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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활성화 정책 통했나…9월 제조업·비제조업 ‘쌍끌이 확장’
입력2023.10.02. 오전 6:55 뉴시스 중국의 9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지난 3월 이후 6개월 만에 50 이상을 웃돌며 경기 확장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일 9월 제조업 PMI가 전달보다 0.5포인트 상승한 50.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기업의 구매 담당자 대상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PMI는 관련 분야의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로,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수축 국면을 의미한다. 중국의 제조업 PMI는 지난 4월 49.2를 기록한 뒤 48.8(5월)→49(6월)→49.3(7월)→49.7(8월) 등으로 5개월 동안 50 미만 선을 유지했다. 제조업 PMI 상승은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금리 인하를 결정하는 등 당국이 경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한 것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과 소기업의 PMI는 각각 51.6과 48.0으로 지난달 보다 0.8포인트와 0.3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중간 규모 기업은 49.6으로 지난달과 동일했다 서비스업 등의 경기를 의미하는 9월 비제조업 PMI도 51.7로 확장세를 유지했다. 비제조업 PMI는 전달 보다 0.7포인트 상승하며 3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김규태 기자(kgt...
뉴스팀
2023-10-02
중국 100개 도시 신규주택가격 상승…반등 시작하나
입력2023.10.01. 오후 8:00 수정2023.10.01. 오후 8:02 중국의 부동산 시장 안정화 정책과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신규주택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했다. 1일 중지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100개 도시의 신축 주택 평균 가격은 제곱미터(㎡)당 1만6184위안(약 301만원)으로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 중국 현지 매체인 중국경제망은 이에 따라 올해 5월 이후 4개월 연속 이어오던 전월 대비 하락세가 끝났다고 보도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대부분 도시의 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상승하거나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9월 기준 100개 도시 중 44개 도시의 가격은 상승세, 30개 도시는 하락세, 26개 도시는 보합세를 보였다. 시안, 항저우, 허페이 등 2선 도시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고 중국경제망은 설명했다. 중국 중지연구원은 일부 도시의 고품질 개선 프로젝트가 가동되면서 주택 가격이 개선됐고, 대출 이력과 무관하게 현재 주택을 소유하지 않았다면 첫 주택 구매와 같은 혜택을 주는 등의 정책 조정도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진단했다. 중지연구원의 통계에 따르면 9월 베이징, 상하이, 청두, 항저우, 톈진, 쑤저우 및 기타 4...
뉴스팀
2023-10-02
中 ‘부동산 위기 진앙’ 헝다그룹 사법처리 임박?…쉬 회장 이어 아들도?
입력2023.10.01. 오후 7:01 쉬자인 헝다그룹 회장. 뉴시스 쉬자인 회장 구금 이어 둘째 아들 연행…전 부인은 잠적 중국 부동산 위기의 진앙지로 지목된 헝다(에버그란데)그룹의 창업자 쉬자인 회장에 이어 그룹 경영에 깊이 관여해 왔던 그의 둘째 아들도 당국에 연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쉬 회장의 전 부인 딩위메이는 ‘위장 이혼’ 의혹 속에 해외로 잠적한 것으로 전해지는 등 쉬 회장 가문이 혹독한 시련에 직면했다. 중국 메이르징지신원(每日經濟新聞)은 30일 소식통을 인용해 쉬 회장의 둘째 아들 쉬텅허가 최근 당국에 연행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하버드대 출신의 쉬텅허는 주장삼각주 지사에서 회장직을 수행하다가 헝다그룹 자회사 헝다재부관리(에버그란데 웰스)에서도 요직을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헝다그룹은 지난 28일 홍콩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쉬 회장이 범죄 혐의로 당국에 ‘강제 조치’됐다고 밝혔다. ‘강제 조치’는 수사 당국이 주요 용의자의 자유를 박탈하거나 제한하는 사실상 구금을 뜻한다. 쉬 회장 부자 외에도 헝다그룹과 계열사 전·현직 간부들도 줄줄이 구금돼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
뉴스팀
2023-10-02
중국, 美스타링크 무력화할 제2 위성군단 `G60` 추진
입력2023.10.01. 오후 5:17 수정2023.10.01. 오후 5:19 '궈왕' 이어 자체 위성 인터넷망 구축 박차 중국 기상위성 발사 [중국신문망 캡처] 중국이 미국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망 스타링크에 대항하기 위해 '궈왕'(GW)에 이어 제2 위성군단 'G60' 프로젝트 성공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정부 지원 아래 1만2000개의 위성을 저궤도에 발사하는 'G60'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상하이 쑹장구 홈페이지에 따르면 현지 청샹민 당서기는 지난 8월 관내 G60 위성 양산 시설을 시찰했다. 상하이투자연맹 대표는 그 자리에서 "G60 프로젝트의 건설 목표와 일정표를 면밀히 주시하면서 우리는 해당 분야의 투자와 기술 이전을 지원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G60은 궈왕과 유사한 규모인 1만2000여개의 위성 발사를 목표로 한다. 궈왕은 중국이 진행 중인 자체 위성 인터넷망 구축 프로젝트로, 기존에 쏘아 올린 4000여개에 1만3000개 위성을 더 발사한다는 계획이다. G60의 구체적인 기술적 내용이나 일정표는 알려지지 않았다. 재생 가능한 강력한 로켓이 부족한 중국이 스페이스X처...
