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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관광객 900% 급증…효도상품으로 인기" 여행 띄우는 중국
입력2024.02.26. 오전 11:19 수정2024.02.26. 오전 11:26 중국 관영매체 "中관광 매력 높아"중국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국인 관광객의 중국 방문이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이 거듭 언급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중국 글로벌타임스(GT)에 따르면 최근 현지 SNS인 웨이보에서는 '방중 한국인 관광객 수 900% 급증' 해시태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전날 중국 중앙TV(CCT)는 올해 1월 중국을 방문한 관광객이 14만명을 넘어서며 전년 동기 대비 908%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CCTV는 "관광시장이 회복되면서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은 사람들로 붐비고, 모든 카운터가 분주한 모습"이라면서 "중국행 항공편 체크인 카운터는 긴 줄이 있고, 많은 한국인이 서 있다"고 전했다. (출처= 중국 CCTV 화면 캡처) GT는 "양국 간 인적 교류에 대응하고 한국인들의 중국 여행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항공사들이 인천-정저우, 부산-시안 등 중단됐던 노선을 점진적으로 재개하고 있다"면서 "대한항공의 인천-장가계 노선도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다가 4년 만에 운항을 재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인에게 인기 있는 관광지로 장가계를 소개했다. GT는 "...
뉴스팀
2024-02-26
광저우서 태국 방콕까지 ‘0위안’…중국 요우커 큰손을 잡아라
입력2024.02.21. 오후 10:33 설 연휴 끝나자 항공사들 앞다퉈 할인 나서 코로나19 이후 첫 명절…중국인 이동 늘어 에어아시아의 지난해 0바트(태국 화폐단위) 항공권 판촉행사 포스터중국에서 최대 여행 성수기인 춘절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0위안’짜리 국제항공권이 등장했다. 광저우일보는 21일 중국 최대 이동이 벌어지는 춘절 연휴 이후 각 항공사가 판촉 행사에 나선 가운데 에어아시아는 최근 ‘0위안 대판촉’ 이벤트에 나섰다고 전했다. 에어아시아는 오는 25일까지 예약하는 전 세계 130여 개 목적지의 수백만 개 항공기 좌석을 대폭 할인하고 있다. 중국 광저우에서 출발해 태국 방콕까지 가는 항공권은 0위안부터 시작하는데, 세금 및 수수료 등 제반 비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0위안 항공권은 에어아시아를 포함해 여러 저비용항공사들의 마케팅 수단이다. 시작 가격은 0위안일지라도 유료회원 가입 또는 음료·식품 구매, 환불 및 일정 변경 불가 등 까다로운 조건이 붙기 마련이다. 최근 중국판 카카오톡인 웨이보에서는 8위안(약 1485원)짜리 상하이발 오사카행 항공권이 화제를 모았다. 또 오는 26일 상하이에서 제주도로 가는 편도 항공편의 ...
뉴스팀
2024-02-22
멕시코서 수입했는데 ‘중국산’?…‘뛰는 美’ 위에 ‘나는 中’
입력2024.02.22. 오전 10:43 낮은 관세 적용받는 멕시코 통해 우회 수출 800달러 미만 수입 관세 면제하는 미 관세법도 활용 중국 장쑤성 동부 국제 컨테이너 터미널에 BYD 전기차들이 쌓여있다. [AFP]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미국이 대중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글로벌 공급망을 재편하며 미·중 디커플링(탈종조화)을 가속화하자 중국이 멕시코를 우회통로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에서 멕시코로 수출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글로벌 해운·항공화물 운임 분석업체인 제네타는 지난해 1분기에 중국이 멕시코로 보낸 컨테이너 수는 20피트 기준 88만1000개로 2022년 68만9000개에서 27.8% 늘었다. 중국이 멕시코로 수출한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는 미국이 대중 무역 관세를 대폭 인상한 이후 이뤄졌다. 도널드 트럼프 전임 행정부는 2018년 대중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고 조 바이든 행정부는 이를 그대로 승계했다. 한 술 더 떠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기 위한 규제가 추가됐다. 그 결과 미국 전체 수입 중 중국산 비중은 2017년 20%대에서 현재 15% 미만으로 줄었...
