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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서울 정상회의, 이달 26~27일 유력
입력2024.05.05. 오후 6:45 수정2024.05.05. 오후 10:32 4년 5개월만에 개최, 최종 조율 중 한중일 정상. 왼쪽부터 윤석열 대통령, 시진핑 주석, 기시다 총리./대통령실·신화·AP 한·중·일 정상회의가 오는 26∼27일 서울에서 열리는 것으로 최종 조율 중이다. 성사될 경우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회의를 개최한 지 4년 5개월여 만으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 열리게 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5일 “3국은 상호 편리한 가장 빠른 시기에 정상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조만간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남미 순방 중인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도 4일(현지 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상회의 등 개최를 위해 3국이 계속 조율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공식 발표는 아직이지만 외교가에서는 26~27일 정상회의 개최가 사실상 확정됐다고 보고 있다. 그래픽=이철원 3국 정상회의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 중국 리창 총리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상’회의라고 부르지만 중국 시진핑 주석은 참석하지 않는다. 중국은 2008년 첫 한·중·일 정상회의부터 국가주석 대신 현직 총리를 참석시...
편집인
2024-05-06
달이 사라진다면 지구는 어떻게 될까?
입력2024.04.30. 오전 10:32 오랜 세월 지구와 함께 해 온 달이 갑자기 사라진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지구의 위성인 달이 사라질 경우, 지구에 발생할 수 있는 일을 가정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장 큰 혼란 중 하나는 해안 생태계를 담당하는 조수가 사라지는 것이다. 물이 빠진 조간대에서 생활하던 해양 생물은 죽거나 바뀐 환경에 적응해야 하며, 식량을 조간대에 의존하던 주요 생태계의 붕괴가 예상된다. 사진=NASA 현재 전 세계 인구의 약 4분의 3 가량이 바다에서 약 50km 이내에 살고 있으며, 약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조간대에 식량을 수확하거나 조달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 생태계의 붕괴는 해안 지역 사회에 재앙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수는 바다의 열 조절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만조 시에는 더 차갑고 깊은 바닷물이 육지 가까이로 이동해 따뜻해지며 해류와 해양 순환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해안 기후를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상층 바람을 유도하는 역할도 한다. 만약 이런 메커니즘을 구동하는 조석력이 사라질 경우, 지구 주변의 열과 에너지 분산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여 지구의 ...
편집인
2024-04-30
HP “AI PC로 업계 선도할 것”…‘AI PC’ 포트폴리오 공개
입력2024.04.30. 오전 11:04 [이영기 기자/20ki@]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오늘 공개하는 HP의 AI PC가 PC업계를 선도할 겁니다” 김대환 HP코리아 대표는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HP의 AI PC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PC업계는 10년 주기로 크게 변화하는데, 이번 주기의 혁신은 바로 AI다”라며 “오늘 HP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AI PC가 PC업계의 중요한 모멘텀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신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영기 기자/20ki@] 이날 HP는 하이브리드 작업 환경에서 생산성과 창의성을 높이고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을 선사하는 인공지능(AI) PC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HP는 AI PC 포트폴리오를 통해 상업용과 소비자용 PC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해 기업과 개인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PC 경험을 제공하며 AI PC 분야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AI PC가 업계 내 주요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HP는 개인의 AI 경험에 방점을 둔 ‘나만의 AI PC’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폭넓은 AI PC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포트폴리오는 ▷전문가를 위한 워크스테이션 ▷하이브리드 근무에 최...
편집인
2024-04-30
뛰는 삼성 위에 나는 SK하이닉스… HBM이 승패 갈랐다
입력2024.04.30. 오전 11:51 수정2024.04.30. 오후 12:03 삼성전자, D램·낸드 가격 상승세에 흑자전환 성공 D램 가격 5배 육박하는 HBM 사업선 SK하이닉스 승기 ‘절치부심’ 삼성전자, 2분기에 ‘한방’ 역전 노린다 (왼쪽부터)삼성전자 평택캠퍼스, SK하이닉스 이천 M16 공장 전경./각 사 제공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1년 만에 반도체 사업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경쟁사인 SK하이닉스에 비해 약 1조원 적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인공지능(AI) 메모리로 각광 받으며 급성장하고 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부문에서의 실적이 승패를 갈랐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업계 최초로 5세대 HBM(HBM3E) 12단 제품을 양산하며 역전을 노린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30일 열린 2024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DS 부문은 지난해 반도체 업황 악화로 연간 15조원에 육박하는 적자를 기록했으나, 5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다만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1분기에 영업이익 2조8000억원의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는 점에 비춰...