뉴스팀
2023-10-02
주미 中대사 "中美 정상 덕에 관계 안정화 조짐…갈 길은 멀어"
입력2023.10.01. 오후 1:18 수정2023.10.01. 오후 1:19 11월 APEC 미중 정상회담 관측 속 '양국 정상 역할' 강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중국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오는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양자 회담이 성사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주미 중국대사가 양 정상 리더십 속에서 양국 관계가 안정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1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셰펑 주(駐)미국 중국대사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국경절 리셉션에서 "최근 양국 지도자의 지도와 쌍방의 공동 노력 아래 중미 관계에는 안정화 조짐이 나타났고, 양국 대화와 협력에도 긍정적인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셰 대사는 다만 "중미 관계는 여전히 엄중한 어려움과 준엄한 도전에 직면해 있고, 양국 관계 안정·개선이라는 임무는 막중하며 갈 길이 멀다"고 했다. 이어 "최근 수년 동안 중미 관계에는 거대한 변화가 발생했지만 중국과 미국의 상호 의존 현실, 양국 인민의 교류·협력 열정, 국제사회의 중미 관계 안...
뉴스팀
2023-10-02
내년에 중국 가는 푸바오, 낯가림 더 심해져…할부지 없으면 채혈도 못해
입력2023.10.01. 오전 10:15 수정2023.10.01. 오전 10:32 '푸공주' 귀환 앞두고 중국내 거처에도 관심내년이면 중국으로 떠나야 하는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최근 낯가림이 심해지면서 채혈까지 거부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달 29일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 '말하는동물원 뿌빠TV'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푸바오 할부지'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의 정기 채혈 날 "할아버지 안 온 새에 훈련 자세가 많이 틀어졌다면서?"라며 푸바오의 상태를 살폈다. [사진 출처=유튜브채널 withEverland 화면 캡처] 강 사육사는 불안해하는 푸바오를 향해 "지금 채혈해야 하는데 왜 요즘 말을 잘 안 들을까"라며 어르고 달래기 시작했다. 강 사육사가 먹이를 가져오고 나서야 푸바오는 익숙한 듯 팔을 뻗고 채혈 준비를 했다. 푸바오는 채혈 내내 강 사육사의 손을 꼭 잡았다. 사육사는 "잘하는데 우리 푸바오"라고 칭찬했다. 강 사육사는 본인이 없으면 불안해하는 푸바오를 연신 걱정했다. 그는 "왜 자꾸 다른 사람들 말을 안 듣고 그러냐. 누구 말이라도 잘 들어야지. 그래야 착한 어린이지"라며 "푸바오, 사는 게 다 그렇다. 좋기만 하겠냐. 따끔할 때도 ...
