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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해외직구 70% 폭증…‘짝퉁’ 96%가 중국산
입력2024.03.17. 오전 10:49 지난해 전자상거래로 중국에서 국내로 들어온 직구(직접구매) 규모가 70% 늘어난 가운데, 통관 단계에서 적발된 ‘짝퉁’ 물품의 대다수가 중국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한 소비자 민원 건수가 3배로 뛰었지만, 관리 인력 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온 전자상거래 물품 건수는 8881만5000건으로 전년(5215만4000건)보다 70.3% 늘었다. 지난해 전체 통관된 전자상거래 물품은 1억3144만3000건으로 36.7% 늘었다. 전체 해외직구가 늘어나는 규모보다 중국발 직구 규모가 더 가파르게 늘어난 셈이다. 중국발 직구 규모는 2020년 2748만3000건에서 2021년 4395만4000건, 2022년 5215만4000건 등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전체 직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20년 43%, 2021년 50%, 2022년 54% 등으로 지속해 커지고 있다. 지난해 비중은 68%에 달했다. 금액으로 보면 지난해 중국발 직구 금액은 23억5900만 달러(3조1000억 원)로 전년(14억8800만 달러)보다 58.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해외직구가 47억2500만 달러에서 52억7800만 달러로 11.7% 증가한 것보다 더 크게 늘었다. 전체 해...
뉴스팀
2024-03-18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4. 3. 15 금요일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웹진 '코리아타운' [오늘의 주요 소식] 中 대사 만난 젤렌스키 비서실장…우크라전 中 중재 탄력받나 美 "퇴출" 움직임에 급해진 中틱톡, 접었던 게임사업 "다시" 中 외교부장 임명 임박? 외교차관·당 외교지휘부 발탁 中 '달탐사' 추정 위성 발사 실패…"예정된 궤도에 진입 못해" 인텔, 화웨이 판매 라이선스 유지에 AMD 반발...'시장 점유율 격차 전망' "화웨이 이즈 백?"…5G폰·전기차에 힘입어 매출 9%↑ 전기車 수요 감소에 리튬 가격 80% ‘수직 낙하’... 中 직격탄 백두산, 中의 '창바이산'으로 세계지질공원 된다 中, 미국 이어 이번엔 호주산 밀 100만톤 수입 취소·연기…왜? 티웨이항공, 국내 LCC 최초로 인천-베이징 다싱 취항 영국, 中겨냥 공무비자 발급 제한 검토하나…中 관영매체 '발끈' 中통제 강화속 美자유아시아방송 3월말까지 철수 테무 덕에 美메타 고공행진 할 때…中웨이보 매출 제자리 왕야쥔 주북 中대사, 방북 中 문화여유부 국장 만나…"문화·관광 ...
뉴스팀
2024-03-15
삼성·LG전자, 中 최대 가전 전시회 참가…中 시장 공략
입력2024.03.15. 오전 10:02 수정2024.03.15. 오전 10:03 삼성전자, 가구장 꼭 맞는 비스포크 냉장고 등 맞춤형 가전·TV 선보여 LG전자는 워시타워, 77·83형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가전 출시 삼성전자, AWE 2024 참가 (서울=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지난 14일부터 오는 17일(현지시간)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가전·전자산업박람회 'AWE (Appliance & Electronics World Expo) 2024'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삼성전자 AWE 2024 전시관 전경. 2024.3.15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오는 17일(현지시간)까지 중국 상하이 신국제박람센터에서 열리는 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 'AWE 2024'에 나란히 참가해 중국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가전과 TV 신제품을 선보였다. AWE는 글로벌 3대 가전·전자산업 박람회 중 하나다. 삼성전자, 현지 집 구조 맞춘 비스포크 가전 공개삼성전자는 약 1천640㎡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해 현지 소비자를 위한 맞춤형 비스포크 가전과 TV 라인업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선보인 비스포크 냉장고는 중국 ...
