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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4. 2. 8 목요일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웹진 '코리아타운' [상해뉴스] 설연휴 기간 상하이 한국 음식점 가게 휴무일정 [오늘의 주요 소식] 유틸렉스, 항체치료제 '103' 中 특허 등록 완료 중국이 한 짓에 전세계가 ‘발칵’…中 찬양글 왜이렇게 많나 했더니 中 "용은 영어로 '드래곤' 아니라 '룽'이라고 해야" 중국 단체 관광객 모집 중단…M503항로 변경 보복조치 中 웨이펑허 전 국방장관도 숙청됐나…'원로동지'명단서 사라져 中 증시 급락하자 증권당국 수장 5년만에 교체 "살 빠진 그, 췌장암이라고?" SNS서 퍼진 소문에 진땀빼는 中 中해커, 5년동안 美인프라 침투…유사시 '사이버 공격' '1200억 잭팟'..中복권 역사상 최고 당첨금 주인공 봤더니 멕시코, 中 제치고 '대미 최대수출국' 등극…中 수출액 20%↓ 中과 '안보협정 줄타기'하던 파푸아뉴기니, 돌연 "체결 안해" 보이스피싱 방지 앱이라더니 티베트인 감시용?…인권단체 주장 중국 다섯 번째 남극 기지 ‘친링’ 가동 무협 "美·EU 수출시 中신장위...
뉴스팀
2024-02-08
스쿠터 타고 온 청년, 롤스로이스 빌려갔다…하루 렌트비 얼마?
입력2024.02.08. 오전 10:19 중국 춘절 앞두고 하루 100만원 넘는 고급차 렌트 인기 “돈보단 즐거운” 젊은층들의 ‘플렉스’로 소비 형태도 변화 “한달 월급보다 비싼데…효도나 해라” 비판 의견도 나와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국토 면적이 넓고 인구수도 많은 중국에서는 매일매일 다양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평화로운 중국나라(중국나라)’를 통해 중국에서 일어나는 이슈들을 전달합니다. [편집자주] 중국 베이징의 한 렌트카 업체에 방문한 고객이 롤스로이스 팬텀을 빌리기 위해 상담하고 있다. (사진=바이두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고급 자동차 렌트회사 대표인 샤오웨이씨는 최근 이곳을 찾은 고객들이 특히 기억에 남았다. 한 명은 큰 이불을 덮은 전기자전거(중국에서는 스쿠터나 전기자전거 등 이용이 많은데 겨울엔 솜 재질의 방한용 가림막을 설치하고 다닌다)를 타고 오더니 슈퍼카인 페라리를 빌려갔다. 또 다른 고객도 롤스로이스 팬텀을 빌리려 역시 전기자전거를 몰고 왔다. 롤스로이스 팬...
뉴스팀
2024-02-08
무협 "美·EU 수출시 中신장위구르 강제노동 리스크 점검해야"
입력2024.02.08. 오전 6:00 수정2024.02.08. 오전 6:01 美·EU, '강제노동 생산품' 무역제재 강화…"韓기업 공급망 관리 어려움"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 황야의 송전 시설 [촬영 차대운]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미국과 유럽연합(EU)이 강제 노동으로 생산된 수입품에 대한 무역 제재를 대폭 강화함에 따라 미국과 EU로 수출하는 한국 기업들이 중국 신장위구르 지역의 강제 노동 리스크를 점검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8일 '글로벌 공급망에 켜진 또 다른 경고등 - 강제 노동 규제 동향과 우리 기업의 대응 방안'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재 미국은 위구르강제노동금지법(UFLPA)을 통해 강제 노동 생산품에 대한 무역제재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은 UFLPA에 따라 중국 신장위구르 자치구에서 채굴·생산·제조된 모든 제품을 일단 강제 노동 생산품으로 추정해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중국산 원료나 소재·부품을 사용한 제3국산 제품까지도 광범위하게 제재하고 있다. 당초 해당 법이 적용되는 우선순위 품목으로는 면화, 토마토, 폴리실리콘이 지정됐지만, 현재는 전기차 배터리, 알루미늄 등의 자동차 ...