뉴스팀
2023-10-02
중국, 美 정보조작 보고서에 반발…"미국은 거짓말 제국"
입력2023.09.30. 오후 11:34 수정2023.09.30. 오후 11:41 "미국, 여론 무기화 최초 시작" "미 국무부 국제관여센터, 허위정보 발원지" [서울=뉴시스] 중국이 가짜뉴스를 퍼뜨리며 정보를 조작하고 있다는 미국 국무부의 보고서에 대해 중국이 "미국은 거짓말 제국"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사진은 중국 베이징 외교부 건물. 2023.09.30[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 국무부가 "중국이 가짜뉴스를 퍼뜨리며 정보를 조작하고 있다"는 내용이 포함된 보고서를 발간하자 중국이 "미국은 거짓말 제국"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30일 중국 외교부는 사이트에 게재한 성명에서 "미국 국무부가 발표한 해당 보고서는 사실을 왜곡한 것이자 그 자체가 허위 정보"라며 맹비난했다. 중국 외교부는 또 "여론을 무기화하는 것은 미국이 처음 시작한 것"이라며 "보고서를 작성한 미국 국무부의 기관은 '글로벌 접촉'을 명분으로 '선전 침투'를 하고 있고, 허위 정보의 발원지이자 인지전의 지휘소“라고 지적했다. 중국 외교부는 ”사실이 입증하듯이 미국은 명실상부한 거짓말 제국“이라면서 ”랜드 폴 미 공화당 상원의원 등도 자국이 세계 최대 허위정보 유포자라는 사...
뉴스팀
2023-10-02
中 국경절 연휴 첫날 열차승객 2천만명 돌파…하루 역대 최다
입력2023.09.30. 오후 4:53 수정2023.09.30. 오후 4:54 8일 연휴 기간 20억5천만명 이동 예상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 중추절이자 국경절 연휴(9월 29일∼10월 6일) 첫날인 29일 열차 승객이 하루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중국중앙TV(CCTV)가 30일 보도했다. 항저우 열차역 대합실의 인파들 [바이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중국국가철도그룹에 따르면 29일 전국적으로 하루 임시 추가 편성한 1천854대를 포함, 총 1만2천537대의 열차를 운행, 승객 2천9만8천명을 운송했다. 하루 열차 운송 승객이 사상 처음 2천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고 국가철도그룹은 밝혔다. 상하이에서 출발한 열차 승객이 360만 명에 달해 가장 많았고, 광저우 303만2천 명, 베이징 159만4천 명 순이었다. 이날 귀성객과 행락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전국의 고속도로가 극심한 정체를 빚었고, 관련 해시태그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연휴 둘째 날인 30일에도 전국에서 1만2천180대의 여객 열차가 1천760만 명을 운송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보다는 감소했지만, 예년 명절이나 연휴 때의 운송량과 비교하면 여전히 많...
뉴스팀
2023-10-02
中, 9월 제조업 PMI 6개월 만에 50 넘어…"경기확장 국면"
입력2023.09.30. 오후 3:27 수정2023.09.30. 오후 3:28 전달보다 5포인트 상승한 50.2 비제조업 PMI도 51.7로 3개월 만 최고중국의 9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6개월 만에 50을 넘어서 경기 확장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출처=로이터 연합뉴스 30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9월 제조업 PMI는 50.2로 전달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기업의 구매 담당자 대상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PMI는 관련 분야의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다.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수축 국면을 뜻한다. 앞서 중국의 제조업 PMI는 지난 4월 49.2를 기록한 뒤 48.8(5월)→49(6월)→49.3(7월)→49.7(지난달) 등으로 5개월 연속 50을 넘지 못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과 소기업의 PMI는 각각 51.6과 48.0으로 전달보다 0.8포인트와 0.3포인트 상승했다. 중간 규모 기업은 49.6으로 전달과 같았다. 한편 서비스업 등의 경기를 의미하는 9월 비제조업 PMI도 51.7로 확장세를 유지했다고 국가통계국은 밝혔다. 비제조업 PMI는 전달 보다 0.7포인트 상승하며 한동안 계속되던 하강 국면에서 벗어나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
뉴스팀
2023-10-02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3. 9. 29 금요일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웹진 '코리아타운' [오늘의 주요 소식] 시진핑 WTO 개혁 통한 美견제 강조…"개도국 中 권익 지켜야" 中왕이, EU 전기차 반보조금 조사 비판…"국제 무역규칙 위반" '친중 행보' 말레이시아, 5G망 구축에 화웨이 참여 허용 헝다, 홍콩 증시서 거래 중단…중국 부동산 위기론 재부각 중국서 생산 일자 '2014년 9월' 표기된 월병 대량 유통 논란 중국, '월북' 킹 이병 신병 확보에 "인도적 차원 협조 제공" 中 증시, 경기대책 기대에 상승 마감…상하이 0.1%↑ 中 최고지도부 "국유기업·금융계 부패 척결 강화해야" 탈세 혐의 퇴출에 드라마 방송 불발… "110억원 배상하라" 中 법원 판결 中, 독일과 내달 1일 금융대화 재개…4년9개월 만에 "中 지도부, 무력 위협은 臺 대선에 '역효과' 깨달아" 中, 국경절 리셉션…시진핑 "유연하고 역동적인 경제발전 추진" 中, 美 위구르 강제노동 제재에 "근거없는 경제적 괴롭힘" "中 경제·외교 사령탑 방미 계획…미·중 정상회담 청신호" ...