뉴스팀
2024-02-22
中 "스페인에 판다 한 쌍 또 보낸다"…판다외교 지속 방침
입력2024.02.20. 오전 10:17 수정2024.02.20. 오전 10:18 중국-스페인 외교장관 회담서 비자·무역활성화 등 합의 중국-스페인 외교장관 공동 기자회견 [중국 외교부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베이징·서울=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홍제성 기자 = 중국이 스페인과 판다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는 계획을 공개했다. 20일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전날 호세 마누엘 알바레스 스페인 외교장관과의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현재 스페인에 있는 판다 가족이 돌아온 뒤 중국은 다른 아기 판다 한 쌍을 스페인으로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왕 위원은 회견에서 "판다는 양국 국민 간 우호의 메신저"라며 "중국은 양국 간 40년 넘게 이어져 온 판다를 통한 유대관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스페인 가수가 만든 판다에 관한 동요가 스페인 어린이들에게 어떤 영감을 줬는지에 관해서도 언급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판다는 중국의 상징물로 통한다. 중국은 우호 관계를 맺은 국가에 선물이나 대여하는 형식으로 판다를 보내는 '판다 외교'를 펼쳐 왔다. 특히 미국에는 한때 15마...
뉴스팀
2024-02-20
中, 美에 "中유학생 부당 괴롭힘 중단하라" 항의
입력2024.02.19. 오후 12:05 수정2024.02.19. 오후 1:54 과도한 입국 조사 등 부당 처우 해결 요청왕샤오훙 중국 공안부장이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에게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과도한 입국 조사 등 부당 처우를 해결할 것을 요청했다. 19일 중국 관찰자망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왕 부장은 18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마요르카스 장관과 회담을 가지고 "미국 측은 중국 측의 핵심 이익과 주요 관심사를 존중하고, 미국 내 중국 유학생에 대한 부당한 괴롭힘과 조사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 공민이 공평한 입국 대우와 충분한 존엄성을 보장받게 해야 한다"며 "주미 중국 외교 영사 기구와 직원의 안전, 비자 제한 문제 등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중국을 '주요 마약 공급국'에 넣은 잘못된 처사를 시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주미 중국대사관은 워싱턴 DC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던 다수의 중국인 유학생이 미국 보안요원들로부터 신문과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적법한 서류를 소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비자가 취소돼 본국으로 돌아와...
뉴스팀
2024-02-19
中, 춘절 소비 증가에도 안심 일러… 부양책 기대감 고조
입력2024.02.19. 오후 12:29 中 춘절 기간 관광수입, 120조원 육박 ”가계소비 증가율 ‘6% 도달’ 고무적 신호” 해외여행·자동차·주택 구매 회복은 아직 20일 기준금리 ‘LPR’ 인하 기대감 솔솔 중국의 최대 성장동력인 내수 소비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좀처럼 돈을 쓰지 않던 중국인들이 춘절(春節·설) 연휴에 여행 등에 지출을 크게 늘리면서다. 하지만 비교적 비용이 많이 드는 해외여행이나 자동차·주택 구매 등에 대해서는 여전히 지갑을 닫고 있어 안심은 이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소비 회복세에 탄력을 붙이기 위해 중국 정부가 기준금리 인하 등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8일 중국 문화관광부는 10~17일 8일간의 춘절 연휴에 중국 내 관광객이 4억740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보다 34.3%,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보다 19.0% 증가한 것이다. 이 기간 중국 내 관광객의 총지출액은 6326억8700만위안(약 117조원)으로 전년 대비 47.3%, 2019년 대비 7.7%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역시 8일짜리 황금연휴였던 국경절 때와 달리 확연한 회복세다. 당시 중국 내 관광객은 8억2600만명으로 2019년 같은 ...