뉴스팀
2024-02-08
중국 다섯 번째 남극 기지 ‘친링’ 가동
입력2024.02.08. 오전 9:13 수정2024.02.08. 오전 9:22 7일 중국의 다섯 번째 남극기지 친링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사진은 지난 1월 25일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친링 기지. 신화통신 연합뉴스 호주, 뉴질랜드 등 안보 우려 제기 베이징=박준우 특파원 중국의 다섯번째 남극기지인 친링(秦嶺)이 7일 가동에 들어갔다고 신화(新華)통신이 7일 보도했다. 기후변화에 민감한 남극 로스해 인익스프레시블섬에 위치한 친링 기지는 건물 면적 5244㎡에 여름철 80명, 겨울철 30명 수용 가능하고, 영하 60도 초저온과 해안 환경의 부식을 견딜 수 있게 설계됐다. 친링 기지는 앞서 1985년 창청(長城) 기지, 1989년 중산(中山) 기지, 2008년 쿤룬(昆侖) 기지, 2014년 타이산(泰山) 기지를 남극에 건설한 중국의 다섯번째 기지이기도 하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기지로 보낸 축사에서 “올해는 중국 극지 연구 40주년으로 지난 40년 동안 당의 지도 아래 우리나라 극지 사업은 무에서 유를 만들며 풍성한 성과를 거뒀다”면서 “국제사회와 함께 극지를 더 잘 인식·보호·이용해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에 더 큰 공헌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뉴스팀
2024-02-08
보이스피싱 방지 앱이라더니 티베트인 감시용?…인권단체 주장
입력2024.02.08. 오전 10:15 수정2024.02.08. 오전 10:16 인권단체 "中, 검문서 등서 설치 강요…인터넷 기록 모니터링·개인 데이터 접근 가능" 중국의 사기방지용 애플리케이션 [영국 BBC방송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중국이 사기 방지용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티베트인들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영국 BBC 방송의 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영국에 본부를 둔 티베트 인권단체 '티베트 워치'와 연구 네트워크 '터쿼이즈루프'는 공동작성한 보고서를 통해 "중국 당국이 2021년부터 티베트 주민들의 스마트폰에 '국가사기방지센터'라는 이름의 앱을 설치하도록 요구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앱은 당초 보이스피싱 등 사기성 문자나 전화를 감지해 사용자가 신고하고 당국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기 예방 목적으로 출시됐다. 그러나 보고서는 "이 앱은 사용자의 텍스트, 인터넷 브라우저 기록을 모니터링하고 개인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며 포렌식 분석 결과 앱의 일부 기능이 감시 목적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실제 티베트인들 증언에 따르면 현지 ...
뉴스팀
2024-02-08
멕시코, 中 제치고 '대미 최대수출국' 등극…中 수출액 20%↓
입력2024.02.08. 오전 4:27 수정2024.02.08. 오전 4:28 中 수출감소는 美中간 긴장 반영한 듯…멕시코는 '니어쇼어링' 효과 미국 국경을 넘고 있는 멕시코의 트럭 행렬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멕시코가 지난해에 중국을 제치고 미국에 가장 많은 상품을 수출한 국가가 됐다. 뉴욕타임스(NYT)는 7일(현지시간) 미국 통계국을 인용해 지난해 미국의 국가별 상품수입액 기준으로 멕시코가 중국을 추월해 1위 자리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멕시코의 미국 수출액이 중국을 넘어선 것은 20년 만에 처음이다. 멕시코는 지난해 4천756억 달러(약 631조3천억 원) 상당의 상품을 미국에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중국의 대미수출액은 전년도에 비해 20%가량 감소한 4천272억 달러(약 567조1천억 원)로 집계됐다. NYT는 중국의 대미수출액이 10년 전 수준으로 돌아간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상품에 대한 미국의 수요가 급감한 것은 양국 사이의 긴장감 고조라는 정치적인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세계무역기구(WTO) 소속 경제학자 스텔라 루비노바는 "국제정치가 교역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던 시기도 있었지만...