편집인
2024-04-30
휴맥스모빌리티, 현대차그룹과 로봇 주차 상용화...“세계 최초”
입력2024.04.30. 오후 12:11 팩토리얼 성수 신축 조감도. <사진=이지스자산운용>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휴맥스모빌리티가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현대위아와 함께 세계 최초로 민간 상업빌딩 내 로봇주차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휴맥스모빌리티는 이지스자산운용이 구축한 로봇 친화형 빌딩 ‘팩토리얼 성수(서울 성동구 소재)’에 주차로봇을 포함한 스마트 주차 솔루션과 카셰어링 플랫폼을 결합한 상용화 서비스를 이날 개시하며, 삼사 양해각서 체결과 함께 스마트 빌딩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휴맥스모빌리티 측은 “로봇 주차 서비스를 통해 팩토리얼 성수 입주사 임직원들이 업무용으로 차량이 필요할 경우 전용 플랫폼으로 예약하면, 로봇이 발렛존으로 차량을 들어 이동시킨다”면서 “이후 사용 반납 후 로봇이 발렛존에서 빈 공간으로 이동주차해주는 방식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시운전 수준이었던 주차로봇 테스트와 달리 카셰어링 플랫폼 내 스마트키로 사용자가 로봇을 직접 호출할 수 있게 했고, 24시간 콜센터를 통한 현장대응 메뉴얼도 만들어 로봇을 실제 업무용 카...
편집인
2024-04-30
대중교통비 최대 53% 환급…K-패스로 교통비 걱정 덜어요
입력2024.04.30. 오전 11:02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5월 1일부터 K-패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국토부[데일리안 = 배수람 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5월 1일부터 K-패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K-패스는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시내·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GTX 대상)을 이용할 경우 지출금액의 일정비율(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3%)을 다음 달에 돌려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다. K-패스는 ▲카드 발급 ▲회원가입만 거치면 이용할 수 있다. 우선 10개 카드사(신한, 하나, 우리, 현대, 삼성, BC, KB국민, NH농협, 이동의즐거움, DGB유페이 등(의 누리집을 통해 K-패스 전용 카드를 발급받는다. 5월 1일 이후, K-패스 공식 앱 또는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시, 카드번호를 등록하면 그 이후부터 탑승하는 대중교통 이용 실적에 따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배포하는 공식 앱(K-패스)을 설치해야 한다. 기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라면 추가 카드 발급이나 회원가입 없이 알뜰교통카드 앱 또는 누리집에서 간단한 회원 전환 절차를 거쳐 K-패스 혜택을 받...
편집인
2024-04-30
1만 배 더 달아 설탕 대신 쓴다는 이것, 착한 장 미생물 죽인다
입력2024.04.30. 오전 11:28 껌 자료사진. 인공감미료 네오탐은 껌 등에 재료로 쓰인다. /픽사베이 인공감미료 ‘네오탐’(Neotame)이 장내 미생물을 병들게 해 장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오탐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발암 가능 물질로 지정했던 ‘아스파탐’의 대체물로 설탕보다 최대 1만3000배 더 단맛을 내 케이크·껌·탄산음료 등에 재료로 쓰인다. 29일(현지시각)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앵글리아러스킨대학과 방글라데시 자한기르나가르대학 공동 연구팀은, 최근 네오탐이 장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그 결과를 국제학술지 ‘첨단영양학회지(Frontiers in Nutrition)’에 발표했다. 네오탐은 설탕보다 최소 7000배부터 최대 1만3000배가량 더 달고 아스파탐보다 강력하면서도 열에 안정적이라는 특징이 있다. 연구팀은 인간의 장 모델을 만들고 대장균과 장구균 등 건강한 장내 미생물을 투입한 뒤 네오탐에 노출시켰다. 그 결과 세포사멸(apoptosis)이 증가하고 장벽 누수 현상이 나타났다. 또 무해한 장내 세균들이 응집해 생물막을 형성하고, 장의 상피장벽에 달라붙거나 침부하는 등 병원성을 띠는 것이 관찰됐다. ...