뉴스팀
2023-09-29
화웨이 띄우며 애플 견제하는 中, 아이폰 사용자의 선택은?
입력2023.09.29. 오후 12:02 수정2023.09.29. 오후 12:03 미중 갈등 여파에 애플 견제 미중 갈등 상징 화웨이 멍완저우는 신제품 발표회 등장 22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의 한 애플 매장에서 사람들이 아이폰15 프로를 구경하고 있다. 이날 중국 전역에서 애플의 신형 아이폰15가 공식 판매에 돌입했다. 2023.09.22/ ⓒ 로이터=뉴스1 ⓒ News1 장성희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애플을 향한 중국의 견제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시장은 애플의 전체 매출 약 19%가 발생하는 곳으로 팀 쿡 애플 CEO가 여러차례 중국을 방문할 정도로 공을 들이는 핵심 지역 중 하나다. 현재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 점유율은 약 18% 정도다. 중국에서 아이폰을 사용하는 인구만 2억명이 넘는다는 얘기다. 애플 기기를 선호하는 중국인들이 많아 이들을 부르는 '애플의 팬'을 뜻하는 '궈펀(果粉)'이라는 단어가 등장할 정도다. 이런 가운데 중국 내에서 '애플 흔들기' 기류가 감지된다. 미국의 첨단 산업 규제를 둘러싼 미중 갈등 여파가 애플을 향하고 있는 것이다. 애플이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던 중국을 떠나는 이른바 '탈중국'행보도 중국의 반발을 샀을 것으...
뉴스팀
2023-09-29
中총리, 성장둔화 속 외국전문가들에 손짓…"中발전 참여해달라"
입력2023.09.29. 오전 11:18 수정2023.09.29. 오전 11:19 중국 정부 우의상 수상자들과 만난 리창 총리 [신화사 캡처]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 경제성장 둔화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경제 부문 최고 책임자인 리창 국무원 총리가 외국 전문가들을 향해 자국 발전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29일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리 총리는 전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 정부 우의상' 수상자들과 만나 "중국의 과학기술 발전, 인재양성, 현대화 건설에 공헌한 점에 감사를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국 정부 우의상은 중국의 경제발전, 인재양성, 기술혁신 등에 기여한 외국 국적의 전문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리 총리는 이 자리에서 "현재 중국은 질 높은 발전으로 중국식 현대화 건설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14억명 모두를 현대화로 이끌고 있다"며 "이것은 지금까지 그 누구도 한 적 없는 위대한 사업으로, 거대한 발전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중국은 세계 각지 인재를 환영하고 외국 전문가들이 계속 중국 발전에 참여하기를 원한다"며 "중국 정부는 정책을 최적화해 외국 전문가들의 합법적 권익을 보장하고 ...
뉴스팀
2023-09-29
중국군, 인천상륙작전 재연행사 비난…"도발적 군사활동"
입력2023.09.29. 오전 10:18 수정2023.09.29. 오전 10:19 지난 15일 열린 인천상륙작전 재연행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인천상륙작전 73주년을 맞아 최근 한국에서 개최된 기념행사에 대해 중국군이 "도발적 군사 활동"이라고 비판했다. 29일 중국 국방부 위챗(微信·중국판 카카오톡) 공식 계정에 따르면 우첸 대변인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동맹국을 규합해 중국집 앞에서 도발적인 군사 활동을 벌이는 데, 중국이 좌시하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73년 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예외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인천상륙작전 재연행사에 맞춰 중국이 한반도 인근 보하이해협과 서해 북부 지역에서 군사훈련 했던 일을 언급한 것이다. 그는 "우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작은 울타리를 만들어 진영 대항을 하는 미국의 수법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당사국들이 높은 곳에 올라 먼 곳을 바라보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되는 일을 많이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우리 해군은 인천시와 함께 지난 1일부터 인천 일대와 인천항 수로에서 인천상륙작전 전승 행사를 개최했다. 기념일인 15일...
