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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노동이사제·차등의결권 도입…한국기업 '초비상'
입력2024.01.03. 오후 5:46 수정2024.01.03. 오후 5:53 전인대, 회사법 전면 개정 승인…7월 시행 국유기업 당 영도력 확대, 총수 처벌 강화 차등의결권, 수권자본제 도입으로 혁신 장려 중국 정부가 차등의결권·영미식 지배구조·수권자본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한 회사법 전면 개정을 단행했다. 텐센트·알리바바 등 주요 대기업과 국유기업에 대한 공산당의 영향력을 강화하는 내용도 개정 회사법에 담겼다.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은 노동이사제 도입 등 제도 변화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바빠졌다. 3일 중국 정부와 학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중국 당정은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를 열고 ‘6차 회사법 개정안’을 승인했다. 시행은 오는 7월1일부터다. 1993년 제정된 회사법은 2018년까지 5차례에 걸쳐서 수정됐고, 이번에 228개 조문을 수정·추가하는 대개편이 단행됐다. 중국 기업의 지배구조와 자본조달 제도 등을 글로벌 기준에 맞춰 선진화 하는 동시에 중국 특색사회주의를 실현할 수 있는 조항들을 명문화해 대기업에 대한 당의 영향력도 확대했다는 평가다. 회사법 개정작업에 참여한 오일환(吴日焕) 중국 정법대 교...
뉴스팀
2024-01-04
中 신규채용 근로자 급여 뒷걸음…"디플레 위험 가중"
입력2024.01.04. 오전 10:00 수정2024.01.04. 오전 10:01 중국 주요 도시 신규채용 근로자의 급여가 뒷걸음치고 있다는 집계가 나왔다. 우울한 고용 시장 탓에 지출이 줄며 디플레이션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해 4분기 중국 38개 주요 도시에서 기업이 신규 채용자에게 지급한 평균 급여가 1만420위안(약 190만6026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온라인 채용 플랫폼 쟈오핀의 데이터를 블룸버그가 재집계한 수치다. 이 같은 감소 폭은 해당 플랫폼이 급여 조사를 실시한 2016년 이후 최악의 하락세다. [이미지출처=신화연합뉴스] 급여는 지난해 2분기(-0.7%)와 3분기(-0.5%)에 이어 4분기까지 연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베이징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해 4분기 연속 뒷걸음쳤고, 제조업의 메카인 광저우는 4.5% 줄었다. 블룸버그는 "이 같은 데이터는 올해 중국이 직면하게 될 디플레이션 위험이 커지고 있음을 강조한다"면서 "중국의 성장 전망에 부담을 준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울한 고용시장은 주민들이 지출을 줄일 수 있음을 의미하며, 이미 3년 만에 ...
뉴스팀
2024-01-04
“인도 1위 되찾는다”... 삼성 추격 속도 내는 中 스마트폰 기업들
입력2024.01.03. 오전 6:01 수정2024.01.03. 오전 8:17 샤오미, 30만원대 5G폰 인도서 첫 선 폰아레나 “인도 향한 샤오미 러브콜” 비보·오포·원플러스 등 신제품 쏟아내 中 중저가 공세에 1위 삼성 경쟁력 위협 인도 뭄바이에 있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매장./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스마트폰 회사들이 인도 시장을 탈환하기 위해 삼성전자 추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샤오미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24 출시일이 확정되자 그에 맞춰 신제품 출시를 앞당겼다. 비보, 오포, 원플러스 등도 이달 인도 시장에 신제품을 쏟아낼 예정이다. 3일 디지타임스, 폰아레나, 인도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샤오미는 홍미노트13 시리즈를 오는 4일 인도에 출시한다. 샤오미가 인도에 신제품을 먼저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폰아레나는 “대부분의 업체들이 글로벌 출시 후 인도에 신제품을 내놓지만, 샤오미는 흥미롭게도 인도에 출시한 후 글로벌로 향할 예정이다”라며 “인도를 향한 샤오미의 러브콜”이라고 전했다. 홍미노트13은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으로 가격은 2만999루피(약 33만원)부터 시작한다. 6기가 램+128기가바이트(GB) 저장용량, 8기가 램+256GB 저장...