편집인
2024-04-30
‘적당한 음주, 심장에 좋다’는 연구에 찬물 팍!
입력2024.04.30. 오전 11:34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애주가들에게 슬픈 소식이다. 술이 건강에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가 속속 나오고 있다. 한 때 적당한 음주는 심장에 이로운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더 나은 연구로 인해 이 가설은 된서리를 맞았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롬비아에 있는 빅토리아 대학교의 캐나다 약물 사용 연구소 책임자인 티모시 나이미 박사는 “술을 적게 마시는 것이 더 건강해지는 좋은 방법”이라고 AP통신에 말했다. 여러 연구로 술이 건강에 해롭다는 게 입증되면서 각 나라의 음주 권고안은 대개 술을 덜 마시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영국, 프랑스, 덴마크, 네덜란드, 호주는 알코올 섭취 권장량을 낮췄다. 아일랜드는 2026년부터 주류에 암 경고 부착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알코올이 암, 심혈관 질환, 부상 등 200가지가 넘는 건강 상태와 관련이 있다는 압도적인 증거로 인해 과학적 합의가 바뀌었다”라고 세계보건기구 유럽 지역 사무소의 알코올 자문관인 카리나 페레이라 보그스 씨가 말했다. 아직도 많은 사람이 ‘적당한 음주는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생...
편집인
2024-04-30
'물만 마시긴 지겨운데'…다이어트에 도움되는 차 3가지
입력2024.04.30. 오후 12:03 보이차·히비스커스 속 갈산, 체지방 감소에 도움줄 수 있어 팥차의 경우 얼굴 부종 심할 때 도움 ⓒ픽사베이 다이어트 중 충분한 수분 섭취는 필수적이다. 다이어트 중 빈발하는 변비를 예방해줄 뿐 아니라 체내 노폐물 배출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포만감을 늘리고 갈증에 의한 가짜 허기를 없애 과식을 예방하는 역할도 한다. 각기 다른 다이어트 방법론을 설파하는 전문가들도 수분 섭취의 중요성에 대해선 대부분 동의하는 이유다. 문제는 아무 맛도 없는 생수를 매일 충분량 마시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점이다. 다이어트와 수분 섭취 모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음료는 없는걸까. 다이어트 중 마시면 좋은 차 3가지를 알아본다. ▲ 보이차 중국 소수민족들이 마시다 청나라 시대부터 대중화되기 시작한 이른바 '세계 10대 명차' 중 하나다. 특히 보이차 안엔 폴리페놀의 일종인 갈산 성분이 들어있어 체지방의 흡수를 막는다. 실제로 보이차 추출물을 일정 기간 섭취하자 내장지방 감소, LDL 콜레스테롤 감소 등 효과가 있었다는 다양한 연구결과들이 있다. 단, 보이차가 다이어트에 좋다 해서 물 대신 대량 섭취하는 ...
편집인
2024-04-30
'서민 범죄' 보이스피싱 형량 세질듯…동물학대도 양형기준 신설
입력2024.04.30. 오후 12:05 수정2024.04.30. 오후 12:06 13년만에 사기죄 양형기준 손질…대포통장·보험사기 등 처벌 강화 지하철 추행 등도 기준 마련…의견 수렴해 내년 3월 확정 대법원 양형위원회, 사기 범죄 양형 기준 논의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상원 대법원 양형위원회 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제131차 양형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1년 이후 개정되지 않은 사기 범죄 양형 기준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2024.4.29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황윤기 기자 = 대표적인 서민 피해 범죄인 사기죄 형량이 전체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가 갈수록 늘고 신종 수법도 끊이지 않는 가운데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와 보험 사기, 이른바 '대포 통장' 관련 범죄의 양형 기준을 신설하는 등 대법원이 사기범죄 양형 기준을 13년만에 손질하기로 했다. 30일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전날 전체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우선 보이스피싱 양형기준은 작년 11월 시행된 개정 통신사기피해환급법의 내용이 주요하게 반영된다. 통신사기피해환급법은 보이스피싱의 처벌과 구...
