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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과잉생산 완화에는 내수진작·서비스 산업화 필요"
입력2024.04.12. 오후 12:03 수정2024.04.12. 오후 12:04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제언 [베이징=신화/뉴시스] 중국 리창 총리가 1일 방중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회담에 들어가기 전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3.09.1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중국이 과잉생산 능력에 따른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내수를 진작하고 서비스 산업의 비중이 높은 경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고 재신쾌보(財訊快報)와 월스트리트 저널(WSJ) 등이 12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전날 워싱턴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실 주관 행사에 참석해 행한 강연에서 이같이 권고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중국이 IMF 조언을 좆아 경제개혁을 시행하면 앞으로 수년간 국내총생산(GDP)을 20% 증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경제에세 특정 부문에 과잉생산 능력이 오랫동안 존재해왔다는 사실을 우린 인식하고 있다"며 "그런 문제를 해소하려면 내수를 확대하고 서비스 경제화를 진행하는 게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투자 주도 경...
뉴스팀
2024-04-12
골드만삭스·모건스탠리, 中 성장률 전망 상향
입력2024.04.11. 오후 3:53 골드만 4.8→5%, 모건 4.2→4.8% "예상밖 수출호조" 내주 1Q GDP 발표 [서울경제]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중국의 올해 성장 전망치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1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 경제가 올 1분기에 전 분기 대비 연율 7.5% 성장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예상치는 5.6%였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전망치도 4.8%에서 5%로 올렸다. 이대로라면 중국 정부는 ‘5% 안팎 성장’이라는 올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된다. 전망치 상향은 3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개월째 확장 국면을 나타낸 뒤 나왔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중국의 거시 데이터는 견고했다”며 “제조업 데이터는 중국 경제가 지난해 말 바닥을 확인하고 반등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도 최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올해 성장 전망치를 4.2%에서 4.8%로 올려잡았다. 미국의 수요 회복과 예상 밖의 수출 호조를 상향 근거로 제시했다. 모건스탠리는 “중국 정부의 공급망 업그레이드에 초점을 맞춘 정책이 제조업 부문의 강한 자본 지출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중국 경제...
뉴스팀
2024-04-12
英 “중국산 짝퉁 우표 영국에 넘친다”...中 “근거 없어”
입력2024.04.12. 오전 10:31 영국 우표. 영국 로열 메일 사이트 캡처. 중국산 가짜 우표가 영국에서 널리 유통되고 있다는 영국 측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중국은 "근거 없다"는 입장이어서 양국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모양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10일(현지시간) 영국 우체국인 로열 메일과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해 영국에 중국산 위조 우표가 범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상점에서 정상적으로 산 우표가 가짜로 드러났다는 불만이 급증한 배경에 공산주의 국가의 위조 우표가 있다"고 말했다. 텔레그래프는 자체 파악 결과 중국 생산업체 4곳이 일주일에 최대 100만장의 위조 우표를 개당 4펜스(약 68원)에 영국으로 유입시키고 있다며, 이렇게 유입된 우표가 아마존이나 이베이 같은 온라인 플랫폼이나 로열 메일을 모방한 사이트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위조 우표가 부착된 편지의 수신자는 편지 수거 비용 명목으로 5파운드(약 8000원)의 과징금을 로열 메일에 내야 한다. 이러한 의혹에 영국 정치권은 영국 정부와 중국 측에 진상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노동당 그림자 내각의 산업부 장관 조너선 레이놀즈 의원은 "사기를 ...
뉴스팀
2024-04-12
최고급 '이 술' 판매만으로 시총 1위였는데…경기 침체에 결국…
입력2024.04.12. 오전 10:39 마오타이주 생산 귀주모태주 시총 11조원 줄어 코로나 이후에도 중국 디플레이션 등 지속돼 사진=원모아 홈페이지 캡처 [서울경제] 중국 대표 바이주(백주)이자 ‘뇌물용 술’이라 불리는 구이저우 마오타이주 등 중국 고급술의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 이후에도 회복되고 있지 않은 중국의 경기 침체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특히 중국은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현상과는 반대로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11일(현지시각) 중국 칭녠바오 등 현지 매체는 마오타이 한 병의 시중 가격(페이톈 500㎖ 기준)이 올해 들어 커다란 하락세를 보이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오타이 한 병의 가격은 최근 2400위안(약 45만원) 이하로 떨어지며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 중이다. 현재 시중가는 앞서 2021년 2월께 기록한 4000위안(약 75만원)에 비해 약 40% 하락한 값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마오타이주를 생산하는 귀주모태주의 주가도 상황이 좋지 않다. 이 회사는 지난해 중국 시가총액 1위였다.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8일부터 3일 연속 하락하면서 시총이 600억 위안(...