뉴스팀
2024-01-03
"대기오염 유발하니 밀가루 음식 팔지마"…中 음식점 '황당' 규제
입력2023.12.28. 오후 5:45 대기 오염 주범 몰려 문 닫은 스자좡의 전병 가게. 사진=신황화 홈페이지 캡처 중국에서 대기 오염을 유발한다는 이유로 밀가루 음식 판매를 중단할 것을 통보받은 일부 상인들이 반발에 나섰다고 극목신문 등 현지 매체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베이성의 성도(省都)인 스자좡시 장안구의 '바이포 전통시장'에서 국수와 전병을 만들어 판매하는 상인들은 지난 25일 시장 관리사무소로부터 황당한 통보를 받았다. 이 시장에 대한 생산 및 식품 안전검사 결과 잠재적 위험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돼 이를 시정해야 한다며 영업을 전면 중단하라는 요구였다. 통지는 "상부의 지시에 따라 대기 오염 문제로 국수와 밀가루 가공, 전병 제조를 금지한다"며 "만약 이를 어기고 영업을 계속하면 상부의 처벌은 물론 시장 자체적인 처벌도 받게 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시장 관리사무소는 통지문을 해당 점포의 문마다 부착해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도록 했다. 기세등등한 관리사무소의 요구에 따라 밀가루 음식을 만들어 파는 점포 가운데 찐빵 가게 한 곳을 제외한 12곳이 영...
뉴스팀
2023-12-29
中 경기회복에 베팅했던 외국인들…"심각하네" 대규모 순매도
입력2023.12.29. 오전 11:07 수정2023.12.29. 오전 11:10 "10분의1로 뚝 떨어져" 사진=REUTERS 올해 중국 경기회복에 베팅하며 증시에 유입된 외국인 자금의 10분의9 가량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28일(현지시간) 홍콩의 스톡커넥트 데이터(중국 본토 증시와 홍콩 증시 간 교차거래 내역)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중국 상장사 주식에 대한 외국인 순투자액은 올해 8월 2350억위안(약 42조원)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최근 87% 급감해 307억위안으로 쪼그라들었다. 8월 부동산 개발업체 컨트리 가든의 채무불이행 사태로 중국 부동산 부문의 유동성 위기가 심각하다는 사실이 드러난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에서는 최근 증시 호재로 작용할 만한 일들이 잇따랐다. 몇 주 간 긍정적인 거시 경제 지표가 발표됐고, 그간 중국 경제에 압박이 됐던 미중 갈등 국면은 11월 미중 정상회담 이후 해빙 무드로 바뀌고 있다. 시중은행들은 예금 이자율 인하 등으로 성장 둔화에 대비해 금융 시스템의 완충 역할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달 들어 중국 증시의 벤치...
뉴스팀
2023-12-29
옆나라 마저 손절했다…코로나 끝나도 회귀 못하는 중국 이유보니
입력2023.12.28. 오전 6:33 중국 만리장성 / 사진=언스플래시중국이 그간 부진했던 외국인 국내 관광 활성화에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중국에서는 문화여유부 기자회견을 비롯해 관영 경제지의 연이은 특집 기사가 쏟아졌다. 한때 중국 여행업 시장을 이끌었던 외국인 국내 관광이 전처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근 무비자 허용 등 조치에도 중국으로 향하는 여행객 수 회복이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중국 국내 여행이 호황을 맞은 것과 대비되는 결과다. 상반기 중국 여행사 외국인 국내 관광 모객 수는 약 47만7800명으로, 2019년 상반기 856만1600명과 큰 차이를 보인다. 또한 올해 1·2분기(상반기) 전체 출입국자 수는 1억6800만 명으로 2019년 동기의 48.8% 수준이다. 3분기에는 1억2300만 명을 기록했지만, 2019년 동기 대비 약 70% 수준이다. 이에 중국 문화여유부는 최근 진행한 국무원 기자회견에서 ‘국내 여행 향상 계획’을 발표하고 ‘외국인 국내 관광 활성화도 적극 추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위해 3년 동안 진행하는 계획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으로 오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더 많은 고품질 여행상품과 편의 서...