편집인
2024-04-30
“이태원 특별법, 영장청구권이 문제”라는 윤 대통령…틀렸습니다
입력2024.04.30. 오후 12:15 수정2024.04.30. 오후 12:2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29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만나 미리 준비한 메모를 보며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뒤 처음 이뤄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담에서 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해 법리적 문제 해소를 논의의 전제로 삼았다.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 ‘영장청구권’을 가진 게 법리적으로 문제라는 주장인데, 실제로 윤 대통령이 거부한 특별법에는 영장청구 ‘의뢰’ 권한만 담겨있다. 부정확한 표현을 특별법의 반대 논리로 반복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지난 29일 영수회담 이후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해 “윤 대통령이 ‘국회에 제출된 법안을 법리적으로 볼 때 민간조사위원회에서 영장청구권을 갖는 등 법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해소하고 논의하면 좋겠다. 그렇게 한다면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이런 취지의 설명을 했다”고 밝혔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영장주의 등 헌법적 가치를 ...
편집인
2024-04-30
청년내일저축계좌 모집…'10만원 넣으면 정부가 10만원 더'
입력2024.04.30. 오후 12:21 수정2024.04.30. 오후 12:22 다음 달 21일까지 가까운 읍면동사무소나 '복지로' 사이트 통해 신청 '최대 3배 추가적립' 청년내일저축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보건복지부는 일하는 저소득층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내일저축계좌'의 올해 신규 가입자 4만4천명(잠정)을 5월 1∼21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신청 당시 근로 중인 만 19∼34세 청년 중 근로 소득이 월 50만원 초과∼230만원 이하이며, 자신이 속한 가구의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1인 가구 기준 월 223만원)인 청년이 가입할 수 있다. 이들이 계좌를 만들어 3년간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월 10만원을 추가 적립해 만기 시 본인 납입액 360만원을 포함해 원금 총 720만원과 이자를 받게 된다. 기초생활 수급자나 차상위 계층에 속하는 청년(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의 경우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월 30만원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이들은 3년 뒤 총 1천440만원(본인 납입 360만원 포함)의 적립금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가입을 희망하는 청년은 신청 기간 내 가까운 읍면동사무소...
편집인
2024-04-30
진료·수술 다 멈춘다…서울대·연대 의대 교수들 '휴진'
입력2024.04.30. 오전 6:00 수정2024.04.30. 오전 6:46 오늘 주요 대학병원 교수들 휴진 외래진료·수술 중단에 환자 "불안" 실제 외래진료 일정 바뀐 사례도 예상보다 휴진 교수 적을 수 있어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의과대학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해 학생들이 수업을 계속해서 거부하는 가운데 지난 29일 서울의 한 의과대학에서 관계자가 이동하고 있다. 2024.04.29.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김래현 이태성 수습 우지은 수습 오정우 수습 기자 = 정부의 의과대학(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반대하며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의 빈 자리를 채워온 주요 의대 교수들이 휴진에 들어간다. 대학병원 의료진 수가 줄어들며 외래진료와 수술이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일을 겪었던 시민들은 의료 공백 사태가 현실이 될 것을 걱정하는 양상이다. 30일 의료계에 따르면, 빅5(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 병원 중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은 이날 하루 외래진료와 수술을 중단한다. 또 다른 빅5 병원인 서울아산병원과 서울성모병원은 다음 달 3일부터 매주 금요일 외래진료와 수술을 멈춘다. 삼성서울병원과 강북삼성...
편집인
2024-04-30
다른 길 걷는 제주·티웨이…'대한·아시아나 합병' LCC 최종 승자는?