뉴스팀
2024-02-08
'1200억 잭팟'..中복권 역사상 최고 당첨금 주인공 봤더니
입력2024.02.08. 오전 6:59 중국 복권 추첨 방송/사진=중국 광명망 캡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중국에서 약 1200억원의 복권 1등 당첨자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금액은 중국 복권 역사상 최고 당첨금으로 더욱 더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중국 중화망 등의 외신에 따르면 구이저우 구이양시에 사는 돤모씨(28)는 전날 진행된 제2024016차 '더블 컬러볼' 방식 복권 추첨에서 1등의 주인공이 됐다. 돤씨는 누적 상금 6억8000만위안(약 1253억원)을 차지하게 됐다. 해당 상금은 기존 중국 복권 최고 당첨금인 5억7000만위안(한화 약 1050억원)을 넘는 액수로, 올해 나온 첫 1억위안 이상의 당첨금이기도 하다. 더블 컬러볼은 중국에서 운영하는 복권 방식의 하나로 한국의 로또와 유사하다. 빨간 공 6개와 파란 공 1개를 골라 베팅하는 방식으로 참여자가 많을수록 당첨금이 늘어난다. 자영업자인 돤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믿기 어려워 여러 번 확인했다"며 "너무나 기쁘고 놀랍다"고 당첨 소감을 전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최근 복권에 대한 열기가 더욱 더 뜨거워지고 있다. 경기 불황과 기록적인 청년 실업률 등의 이유에서다. ...
뉴스팀
2024-02-08
中 웨이펑허 전 국방장관도 숙청됐나…'원로동지'명단서 사라져
입력2024.02.08. 오전 9:55 수정2024.02.08. 오전 9:56 로켓군 출신 첫 국방부장…중국군 내 시진핑 친위세력으로 승진 웨이펑허 전 중국 국방부장 [중국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중국의 군부 숙청 작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친위세력으로 분류됐던 웨이펑허(70) 전 국방부장(국방장관)이 '원로 동지'(老同志) 명단에서 사라졌다. 8일 홍콩 명보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관영 신화통신 발표를 인용, 웨이펑허가 '원로 동지' 명단에서 빠진 사실에 주목했다. 전날 신화통신은 시 주석을 비롯한 중국 지도자들이 춘제(春節·설)를 앞두고 새해 인사를 위해 원로 동지를 직접 방문하거나 관련 부서에 방문을 위임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퇴직한 전 고위 관료 약 110명의 '원로 동지' 명단을 발표했는데, 지난해 3월 퇴임한 웨이펑허 이름은 없었다. 명보는 "웨이펑허가 원로 동지 대열에서 쫓겨났다"고 지적하며 "웨이펑허와 후임 국방부장이었던 리상푸가 무기 조달 관련 비리에 연루됐다는 루머가 돌았다"고 전했다. 이어 "웨이펑허는 지난해 9월말 국경절 기념식에 참...
뉴스팀
2024-02-08
중국 단체 관광객 모집 중단…M503항로 변경 보복조치
입력2024.02.08. 오전 10:08 수정2024.02.08. 오전 10:09 중국, 즉각 반발…"대만 민중과 관광업계 불만 키울 것" 【타이베이(대만)=AP/뉴시스】 대만 당국이 7일 자국 여행업계에 중국 단체 관광객 모집을 중단하라고 통보했다. 최근 중국이 대만에 가장 근접한 M503 민간항로를 일방적으로 조정한 데 대한 보복조치로 풀이된다. 사진은 2019년 지난 6월1일 대만 타이베이의 장제스(蔣介石)기념관을 찾은 중국 관광객들의 모습. 2024.02.08[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대만 당국이 7일 자국 여행업계에 중국 단체 관광객 모집을 중단하라고 통보했다. 최근 중국이 대만에 가장 근접한 M503 민간항로를 일방적으로 조정한 데 대한 보복조치로 풀이된다. 이날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대만 교통부 관광서는 “중국은 지금까지 대만 단체 관광 허용과 관련된 조치를 내놓지 않았고, 또한 M503 민간항로를 일방적으로 조정했다”면서 “이에 중국 본토 관광 모객을 즉일 중단한다”고 밝혔다. 관광서는 다만 3~5월로 예정된 일부 중국 단체관광 상품의 모객이 마무리된 점을 감안해 이들 상품은 예정대로 출발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전했다. 중국과 대만은 코...