뉴스팀
2024-04-12
中, 한국인 관광객 대폭 증가에 고무…"1월에만 9배 늘어"
입력2024.04.10. 오후 12:05 수정2024.04.10. 오후 12:06 관영매체 비중있게 보도…"장가계가 특히 한국인에 인기" 중국을 찾는 관광객들 [관영 글로벌타임스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중국이 새해 들어 자국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대폭 늘어난 소식을 관영 매체들이 비중 있게 보도하는 등 크게 고무된 모습이다.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10일 '중국 인바운드(국내) 관광 반등으로 1월 중국 내 한국 방문객이 909%나 급증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중국을 찾는 한국인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한국 법무부 자료를 인용, 지난 1월 14만2천명의 한국인이 중국을 방문했다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08.7% 급증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인터넷판인 인민망(人民網)도 같은 내용을 소개한 바 있다. 신문은 모두투어 등 한국 여행사 관계자를 인용, 지난해 4월부터 중국을 방문하는 한국 단체관광객이 급격하게 증가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많은 여행사가 중국 여행을 위한 맞춤형 관광상품을 도입했고 대한항공 등 주요 항공사...
뉴스팀
2024-04-10
'중국' 대비해, 해외로 떠나는 '이 나라' 기업들…왜?
입력2024.04.09. 오후 5:31 대만의 몇몇 대기업이 중국의 대만침공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해외에 제2의 본사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현지시간 9일 보도했습니다. 이런 계획은 아직 검토단계이긴 하지만 제조업, 특히 기술 분야 기업들이 공급망 안전성 확보를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회계컨설팅그룹 KPMG 대만본부의 패밀리오피스 비즈니스 책임자인 라우니에이 쿠오는 "우리 고객 중에 제2본사 설립을 검토 중이거나 계획 중인 기업이 있다"면서 "대만에서 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 해외에서 즉시 가동할 수 있는 지휘 체계를 갖추기 위해 동남아시아에서 후보지를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만의 제조업체들은 지난 수십년간 개인용 컴퓨터나 스마트폰, 서버, 통신 네트워킹 장비 등 전자기기와 부품의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또 산업 자동화와 의료기기, 전기 자동차 분야에도 진출하고 있습니다. 익명의 소식통들에 따르면 해외 제2본사 설립을 검토 중인 기업 중에는 소비자, 통신, 자동차, 의료용 전자 부품 및 장치 제조업체 라이트온과 퀴스다 등이 포함됩니다. 중국은 대만이...
뉴스팀
2024-04-10
北 강제노동으로 만든 중국 수산물…쿠팡·롯데마트 “판매 중단”
입력2024.04.10. 오전 5:01 수정2024.04.10. 오전 11:04 北 ‘노예 노동’ 中 해산물 한국 수입에 美 의회 “즉각 중단” 경고 “北 위협 받는 한국 김정은 정권에 자금 대주는 꼴” 한국 식탁에 오른 바지락, 오징어 등 일부 중국산 수산물은 중국 가공 회사들이 북한 노동자 최소 수백 명을 고용해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해 4월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 둥강의 한 수산물 도매시장에서 북한산 추정 제품을 비롯해 수산물을 판매하는 모습. /단둥=이벌찬 특파원 북한 주민들의 강제 노동으로 생산된 중국산 수산물을 한국이 대량 수입·유통<본지 8일 자 A1·10면>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미 연방 의회가 “즉각 중단하라”며 공개 경고에 나섰다. 제3국 기업의 북한 주민 고용은 북한 노동자가 번 외화가 핵(核) 및 미사일 개발에 사용되지 못하도록 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위반이다. 미 의회는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망이 중·러 등의 훼방으로 느슨해진 상황에 한국마저 제재 위반을 방조하는 상황을 특히 우려하는 분위기다. 이 같은 조사 결과가 공개되자 한국 대형 유통 업체 쿠팡과 롯데마트는 9일 상품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
뉴스팀
2024-04-10
"유럽항, 中전기차 주차장으로 변해"
입력2024.04.10. 오전 5:31 유럽 수출물량 최대 18개월간 항구 정박 운반 차량 확보 못해 항구서 전달되기도 지난 4일 호주 시드니에서 비야디(BYD) 판매 및 서비스 센터 사전 개관식이 열렸다. 신화연합뉴스 [서울경제]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중국의 '과잉생산' 문제를 지적한 가운데 유럽의 주요 항구가 중국 전기차 주차장으로 변하고 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8일(이하 현지시간) 유럽으로 수출한 중국의 전기차가 항구에 쌓이면서 주차장을 방불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산 전기차가 항구에 쌓이는 주요 원인으로는 중국 업체들이 차량을 운반할 운전자와 트럭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운송 회사의 트럭 대부분은 유럽 내 주요 고객사인 테슬라로 인해 예약으로 힘들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현지 중국 전기차 유통업체들은 항구 주차장을 차고지로 사용하는 경우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고, 딜러사가 보관하는 게 아닌 항구 주차장에서 자동차를 판매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현지 항만 및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 전기차가 최대 18개월 동안 항구에 정박해 있고, 하역된 차량 ...