뉴스팀
2023-09-29
中 전기차 선두 비야디, 8월 판매 현대·포드 제치고 세계 4위
입력2023.09.29. 오전 9:42 수정2023.09.29. 오전 9:43 3위 일본 혼다 턱밑까지 추격…"해외시장 확장이 관건"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 경제 침체에도 성장 가도를 달리는 중국 전기차 선두 업체 비야디(比亞迪·BYD)가 지난달 글로벌 자동차 판매 세계 4위에 올랐다. 중국 선전의 비야디 본사 [바이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29일 대만 시장조사 업체 트렌드포스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비야디는 8월 세계 자동차 판매 점유율 4.8%를 기록, 현대차(4.3%)와 포드(4.2%)를 제치고 세계 4위를 차지했다. 도요타가 9.8%로 1위를 지켰고, 폭스바겐(6.5%)과 혼다(4.9%)가 그 뒤를 이었는데 혼다와 비야디의 격차는 0.1%포인트에 불과했다. 트렌드포스는 "중국 자동차 시장의 내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신에너지차 육성을 위한 당국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신에너지차만 생산하는 비야디의 8월 판매는 전월보다 5% 증가했다"고 밝혔다. 비야디의 8월 판매는 27만4천386대로, 작년 동기 대비 56.8% 증가했으며 올해 1∼8월 누적 판매는 179만2천184대에 달해 작년 동기보다 83.1% 늘었다. 트렌드포스는 "8월은 일본 자동차 시장 전통적인 비수기라서 도...
뉴스팀
2023-09-29
中서 3개월간 야생 동식물 불법거래 1만4000여건 적발
입력2023.09.29. 오전 6:06 수정2023.09.29. 오전 6:55 중국 국가임업화초원국 등 10개부처, '브리즈 캠페인’ 조사 [창원=뉴시스] 중국 당국이 최근 3개월간 야생·동식물 불법거래 실태를 조사한 결과 1만4000여건이 적발됐다. 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사진=뉴시스 DB) 2022.01.01. photo@newsis.com[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중국에서 3개월간 야생·동식물 불법거래 실태를 조사한 결과 1만4000여건이 적발됐다. 29일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정부 여러 부처가 야생 동·식물 불법거래 사건을 1만4000건 이상 조사해 54만건 이상의 동·식물을 압수했다고 국가임업화초원국(NFGA)이 최근 보고서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브리즈 캠페인 2023’이라는 이름으로 NFGA를 비롯해 농업농촌부, 공안부 등 10개 부처가 실시했다. 이를 통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야생 동·식물의 불법거래 퇴치를 위한 불법 사냥·수확·살처분·판매·운송·소비 등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단계의 야생동물 불법거래를 파악했다. NFGA에 따르면 1만4000여건의 사례 가운데 약 1만건이 형사 사건이었으며 546개의 범죄조직에 연루된 구성원들을 체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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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9
호흡기 질환자로 가득찬 中 네이멍구 병원…'신종 호흡기 질환' 가능성에 '긴장'
입력2023.09.29. 오전 2:01 이달 초 후허하오터 병원에 몰린 호흡기 질환자들. 펑파이신문 캡처·연합뉴스 [서울경제] 중국 네이멍구의 주요 도시에서 호흡기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네이멍구의 주요 도시인 후룬베이얼과 후허하오터 지역에서 호흡기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후룬베이얼 주민들은 최근 잇달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기가 코를 찌르는 듯하고, 목이 가려우며 기침과 재채기가 끊이지 않는다. 냄새도 맡지 못할 지경"이라며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이런 증세가 며칠째 계속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후허하오터에서도 이달 들어 병원마다 매일 수백 명의 호흡기 질환자들이 모여들고 있다. 일부 병원 의사들은 모여든 환자로 일일이 진료할 수 없는 상황까지 이르자 급기야 확성기로 환자들에게 복용해야 할 약과 복용 방법을 한 번에 공지하기도 했다. 장위링 네이멍구 자치구 모자보건원 소아내과 부주임은 "이달 초에는 하루에 400∼500명의 어린이 환자가 몰렸다"며 "호흡 곤란에 많은 땀을 흘리며 일부 환자는 똑바로 눕지도 못하고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증세가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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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9
"中 경제·외교 사령탑 방미 계획…미·중 정상회담 청신호"
입력2023.09.29. 오전 1:14 수정2023.09.29. 오전 1:15 WSJ "허리펑 부총리·왕이 외교부장 워싱턴 방문 논의중" "11월 샌프란시스코 APEC 앞두고 양국 관계개선 노력" 지난해 11월 만났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중국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중국의 경제 및 외교 최고 당국자가 조만간 미국을 방문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라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하고, 이를 계기로 미·중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더 커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보도에 따르면 미·중 양국은 허리펑 중국 부총리의 미국 워싱턴 방문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허 부총리는 중국 내 경제 및 통상 분야를 책임지는 최고 당국자다. 그의 방문이 성사될 경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을 방문하는 중국 내 최고위급 인사가 된다. 허 부총리의 방미와 함께 중국 외교 사령탑인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도 미·중 정상회담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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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9