뉴스팀
2024-02-08
중국이 한 짓에 전세계가 ‘발칵’…中 찬양글 왜이렇게 많나 했더니
입력2024.02.08. 오전 11:22 수정2024.02.08. 오전 11:31 현지 언론으로 위장해 친중 퍼뜨려 이탈리아 신문으로 둔갑한 ‘로마저널’ 伊 현지서 법적으로 등록조차 안돼 “코로나는 미국이 퍼뜨려” 음모론까지 우리나라 국가사이버안전센터도 지난해 11월에 18개 사이트 폭로 [사진출처=연합뉴스]유럽, 아시아, 남아메리카 등지에서 현지 언론사로 위장한 100개 이상의 웹사이트가 무차별적으로 친중 콘텐츠를 퍼뜨리는 ‘가짜뉴스 양산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로이터통신은 디지털 감시단체 시티즌랩이 전날 발표한 연구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 국영언론에서 수집된 뉴스들이 총 30개국의 위장 웹사이트에 뿌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알베르토 피타렐리 시티진랩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웹사이트들은 현재까지 현지 유저들에게 많이 노출되고 있진 않다”면서도 “이런 웹사이트가 빠르게 증식하고 있는 데다 현지 온라인 콘텐츠와 동화되고 있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확산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들 사이트에는 미국과 그 동맹국에 대한 음모론부터 중국을 비판하는 의견들을 공격하는 기사까지 다양한 내용들이 게재됐다. 로이터...
뉴스팀
2024-02-08
지난달 中기업 자사주매입 3년래 최고… 증시 약세 속 방어 안간힘
입력2024.02.07. 오전 10:58 상하이·홍콩증시서 총 6조원 규모 매입 구조적 하락장 속 큰 도움은 못 돼[서울경제] 6일(현지 시간) 중국 상하이의 한 증시 전광판 앞을 행인들이 지나고 있다. EPA연합뉴스 지난달 중국 기업들의 자사주매입 규모가 약 3년여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중국 증시가 지난해부터 약세를 면치 못하다 올해 들어 급격히 추락하자, 개별 기업 차원에서 주가 방어를 위해 자사주를 사들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통신은 자체 집계 결과 중국본토 증시 상장사가 지난달 140억위안의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홍콩증시 상장사들도 자사주를 210억 홍콩달러 어치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자체적으로 집계를 시작한 2021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기업별로는 중국 대표 바이오기업 우시앱텍과 반도체 기업 웨이얼반도체가 각각 10억 위안과 8억8870억 위안의 자사주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는 미국 제재에 대한 우려로 인해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홍콩증시에서는 정보기술(IT)업체 텐센트와 메이취안이 자사주 매입을 이끌었다. 자사주매입은 침체된 시장을 지탱하기...