뉴스팀
2023-12-28
"지갑 얇아진 美, 中쇼핑앱에 몰려…일일 배송량 100만개"
입력2023.12.27. 오전 9:22 수정2023.12.27. 오전 9:23 中쉬인도 급성장하며 아마존 위협 美엣시, 직원 11% 감원 결정도 인플레이션으로 지갑이 얇아진 미국의 소비자들이 저렴한 제품 위주의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몰리고 있다. 가격 경쟁에 밀린 아마존 등 미국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6일 중국 제일재경신문은 물류 데이터 분석업체 쉽매트릭스의 조사치를 인용해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테무(핀둬둬)의 미국 내 일일 평균 배송량이 100만개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현지 하루치 물류량의 1.2%에 불과하지만, 테무가 시장에 진출한 지 1년여에 불과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상당한 진전이라고 제일재경신문은 평가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테무는 지난해 9월 미국 시장에 뛰어든 이후 두 달 만에 앱스토어 1위를 차지했다. 시장분석기관 블룸버그 세컨드메저 보고서에 따르면 테무의 올해 11월 매출은 전월 대비 29% 늘었다. 앱 산업정보 플랫폼 비즈니스오브앱스는 테무의 월별 총 거래액이 올해 말까지 10억달러(약 1조297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다른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쉬인에는 수천 ...
뉴스팀
2023-12-27
"내년도 어렵다"…중국 경제 계속 옭아맬 주요 요인 '4가지'
입력2023.12.26. 오전 11:33 수정2023.12.26. 오전 11:34 콘퍼런스보드 "올 3분기 성장 선방은 지속 어려워" 수요 위축·부동산 부진·수출 둔화·정책 제한 등 꼽혀 중국 상하이의 한 매장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기성 기자 = 중국 경제는 현재 발목을 잡고 있는 주요 요인들이 크게 개선될 조짐이 없어 내년에도 계속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경제조사기관인 콘퍼런스보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경제는 엄격한 팬데믹 봉쇄에서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으며 주요 요인들도 뚜렷한 개선 조짐이 없다고 미국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경제는 수요 급증에 힘입어 반등한 것처럼 보였으나 이후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위기에 빠지고 인구 고령화와 청년 실업률 급증이 노동 시장을 위축시키면서 어려움에 직면했다. 2분기에도 중국산 상품에 대한 국내외 수요 둔화, 고용시장 악화, 기업 이익 감소 등으로 성장이 부진했다. 3분기에는 성장률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며 선방했고 이런 상승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
뉴스팀
2023-12-26
"중국천하 됐다"...한국도 철수한 러 수입차 시장, 80% 중국산
입력2023.12.25. 오후 4:50 수정2023.12.25. 오후 4:52 서방 제재 러시아서 중국차 반사이익 수입 새 승용차의 80% 중국산 우크라 사태 후 서방 자동차 업체 철수 그 틈타 3분기 러 신차시장 50% 점유 우크라이나 전쟁 후 서방 자동차 업체들이 철수한 뒤, 러시아 시장서 반사이익 챙기는 중국차. [EPA=연합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의 자동차 회사들이 줄줄이 철수한 러시아에서 올해 수입된 새 승용차 물량의 80% 이상이 중국에서 수출한 차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제재로 상당한 반사 이익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25일(현지시간)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러시아로 수입된 새 승용차는 모두 99만2200대이며, 이 가운데 80% 이상은 중국에서 들어왔다. 러시아 분석업체 오토스탯은 "중국은 러시아에 신차를 공급하는 주요 수출국이 됐다"라며 "인기 있는 중국 브랜드는 체리와 창안, 오모다 등"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의 새 승용차 수입 대부분은 극동 지역을 통해 이뤄진다. 아무르주 블라고베셴스크 세관에서는 올 한해 475대의 새 승용차가 수입됐으며, 이 가운데 90%...
