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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P 바람' 타고 中전기차 배터리 한국상륙…수입 110% 급증
입력2023.10.08. 오전 7:01 수정2023.10.08. 오전 11:25 1∼8월만 6조원대 수입…'가격전쟁'에 코나·레이·토레스 등 中배터리 장착 늘어 LFP 탑재로 가격 낮춘 테슬라 모델Y, 9월 국내 판매량 급증 중국 배터리 (PG) [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치열해진 전기차 가격 인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한국 완성차 업체들도 중국 업계가 주도해온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장착을 늘려가는 가운데 중국산 전기차 배터리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 8일 한국무역협회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8월 중국산 전기차용 배터리 수입액은 44억7천만달러(약 6조원)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4.6% 증가했다. 올해 들어 8월까지 수입액만 이미 작년 한 해 전체 수입액 34억9천만달러를 훌쩍 넘겼다. 우리나라가 올해 전 세계에서 수입한 전기차용 배터리는 46억3천만달러 규모였는데 이 중 중국산이 97%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의 대중 전기차용 배터리 수출액은 6천600만달러로 작년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올해 전기차 배터리 한 품목에서만 6조원 가까운 대중 무역적자를 본 것이다. 리튬, 전구체 등 이차전지 중간재에 이어 ...
뉴스팀
2023-10-09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3. 10. 4 수요일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웹진 '코리아타운' [오늘의 주요 소식] 中 헝다 계열사 일부 거래 재개, 중국헝다 15% 급등 中 국경절 연휴 관광객 86%↑…비자 면제조치 도입 "성수기 9월인데"…中부동산 100대 기업 매출 5년만에 최저 中, 민항기 수출에 반도체 장비 자립 속도… “軍民겸용 주력할듯” 황금연휴에 혁명 체험… 중국 ‘홍색 관광’ 바람 中 부동산 위기 근원 헝다그룹 쉬자인 회장의 몰락 "한국 탁구, 드라마처럼 달달"…中팬들 환호한 시상식 장면 뉴욕 中총영사, 경제 비관론에 "中 항상 기대 이상" 국유기업에 힘 싣는 中 "과학 기술 자립은 생존 문제" 中 소비자 지갑 열었나? 고급호텔 예약 4.7배 급증 결혼식날의 비극…中 웨딩카 교통사고로 신랑·신부 등 6명 사망 중국 부동산 위축…"14억 인구로도 빈집 못 채운다" 넷플릭스, 할리우드 파업 끝나면 구독료 올린다 바이든, 일본·유럽 동맹국과 통화‥우크라 지원 재확인 아르메니아, 국제형사재판소 가입…푸틴 입국시 체포해야...
뉴스팀
2023-10-04
중국 부동산 위축…"14억 인구로도 빈집 못 채운다"
입력2023.10.04. 오전 7:02 수정2023.10.04. 오전 7:03 중국 경제 탄력적이라며…부동산은 계속 쪼그라들어 부동산 다시 성장하려면 1년…문제 해결되려면 10년 18일(현지시간) 중국 톈진에서 스쿠터를 탄 시민 한명이 부동산 개발업체 '컨트리 가든'이 건설하는 주거 단지 개발구역을 지나고 있다. 2023.09.18/ ⓒ 로이터=뉴스1 ⓒ News1 장성희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중국 인구가 30억 명은 돼야 빈집을 채울 수 있다는 말이 나온다." 중국 국가통계국 부국장을 지낸 허컹(81)은 지난 23일 중국 남부 광둥성 둔관시에서 열린 부동산 관련 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허 전 부국장은 중국의 14억 인구로는 현재 중국 땅에 지어진 주택을 다 채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때 중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해 온 부동산 부문이 와르르 무너지고 있다. 이 문제가 곪아 터지기 시작한 건 2021년 불거진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에버그란데)의 채무불이행 사태부터다. 이후 중국 부동산 시장은 계속 둔화되다가 올해 들어서는 상대적으로 건전하다고 평가받았던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까지 디폴트 위기에 내몰렸다. 중국 내 주택 구입자...