뉴스팀
2024-02-19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4. 2. 18 일요일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웹진 '코리아타운' [상해뉴스] 재외동포 비즈니스 자문단(OK Biz) 모집 안내 [오늘의 주요 소식] '中어민 사망' 새 불씨 되나…中, '추가 조치' 시사 중국 공산당 ‘20기3중전회’는 왜 열리지 않을까 中 건강식품 열풍에 세계 당나귀 씨 마른다…아프리카 '몸살' 中왕이 "한반도 문제, '당사국 합리적 안보 우려' 해결이 우선" "끔찍" "깡패들" 나발니 죽음 비난 들끓는데…논평 거부 중국 "러 내정" 미국 아니었네…中 겨냥 사이버 공격 배후는 물고기 한 마리가 2억원?…‘억소리’ 나는 희귀어 세계 임금체불 北노동자 2000명 中공장 점거… 관리인 폭행 숨지게 증시는 이미 뜀박질…춘제 여행·소비 증가한 中, 경기 반등할까? 중국인들 ‘죽음의 정글’ 밀려든다...美 불법이민 54배 폭증 이유 EU, 中기업 '불공정 보조금' 조사…역외보조금 규제 첫 사례 "단교하면 매년 266억 줄게" 팔라우에 제안한 중국 "12간지 아이 낳겠다"…'9명 출산' 7조 부자 中회장님 부부의 꿈...
뉴스팀
2024-02-18
중국인들 ‘죽음의 정글’ 밀려든다...美 불법이민 54배 폭증 이유
입력2024.02.18. 오전 12:01 수정2024.02.18. 오전 6:23 죽음의 정글로 불리는 '다리안 갭(Darien Gap)'을 걷던 한 중국 소녀가 복통으로 쓰러지자 소녀의 아버지가 돌보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작년 12월 다리안 갭을 넘어 멕시코 국경으로 들어오는 중국인 불법 이민자들의 실태를 자세하게 보도했다. /뉴욕타임스 작년 한 해 멕시코와 접한 서남부 국경을 통해 미국으로 불법 이민을 시도하다 체포된 중국인 숫자가 3만743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은 2월13일 이런 내용을 담은 불법 이민 관련 자료를 공개했어요. 2년 전인 2021년(689명)의 54배, 2022년(3813명)의 10배에 이르는 엄청난 규모입니다. 중국에서는 작년 한 해 ‘룬(潤)’이라는 말이 대대적으로 유행했어요. 룬의 알파벳 발음 표기는 ‘run’입니다. 도망간다는 뜻이죠. 시진핑 주석 집권 3기 이후 갈수록 강화되는 권위주의 하의 사회 통제, 제로 코로나 해제 이후에도 계속되는 경제난 등에서 벗어나기 위해 중국을 탈출하려는 이들이 줄을 잇는 겁니다. 대표적인 자유주의 경제학자로 95세의 고령인 마오위스(茅于軾)도 중국 공안의 감시에 시달리다 캐나다 이민을 택했...
뉴스팀
2024-02-18
해외 이주 떠나는 중국인들, 미국·서방 대신 문턱 낮은 태국에 몰린다
입력2024.02.07. 오전 9:51 수정2024.02.07. 오전 9:55 태국 방콕의 한 시내에 중국어로 된 간판이 거리를 메우고 있다. 블룸버그 캡처 문화 비슷, 비즈니스 환경 좋아 각광 베이징=박준우 특파원 중국을 벗어나 해외로 가려는 이들이 유럽·미국 지역으로의 이주가 쉽지 않자 차선책으로 태국을 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에포크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태국이 유럽-미국으로 향하는 중간 기착지가 됐으며 지난해 10월 말에는 중국 내에서 ‘태국 이민’에 대한 검색이 하루 30만 회를 돌파하기도 했다. 태국은 불교국가인 만큼 중국과 문화적 차이가 적고, 외국인 혐오도 드물며 비즈니스 환경이 좋은데다 생활비도 저렴해 각광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태국은 비이민 국가로 시민권 발급이 쉽지 않고 집 구매 후에도 장기 거주가 쉽지 않지만, 비이민 비자를 신청하면 태국에 장기 체류가 가능해 관광비자로 입국해 신분을 바꾸는 경우가 많다고 에포크타임스는 전했다. 태국에는 단기 도착 비자(15일), 관광 비자(2∼3개월), 비즈니스 비자(3개월) 외에도 1년 이상 체류할 수 있는 학생 비자, 취업 비자, 육아 비자, 연금 수급자 비자 등 다양한 비자가...
뉴스팀
202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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