뉴스팀
2024-02-07
中 간첩죄로 중국계 호주 작가에게 사형 선고…호주 총리 '분노'
입력2024.02.06. 오후 9:07 호주 측, 언론 통해 "분노 느낀다" 언급 사진=REUTERS 간첩 혐의로 체포된 중국계 호주 작가 양헝쥔 박사가 중국 법원으로부터 사형과 함께 2년간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중국과 호주 관계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6일(현지시간) AAP통신에 따르면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호주 정부는 이번 판결에 실망과 절망, 좌절감을 느끼며, 더 간단히 말해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양 박사에 대한 매우 가혹한 판결"이라며 "계속해서 가장 강력히 우리의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앨버니지 총리는 전날 주호주 중국대사를 초치해 호주 정부의 입장을 전했다며 "우리는 중국과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은 협력하겠지만 반대할 부분은 반대할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다만 올해 예정된 리창 중국 총리의 호주 초청을 철회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전날 중국 외교부는 베이징 법원이 양 박사의 간첩죄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사형 선고와 함께 2년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호주 외무부는 양 박사가 2년 동안 '심각한 범죄'를 저지르지 않으면 사형이 종신...
뉴스팀
2024-02-07
해외 이주 떠나는 중국인들, 미국·서방 대신 문턱 낮은 태국에 몰린다
입력2024.02.07. 오전 9:51 수정2024.02.07. 오전 9:55 태국 방콕의 한 시내에 중국어로 된 간판이 거리를 메우고 있다. 블룸버그 캡처 문화 비슷, 비즈니스 환경 좋아 각광 베이징=박준우 특파원 중국을 벗어나 해외로 가려는 이들이 유럽·미국 지역으로의 이주가 쉽지 않자 차선책으로 태국을 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에포크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태국이 유럽-미국으로 향하는 중간 기착지가 됐으며 지난해 10월 말에는 중국 내에서 ‘태국 이민’에 대한 검색이 하루 30만 회를 돌파하기도 했다. 태국은 불교국가인 만큼 중국과 문화적 차이가 적고, 외국인 혐오도 드물며 비즈니스 환경이 좋은데다 생활비도 저렴해 각광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태국은 비이민 국가로 시민권 발급이 쉽지 않고 집 구매 후에도 장기 거주가 쉽지 않지만, 비이민 비자를 신청하면 태국에 장기 체류가 가능해 관광비자로 입국해 신분을 바꾸는 경우가 많다고 에포크타임스는 전했다. 태국에는 단기 도착 비자(15일), 관광 비자(2∼3개월), 비즈니스 비자(3개월) 외에도 1년 이상 체류할 수 있는 학생 비자, 취업 비자, 육아 비자, 연금 수급자 비자 등 다양한 비자가...
뉴스팀
2024-02-07
주식 폭락에 시진핑 몸소 나선다..."증권 상황 직접 보고받을 예정"
입력2024.02.06. 오후 6:24 수정2024.02.06. 오후 6:33 "중 당국, 최근 증시 상황 시 주석 보고 예정" 추가 부양책 기대감 상승...선전지수 5% 급등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2월 31일 베이징 자신의 집무실에서 2024년 신년사를 하고 있다. 신화 뉴시스 시진핑 국가주석이 중국 주식시장 현황을 직접 보고받을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 보도했다. 최근 폭락했던 중국 증시는 시 주석이 증시 상황을 직접 챙긴다는 소식에 반등했다. 블룸버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위)를 비롯한 금융 당국이 이르면 이날 시 주석을 포함한 중국 최고지도부에 최근 증시 상황을 보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제 분야는 국무원 총리에게 맡겨온 전임자들과 달리 시 주석은 경제 정책에도 깊이 관여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시 상황까지 그가 직접 챙기고 나선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블룸버그는 "중국이 최근 자국 증시 폭락을 얼마나 긴급한 문제로 여기는지 보여주는 장면"이라며 "주가 하락을 더 놔둘 수 없다는 내부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번 보고에 대한 중국 정부 발표나 관영 매체 ...