뉴스팀
2023-10-04
中 소비자 지갑 열었나? 고급호텔 예약 4.7배 급증
입력2023.10.04. 오전 10:31 핵심요약 코로나19 이전보다 고급호텔 수요 늘어…호텔료도 상승 연휴 3일동안 여행건수 4억건 육박…관광수입 2배 증가 침체된 소비시장 반등 기회…관광 활성화 조치 발표도 항저우 열차역 대합실의 인파들. 연합뉴스 8일간 이어지는 중국 중추절·국경절 연휴 기간 고급호텔 예약 건수가 코로나19 이전보다 4.7배나 늘어나며 침체된 중국 소비시장에 반등의 기미가 보이고 있다. 중국 매체 펑파이는 4일 여행플랫폼 취날의 데이터를 인용해 올해 중추절·국경절 연휴 기간 플랫폼내 고급호텔 예약 건수가 지난 2019년 대비 평균 4.7배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장쑤성 쉬저우의 경우 예약 건수가 5.2배 늘어났고, 장시성 난창, 광시좡족자치구 류저우, 저장성 타이저우 등 인기 여행지의 예약 건수가 5배 이상 증가했다. 예약이 늘어나며 연휴 기간 호텔 숙박료도 큰 폭으로 올랐다. 예를들어 산시성 시안의 한 저가호텔의 경우 연휴기간 최소 가격이 813위안(약 15만원)으로 기존 보다 3배 넘게 올랐다. 고급 호텔의 예약 건수 증가와 호텔 숙박료 상승은 중국 소비자들이 연휴 기간 여행을 즐기기...
뉴스팀
2023-10-04
황금연휴에 혁명 체험… 중국 ‘홍색 관광’ 바람
입력2023.10.04. 오전 4:05 유적지마다 수만명 ‘오성기’ 물결 8일간 9억명… 소비확대 정책 영향 한 중국 남성이 2일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가 걸린 베이징 시내 거리를 걸어가고 있다. 중국 정부는 중추절·국경절 황금연휴(9월29일~10월6일)를 맞아 거리와 지하철역 등에 오성홍기를 대대적으로 내걸고 애국주의 열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EPA연합뉴스 오는 6일까지 이어지는 중국 국경절(10월 1일) 황금연휴 기간 공산당의 역사와 혁명 정신을 체험하는 ‘홍색 관광’ 바람이 불고 있다. 중국 전역의 혁명 유적지마다 오성홍기를 손에 든 가족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등 들썩이는 분위기다. 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공산당의 성지로 여겨지는 남서부 구이저우성의 쭌이회의 개최지와 홍군 전투 유적지는 하루 평균 3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홍군 장정기념관이 있는 닝샤회족자치구 구위안시의 류판산을 찾는 관광객도 매년 늘어 이번 연휴에는 2만명 이상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됐다. 충칭시의 홍옌혁명역사박물관에는 연휴 첫 4일 동안 약 20만명이 찾았다. 박물관 곳곳에는 아이들을 데리고 온 부모들이 눈에 띄었다. 이들은 ‘나와 나의 조국...
뉴스팀
2023-10-04
中 국경절 연휴 관광객 86%↑…비자 면제조치 도입
입력2023.10.03. 오후 3:53 수정2023.10.03. 오후 6:13 국무원, 관광산업 조치 활성화 조치 내놔 국제 항공편 증편, 비자 면제 조치 도입 등 제조업·비제조업 PMI도 상승 반전 국경절 연휴 기간에 중국 베이징의 팔달령 만리장성에 관광객들이 붐비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서울경제] 지난 3년간의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맞는 국경절 연휴 기간 관광객이 급증한 중국이 관광 소비 부양책으로 내수 진작을 더욱 촉진할 계획이다. 국내 관광 수요를 보다 늘리는 것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을 위해 관광산업 활성화 30개 조치를 내놓고 경제 회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지난달부터 반등하고 있는 경제지표가 이달에도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분위기다. 3일 중국 제일재경에 따르면 국경절 연휴 중국 박스오피스는 총 17억 위안(약 3158억 원)을 기록했다. 중추절(추석)과 국경절이 이어지는 가을 황금 연휴를 맞아 국내 여행을 떠나거나 레저 활동을 즐기는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추산된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GT)에 따르면 중국 문화여유국은 연휴 기간 국내 관광객이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하고 국내 관...