뉴스팀
2024-03-15
영국, 中겨냥 공무비자 발급 제한 검토하나…中 관영매체 '발끈'
입력2024.03.15. 오전 11:05 수정2024.03.15. 오전 11:06 블룸버그 "英, 안보상 이유로 검토 중"…"英, 美 따라가나" 비판 속 갈등 가능성 수낵 영국 총리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영국 정부가 국가 안보상의 이유로 중국인에 대한 공무 비자 발급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리시 수낵 정부는 공식 업무를 위해 일반적인 비자 심사를 면제받고 입국할 수 있는 중국인 숫자를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장관들과 보안 기관들이 소위 공무에 종사하는 외교관들과 다른 공무차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출입국 규정 개편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개편 방안에는 외교나 공무 비자로 들어올 수 있는 입국자 규모를 제한하고 무비자로 입국 가능한 활동이나 행사 범위를 축소하며 사전 심사를 강화하는 내용들이 포함됐다. 이번 조치는 중국 외에 다른 나라들에도 적용되지만,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스파이들이 영국에 침투해 민감한 정보 탈취를 시도한다는 국가 안보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추진되고 ...
뉴스팀
2024-03-15
"화웨이 이즈 백?"…5G폰·전기차에 힘입어 매출 9%↑
입력2024.03.14. 오후 5:02 수정2024.03.14. 오후 5:03 화웨이 /로이터=뉴스1중국 최대 IT기업 화웨이의 매출이 다시 7000억위안(약 128조원)을 돌파했다. 화웨이가 내놓은 5G 스마트폰이 중국에서 돌풍을 일으키면서 아이폰 매출이 주는 등 화웨이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14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화웨이의 '2024년 협력 파트너 대회'에서 왕타오 화웨이 상무는 "지난해 화웨이 사업이 정상화되면서 매출이 7000억위안을 돌파하며 9% 성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중국 지역 매출은 25% 이상 성장했다. 왕타오 상무는 "기술혁신을 통해 제품 및 솔루션의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다"며 "2021~2023년 간 매출대비 R&D 비중이 20%를 초과했으며 지난해 화웨이의 연구개발비는 전 세계 '탑5'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화웨이 매출은 2020년 8914억위안(약 162조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미국의 전방위적인 제재로 2021년 6369억위안으로 약 29% 쪼그라들었다. 2022년 6423억위안으로 소폭(0.8%) 반등했는데, 지난해 9% 넘게 성장하며 다시 7000억위안을 돌파한 것이다. 얼마 전 후허우쿤 화웨이 순환회장은 지난해 소비자 사업부문(스마트폰)이 예상을 뛰...
뉴스팀
2024-03-15
"中 유통공룡의 공습, 韓 기업들 충격 클 것”
입력2024.03.14 10:40 "韓 기업들도 비즈니스 모델 개발해야" 글로벌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알리익스프레스가 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지적재산권 및 소비자 보호 강화'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가 가품과 불량 판매자 등 소비자 권익 침해 방지 방안을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허영한 기자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온라인 쇼핑몰의 한국 공습이 거센 가운데 우리 기업들의 대응이 쉽지 않을 것이란 경고가 나왔다. 중국 정치·경제 전문가인 '중국의 선택' 저자 이철 작가는 14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한국 사용자는 각각 800만, 600만명 수준으로 국내 쇼핑몰 순위 2위, 4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중국 쇼핑몰의 성장으로 우리나라 쇼핑몰 기업들, 그리고 그 쇼핑몰을 통해 물건을 공급하는 우리 기업들의 충격은 당연히 클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금까지 온라인 쇼핑몰 시장의 규제를 보면 사실 쇼핑몰 기업들은 큰 책임을 지지 않고, 거래가 이루어지면 그것은 공급자와 소비자 간에 해결할 문제로 이렇게 해결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문제점을 꼬집었다. 이런 구멍에 중국...
