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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6일 국악진흥법 시행…31일 시행령 제정안 공청회
입력2024.05.27. 오전 8:00 수정2024.05.27. 오전 8:01 유인촌 장관, 국악진흥법 전문가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4일 국악진흥법 시행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국악진흥법 전문가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3.14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7월 26일 국악진흥법 시행을 앞두고 오는 31일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시행령과 시행규칙 제정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지난해 7월 제정된 국악진흥법에서 하위법령인 시행령과 시행규칙 제정안에 위임한 사항을 다룬다. 국악 및 국악문화산업에 관한 실태조사와 전문인력 양성기관의 지정, 국악의날 지정 등이 포함돼 있다. 문체부 담당자가 국악진흥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제정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이정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박사가 지난 3월 진행한 권역별 현장간담회 주요 의견과 제정안의 쟁점을 발표한다. 이후 송혜진 숙명여대 교수, 성기숙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원일 작곡가, 이용식 한국국악학회 부이사장 등이 ...
편집인
2024-05-27
한국 관광 발전 세계 119개국 중 14위…WEF,관광발전지수 평가
입력2024.05.27. 오전 8:22 수정2024.05.27. 오전 8:25 WEF 2023년 관광발전지수 공개···2019년 대비 순위 유지 ’ICT 준비수준’ 2위로 가장 강점, ‘문화 자원’은 10위 25일 인천 중구 인천항 상상플랫폼 야외광장에서 열린 ‘제2회 1883 인천맥강파티’'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닭강정과 맥주를 즐기고 있다. ‘1883 인천맥강’은 인천항 개항 연도인 1883년과 인천 개항로의 맥주의 ‘맥’, 신포시장의 닭강정의 ‘강’을 따서 이름 붙였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문화체육관광부는 2023년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의 관광발전지수 평가 결과 대한민국의 종합순위가 119개 평가대상 국가 중 14위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체적으로 미국이 1위, 스페인이 2위, 일본이 3위, 프랑스가 4위였다. 전체 20위권 내 국가들 중에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7개 국가는 순위 상승, 7개 국가는 순위 하락, 6개 국가는 순위를 유지했으며 우리나라는 순위를 유지한 6개국 중 하나다.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는 일본(3위), 중국(8위), 싱가포르(13위)에 이어 우리나라가 4위를 기록했다. 세계경제포럼은 세계 국가의 여행·관광 경쟁력...
편집인
2024-05-27
임영웅 콘서트에 이틀간 10만명... “더 큰 꿈 펼치겠다”
입력2024.05.26. 오후 9:43 수정2024.05.26. 오후 10:16 25·26일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공연한 가수 임영웅. 10만명 관객을 모은 그는 이틀 공연에서 각각 30여 곡을 불렀다. /물고기뮤직 “곱고 희던 그 손으로/ 넥타이를 매어주던 때/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 가수 임영웅(33)이 툭 내던진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의 첫 소절에 5만 관객이 숨을 집어삼켰다. ‘임영웅 신드롬’을 말할 때 빠질 수 없는 곡. 2020년 TV조선 경연 ‘미스터트롯’을 시작으로 대부분 무대 선곡에서 임영웅은 이 노래를 골랐고, 매번 객석을 울렸다. 원곡자인 김목경이 20대 유학 시절 부모님을 그리며 지은 이 노래가 30대 미혼인 임영웅의 대표곡이 된 건 자식-부모-조부모 3대의 동반 나들이가 많은 콘서트 특성 때문일 것이다. 25·26일 이틀간 전국 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티켓 11만원~19만8000원)’를 찾아 상암벌을 가득 메운 10만 관객도 10대부터 90대 이상 노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남성 솔로 가수가 다양한 연령대 관객을 동원하며 5만명 이상 규모의 스타디움급 대형 경기장을 꽉 채...
편집인
2024-05-27
"서울역서 50명 죽이겠다"..칼부림 예고한 30대男, '전과 10범 이상'
입력2024.05.27. 오전 7:11 '서울역 칼부림' 예고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게시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가 26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마친 뒤 서울 도봉구 북부지법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서울역에서 칼부림을 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3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이 남성은 과거 수차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4단독 이창열 부장판사는 협박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A씨(33)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법원은 A씨에게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 '서울역에서 24일 칼부림을 하겠다. 남녀 50명 아무나 죽이겠다'라는 내용을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24일 디시인사이드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분석한 뒤 같은 날 오후 7시20분께 경기 고양시의 자택에 있던 A씨를 체포했다. JTBC에 따르면 A씨는 이전에도 수차례 범죄를 저질러 전과가 10범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살인 등 강력 범죄 전과는 없는 것으로...