뉴스팀
2023-12-26
“中, 해킹과 AI로 미국인 사이버 사찰할수도”
입력2023.12.25. 오후 7:06 지문·여권번호·의료기록 등 美 전국민 정보파일 구축 가능 [로이터]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중국이 그동안 해킹으로 미국 등지에서 빼돌린 막대한 개인정보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미국인 등에 대한 사이버 사찰을 벌일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고 미 정보당국들이 경고했다. 미 당국은 중국이 그간 확보한 미 관리·기업 경영자 등의 개인정보를 AI 기술과 결합한 사이버 간첩 행위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은 올해 초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한 기자회견에서 AI가 향후 중국의 해킹 작전을 떠받치는 ‘증폭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레이 국장은 “이제 그들(중국인들)은 우리의 기술을 우리에게 맞서 사용함으로써 이미 막대한 규모의 해킹 작전을 개선하기 위해 AI를 쓰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AI 활용 해킹에 대한 우려가 심해지자 지난 10월 레이 국장과 서방 정보기관들, 정보기술(IT) 업계 인사들이 모여 이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중국이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고객 정보 해킹 사건으로 유출된 고객 정보는...
뉴스팀
2023-12-26
中 마오타이 병에 지름 0.2㎜ 구멍…가짜 술이었다
입력2023.12.22. 오전 8:09 수정2023.12.22. 오전 8:19 사진=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캡처중국의 국주(國酒)로 통하는 마오타이 병에 지름 0.2㎜의 미세한 구멍을 뚫어 가짜 술을 채운 일당들이 검거됐다.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당국은 최근 가짜 마오타이 수십 병을 압수하고 이와 관련해 용의자 두 명을 체포했다고 중국 매체 펑파이가 보도했다. 용의자들은 마오타이 병에 미세한 구멍을 뚫어 실제 내용물을 빼내고 대신 싸구려 술을 채워 넣은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저장성 당국은 지난달 한 주류 소매업체로부터 닝보의 한 무역회사에서 구매한 마오타이 95병이 가짜로 의심된다는 제보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 이들 마오타이의 시장가는 25만 위안(약 4600만원)이다. 닝보의 무역회사는 당국에 문제의 술을 마오타이 제조사인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台·Kweichow Moutai)를 대표한다고 밝힌 행상들로부터 구매했다고 밝혔다. 당국 조사 결과 마오타이 병 76개에서 지름 0.2㎜의 미세한 구멍이 발견됐고 병 안에는 가짜 술이 채워져 있었다. 용의자들은 병의 라벨을 조심스럽게 떼어낸 뒤 구멍을 뚫었고 ...
뉴스팀
2023-12-22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3. 12. 21 목요일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웹진 '코리아타운' [상해뉴스] 2.4만 명 이상의 경찰이 "폭군급" 한파에 맞서 전투했으며, 440여 곳에서 고위험 지점을 점검 [오늘의 주요 소식] 화웨이 "한국 ICT 인재 1000명 양성 투자...'최고의 네트워크'도 기술로 입증" NBC “시진핑, 바이든에 ‘중국 통일할 것’ 직설적으로 밝혀" 홍해 막히자 中 "대륙간 화물열차가 대안"…일대일로 띄우기 中, '반대 발언' 아르헨 밀레이 취임하자 8조원 통화스와프 중단 中, ‘남중국해 갈등’ 속 필리핀에 경고…“잘못된 방향으로 가지말라” 中 간쑤성에서 강진…발생지역서 또 규모 4.1 지진 NYT “中 핵실험장에 새 갱도 확인… 만약 사태 준비” "중국, 수출 통제 갈륨 지난달 일본에 수출" 中 자동차 기업, 배터리 산업 직접 나선다 내년 1분기 韓中 FTA 개정 후속 협상 개최…공동연구 추진 中 공략 나선 '쿠키런: 킹덤', IP 경쟁력에 최적 현지화로 흥행 기대감 내년 中 경제의 블랙스완은 부동산 위기 확실 中 바이두, '...