뉴스팀
2024-03-14
미 의회 중국위 "北노동자 고용하는 중국 기업 제품 수입 중단해야"
입력2024.03.14. 오전 7:47 수정2024.03.14. 오전 7:49 블링컨 국무장관과 마요르카스 국토안보장관에게 서한 중국 베이징의 한 수산물 시장.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2023.8.24 ⓒ AFP=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 의회·행정부 중국위원회(CECC)에서 북한 노동자의 강제 노동으로 만든 중국 기업의 제품을 수입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13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중국위원회 공동의장인 크리스 스미스 공화당 하원의원과 제프 머클리 민주당 상원의원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중국 수산업 내 북한 강제 노동 동원 의혹에 조치를 취해 달라고 요구했다. CECC는 중국의 인권 문제를 다루기 위해 지난 2021년 조직된 초당적 기구다. 의장들은 "중국 수산물 가공 공장에서 강제 노동에 시달리는 북한인들에 대한 학대 행위와 이런 수산물이 미국인의 식탁에 오른다는 사실에 관한 끔찍한 내용이 폭로됐다"며 잡지 뉴요커에 게재된 '아웃로 오션 프로젝트' 기사를 인용했다. 아웃로 오션 프로젝트는 2017년 이후 북한 ...
뉴스팀
2024-03-14
4000만원대 차에 침대∙인덕션∙드론까지...中 전기차 쇼킹 진화
입력2024.03.12. 오전 8:02 수정2024.03.12. 오전 10:51 샤오펑 G9의 원클릭 투 베드. 사진 샤오펑 홈페이지 캡처중국 전기차 회사들이 침대와 쿡탑, 드론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신차들을 쏟아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라 최근에는 침대나 소형 주방, 인근 상공 화면을 보여주는 드론 등을 장착한 전기차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내장형 냉장고나 노래방 시스템은 이미 한물간 유행이다. 26만3900위안(약 4812만원)부터 시작하는 샤오펑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9에는 ‘슬리핑 키트’ 옵션이 있다. 전기차 내부 차 안 모든 좌석이 평평하게 펴지고 더블 사이즈 에어 매트리스가 자동으로 펴지면서 부풀어 오르는 기능이다. 이 옵션으로 설정하면 두 명이 충분히 누울 수 있는 침실 공간이 된다. 지난달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 때 일부 지역에서 폭설이 내려 도로가 극심한 정체를 빚거나 충전소에서 몇 시간을 기다려야 했을 때 뜻밖의 ‘구세주’가 된 옵션이다. 물론 캠핑족들에게도 유용하다. 중국 록스모터테크의 첫 번째 생산 모델인 폴스톤01 모델은 차량 트렁크에 ...
뉴스팀
2024-03-12
더 굳어진 ‘1인체제’...구체적 경제부양책은 없어
입력2024.03.12. 오전 11:28 총리 기자회견 폐지·권한축소 국무원법 개정 ‘5%안팎’성장 자신했지만 부양책없어 맹탕평가 비상관리법·사이버보안법, 외국기업 이탈 우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11일(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회의(NPC) 폐막식에 참석해 기립해 있다. 오른쪽은 당서열 2위인 리창 국무원 총리다. 국회 격인 전인대는 이날 총리 권한을 축소하는 내용의 국무원조직법 개정안을 표결로 통과시켰다. 이번 양회에서는 30년간 이어져 온 국무원 총리의 내·외신 기자회견이 폐지됐으며, 국무원조직법 개정안마저 통과돼 ‘시진핑 1인 체제’가 더욱 공고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EPA] 중국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11일 전인대 폐막으로 마무리됐다. 국회 격인 전인대는 이날 폐막식에서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GDP) 목표치를 5% 안팎으로 설정하는 내용을 담은 정부 업무보고와 국방예산 7.2% 증액안이 담긴 재정부 예산보고서,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보고서 등도 예정대로 통과시켰다. 총리 권한을 ‘축소’하는 내용의 국무원조직법 개정안도 표결로 통과시켰다...
