 중 80%를 넘게 차지하는 것은 이자 이익으로 말 그대로 고객에게 대출을 내어주는 대가로 받는 이자에서 발생한다. 은행들의 이자이익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세계 주요국의 기준금리 인상 추세가 이어지고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대출 수요마저 늘어나자 고공행진...
뉴스팀
2024-01-25
연초부터 잇따른 코스닥 횡령·배임… 투자자들 울상
입력2024.01.25. 오전 10:01 올해만 노블엠앤비·아진산업·티엘아이 3곳 1년 사이 2번이나 횡령·배임 일어난 기업도 내부 감시 위한 전산시스템 도입 필요 연초부터 코스닥 상장사들의 횡령·배임이 잇따르고 있어 투자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들의 횡령·배임은 최근 몇 년 사이 크게 늘었다. 이에 내부 감시시스템을 보완할 전산시스템 도입과 공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일러스트=손민균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노블엠앤비는 전날 최대주주인 백 모씨를 포함해 대표이사, 사내이사 2명, 감사위원 1명 등 총 5명이 312억원 규모의 배임을 한 사실을 발견했다고 공시했다. 이들이 배임한 금액은 자기자본(848억5361만원) 대비 36.11%에 달한다. 노블엠앤비 측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으로, 관련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블엠앤비는 2022년 사업연도 감사보고서에 대해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범위 제한으로 ‘의견 거절’을 받았다. 이에 상장 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작년 4월 거래가 정지된 후 개선 기간을 부여받은 상태였으나 9개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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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5
"분양 취소" 청약 당첨자 날벼락…시공권 포기하는 건설사
입력2024.01.25. 오전 5:00 수정2024.01.25. 오전 5:01 고금리 기조와 부동산 시장 침체, 자금조달 경색이 이어지는 가운데 건설사 스스로 시공을 포기하는 사례가 잇따른다. 특히 인천, 울산 등 부동산 경기가 안 좋은 곳이 주된 대상지다. 지난해가 건설 경기 악화 예고편이었다면 올해는 어려움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중견 A건설사는 울산시 소재 정비사업 시공권 포기를 검토 중이다. 울산 부동산 시장이 좋지 않아 설령 착공 이후 분양하더라도 미분양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컨소시엄으로 함께 참여한 건설사에 대해서도 문의를 해둔 상태다. 중견 B 건설사는 올해 경기도에 사전청약을 받은 단지에 대해 본 청약을 진행해야 하는데 인허가가 계속해서 늦어져 걱정이 크다. 입지가 나쁘지 않아 아직 사업 포기는 아니지만 계속해서 늦어질 경우 인천과 같은 사태가 빚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우미건설 계열사인 심우건설은 최근 인천 서구 가정2지구 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인천시 서구청에 신청했던 건축심의를 취하하고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도 사전공급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그 때문에 당첨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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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5
이준석-양향자 신당부터 합쳤다...'제3지대 빅텐트' 전쟁
입력2024.01.25. 오전 5:53 수정2024.01.25. 오전 5:54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합당 관련 기자회견을 마치고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2024.1.2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과 양향자 대표가 이끄는 '한국의희망'이 올해 총선을 앞두고 만들어진 신당 세력 중 가장 먼저 합당을 선언했다. 제3지대 합종연횡이 본격화할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정치권의 관심은 이제 '이낙연 신당'과 '이준석 신당'의 합당 여부에 쏠린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한국의희망과 합당 발표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추가 합당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개혁신당 내부에서 창당의 취지와 정무적 논의 사이에 괴리가 있는 게 아니냐는 토의가 있었다"며 "의아하게 생각하는 지점은 빅텐트를 이야기하면서도 각자 개별적 창당 분위기에 너무 주력하는 게 아닌가 싶다. 그런 우려를 충분히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추가 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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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5
'김건희 백, 뇌물 수사받아야' 이재명에 이상민 "본인이나 잘..양심 같은 게 없나"
입력2024.01.25. 오전 10:10 "본인이나 하늘을 우러러 양심에 가책받는 것들 얼마나 많은지 꼽아봤으면" "법으로, 펜으로, 칼로 죽이려 해?..따뜻한 말은커녕 아주 못된 사악한 말만" "주변에 의문사만 5명..대선 넘어까지 재판 끌고 가겠다 꼼수나 부리지 말고" "'김건희', 한동훈 포함 여권 금기어?..공인에겐 원칙적으로 금기 영역 없어" "민주당, 질리게 물고 늘어질 것..원래 그렇게 야비, 있은 대로 설명하면 돼" ▲24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한 이상민 의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건희 여사 디올 백 수수 논란에 대해 "뇌물을 받았으면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은 "본인이나"라며 "그러니까 본인이나 지금 저 하늘을 우러러 양심에 가책받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꼽아봤으면 좋겠어요"라고 냉소하며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이상민 의원은 24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내가 다시 한번 상기하면 지난번에 '법으로 죽이려고 했고 펜으로도 죽이려고 하다가 못 죽이니까 칼로 죽이려 했다' 이런 아주 못된 아주 사악한 말을 했어요"라면서, '사악'이라는 단어를 강조해 이 대표를 직격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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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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