뉴스팀
2024-02-07
폭설에 16시간 갇혔다, 캠핑카 끌던 그녀 선택은
입력2024.02.06. 오후 6:26 중구 춘절 연휴 앞두고 폭설 몰아쳐, 전국 곳곳 정체 중국 한 도로에 갇힌 커플, 화장실·음식 제공해 ‘훈훈’ 중국 최대 명절 춘절, 특별수송기간만 40일간 이어져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국토 면적이 넓고 인구수도 많은 중국에서는 매일매일 다양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평화로운 중국나라(중국나라)’를 통해 중국에서 일어나는 이슈들을 전달합니다. [편집자주] 중국 후베이성 한 도로에서 폭설로 갇힌 샤오 모씨가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캠핑카에 있던 소시지를 굽고 있다. (사진=바이두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중국의 여행 블로거인 샤오 모씨는 춘절 연휴를 앞두고 이달 3일 남자친구와 함께 캠핑카를 타고 집에 가던 도중 후베이의 한 고속도로에 갇혀 버렸다. 후베이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고속도로 통행이 사실상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샤오와 함께 많은 사람들이 도로 위에서 발이 묶였다. 밤을 새고 다음날까지 무려 16시간 넘게 고속도로에서 대기하던 샤오 커플은 갑자기 문을...
뉴스팀
2024-02-07
"'금융 강국' 강조에 中지방정부들 재원 마련 경쟁"
입력2024.02.07. 오전 11:19 수정2024.02.07. 오전 11:20 홍콩매체 "中 경제 이끄는 지방정부 5곳, 금융 역량 강화 비전 제시" 중국 난징의 건설 현장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금융 강국' 건설을 강조하자 중국 지방정부들이 발전을 촉진할 더 많은 재원 마련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경제를 이끄는 10개 지방정부 중 5곳인 광둥·장쑤·저장·허난·쓰촨성 정부는 최근 잇달아 금융 역량 강화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장쑤성 당국은 실물 경제로의 자금 흐름을 촉진하겠다면서 이는 "지방 부채 위험을 해결하고 국영과 민간 부동산 회사 모두의 합리적인 자금 수요를 동등하게 충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폰 제조공장이 있는 허난성은 지역 제조산업에 추가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외국 금융 기관 유치도 모색하고 있다. 쓰촨성은 금융분야 부가가치를 2020년 쓰촨성 국내총생산(GDP)의 6.9%에서 2025년 7.3%로 끌어올리며 중국 남서부 지역의 금융 중심지가 되겠다고 공약했다. SCMP는 "이들 5개 성...
뉴스팀
2024-02-07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4. 2. 6 화요일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웹진 '코리아타운' [상해뉴스] 푸동신구, 상하이 국제 소비센터 육성 [오늘의 주요 소식] “알리·테무에서 ‘중국 한복’ 판매중”…中 쇼핑몰까지 역사왜곡 동참? 가뜩이나 저출산 심한데…"올해 결혼하면 과부" 미신 퍼지는 中 中 화웨이, 美 제재 후 처음 中 스마트폰 시장 1위 탈환 중국인들 “중국은 쓰레기다!”…미국 대사관 달려가 ‘하소연’ 무슨 일 中증권당국, 일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주식매도 제한 규제 中에 밀려… 일본차, 태국시장 아성마저 흔들 차이나모바일, 세계 최초 6G 통신 테스트용 위성 발사 日외무성, 中 해킹에 뚫렸다·…“美 정부 통보 뒤늦게 확인” 30년 만에…中, 5% 미만으로 성장률 낮추나 중국 기록적 폭설에 재래시장 지붕 붕괴 잇달아…2명 사망 "중국 공안, 종교집회 급습해 기독교인 200명 체포" 中정부, 北 대남 기조 변화에 "남북관계 개선 지지“ '中 매출 1조' 첫 단추 꿴 엘앤씨바이오… "원재료 확보 이상無" 중국...