뉴스팀
2024-03-12
"중국 시장 지켜라"...애플, 상하이에 직영매장 또 연다
입력2024.03.11. 오전 9:38 아이폰15 이례적 할인 등 수요 끌어올리기 안간힘애플이 흔들리는 중국 시장 지키기에 나섰다. 최근 애플은 중국 상하이에 새로운 8번째 직영점 애플 징안을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개장날은 이달 21일 오후 7시다. 상하이시 시안구 시안지 광장에 위치할 애플 징안은 중국 내 57번째 애플스토어다. 꽃을 테마로 했다. 개장을 축하하기 위해 애플은 중국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애플 기기용 배경화면도 만들었다. (사진=애플) 애플은 지난해부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첫 6주 동안에만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이 24% 감소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최신작 아이폰15 시리즈 첫 4개월 판매량도 전작 대비 200만대 줄었다. 애플 전체 매출의 약 20%를 차지하던 중국 시장에서 판매가 감소한 여파다.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플은 중국에서 아이폰 가격 할인에 나서는 등 살아남기 위한 전략을 강구 중이다. 브랜드 이미지를 중시하던 애플이 공식적으로 할인을 진행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아이폰15는 ...
뉴스팀
2024-03-11
中 e커머스, 압도적 저가로 네이버 위협
입력2024.03.11. 오전 11:43 가품 논란·개인정보 유출 우려속 中직구 플랫폼 사용자 ‘역대 최고’ 네이버 커머스 점유율 하락 우려 테무(왼쪽)와 네이버 쇼핑에 입점한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풍선개 모양 열쇠고리. 모양은 흡사하지만 가격은 23배나 차이가 난다. “네이버도 안심 못한다.” 중국 직구 플랫폼의 공습이 네이버까지 위협하고 있다. 가품 판매 논란 등의 우려에도 압도적인 ‘초저가’로 소비자들이 중국 플랫폼에 몰리고 있다. 국내 유통 플랫폼뿐 아니라 최대 실적을 이어가던 네이버에도 긴장감이 맴돈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커머스 부문이 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11일 IT업계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등 중국 직구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은 올해 2월 사용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국내 안드로이드·iOS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알리의 2월 사용자는 818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0% 증가했다. 테무는 출시 8개월 만에 581만명을 기록했고, 쉬인은 전년 동월 대비 3배 늘어난 68만명으로 조사됐다. 알리는 지난해 가장 많이 성장한 앱으로 선정되...
뉴스팀
2024-03-11
수면키트, 게임 연결… 각종 편의시설로 시선 사로잡는 중국 전기차
입력2024.03.11. 오전 10:48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침체된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차량 내부에 침대에서 주방기기, 드론까지 장착하는 등 점점 더 새로운 추가 기능에 눈을 돌리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현지시간) 전했다. 중국의 전기차 제조업체들은 중국과 서방과의 지정학적 긴장으로 수출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면서 국내 수요 둔화까지 맞닥뜨린 상태다. 비야디 등 일부 업체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지만 자금력이 약한 중소 전기차 업계부터 쓰러지고 있는 상태로, 통합 등을 통한 시장 재편이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소비자의 시선을 붙잡기 위해 다양한 편의기능 확보에 나섰다. 중국 상하이의 전기차 매장 쇼룸에서 일하는 한 영업사원은 블룸버그에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여전히 주행 성능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중국 기업들은 이에 만족하지 않는다”며 “모든 종류의 생활·레저로 가능성을 확장하고 있으며, 이것이 요즘 고객들이 전기차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시작가 26만3900위안(약 4823만원)인 샤오펑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9’은...