편집인
2024-05-27
'2025학년도 의대 지역인재전형' 1900명…올해보다 77% 늘어
입력2024.05.26. 오전 9:59 수정2024.05.26. 오후 7:35 비수도권 26개 의대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 선발비율 61% 전남대·전북대·부산대·경상국립대·원광대·조선대, 지역인재전형으로 100명 이상 선발 종로학원 "중학교 때부터 지방으로 가려는 움직임…비수도권 의대 중도탈락자 늘 수도" 연합뉴스 2025학년도 대입 전형에서 비수도권 의대의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이 1900명에 육박해 2024학년도보다 80%가까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대학가에 따르면, 2025학년도 대입전형에서 비수도권 26개 의대 중 24곳이 1801명을 지역인재전형으로 모집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대·인제대 등 2곳은 모집요강 발표 때까지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 이미 제출된 '2026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과 비슷한 규모로 선발한다고 가정하면 지역인재전형 선발 규모는 1897명이 된다. 이는 비수도권 전체 의대 모집인원 3111명의 61.0%로, 2024학년도 의대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 1071명보다 77.1% 늘어난 규모다.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이 대폭 늘어나는 것은 2025학년도 의대 대규모 증원과 함께 정부가 비수도권 의대에 지역인재전형을 60% 이...
편집인
2024-05-27
분실한 신용카드, 女고생들의 300원 결제…사탕보다 더 ‘반짝인 센스’
입력2024.05.27. 오전 5:57 수정2024.05.27. 오전 6:06 “여고생들, 편의점서 300원 결제한 뒤 동전·카드 전해달라 당부” 타인의 분실된 신용카드를 찾아주려고 편의점에서 300원 짜리 사탕을 구입한 여학생들. JIBS 갈무리 신용카드를 분실한 60대 남성이 여학생들의 ‘센스’ 덕에 카드를 찾을 수 있었다. 300원을 결제한 기지 덕이었다. 그들의 따스한 마음과 기발한 아이디어가 반짝인 순간이었다. 22일 JIBS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9시21분쯤 60대 남성 한 모 씨는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한 통을 받았다. 문자에는 ‘카드 승인, 300원 일시불, 모 편의점’ 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고, 이를 본 한 씨는 ‘신용카드에서 결제된 후 수수료가 빠져나갔구나’ 생각했다. 하지만 다음 날 옷 주머니에 있어야 할 신용카드가 없어진 것을 깨달은 한 씨는 모 은행 제주도청지점으로 전화를 걸어 분실 카드로 등록했다. 얼마 뒤 은행에서는 “마지막 결제 장소가 특정 편의점이고, 300원 소액이다. 혹시 신용카드가 여기 있는 거 아닌가”라고 알렸다. 한 씨는 결제된 편의점을 찾아갔고 그곳에서 비닐 지퍼 ...
편집인
2024-05-27
“무서워서 연애 못하겠어요”...한국 사회 화두 떠오른 ‘안전 이별’
입력2024.05.26. 오후 12:26 데이트폭력 사건 급증 올해 들어서만 경찰에 붙잡힌 가해자 4400여명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를 받는 20대 의대생이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연인에 대한 폭행 및 살해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교제폭력(데이트폭력)이 한국 사회의 화두로 떠올랐다. 26일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4월 넉 달간 교제폭력 으로 경찰에 붙잡힌 가해자 수는 약 4400명에 달했다. 매달 1000건 이상의 교제 폭력이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범죄 유형별로 보면 폭행·상해가 3006명으로 가장 많았다. 감금·협박이 404명, 성폭력이 146명이었다. 경범 등 기타 범죄로 839명이 붙잡혔다. 지난달 1일에는 경남 거제시 한 원룸에서 20대 남성이 전 여자친구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검거돼 충격을 안겨줬다. 신고해도 실제 구속되는 확률은 2%에 불과 이달 6일에도 서울 강남역 근처 건물 옥상에서 이별을 요구한 한 여성이 동갑내기 연인 최모(25)씨에게 흉기에...