뉴스팀
2024-02-06
'中 최초 그래미상'…피아니스트 유자왕, 클래식 부문 수상
입력2024.02.05. 오후 7:49 수정2024.02.05. 오후 7:50 21세기 건반여제, 뛰어난 기교파로 명성 5번 도전 끝에 중국인 최초 그래미상그래미 시상식 최초 중국인 피아니스트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래미 시상식에서 클래식 악기 솔로 부문상을 받은 중국 피아니스트 유자왕. [사진 = 중화망] 5일 신경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대표 피아니스트 유자왕(37·王羽佳)이 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6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앨범 '디 어메리칸 프로젝트'로 클래식 악기 솔로 부문상을 받았다. 신경보는 유자왕의 수상 소식을 보도하며 "중국인이 그래미 시상식에서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유자왕은 2009년 그래미 어워즈를 시작으로 2011년, 2018년, 2019년에 이어 올해까지 총 5번 후보에 오른 끝에 수상자로 호명됐다. 중국 포털사이트도 유자왕 수상 기사를 주요 뉴스로 배치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서우후닷컴은 "그가 마침내 수상의 꿈을 이뤄 중국 음악인들에게도 영광을 안겼다"면서 "중국 음악인들의 힘과 재능을 전 세계에 과시했다"고 평가했다. 유자왕은 윤디리, 랑랑과 함께 중...
뉴스팀
2024-02-06
"경악 금치 못해" 中 '간첩 혐의' 호주 작가에 사형·집행유예 2년 선고
입력2024.02.06. 오전 5:37 호주 국적의 중국계 시사 평론가 양헝쥔(왼쪽) 작가와 그의 아내 위안샤오량. 양 박사는 2019년 간첩 혐의로 중국 당국에 체포됐다가 최근 베이징 법원으로부터 사형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펑충이 시드니 공과대학 교수 제공·AP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호주 국적의 중국계 작가 양헝쥔씨(58)가 중국 법원으로부터 사형과 함께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2019년 중국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지 5년 만이다. 5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 통신, CNN방송 등에 따르면 최근 중국 베이징 법원은 양 작가에 대해 이 같이 판결했다. 해당 판결에 따라 양 작가에 대한 사형 집행은 2년 간 유예된다. 이 기간 다른 범죄를 저지르지 않으면 종신형으로 감형된다. 양 작가는 과거 중국 외교부 등에서 일하다 호주로 이주했다. 이어 2002년 호주 시민이 됐다. 이후 호주와 미국에 머물면서 스파이 소설을 쓰는 작가로 활동했다. 중국 민주화를 지지하는 정치 평론가로도 일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뉴욕에 머물던 그는 2019년 1월 가족과 함께 중국 광저우 공항에 갔다가 체포됐다. 중국 민주화를 촉구하는 평론 등을 문제 ...
뉴스팀
2024-02-06
"중국 공안, 종교집회 급습해 기독교인 200명 체포"
입력2024.02.06. 오전 10:45 수정2024.02.06. 오전 10:46 UCA뉴스 "헤이룽장서 정부 승인 교리 안 따른 교회 신도 체포" 베이징 왕푸징의 가톨릭 성당 앞에 펄럭이는 중국 국기 [UCA뉴스 홈페이지 캡처]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중국 공안당국이 기독교 마을 주민이 모인 곳을 급습, 국가기관이 승인한 신학 교리를 따르기를 거부하는 교회에 가입한 혐의로약 200명을 체포했다고 가톨릭 전문 매체 UCA뉴스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중국의 종교 자유와 인권을 다루는 온라인 잡지 비터 윈터(Bitter Winter)의 보도를 인용, 중국 공안 150여명이 지난달 27일 헤이룽장(黑龍江)성 무단장(木丹江)시 샤오퇀촌 집회에 들이닥쳐 기독교 신자들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체포된 사람들은 '솔라 피데'(Sola Fide, 오직 믿음으로라는 뜻의 라틴어) 네트워크의 일부인 가정교회 신자들이었다. 솔라 피데는 16세기 종교개혁 운동을 시작한 독일 신학자이자 종교 개혁가인 마르틴 루터가 가르친 기독교 신학 교리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루터는 '하나님의 의는 우리가 행한 일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언적이고 창조적인 행위에 있다'고 주장...
뉴스팀
202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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