뉴스팀
2024-04-10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4. 4. 9 화요일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웹진 '코리아타운' [상해뉴스] 상하이에서 만나요,70여개 활동 가이드 발표 [중국 뉴스] 중국 등 중앙은행 구매 증가에 금값 사상 최고…유가는 숨 고르기 “없어서 못 팔죠” 베트남에 1등 내준 태국…요즘 中서 불티나게 팔린다는데 中, 돈 못 갚는 부동산 기업 손절?… 스마오 청산 청원 中 "과잉생산은 시장 기능 결과물…美 보호주의 좌시 않겠다" 中상무부장 "EU산 브랜디 반덤핑조사, 특정국 표적 아냐“ 中전기차 가격전쟁…리오토, 보급형 SUV로 테슬라에 도전장 中 "남중국해서 해공군 돌격훈련"…미일 등 4국 합동훈련에 맞불 “아들 이름까지 똑같잖아”…30년만에 만난 中쌍둥이 자매 ‘화제’ 美 '中압박 통합억제' 진화…'조커스 동맹' 현실화하나 외국 관광객 확대 겨냥한 중국, 외국 결제수단 사용 확대 中, 산둥 항모전단 남중국해 출동…美 등 4개국 연합훈련에 대응 中 "미국 입국 도중 강제송환된 中유학생·학자 등 200명 넘어" 中관영매체 "중·러 외무, 對...
뉴스팀
2024-04-09
中 BYD, 작년 이어 1~2월도 전기차 판매 1위
입력2024.04.09. 오전 9:30 SNE리서치 "순수 전기차 집계량으론 테슬라 우세"SNE리서치는 올해 1~2월 동안 세계 각국에서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가 약 184만3천대로 전년 대비 약 24.4% 상승했다고 9일 밝혔다. 주요 그룹별 전기차 판매 대수를 살펴보면 중국 전기차 기업 BYD는 전년 동기 대비 등록 대수가 8.5% 하락했으나 글로벌 1위 자리를 이어갔다. BYD는 '시걸', '돌핀'과 같은 경형 전기차 판매량이 호조를 나타내며 올해에도 선두를 유지했다. SNE리서치는 BYD가 경형 전기차뿐만 아니라 '송', '위안 플러스'와 같은 다양한 세그먼트와 '덴자', '양왕'과 같은 서브 브랜드를 통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하며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주력 차종인 '모델Y'의 판매량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0.5%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순수전기차(BEV) 판매량만을 비교하면 테슬라 24만2천대, BYD 15만6천대로 테슬라가 크게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추이(출처=SNE리서치) 3위는 지리 그룹으로, BYD와 마찬가지로 경형 전기차 '판다 미니'가 1만6천대 이상 판매되며 호조를 나타...
뉴스팀
2024-04-09
마카오 '쑨원 기념관' 줄다리기…탐내는 中에 "못 넘겨"
입력2024.04.09. 오전 10:44 수정2024.04.09. 오전 10:45 中, 문화유산 지정해 재산권 빼앗기 시도…'대만 홍보 場' 지우기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중국과 대만이 마카오 소재 쑨원(孫文) 국부기념관을 두고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고 대만 자유시보와 홍콩 명보 등 중화권 매체가 9일 보도했다. 마카오 소재 대만 소유 쑨원 국부기념관 [대만 자유시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 기념관은 1890년대 쑨원이 외과 의사 시절 살던 주택 터에 그의 아들이 지은 것이다. 국민당 창립자이자 신해혁명을 이끈 쑨원은 일본에 맞서기 위해 국민당-공산당 합작을 이끈 인물로 중국과 대만에서 모두 추앙한다. 이 기념관은 대만 정부가 제3국 기업 명의로 보유하고 있으며 가치는 1억4천만 대만달러(약 59억원) 상당이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특별행정구인 마카오 정부는 근래 쑨원 국부기념관을 '평가 대상 문화유산'으로 지정하고 강제 매각을 시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럴 경우 마카오 정부가 우선 취득권을 갖게 돼 대만 정부는 재산권을 빼앗기게 된다. 이에 대만의 중국 본토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MAC)의 추타이싼 주임위원(장관급)은 마카오 현지 법...