편집인
2024-05-27
"통화긴축 장기화…방산·음식료·자동차 업종 주목해야"-한국
입력2024.05.27. 오전 8:34 "방산·음식료·자동차, 수출 호조로 수익성 확보" 사진=뉴스1 고금리 환경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에선 방산, 음식료, 자동차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주식 요구수익률이 높아진 상황에서 이들 업종의 수익성은 요구수익률을 웃돌고 있기 때문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보고서를 내고 이러한 의견을 밝혔다. 김 연구원은 "지난 22일(현지시간) 공개됐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의 충격이 아직 가시지 않았다"며 "미국 중앙은행(Fed) 인사들이 5월 FOMC 회의에서 언급했던 인플레이션 우려는 여전하고, 물가 진정 흐름이 확연하게 나타나지 않는다면 기준금리 인하 시점은 계속 늦춰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공개된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1분기 인플레이션에 대한 실망스러운 수치를 언급했다"며 "인플레이션이 Fed의 목표치인 2%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을 얻기 위해 예상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했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9월 FOMC 기준 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인하할 확률을 넘어섰다"며 "올해 잠재적 인하 폭도 50b...
편집인
2024-05-27
밸류업 공시' 27일 시작…정은보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 절실"
입력2024.05.26. 오후 6:24 수정2024.05.26. 오후 6:31 재무지표 등 자율 선정해 제고계획 공시해야 '좀비기업' 퇴출, 코넥스시장 개편 계획도 밝혀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연합뉴스 상장사의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금융당국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내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앞으로 투자자들은 상장사가 자율적으로 정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거래소는 국내 증시 건전화를 위해 '좀비기업' 퇴출 요건 완화 방안도 연내 마련할 방침이다. 밸류업 공시 27일부터 본격 시행 한국거래소가 26일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가이드라인은 상장 기업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 등으로 나눠 작성하도록 했다. 각 기업이 준비되면 각자 자율적으로 이를 공시할 예정이다. 기업 개요에서는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기업정보를 제공한다. 현황 진단에서는 기업의 사업모델과 해당 업종의 국내·외 현황을 분석하도록 했다. 필요시 주가수익비율(PER), 자기자본이익률(ROE), 배당수익률 등의 재무지표는 ...
편집인
2024-05-27
고물가·고금리에 벌어도 ‘텅장’… 중산층 5가구 중 1곳 ‘적자 살림’
입력2024.05.27. 오전 5:04 1분기 적자 가구 비율 26.8% 근로소득 줄어 더 타격받아 고물가와 고금리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중산층 5가구 중 1가구는 번 돈보다 쓴 돈이 많은 ‘적자 살림’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체 가구 중 처분가능소득(소득에서 세금·사회보험료 등 비소비지출을 뺀 값)보다 소비 지출이 많은 ‘적자 가구’ 비율은 26.8%였다. 1년 전(26.7%)과 비교하면 0.1% 포인트 증가했다. 직전 분기인 4분기와 비교하면 3분위를 제외한 모든 분위에서 적자 가구 비율이 높아졌다. 특히 적자 가구의 증가는 중산층에서 두드러졌다. 소득 상위 20~40%인 4분위의 적자 가구 비율은 1년 전보다 2.2% 포인트 증가한 18.2%로 조사됐다. 직전 분기(14.8%)와 비교하면 3.4% 포인트 늘어났다. 소득 상위 40~60%인 3분위 가구의 적자 가구 비율은 17.1%였다. 중산층 5가구 중 1가구 가까이가 ‘적자 살림’을 꾸렸다는 얘기다. 반면 소득 상위 20% 이내를 뜻하는 5분위 가구의 적자 가구 비율은 1년 전보다 0.5% 포인트 오른 9.4%였다. 2분위의 적자 가구 비율은 1년 전보다 0.9% 포인트 증가한 28.9%, 1...