뉴스팀
2023-12-21
中, '기준금리' LPR 4개월 연속 동결…외국자본 이탈 우려로
입력2023.12.20. 오후 6:16 수정2023.12.20. 오후 8:57 "디플레이션 우려되지만, 위안화 가치하락 막는 게 급선무"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인민은행 전경. ⓒAP/뉴시스[데일리안 = 정인균 기자] 중국의 '기준금리'로 불리는 대출우대금리(LPR)가 4개월 연속 동결됐다. 미국이 고금리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 금리 차를 유지해 외국자본 이탈과 위안화 가치의 하락을 막겠다는 의도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0일 LPR 1년만기와 5년만기를 각각 3.45%, 4.20%로 동결했다. 당국이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하락)우려 속에서도 위안화 약세현상을 보일 것에 부담을 느꼈다고 신화는 전했다. 중국 은행들은 인민은행이 고시하는 LPR을 기준으로 대출금리를 결정한다. LPR은 명목상 ‘우량 고객 대상의 대출금리 평균치’지만, 인민은행은 이를 각종 경제 정책을 결정하는데 활용 한다. 통상 1년물은 일반 대출, 5년물은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된다. 인민은행은 앞서 지난 8월 1년물을 기존 3.55%에서 0.1%포인트 하향 조정한 바 있다. 1년물 3.45%는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넉달째 동결됐다. 5년물 역시 올해 6월 4.30%...
뉴스팀
2023-12-21
인민은행 "내년 중국 5% 성장목표 달성 가능"
입력2023.12.19. 오후 11:5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 금융정책위원회 왕이밍(王一鳴) 위원은 19일 중국이 내년에 5% 경제성장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보(信報)와 홍콩경제일보 등에 따르면 중국 국제경제교류센터 부이사장을 겸임하는 왕이밍 위원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거시경제 포럼에 참석해 "우리 재정정책이 아직 여유가 있기에 어떻게 질적으로 효율성을 높이냐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언명했다. 왕이밍 위원은 2024년 투자 증가율을 3% 정도에서 4~5%로 가속하고 소비는 6~7% 확대하며 수출도 증가로 돌아서면 중국 경제가 5% 성장을 실현할 가능성이 낙관적이라고 설명했다. 중앙정부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을 강화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춘 건 채무 부담이 비교적 작고 소비자 물가도 낮기 때문이라고 왕이밍 위원은 지적했다. 그래서 왕이밍 위원은 중앙정부의 채무 수준을 적절히 늘리고 적정한 규모의 재정적자를 편성하며 중앙예산 안에 적당한 투자, 중앙이전 지출을 배정하는 등 경제지원을 강화할 충분한 여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왕이밍 위원은 또한 금융정책 면에서 중국 물가수준이 낮고 미국 연방준비제...