뉴스팀
2024-04-09
中 "미국 입국 도중 강제송환된 中유학생·학자 등 200명 넘어"
입력2024.04.09. 오후 1:12 수정2024.04.09. 오후 1:13 주미 中대사관 "이데올로기적 편견으로 정당한 권익 침해…강한 불만" [연합뉴스TV 제공]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미국에 입국하려다 조사·단속 대상이 돼 강제 송환된 유학생·학자 등 중국 국적자가 지난 3년 동안 200명을 넘었다고 중국 외교당국이 주장했다. 미국 주재 중국대사관은 9일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최근 몇 년 동안 미국의 국경 당국은 미국에 온 사람, 특히 유학생과 학자를 이유 없이 성가시게 하고 조사·단속해 중국에 돌려보냈다"며 "불완전한 통계에 의하면 2021년 7월부터 현재까지 미국의 이유 없는 괴롭힘·단속을 받은 중국 공민(시민)은 300명에 가깝고, 이중 합법적이고 유효한 (체류자격) 서류를 가진 유학생은 70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대사관은 "2023년 11월 이래로 중국인 유학생이 (미국) 입국 때 괴롭힘과 단속, 비자 취소, 송환을 당한 사건은 워싱턴DC 덜레스공항에서만 10건 발생했다"고 했다. 중국대사관은 작년 12월 미국 당국이 덜레스공항 '작은 암실'에서 중국인 학생을 상대로 10시간 동안 심문을 했고, 중국 공산당원인지 여부...
뉴스팀
2024-04-09
외국 관광객 확대 겨냥한 중국, 외국 결제수단 사용 확대
입력2024.04.09. 오전 11:39 알리페이의 앤트그룹, 외국 지불 수단 사용 시범구 출범 알리페이를 운영하는 앤트그룹이 8일 베이징시 차오양구의 대형 쇼핑몰 란써강완(솔라나)에서 '외국인 소비 친화형 상권 건설 공동 출범식'을 갖고 있다. 베이징=이석우특파원 [파이낸셜뉴스]【베이징=이석우 특파원】"한국의 카카오·네이버·토스페이 등 외국의 11가지 결제 수단은 중국 전역에 알리페이(즈푸바오)를 사용하는 곳이면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합니다" 모바일 결제수단인 알리페이(즈푸바오)를 운영하는 앤트그룹의 리슈오 알리페이 크로스보더 총괄매니저는 8일 이렇게 말하면서 "외국인들의 중국 내 결제 편의를 위해 협력 대상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리 매니저는 "중국 내 알리페이를 사용하는 상점은 대략 8000만 곳이 넘는데, 이들 상점에서 이들 외국의 11가지 결제 수단이 다 사용이 가능하다"면서 "이들 외에도 택시 등 교통 수단, 철도역과 공항 등에서도 외국의 지불 수단을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사용처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앤트그룹은 이날 베이징시 차오양구의 대형 쇼핑몰 란써강완(솔라나)에서 란써강완 운영사측...
뉴스팀
2024-04-09
中상무부장 "EU산 브랜디 반덤핑조사, 특정국 표적 아냐“
입력2024.04.09. 오전 11:54 수정2024.04.09. 오후 12:45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 EU 브랜디 업체들과 간담회 중국산 전기차 보조금 배제 보복조치 해석 부인 [베이징=뉴시스]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장관)이 8일 프랑스 파리에서 프랑스 브랜디 기업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중국 상무부가 9일 전했다. 왕 부장은 이 자리에서 유럽연합(EU)에서 생산한 브랜디에 대한 중국의 반덤핑 조사가 특정 국가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사진=중국 상무부 홈페이지 갈무리) 2024.4.9 photo@newsis.com[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장관)이 유럽연합(EU)에서 생산한 브랜디에 대한 중국의 반덤핑 조사가 특정 국가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9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전날 프랑스 파리에서 프랑스 브랜디 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중국과 프랑스의 브랜디 산업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왕 부장은 "중국의 EU산 브랜디에 대한 반덤핑 조사는 국내 산업계의 요청에 따라 시작됐다"며 "특정 EU 회원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고 조사 결과를 미리 설정한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브랜디는 과...