편집인
2024-05-27
"1만원으로 먹을 수 있는 건…" 나가서 사먹는 게 무섭다
입력2024.05.27. 오전 7:21 수정2024.05.27. 오전 7:42 소득보다 더 뛰는 장바구니 물가 가처분소득보다 외식물가가 더 많이 뛰는 흐름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집밥' 트렌드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소비자들이 대형마트에서 신선식품을 살펴보고 있다./한경DB 먹거리 물가 상승률이 처분가능소득(가처분소득) 증가율을 웃도는 흐름이 지난 1분기까지 7개 분기 연속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에도 김밥, 치킨, 햄버거, 피자, 과자 등 주요 외식과 가공식품 가격이 줄줄이 올라 먹거리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 소득보다 더 뛰는 외식물가 2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체 가구의 가처분소득은 월평균 404만6000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4% 늘어나는 데 그쳤다. 가처분소득은 이자와 세금 등을 내고 소비나 저축에 쓸 수 있는 돈이다. 이와 비교해 외식과 가공식품 등의 먹거리 물가 상승률은 가처분소득 증가율을 웃돌았다. 1분기 외식 물가 상승률은 3.8%로 가처분소득 증가율의 2.8배, 가공식품은 2.2%로 1.6배다. 이런 현상은 2022년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7개 분기째 이어졌다. 외식과 가공식품 평균 물가 상...
편집인
2024-05-27
<한겨례 논평> 채상병 특검에 필요한 17표…“국회의원은 악수해도 속을 모른다”
입력2024.05.26. 오전 7:33 수정2024.05.26. 오후 2:31 성한용 선임기자의 정치 막전막후 535 한나라당, 노무현 대통령 겨냥한 측근 비리 특검법 재의결 전력 ‘반대 당론’ 국힘, 이탈표 있어야 “걱정 안 해” vs “표 단속 쉽잖아” ‘채상병 특검법 거부 규탄 및 통과 촉구 범국민대회’가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린 25일 오후 박정훈 대령 예비역 동기가 손팻말을 들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채 상병 특검법’ 재의결 찬반 무기명 투표를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합니다. 재의결로 법안이 통과되면 어떻게 될까요? 특검이 임명되고 수사가 시작될 것입니다. 특검 수사로 윤 대통령의 ‘격노’와 ‘외압’이 사실로 드러나면 윤 대통령은 탄핵 위기에 몰릴 수 있습니다. 대통령 탄핵소추는 국회 재적 의원 과반수 발의와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가능합니다. 법안이 부결되면 어떻게 될까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반기 원 구성을 먼저 해야 하고 국회법 절차도 밟아야 하므로 시간은 좀 걸릴 것입니다. 그러나 22대 국회는 국민의힘 의원...
편집인
2024-05-27
이재명 주말 '연금 기습'…여당선 "떳다방 연금 쇼" 반격
입력2024.05.27. 오전 5:00 수정2024.05.27. 오전 5:01 21대 국회 임기 종료(29일)를 사흘 앞둔 정치권이 17년간 헛돌던 국민연금 개혁 이슈로 뜨겁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여당 안(案)대로 소득대체율 44% 안에 합의하자”고 제안한 게 불쏘시개가 됐다. 여야는 앞서 보험료율을 기존 9%에서 13%로 올리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여당은 소득대체율 43%, 야당은 45% 입장을 고수하며 22대 국회로 논의가 넘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그 찰나, 여당 일각에서 ‘구조개혁 전제 44% 절충안’이 거론되자 이 대표가 이를 받겠다며 선수를 친 것이다. 예상 못 한 이 대표의 제안에 여권은 “정략적인 의도가 다분하다”고 반박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연금개혁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26일 “22대 국회에서 연금 개혁을 추진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선을 그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연금 개혁은 모수(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 개혁과 구조 개혁이 모두 필요한 지난한 과제로 청년과 미래 세대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며 “시간에 쫓겨 결정하...
편집인
2024-05-27
윤석열-리창 회담, 한중 FTA 2단계, 문화-법률 등으로 확대 추진
입력2024.05.27. 오전 3:01 한중, FTA 2단계 협상 재개 합의… 수출통제-외교안보 대화도 신설 尹 “글로벌 스탠더드 맞는 정책을” 리창 “경제무역, 정치-안보화 거부” 한일, 수소분야 협력 강화하기로 한중일 정상회의, 中은 시진핑 대신 리창 총리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리창 중국 총리(왼쪽)와 26일 양자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한중 양국은 이날 회담에서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논의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윤 대통령은 “한중 양국은 양자 관계뿐만이 아니라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고 했고, 리 총리는 “서로에게 믿음직한 좋은 이웃, 서로가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파트너가 되고 싶다”고 화답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한국과 중국이 2015년 12월 발효된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을 재개한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13년째 중단된 한중 투자협력위원회도 재가동하고, 양국 공급망 협력을 위한 한중 수출통제대화체도 출범한다. 한국과 일본은 자원협력대화를 마련해 공급망 위기에 공동 대응하고, 양국의 수소협력강화체를 설립하기로 했다. 취임 후 한미일 ...