뉴스팀
2023-10-04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3. 10. 3 화요일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웹진 '코리아타운' [오늘의 주요 소식] 푸틴, 시진핑에 공산정권 수립 74주년 축하 전문 9월 中 신축주택 가격 0.05%↑…"부동산 부양책" 하루에 2.5억명 대이동…中 황금연휴로 침체 탈출하나 시진핑 "중국식 현대화 위해 혁신 중요"…7개월 만에 공개 이젠 말도 안통한다…상하이 50억 아파트도 공사 중단 인도네시아, 중국 자금 투입된 동남아 첫 고속열차 운행 시작 '민족정신 해친 옷 처벌' 中법안 논란…온라인 의견 12만건 쇄도 세계은행, 내년 中 경제성장률 전망 4.8→4.4%로 하향 중국서 日기모노 입으면 15일 구류에 벌금? 치안처벌법 골드만삭스 "중국, 원유·구리 등 원자재 수요 급증" 美 상원의원단 내주 중국 방문…시진핑 주석 면담 추진 中, 관광산업 활성화 위해 일부 지역 무비자 정책 도입 고독했던 40년의 mRNA 연구, 결국 노벨상 거머쥐었다 나토국 슬로바키아서 친러당 총선 승리… 우크라 지원 균열 미 임시예산 처리 '후폭풍'…공화 강경파, 하원의장 ...
뉴스팀
2023-10-03
中, 관광산업 활성화 위해 일부 지역 무비자 정책 도입
입력2023.10.03. 오전 6:31 관광수요 많은 지역, 특정국 대상 상하이크루즈 입국자 15일 혜택 하이난, 한국 등 59개국 30일간 홍콩·마카오→광둥성 144시간 홍콩·마카오에서 광둥 입국 국경절 연휴인 1일 중국 구이저우성 리보현을 찾은 관광객들이 모여 있다. 신화연합 [서울경제] 경제 회복을 위해 관광산업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선 중국 당국이 일부 지역의 입국 비자 면제 정책을 도입한다. 2일 중국 공안부와 국가이민관리국은 지역 입국 비자 면제 정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관광 수요가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특정 국가를 대상으로 비자 없이도 입국이 가능하도록 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상하이 외국인 관광객 크루즈선 입국자는 15일간 비자가 면제된다. 중국 여행사를 통해 크루즈선을 통해 상하이항으로 입국한 2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은 동일한 일정으로 활동한 뒤 출국할 경우 비자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활동 지역은 상하이시, 랴오닝성, 허베이성, 톈진시, 산둥성, 장쑤성, 저장성, 푸젠성, 광둥성, 광시좡족자치구, 하이난성의 크루즈선이 정박하는 도시와 주변 지역으로 제한된다. ‘동양의 하와이’로...
뉴스팀
2023-10-03
중국서 생산 일자 '2014년 9월' 표기된 월병 대량 유통 논란
입력2023.09.28. 오후 5:07 수정2023.09.28. 오후 5:08 "800세트 선물 보냈다 난감, 맛도 이상해"…생산업체 "표기 오류" "위에빙서 금반지 나왔다" 주장도…누리꾼들 진상 조사 요구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에서 9년 전 생산 일자가 표기된 위에빙(月餠·월병)이 대량 유통돼 논란이 일고 있다. 생산 일자가 2014년 9월 7일로 표기된 위에빙 [바이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28일 바이두 등 포털 사이트에서 한 누리꾼이 올린 '유통 기한 지난 위에빙' 영상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장쑤성 쉬저우의 한 과학기술회사 책임자라고 밝힌 황모 씨는 이 영상에서 "고객들에게 보낸 800세트의 위에빙 생산 일자가 2014년인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며 "중추절 정을 나누기 위해 보낸 선물 때문에 오히려 난감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8일 우리 지역의 유명 브랜드 위에빙 800개를 구매해 전국에 있는 고객들에게 배송했다"며 "뜻밖에도 위에빙을 받은 한 고객이 9년 전 생산된 것이라고 알려왔다"고 설명했다. 그가 보관 중이던 위에빙을 확인한 결과 포장지에 생산 일자가 '2014년 9월 7일'로 표기돼 있었다. 그는 "...
뉴스팀
2023-09-29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3. 9. 28 목요일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웹진 '코리아타운' [오늘의 주요 소식] '출산율 사상 최저' 애 안낳는 중국…설 자리 잃는 산부인과 中교사 월급마저 40% 깎였다…유커의 귀환 늦어지는 까닭 탈세로 퇴출된 여배우…투자사에 110억원 물게 생겼다 "감당할 수 있겠니"…이정재, 베이징 전광판에 떴다 중국서 삼성·화웨이 등 26개 앱마켓 등록 정보 제출…애플은 없어 中의 짓다 만 아파트 '란웨이러우' 빚더미 속 中지방정부, ‘사상 최대’ 채권 발행 중국, 美의 블랙리스트 추가 지정 반발…"무리한 압박 중단해야" 中 경기침체 불똥 튄 국제로펌…현지 변호사들 해고 中, 해양 방사능 모니터링 장기화 시사…"日 수십년간 방류" 관광도 중러 밀착…"모스크바 찾은 중국인 1년새 6배 증가" “김치, ‘파오차이’ 아닌 ‘신치’로 표기를” 추석 연휴 제주 찾은 중국인 관광객 중동 방문 中관광객 증가…사우디 "2030년까지 300만명“ 중국 소비자 '골드러시'에 가격↑…"환율상승·경제불안 반영" 中 황금연...