뉴스팀
2024-04-09
중국 등 중앙은행 구매 증가에 금값 사상 최고…유가는 숨 고르기
입력2024.04.09. 오전 9:59 수정2024.04.09. 오전 10:01 국제 금값이 중앙은행들의 매수에 힘입어 잇따라 사상 최고를 경신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6월물 금 선물은 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트레이온스(약 31.1g) 당 2천331.70달러에 마감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특히 장 초반 한때 2천372.5달러까지 치솟으면서 장중 최고치도 새로 썼습니다. 금 선물은 최근 13거래일 가운데 11차례 상승 마감하면서 13% 이상 올랐습니다. 최근 금값 상승은 중앙은행의 매수세가 주요 동인으로 분석됐습니다. 중국 중앙은행은 인민은행은 지난달까지 17개월 연속 금 보유를 늘렸으며, 다른 국가들도 금 매수에 나서고 있다고 세계금협회(WGC)는 전했습니다. ING이코노믹스는 메모에서 "금은 투자자들이 경제환경, 지정학적 긴장 또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위험회피) 수단으로 안전자산에 몰리는 불안정한 시기에 특히 매력적"이라면서 "이러한 추세는 올해 남은 기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향후 몇 달 내 금리 인하가 이뤄지지 않으면 금값은 하락할 수도 있다고 ING 이코노믹스는 덧붙였습니다. 국제자본시장...
뉴스팀
2024-04-09
공정위, '뻥튀기 광고 의혹' 中플랫폼 테무 조사 착수
입력2024.04.08. 오전 10:56 수정2024.04.08. 오전 10:57 소비자보호 의무 위반 여부도 조사…中플랫폼 전반 조사 확대될 듯 테무 [테무 홈페이지 캡처]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한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중국의 쇼핑 플랫폼 테무의 거짓·과장 광고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테무를 상대로 전자상거래법·표시광고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다만 테무가 최근 설립한 국내 법인의 영업활동이 아직 본격화하지 않은 만큼 조사는 일단 서면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무는 지난 2월 한국 법인 '웨일코코리아 유한책임회사'(Whaleco Korea LLC)를 설립하고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공정위는 이번 조사에서 테무의 허위·과장 광고 의혹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무가 전자상거래법상 규정된 소비자 보호 의무를 다하지 않았는지도 조사 중이다. 전자상거래법상 통신 판매 중개 사업자는 입점업체의 신원 정보 등을 소비자에게 제공해야 한다. 소비자 불만이나 분쟁 해결을 위한 인력·설비 등도 갖춰야 한다. 테무는 지난해 7월 한국 진출 이후 신...
뉴스팀
2024-04-08
껍데기 없어 먹기 편한 中 바지락? 北주민 강제노동 숨어 있었다
입력2024.04.08. 오전 5:01 수정2024.04.08. 오전 7:41 中 수산물 가공회사 3곳 北 노동자 동원, 제재 위반 2019년 12월 5일 북한과 국경을 맞댄 중국 단둥시에서 공장으로 출근하는 북한 노동자들. /공공부문 북한 주민들의 강제 노동으로 생산된 중국산 수산물이 한국으로 대량 수입돼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7일 확인됐다. 이는 북한 노동자가 번 외화가 핵(核)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에 전용되지 못하도록 다른 나라의 북한 노동자 고용을 금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위반이다. 이렇게 가공된 중국산 수산물이 한국에서 유통되고 있어 한국 소비자들이 인권을 탄압하는 북한 김정은 정권의 자금을 자신도 모르게 지원해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본지가 미 워싱턴 DC의 비영리 단체 ‘아웃로 오션 프로젝트’로부터 확보한 중국 회사의 무역 자료 및 수출입 코드, 제품 포장 등을 분석한 결과 북한 노동자들을 고용했다고 확인된 중국 수산물 가공 회사 여섯 곳 중 최소 세 회사가 2020~2022년 한국으로 수출한 물량이 약 420t에 달한다고 집계됐다. 이들 수산물은 모두 중국 다롄항에서 출발해 부산항에 도착한 뒤 전국으로 유통됐다. 이들 세 회사...