편집인
2024-05-27
<한중일 정상회담>기시다 만난 尹, 韓日회담서 "라인사태' 외교관계 별개사안"
입력2024.05.27. 오전 12:03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photo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일 양자회담에서 '라인야후 지분 매각 요구 사태'에 대해 "국내 기업인 네이버에 지분을 매각하라는 요구는 아닌 것으로 이해하며, 한일 외교 관계와 별개의 사안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양국 간에 불필요한 현안이 되지 않도록 잘 관리해 나갈 필요가 있겠다"고 밝혔다. 이에 기시다 총리는 "행정지도는 한국 기업을 포함해 외국 기업들의 일본에 대한 투자를 계속 촉진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에 불변이라는 원칙하에서 이해되고 있다"며 "이번 행정지도는 이미 발생한 중대한 보안 유출 사건에 대해 어디까지나 보안 거버넌스를 재검토해 보라는 요구사항"이라고 했다. 또 기시다 총리는 "한일 정부 간에 초기 단계부터 이 문제를 잘 소통하면서 협력해왔고, 또 앞으로도 계속 긴밀히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한일 외교에서 또 다른 문제가 돼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
편집인
2024-05-27
피식대학, 벌써 16만명 이탈…구독자 300만명선 붕괴 조짐
입력2024.05.24. 오전 4:01 [서울=뉴시스] 피식대학 정재형, 김민수, 이용주. (사진=유튜브채널 피식대학 캡처) 2024.05.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구독자가 대폭 감소했다. 23일 ‘피식대학’의 구독자 수는 302명이다. 10일 318명에서 16만 명이 줄었다. 지난 11일 ‘경상도에서 가장 작은 도시 영양에 왓쓰유예’라는 영상 업로드 후 급속도로 구독자가 감소한 것이다. 해당 영상 속 ‘피식대학’ 멤버들(이용주·정재형·김민수)은 “이런 지역 들어본 적 있냐. 여기 중국 아니냐” “강이 위에서 볼 땐 예뻤는데 밑에서 보니까 똥물” “인간적으로 너무 재미가 없다” 등의 지역 비하성 발언을 이어갔다. 심지어 음식점에선 가게 주인이 앞에 있음에도 “젤리가 할매 맛이다. 할머니 살을 뜯는 것 같다”며 해당 지역과 가게를 비방했다. 논란이 계속됐지만, 피식대학은 한참을 침묵으로 일관했다. 그러다 지난 18일 논란 이후 일주일 만에 사과문을 공개했다. 사과문이 늦은 이유에 대해선 “당사자분들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직접 드리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
편집인
2024-05-24
내달 출시되는 ‘갤럭시 북4 엣지’...맥북과 비교하니
입력2024.05.24. 오전 6:00 연산능력 초당 45조회...맥북의 2.5배 실시간 영어자막 제공 등 AI 기능 다양 AI PC '갤럭시 북4 엣지'. ⓒ삼성전자[데일리안 = 민단비 기자] 삼성전자가 내달 인공지능 개인용컴퓨터(AI PC) ‘갤럭시 북4 엣지’를 선보인다. 애플이 삼성전자의 AI PC ‘갤럭시 북4’ 시리즈 출시 두 달 만에 AI PC인 ‘M3 맥북’ 시리즈를 내놓으며 추격에 나섰는데, 삼성이 이로부터 약 석 달 만에 전작 대비 더 강력해진 AI PC를 출시하면서 경계 태세를 바짝 끌어올리고 있다. 2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내달 18일 갤럭시 북4 엣지를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갤럭시 북4 시리즈 출시 약 5개월 만에 AI 성능 및 기능을 대폭 강화해 시장에 내놓는 것이다. 갤럭시 북4 엣지는 AI 기능에 특화된 윈도우 PC 기반의 ‘코파일럿+ PC’다. 코파일럿+ PC에는 퀄컴의 AI PC 전용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X 엘리트’가 탑재돼 최대 초당 45조회 속도로 연산처리가 가능하다. 신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한 전작 대비 AI 작업 속도가 3배 이상 빨라졌다. 애플의 최신 맥북과 비교해도 속도는 압도적으로 빠르다. 애...