뉴스팀
2023-09-28
中 황금연휴 하루 출입국 인원 158만명…코로나 이전 90% 전망
입력2023.09.28. 오전 9:28 수정2023.09.28. 오전 9:30 최장 연휴·아시안게임 개최 등으로 올해 최대 규모 이동 예상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8일을 쉬는 중국 최대 황금연휴인 국경절 연휴(9월 29일∼10월 6일) 기간 하루 출입국 인원이 158만 명에 달해 코로나19 이전의 90%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중국신문망이 28일 보도했다. 청두공항에서 출국 수속 밟는 중국인들 [쓰촨관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은 국경절 연휴 기간 하루 평균 출입국 인원은 158만 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3배가량 증가하고,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의 90%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민관리국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국과 러시아의 중국인에 대한 무비자 입국 허용, 국제선 항공편 운항 재개 확대 등의 영향으로 이번 국경절 연휴 기간 출입국 인원이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민관리국은 귀성객이 몰리는 중추절 하루 전인 28일과 중추절(29일), 연휴 막바지인 다음 달 5일과 6일 출입국 인원이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연휴 기간 상하이 푸둥 공항은 하루 ...
뉴스팀
2023-09-28
중국 소비자 '골드러시'에 가격↑…"환율상승·경제불안 반영"
입력2023.09.28. 오전 7:07 수정2023.09.28. 오전 7:08 中금값, 국제시세보다 6% 넘게 높아…"안전자산 선호에 투자·명절 수요까지" 中 상반기 금 소비 16.37% 늘어난 554.88t…인민은행 금 보유도 증가세 중국의 미니 골드바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최근 위안화 가치 하락 및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 고조 속에 중국 내에서 안전자산인 금 수요가 늘면서 국제 금값과의 가격 차가 6% 넘게 벌어졌다. 2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7일 오후 2시 기준 중국 상하이 시장에서의 금값은 1트로이온스(약 31.1g)당 2,027.92달러(약 273만9천원)로 영국 런던 시장 시세 1,897.68달러(약 256만3천원)보다 6.86% 높았다. 이는 중국 금 가격이 7.4% 높았던 2011년 9월 23일 이후 가장 큰 격차로, 2,000달러를 넘었던 국제 금 시세가 최근 주춤하고 있지만 중국 내 금값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상하이황금거래소에 따르면 중국 금값은 올해 들어 26일까지 15.5% 올랐으며, 15일 장중 금 선물 가격이 1g에 480위안(약 8만8천원)을 넘어서며 2008년 거래 시작 후 최고치를 찍기도 했다. 중국황금협회에 따르면 상반기...
뉴스팀
2023-09-28
중동 방문 中관광객 증가…사우디 "2030년까지 300만명“
입력2023.09.28. 오전 6:06 수정2023.09.28. 오전 9:15 中글로벌타임스 "중동국 여행 예약 문의 등 늘어" [두바이=AP/뉴시스] 중동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 사진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 2023.01.01.[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중동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중동 현지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중국과의 교류도 한층 확대하는 분위기다. 28일 중국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의 여러 도시에 본사를 둔 여행사 직원들은 최근 수주 동안 중동 국가 여행을 예약하거나 문의하는 중국인 관광객의 수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관광객들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타워이자 두바이의 랜드마크 건물 중 하나인 부르즈 할리파를 방문하거나 아드 디리야의 아트 투라이프 지구를 돌아다니며 사우디 왕조의 첫 수도를 구경하고 사막 사파리 등을 즐긴다.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이 같은 중동지역 여행이 떠오르면서 다가오는 황금연휴에도 방문객이 줄을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시의 한 여행사 직원은 이집트, 터키, 이란이 여전히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이지만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가 특히 젊은 층의 ...