뉴스팀
2024-04-08
“마데카솔에 영양제까지 판다고?” 중국산 제품만 파는 줄 알았더니…알리 난리났네
입력2024.04.02. 오후 4:52 [알리익스프레스 공식 유튜브 캡처]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다음엔 어떤 것까지 팔려고…” 입점수수료도 공짜, 판매 수수료도 공짜. 공짜로 무장한 알리의 파격적인 혜택에 이젠 제약사까지 알리 품에 들어갔다. 중국산 저가 공산품으로 시장을 키운 알리가 이젠 제약사에서 판매하는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등까지 영역을 넓힌 것. 공산품과 달리 화장품이나 건기식 등은 피부나 몸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제품이기에 가격보단 신뢰가 더 중요한 품목들이다. 이제 이런 제품까지 알리에서 판매한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일부 제약업체가 알리에 합류하면서 그 성과에 따라 다른 제약업체들도 앞다퉈 알리 입점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동국제약과 광동제약이 알리에 입점하며 공식 스토어를 개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국제약은 알리를 통해 의약외품인 ‘마데카솔’과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를 판매하고 있다. 마데카솔과 ‘마데카크림(45㎖)’의 경우 알리 판매가는 네이버쇼핑, 쿠팡 등의 판매가와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없다. 알리에서 판매 중인 동국제약 '마데카솔'[알리 앱...
뉴스팀
2024-04-03
中 보급형 폴더폰 '누비아 플립' 발매…"갤럭시 반값"
입력2024.04.03. 오전 8:29 약 70~80만 원대 예상...9일 정식 발매중국 누비아가 첫 폴더블 스마트폰 '누비아 플립 5G'를 중국에서 9일부터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인 이 제품은 최근 이미 징둥닷컴에서 예약 구매에 돌입했다. 그간 주로 고가로 출시됐던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보급형 가격표를 달고 나올 이 제품은 해외에서 599달러(약 80만 원)에 판매됐다. 아직 가격이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중국에서는 3900~4400위안(약 72만~81만 9000원) 가격대가 예상된다. 지난해 8월 중국에서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 Z 플립5' 발매가가 7499위안(약 139만 원)이였던 점을 고려하면 약 절반 가격에 출시되는 플립형 폴더블폰인 셈이다. 누비아 플립 (사진=누비아) 누비아 플립 (사진=누비아) 이 제품은 6.9인치 메인 OLED 화면을 탑재하고 120Hz 주사율과 2160Hz PWM 고주파 디밍을 지원한다. 해상도는 2790×1188이다. 스마트폰 뒷 면에 1.43인치의 466×466원형 외부 스크린이 탑재돼, 셀카 촬영, 녹음, 걸음 수 확인, 날씨 확인 및 음악 제어 등 기능을 지원한다. 프로세서는 스냅드래곤 7 젠(Gen)1이 탑재됐으며, 4310mAh ...
뉴스팀
2024-04-03
8개월이나 기다려? 샤오미 전기차 예약 40% ‘취소’
입력2024.04.03. 오전 9:02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첫 전기차 SU7. 로이터 연합뉴스지난달 28일 모습을 드러낸 중국 전기제품 회사 샤오미(小米)의 첫 전기차 SU7이 연일 중국 언론을 장식하고 있다. 출시 24시간 만에 9만 대가 판매되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지만 밀려드는 주문에 행복함도 잠시 차량 인도 기간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2일 중국 현지 언론 금융계(金融界)에 따르면 SU7은 21만 5900위안(약 4017만 원)이라는 ‘착한 가격’으로 승부하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 당 약 1800~2000대의 예약을 받았지만 실제로 계약이 성사된 건 이 중의 35~40%에 불과하다. 2일 새벽 샤오미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약 4만 대의 SU7판매 계약이 체결되었다. 예약 취소율도 40%에 달했다. 실제 성사된 계약이 예상보다 적긴 하지만 이마저도 생산 일정이 불투명하다. 원래 3월 31일 샤오미는 SU7 기본 모델의 인도 기간은 16주~19주, PROSMS 17주~20주,Max 모델은 26주~29주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사흘이 지난 지금 기존 계획에서 적게는 2주 많게는 3주가 늘어났다. Max 모델의 경우 최대 31주, 앞으로 약 8개월 이후에나 인도할 수 있게 ...
뉴스팀
202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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