입력2024.04.30. 오전 11:22 제주항공 'LCC 본연'·티웨이 '중장거리 노선'…"향후 실적으로 판가름" 제주항공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대형항공사(FSC) 합병에 따른 업계 재편에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나, 업계 1위 제주항공은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항공업계 지각변동 대응에 따른 LCC 최종 성적표에 관심이 쏠린다. 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본입찰에 이스타항공과 에어프레미아, 에어인천이 참여했다. 예비입찰에 참여하며 유력 후보로 꼽혔던 제주항공은 입찰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LCC 1위 업체 제주항공이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인수자로 선정될 경우,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EC) 승인이 수월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하지만 제주항공은 참여하지 않았고, 인수전은 3자 구도가 형성됐다. 코로나19 여파로 2019년 이후 적자를 기록하다가 지난해 흑자 전환한 제주항공은 LCC 본연 업무에 집중하는 모양새가 됐다. 중장거리 노선 등 사업 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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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30
미분양 해소 대책에도 ‘악성 미분양’ 8개월째 증가
입력2024.04.30. 오전 11:43 국토부, ‘3월 전국 주택 통계’ 발표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악성 미분양’이라고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8개월 연속 증가했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3월 전국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전국 1만2194가구로 2월(1만1867가구)보다 2.8%(327가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부터 8개월 연속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의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달 2261가구로 전월(2285가구) 대비 1.1%(24가구) 줄었으나, 지방 미분양은 지난달 9933가구로 전월(9582가구) 대비 351가구(3.7%) 증가했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뉴스1 준공 후 미분양을 포함한 전체 미분양 주택은 6만4964가구로 전월(6만4874가구) 대비 90가구(0.1%) 증가해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 연속 늘고 있는 추세다. 지방 미분양이 5만2987가구로 전체 미분양 주택의 81.6%를 차지했다. 국토부는 지난 ‘1·10 대책’에서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구입하면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해 세제 혜택을 주겠다고 발표했지만 별다른 효과가 없는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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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30
3월까지 국세, 전년보다 2.2兆 덜 걷혀… “법인세 타격 컸다”
입력2024.04.30. 오전 11:57 수정2024.04.30. 오후 12:03 1~3월 국세수입 85兆, 전년比 2조여원↓ 법인 실적 저조 탓… 법인세 5.5조 급감 성과급 감소로 근소세도 5000억원 감소 수입 진도율 23.1%, 2015년 이후 ‘최저’ 올해 3월까지 국세 수입이 약 85조원을 기록해 저조한 징수 실적을 나타냈다. 역대급 ‘세수 펑크’가 발생했던 1년 전보다 2조2000억원 덜 걷힌 것이다. 지난해 주요 대기업들이 적자를 기록해 이달 법인세를 내지 않은 영향이 컸다. 기획재정부는 30일 ‘3월 국세 수입 현황’을 통해 올해 1~3월 총국세가 84조9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87조1000억원) 대비 2조2000억원 감소한 것이다. 3월 한달만 보면 26조9000억원이 걷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조선DB 국세 수입의 예산 대비 진도율은 23.1%에 불과했다. 이는 1년 전 진도율(25.3%)보다 낮고, 최근 5년 평균 3월 진도율(25.9%)과 비교해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세수 ‘조기 경보’ 발령 기준(22.9%)을 0.2%포인트(p) 웃돌며 간신히 넘겼다. 3월 기준 국세 수입 진도율은 2015년 이후 ‘최저’다. 세수 감소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 세목은 ‘법인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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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30
‘FOMC’ 경계 속 월말 수급…장중 환율, 1370원 중반대 보합
입력2024.04.30. 오후 12:10 ‘160엔 돌파’ 후 당국 개입에 156엔대 FOMC 경계감에 달러화 소폭 상승 5월 FOMC 금리 동결…‘매파 강도’ 관건 외국인 투자자 국내 증시서 1500억원대 순매수 “FOMC 매파적이면 엔화 추가 상승, 환율 1400원”[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70원 중반대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엔화 약세가 진정세를 찾자 시장은 5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월말을 맞아 결제 수요가 유입되고 있지만, FOMC에 대한 시장의 관망세가 커지며 환율 움직임은 제한적이다. 사진=AFP 엔화 쇼크 진정 속 월말 수급 3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2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77.0원)보다 0.25원 내린 1376.75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2.0원 내린 1375.0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개장가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1373~1378원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날 달러·엔 환율이 160엔을 돌파한 이후 일본 당국의 시장 개입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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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30