뉴스팀
2023-09-28
中 경기침체 불똥 튄 국제로펌…현지 변호사들 해고
입력2023.09.27. 오후 5:44 중국 경제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게 이뤄지면서 중국과 홍콩에서 활동하는 국제 로펌들이 변호사를 줄이고 있다. 일부 로펌에서는 현재 중국 상황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더 심각하다고 평가한다. 27일 대만 중앙통신사 등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로펌 링클래터스는 최근 중국, 홍콩에서 변호사 20명을 해고했다. 링클래터스 관계자는 “중국 시장의 장기적 침체에 대응한 적절한 해고”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화이트앤케이스, 커클랜드앤엘리스 같은 유명 국제 로펌도 중국과 홍콩에서 변호사를 대폭 감축했다. 중앙통신은 “지난해 말 중국 당국이 ‘제로코로나 정책’을 폐지하면서 경기가 곧 회복될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실상은 달랐다”면서 “외국 투자자들이 중국에서 많이 빠져나가면서 로펌 업무가 줄었다”고 분석했다. 국제 로펌 주요 업무인 기업공개(IPO)도 감소 추세다. 올해 홍콩 증시에서 IPO를 통한 조달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 줄었다. 중앙통신은 중국 당국이 경제 성장보다는 ‘반(反)간첩법’이나 ‘대외관계법’으로 외국인 활동을 제약하는 등 국가 안보에 초점을 맞추는 모습을 보...
뉴스팀
2023-09-28
中교사 월급마저 40% 깎였다…유커의 귀환 늦어지는 까닭
입력2023.09.27. 오후 1:50 수정2023.09.27. 오후 2:07 중국인 여행객 유치를 위해 무비자 정책을 도입한 태국의 세타 타위신 총리가 25일 방콕 국제공항에서 중국인 여행객을 환영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진 중국에서 중산층이 해외여행을 미루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컨설팅기업 올리버 와이먼이 이달 코로나19 이전 해외여행 경험이 있는 중산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4%가 2023년에 해외여행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6월 같은 조사의 62%보다 감소한 수치라며 중국 유커(游客)에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에게는 불리한 소식이라고 블룸버그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에서 월 소득3만 위안(약 550만원) 이상의 중산층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향후 3년간 해외여행 계획이 없다고 한 응답자는 6월 6%에서 22%로 늘어났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32%는 최근 경기 침체와 정치 상황 등의 영향으로 해외여행을 떠날 의향이 줄었다고 답했지만, 해외여행을 원한다고 답한 비율은 19%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를 주도한 임케 바우터스 올리버 와이먼 파트너는 “중국 여행객이 세계 주...
뉴스팀
2023-09-28
'숙박료가 평소보다 20배 비싸네'…中 국경절 연휴 앞두고 바가지 기승
입력2023.09.27. 오전 11:11 수정2023.09.27. 오전 11:21 국경절 연휴 앞두고 수배 오른 숙박요금 논란 이어져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을 5일 앞둔 18일 개회식이 열릴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을 찾은 관광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9.1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황금연휴인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일부 숙박업의 바가지 요금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27일 중국신문망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부 여행 플랫폼에는 평소을 크게 웃도는 가격을 책정한 숙박업소 정보가 올라오고 있다. 저장 리수이의 한 숙박업체의 경우 1박에 680위안짜리 숙소가 국경절 특가라는 명목으로 2780위안에 올라왔다. 숙박업체의 바가지요금이 논란이되자 해당 업체는 해당 상품을 내렸다며 플랫폼과의 작동 오류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번에 논란이 된 업체 이외에도 온라인 상에는 평일의 가격과 국경일 연휴 기간 투숙료 차이가 10~20배는 난다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고급호텔의 경우 스탠다드 룸 기준 1박에 5000위안(약 92만원)이 넘는 숙소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베이징의...
뉴스팀
2023-09-27
중러, 자동차 전용 다리에서 내년부터 여객 운송도 시작 전망
입력2023.09.26. 오후 2:15 수정2023.09.26. 오후 2:16 작년 6월 개통 후 화물 운송만 이뤄져…극동서 중러 인적교류 늘 듯 中·러 잇는 첫 자동차 전용 다리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최수호 특파원 = 러시아와 중국이 내년부터 양국을 잇는 유일한 자동차 전용 대교에서 여객 운송도 시작할 예정이라고 25일(현지시간)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 교통국은 "아무르주 블라고베셴스크와 중국 헤이룽장성 헤이허를 연결하는 자동차 전용 다리를 통한 여객 운송을 위해 러시아와 중국이 외교 문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부터 (이곳에서)여객운송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러시아와 중국은 2016년 12월 아무르강(중국명 헤이룽장)을 사이에 두고 마주한 블라고베셴스크와 헤이허를 잇는 길이 1.08㎞의 자동차 전용 다리 건설에 착공했다. 건설 완료 후 2020년 5월 운영 승인이 났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정식 개통은 2년 뒤인 작년 6월에야 이뤄졌다. 하지만 개통 이후에도 양국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재까지 이 다리를 화물 운송 통...