편집인
2024-05-24
해외 '데이터센터'로 눈 돌리는 빅테크…올해 136兆 쏟아붓는다
입력2024.05.24. 오전 8:00 수정2024.05.24. 오전 8:01 이달 1일 방콕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MS) AI 데이 행사에 참석한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가 사티아 나델라 MS CEO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MS는 이날 클라우드와 AI 인프라 활성화를 위한 첫 데이터센터를 태국에 건설하고 10만명이상의 태국인을 기술 개발자로 교육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뉴스1 AI(인공지능) 열풍이 이어지면서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미국 빅테크 기업이 올 한 해에만 약 1000억 달러(약 136조원)를 들여 전 세계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투자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MS,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이 전 세계 곳곳의 AI 데이터센터(AIDC) 구축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리서치업체 DA데이비슨은 "이들 기업이 데이터센터 구축에 투자하는 금액은 올 한 해만 총 1000억 달러로, 수요에 따라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MS와 아마존은 AI 데이터센터 구축 프로젝트에 지금까지 총 400억 달러(악 54억원) 이상의 투자금을 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데이터센터는 AI 생태계의 '심장'으로 불린다. AI 학습과 연산에 필...
편집인
2024-05-24
한국판 스타링크 첫 발... 저궤도사업 예타 통과
입력2024.05.23. 오전 11:09 수정2024.05.23. 오후 8:07 2030년까지 3199억 투입 우리나라가 저궤도 위성통신 시대를 열기 위한 '한국판 스타링크 사업'의 첫 걸음을 뗐다. 오는 2030년까지 6G 표준 기반의 저궤도 통신위성을 쏘아 올려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제4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저궤도 위성통신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저궤도 위성통신의 핵심기술 자립화와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역량 확보를 위한 것으로, 내년부터 2030년까지 총 사업비 3199억원이 투입된다. 차세대 이동통신인 6G 표준의 저궤도 통신위성 2기를 발사하고, 지상과 단말국까지 포함된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시범망을 구축하는 게 목표다. 저궤도 위성(고도 300∼1500㎞)은 정지궤도 위성(고도 3만6000㎞)에 비해 지구에 가까워 짧은 지연시간으로 고속 통신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지상망의 한계를 넘어 해상, 공중까지 통신 서비스 공간을 확대할 수 있는 비지상통신망(NTN)으로 저궤도 위성통신이 주목받으면서 세계 이동...
편집인
2024-05-24
"내 나이가 어때서"…'65세' 이상 고령자들 뒤집어졌다
입력2024.05.23. 오후 8:02 수정2024.05.23. 오후 11:21 고령자 조건부 운전면허에 '시끌' 국토부, 교통사고 감소 일환 고령자 야간·고속도로 운전 금지 대책 내놨다가 하루 만에 '해명' 서울 택시기사 절반은 65세 이상 사회적 파장 우려도 "고령자 기준 자체를 올려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100세 시대라더니 늙었다고 집에만 있으라는 건가요." 경기도에서 서점을 운영하는 68세 자영업자 김모 씨는 매일 일터에서 집까지 왕복 1시간 30분가량을 운전해 다닌다. 그는 21일 국토부와 경찰청이 발표한 '고령자 조건부 운전면허' 정책에 "이동권 침해"라며 비판했다. 이어 "늙었으니까 무조건 운전대서 손 떼라는 것처럼 느껴져 서럽다"며 "경기도도 운전해서 다니는 마당에 버스도, 택시도 안 들어오는 시골 어르신들은 어떡하나"라고 푸념했다. 고령 운전자 조건부 운전면허, 뭐길래 20일 관계부처가 발표한 '2024년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대책'에는 '고령 운전자 운전자격 관리, 운전능력 평가를 통한 조건부 면허제 도입 검토'란 내용이 포함됐다. 이와 관련 정부는 21일 "보행자 등의 교통안전을 현저하게 위협하는 경우에 한해 고령자 운전...
편집인
2024-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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