中, 美 위구르 강제노동 제재에 "근거없는 경제적 괴롭힘"
입력2023.09.28. 오후 11:55 수정2023.09.28. 오후 11:56 애플 앞 위구르 강제 노동 항의 시위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미국이 위구르족에 대한 강제노동 등을 이유로 중국 기업 3곳을 제재 대상에 올리자 중국이 근거 없는 괴롭힘이라며 반발했다. 중국 상무부는 28일 홈페이지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미국의 방식은 사실적 근거가 없고 투명성이 부족한 전형적인 경제적 괴롭힘"이라며 "미국은 인권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중국 내정에 거칠게 간섭하고 중국 기업을 부당하게 억압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중국은 미국의 관행에 강한 불만과 결연한 반대를 표시한다"고 덧붙였다. 대변인은 "중국은 강제노동을 단호히 반대하고, 신장에는 이른바 '강제노동'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미국의 조치는 신장의 번영과 안정을 파괴하고 신장 기업의 합법적인 권익을 침해하며 신장 여러 민족의 인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맞섰다. 아울러 "미국은 즉시 무리한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며 "중국은 중국 기업의 합법적인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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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9
中, 국경절 리셉션…시진핑 "유연하고 역동적인 경제발전 추진"
입력2023.09.28. 오후 9:30 수정2023.09.28. 오후 9:31 건배하는 시진핑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28일 오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국경절 리셉션에서 건배를 하고 있다. 2023.9.28 jkhan@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28일 "경제발전을 더 유연하고 더 역동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이날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74주년 국경절 리셉션 축사에서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추진하고 전면적인 개혁을 심화하며 규제 관리 등 제도적 개방을 꾸준히 확대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세계가 100년 만에 빠르게 변화하고 국제환경도 크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우리의 앞에는 여전히 많은 위험이 있다"며 "경제 운영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사회의 기대를 개선하며 주요 위험을 효과적으로 예방해 연간 경제사회 발전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대만 문제와 관련해서는 '92공식'과 '하나의 중국' 원칙을 강조했다. 92공식은 중국과 대만이 1992년 합의한 공통 인식이라는 의미로,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되(一個中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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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9
"中 지도부, 무력 위협은 臺 대선에 '역효과' 깨달아"
입력2023.09.28. 오후 9:04 수정2023.09.28. 오후 9:29 [타이베이=AP/뉴시스] 우자오셰(조셉 우) 대만 외교부장이 타이베이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우자오셰(吳釗燮) 외교부장은 28일 중국 지도부가 무력에 의한 위협으로 대만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행동이 역효과만 낸다고 인식하면서 내년 1월 대만 총통선거을 겨냥해 그 같은 짓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우자오셰 외교부장은 이날 타이베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국이 강경한 방법으로 대만 선거에 개입하면 할수록 반대 효과가 난다는 게 역사적인 교훈"이라며 "중국 지도부가 그런 점을 잘 깨닫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자오셰 외교부장은 "때문에 중국이 대만을 겁박하거나 대만 국민이 선거에 중국이 개입했다고 생각할 수 있는 심각한 행위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명했다. 다만 중국은 인민해방군이 미국 개입에 어떻게 대응할지를 포함, 대만을 침공하는 시나리오에 관해 준비하고 있다고 우 외교부장은 지적했다. 우 외교부장은 중국의 대만 공격을 둘러싸고는 미국과 일본, 호주 등도 중국군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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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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