뉴스팀
2023-09-27
국무원 “경제 반등 추세 견고히 할 것”…경기회복 자신감으로 ‘위기론’ 반박
입력2023.09.21. 오후 1:36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재정부, 공업정보화부 등 주요 경제부처 관계자들이 지난 20일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제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중국 국무원 홈페이지 캡처 8월 주요 경제 지표가 개선되자 중국 정부가 “경제 반등과 호전 추세를 견고히 하겠다”며 경기 회복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경제부처 당국자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현재 경제 상황을 설명하면서 일각에서 제기하는 중국 경제 위기론을 적극 반박했다. 중국 국무원은 지난 20일 리창(李强) 총리 주재로 상무회의를 열고 경제의 지속적인 반등·호전을 촉진하기 위한 조사·감독 상황을 보고 받았다고 인민일보가 21일 보도했다. 국무원은 회의에서 경제 정책과 관련해 “내년 경제 업무 계획을 총괄적으로 고려하고 심도 있는 연구를 결합해 관련 정책 도입과 업무 시행을 가속화 해야 한다”며 “경제의 지속적인 반등과 호전 추세를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외 두 시장의 자원을 잘 활용해 신형 공업화를 촉진하는 동력과 활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개혁을 심화하고 개방을 확대하며 각종 사업 주체의 열정을 충분히 동원해야 ...
편집인
2023-09-21
"하루 1억명씩 움직인다"…中 황금연휴 '대이동' 기대감 높아
입력2023.09.21. 오후 12:14 수정2023.09.21. 오후 12:15 지난 1주일간 판매된 기차표 약 1.5억장 4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 상가에 중국인 관광객을 위해 한자로 작성한 안내문이 붙어 있다. 정부는 연말까지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전자비자 수수료를 면제하고, 면세 쇼핑 환급 등을 간소화하는 내용을 담은 '중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2023.9.4/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오는 10월 1일 중국 국경절 '황금연휴'를 맞아 하루 평균 1억명이 여행을 즐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1일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전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판매된 국경절 연휴 기차표는 최소 1억4600만장에 달한다. 이 기간 관광지 입장권, 호텔 등 관련 예약도 폭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CCTV는 한 여행 플랫폼 기업의 데이터를 인용해, 이 기간 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성에서 다른 성으로 여행을 하기 위해 예약한 고객의 비중은 전체 예약 고객의 73%로 전년 동기 대비 10%p 증가했다. 중국 내에서는 이번 국경절 연휴의 '열기'가 그 여느 때 보다 뜨거울 것으로 전망한다. 다이빈 중국여유연구원장은 "중추절 ...
편집인
2023-09-21
전기차 수출 공세 본격화…"중저가로 일본시장 공략"
입력2023.09.21. 오전 11:16 수정2023.09.21. 오후 12:57 비야디, 중저가로 日고가 전기차 시장 파고들어 中, 올해 자동차 수출 1위 전망…"수출에 정치가 가장 큰 걸림돌" [도쿄=AP/뉴시스]중국이 중저가로 구입 가능한 전기차 신형 모델을 일본 시장에 내놓는 등 수출 공세를 본격화하고 있다. 사진은 중국 최대 전기자동차업체 비야디(BYD)의 전기 스포츠 유틸리티차(SUV) 아토(ATTO)3가 올해 4월 도쿄 인근 요코하마의 BYD 대리점에 전시된 모습. 2023.09.21.[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중국이 중저가로 구입 가능한 전기차 신형 모델을 일본 시장에 내놓는 등 수출 공세를 본격화하고 있다. 21일 지지통신,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중국 최대 전기자동차 업체 비야디(比亞迪·BYD)가 실질적으로 300만엔(약 2700만원) 이하로 구입할 수 있는 전기차 '돌핀'의 일본 내 판매를 전날부터 시작했다. 돌핀의 차량 본체 가격은 363만엔(세금 포함·약 3280만원)부터이며 국가 보조금을 활용하면 실질적으로 298만엔(약 2690만원)만 소비자가 부담하면 구입할 수 있다. 1995년에 휴대전화용 배터리 제조사로서 창업한 비야디는 이제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미국 테슬...
편집인
202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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