조국 "尹, SNS 사진 올리려고 이재명 만났나"
입력2024.04.30. 오전 11:01 왼쪽부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 photo 뉴시스 / 편집 주간조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첫 회담을 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SNS에 사진 올리려고 이재명 대표를 만난 거냐"라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지난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대통령은 왜 이 대표를 만난 것이냐"며 "사진 찍어 소셜미디어에 올리려고 만났냐"라고 직격했다. 조 대표는 "대통령은 국민의 물음에 답해야 한다"며 "야당 대표가 총선에서 확인된 국민 물음을 질문지로 만들어 들고 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윤 대통령은 아무런 답변도 내놓지 않았다"며 "가장 중요한 시험에서 백지 답안을 낸 꼴"이라고 비유했다. 이어 "민생 위기가 심각하다. 둑이 터져 물이 턱까지 찬 격"이라며 "둑을 막고 물을 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협치만이 민생을 살필 해법이라고 했다. 조 대표는 또 "여야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정치적 사안과 별도로 이 문제만 집중적으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진표 국회의장에게 요청한다"며 "여야를 불러 모아달라. 국회가 할 수 있는 방안을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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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30
박지원 "이재명·조국 고량주, 뭐가 문제?..유치, 尹 무슨 술 마시냐고 안 따져"
입력2024.04.30. 오전 11:10 "술 많이 마시는 윤 대통령, 우리가 무슨 술 마시냐고 따지나" "지엽말단 신경 자극..그런 정치 시대 지나, 국민도 관심 없어" "조국, 실체 실력 있어..그래도 다음 대통령은 이재명, 압도적" "尹, 본인이 감옥 보낸 박근혜·이명박 다 만나..조국도 만나야" "정치, 편협하면 안 돼..상대 실체 인정, 통 큰 정치 해야 성공" ▲29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한 박지원 전 국정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고량주 만찬 회동과 관련해 일각에서 제기된 '최고급 고량주' 논란에 대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고급술이든 뭐든 마실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우리나라도 이제 그런 구상유취한 것을 지적해서는 안 될 때"라고 '최고급 고량주'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29일 방송된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연태 고량주 좀 마셨다?"라며 "우리 민주당에서 윤석열 대통령 술 많이 마신다는데 무슨 술을 마시냐고 따져요?"라고 목소리를 높여 반문했습니다. 이어 "이제는 우리가 뭐 고급술이든 무슨 술이든 한 잔씩 마시면서 다 하잖아요. 정상회담도. 미국도 그러잖아요. 최고급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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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30
尹 먼저 제안한 '여야정 협의체'…이재명 거절한 속내는
입력2024.04.30. 오전 11:21 수정2024.04.30. 오전 11:39 尹 구상 민생회복 대안 없어…기존 예산집행 우선 입장 여야정 성과 내더라도 尹 협치의 결과로 포장될 가능성 서울 중구 봉래동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TV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첫 영수회담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영수회담 최우선 의제로 삼았던 민생 정책 협의가 사실상 불발됐다.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이 제안한 여야정 협의체를 거절하면서다. 30일 대통령실과 민주당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재명 대표에게 민생 협의를 위한 여야정 민생협의체를 제안했다. 하지만 이재명 대표는 국회라는 공간을 활용하면 된다는 취지로 답하며 윤 대통령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민생 협의는 필요하지만, 형태가 여야정 협의체일 필요는 없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민주당은 그간 영수회담에서 민생 정책 협의를 의제로 삼을 계획이었다. 이 대표의 총선 공약인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이 대표적이다. 표면적으로는 국회를 들었지만, 주도권 싸움이라고 정치권은 보고 있다. 일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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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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