뉴스팀
2023-12-20
“중고 전기차 시장은 여전히 성장 中”...올해 45% 판매 증가
입력 2023.12.20 10:07 수정 2023.12.20 10:08 10월 누적 전기차 판매 전년비 45.38% ↑ 아이오닉5 26.87%, EV6 62.35% 등 [제공=엔카닷컴] 올해 들어 국내 내수 전기차 시장 성장이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중고차 시장에서는 시장 규모 증가와 함께 판매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엔카닷컴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연료 별 판매대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중고차 시장 내 전기차 판매가 전년 대비 크게 성장했다. 올해 1월~10월까지 전기차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45.38%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올해 10월 전기차 판매대수는 작년 1월 대비 약 2.41배(약 142%)가량 성장해 지속 증가하는 모습이다. 대표 인기 전기차 모델인 현대 아이오닉5의 올해 1~10월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6.87%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기아 EV6는 62.35%로 크게 늘어났다. 테슬라 모델 3는 34.06%, 모델 Y는 55.77%가 증가했다. 특히 이들 모델의 올해 10월까지의 판매대수는 작년 전체 판매대수를 이미 상회했다. 중고 전기차는 매 월 감가가 이뤄지는 중고차 특성을 고려하더라도 배터리 진단 영역, 신차 프로모션 및 국가 보조금 지원 정책에 따라 ...
뉴스팀
2023-12-20
중국 고위 간부 "中경제, 내년엔 도전보다 기회가 많을 것"
입력 2023.12.19 11:32 중앙재정경제위원회 관계자 "내년 경제회복 위해 많은 거시정책 시행" 소비자 물가 낮고 중앙정부 부채 적어 통화정책 재정정책 제공 공간 많아 中 전문가, 올해 중국 성장률 5.2% 전망 중국 상하이 시내.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경제 총괄 기구인 중국 공산당 중앙재정경제위원회 판공실 고위 관계자는 "중국 경제의 경우 내년에는 도전보다는 기회가 많다"며 "유리한 조건이 불리한 변수보다 훨씬 강력하다"고 밝혔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이 고위 관계자는 신화통신, CCTV, 인민일보 등 주요 중앙언론사 기자들과 만나 지난 11∼12일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 결과를 설명하면서 경제 현안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그는 내년 불리한 변수와 관련해 국제적으로는 군사충돌, 세계경제성장동력부족을 꼽고 국내적으로는 부동산, 지방부채, 금융리스크에다 유효수요 부족, 민간 소비와 기업 투자 부족, 생산과잉을 꼽았다. 반면 그는 내년 유리한 조건과 관련해 중국이라는 초대형 거대시장이 갖고 있는 잠재력, 물가가 낮고 중앙정부 부채가 낮은 만큼 통화정책과 ...
뉴스팀
2023-12-19
인증샷에 몰리는 ‘큰 손’ 유커, 명품소비 '흔들'
입력2023.12.19. 오전 11:05 수정2023.12.19. 오전 11:06 에스티로더·시세이도 등 명품 업체들 타격 "중국판 인스타그램·中 전자상거래 발달 영향"여행지에서 이른바 '명품 싹쓸이' 쇼핑을 하기로 알려졌던 중국인 해외 관광객(유커)들이 달라지고 있다. 젊은 유커를 중심으로 명품 쇼핑 대신 관광 명소에서 '인증샷'을 찍는 여행 양상으로 변화한다는 것이다. 명품업체들, 유커 여행 방식 변화에 매출 부진…주가 급락·실적 전망치 깎아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러한 변화는 명품업체들의 실적을 통해 감지할 수 있었다. 화장품 브랜드 에스티로더는 지난달 1일 내년 매출 증가율을 5~7%에서 -2%로 하향 조정하자 주가가 17% 급락해 2017년 이후 최저치에 달했다. 아시아 여행 소매 사업 실적의 압박이 예상되고 중국 본토 회복세가 기대보다 둔화할 수 있다는 점을 비관론의 원인으로 꼽았다. 또 다른 화장품 업체 시세이도도 지난달 실적 전망치는 36% 깎았다. 해당 브랜드 역시 중국 및 여행 소매 부문의 부진을 이유로 들었다. 바클리 등 애널리스트들은 중국 소비자들의 수요 감소를 이유로 프랑스 고가 브랜드 루이뷔통을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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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9
中 경제회복의 최대 걸림돌은 신용불량자들?
입력2023.12.17. 오전 7:08 신용불량자 블랙리스트에 오른 中 성인은 854만 명 규모 항공기티켓 구매·모바일앱 결제 등 다양한 경제활동 차단 소비 침체기에 민간소비 제한해 경제회복 걸림돌로 등장 개인 파산신청 제도 마련되지 않아 신용불량자 양산 구조 중국에서 신용불량자는 비행기 티켓 구매와 즈푸바오 등과 같은 모바일 앱을 통한 결제 등 다양한 경제 활동이 차단된다. 사진은 중국 장시성 난창역에 여행을 떠나는 중국인들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 AP/뉴시스[데일리안 = 김규환 기자] 중국에서 성장 둔화세로 가처분 소득이 감소하면서 빚을 제대로 갚지 못하는 신용불량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코로나19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경제 활동이 크게 위축돼 쓸 돈은 줄어든 반면 빚 부담은 오히려 늘어난 탓이다. 가뜩이나 소비 침체의 골이 깊어지는 가운데 중국 경제 위기에 또 다른 ‘뇌관’으로 등장할 전망이다. 중국 전역의 각 지방법원에 따르면 은행에서 빌린 돈을 갚지 못해 ‘블랙리스트’에 오른 중국 성인(18~59세)은 모두 854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규모는 전체 중국 노동자의 1%에 해당한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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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8
중국, 방첩기관까지 나서 경기부양
입력2023.12.17. 오후 3:03 수정2023.12.17. 오후 3:20 중국 인민은행 홈페이지 화면 캡처.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연말·연초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중국 방첩기관인 국가안전부는 ‘경제 위기설’ 유포 단속에 나서는 등 중국 당국이 경기 안정과 부양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며 안간힘을 쏟는 모습이다. 중국 인민은행 당 위원회는 지난 15일 중앙경제공작회의 정신을 연구·배치하기 위한 확대회의를 개최했다고 상하이증권보 등이 17일 보도했다. 당 위원회는 회의를 통해 “다양한 통화 정책 도구를 종합적으로 운용해 합리적이고 풍부한 유동성을 유지해야 한다”며 “연말·연초 각종 업무를 중시하고 연말에 합리적이고 풍부한 유동성을 유지해 금융시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민은행은 이에 따라 이날 합리적이고 충분한 은행 유동성을 지키고 정부 채권 발행 등 단기 요인의 영향에 대비하기 위해 1조4500억위안(약 266조원) 규모의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운용한다고 밝혔다. MLF는 인민은행이 시중은행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수단 가운데 하나다. 인민은행은 시중의 유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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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8
中, 비은행결제 감독 강화한다…연간 결제 규모 '7경'
입력2023.12.18. 오전 9:05 수정2023.12.18. 오전 9:07 위챗·쯔푸바오 주도 시장 급성장중국 당국이 연간 7경원을 웃도는 비은행 결제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한다. 17일 중국 국무원은 '비은행 결제회사 감독 및 관리에 관한 규정'을 발표했다. 관련 규정에 따르면 비은행 결제회사의 설립은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승인과 사업 허가를 받아야 하며, 비즈니스 시스템·시설·기술과 결제사업의 연속성·안전·추적기능 기준을 갖춰야 한다. 해당 규정은 오는 5월1일부터 발효된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국무원은 "비은행 결제회사는 사용자의 자금 안전과 정보 보안을 보장해야 한다"면서 "결제 계정이 불법 자금 조달, 통신 네트워크 사기, 자금 세탁, 도박 등 불법 및 범죄 활동에 사용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면서 "규정을 위반할 경우 인민은행이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결제업무 제한 및 업무정지 처분을 내릴 수 있다"고 명시했다. 또한 결제회사는 공산당과 국가 노선의 정책 등을 구현해야 한다는 점도 명확히 했다. 중국의 비은행 결제 시장은 연간 1조건, 금액 기준으로 400조위안(약 7경3044조원)에 달한다. 전체 전자 결제 시장의 8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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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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