뉴스팀
2024-03-11
셰인, 작년 구글 광고만 8만개... 美 기업 돈줄 된 中 전자상거래 업체들
입력2024.03.08. 오후 4:01 미국과 중국이 무역 마찰을 겪고 있지만, 테무·셰인과 같은 중국 신생 기업이 미국 내 입지 다지기에 나서면서 구글, 메타와 같은 미국의 거대 기술 기업이 수십억 달러의 광고비를 벌어들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중국 온라인쇼핑몰 테무는 구글에 광고를 쏟아붓고 있다. 패스트 패션 업체 셰인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인스타그램에 의류와 액세서리 광고를 하는 중이다. 중국의 비디오 스트리밍 및 게임 앱 개발자들은 사용자 유인을 위해 페이스북, 엑스(X·옛 트위터), 유튜브에 마케팅 비용을 쏟아붓는 중이다. 중국 온라인쇼핑몰 테무. / AFP 연합뉴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모회사인 메타는 최근 중국 기반 광고주가 매출의 10%를 차지한다고 발표했다. 2년 전보다 약 두 배 증가한 수치로 20억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메타의 광고 라이브러리에 따르면 테무는 지난해 구글 서비스를 이용해 전 세계에 140만개의 광고를 게재했다. 메타에는 최소 2만6000개 버전의 광고를 올렸다. 이마케터의 소매 부문 수석 분석가인 스카이 카나베스는 “테무와 같은 회사가 한 일은 광고비를 소...
뉴스팀
2024-03-08
공정위, 中알리익스프레스 본사 '현장 조사' 나선 까닭은
입력2024.03.06. 오후 2:58 수정2024.03.06. 오후 3:08 지난주 서울 중구 알리익스프레스 사무실 현장 조사 소비자 불만 지속 증가…소비자 보호 의무 위반 의심 원본보기 [서울=뉴시스] 김민성 기자 = 6일 오전 알리코리아 사무실이 있는 서울 중구 소재 건물 내 모습. 2024.03.0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가 소비자 보호 의무를 위반했다며 현장 조사에 나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주 서울 중구 알리코리아 사무실에 조사관을 보내 소비자 분쟁 대응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알리코리아는 알리익스프레스가 최근 설립한 국내 법인이다. 공정위는 알리익스프레스가 전자상거래법상 규정된 소비자 보호 의무를 다하지 않았는지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알리익스프레스는 이용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데 반해 소비자 불만에 대한 대응은 미흡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알리익스프레스 앱 사용자 수는 전년 동기(355만명) 대비 130% 증가한 818만명으로 역대 최대를 갱신했다. ...
뉴스팀
2024-03-07
中 폐 휴대폰 쌓인다…재고 20억대 넘어
입력2024.03.07. 오전 8:48 1톤당 순금만 200g 추출...평균 수명 2.2년에 불과중국에서 매년 쌓이고 있는 폐 휴대전화의 재활용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뤄지고 있다. 5일 중국 CCTV와 중국순환경제협회에 따르면 중국에서 매년 평균 4억 대 이상의 폐 휴대전화가 발생하고 있으며, 폐 휴대전화 재고량도 20억 대가 넘어섰다. 최근 중국의 휴대전화 평균 수명은 2.2년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되지 않는 폐 휴대전화 중 약 54.2%는 소비자들의 손에 유휴 상태로 남아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약 5% 만이 전문 중고 휴대전화 재활용 플랫폼 및 새 제품으로 교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상황이다. 원본보기 중국의 폐 휴대전화 실태를 전한 CCTV 뉴스 화면 (사진=CCTV) 중국 후난성 순환경제연구회 저우전 회장에 따르면 한 대의 휴대전화 부품에는 금, 은, 팔라듐, 로듐 및 희귀 금속 등 60가지 이상의 재료가 포함돼 있다"며 "이들 재료는 회수 및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저우 회장에 따르면 1톤의 폐기 휴대전화 당 200g의 금, 2200g의 은, 100kg의 구리가 추출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중국에서는 폐 휴대전화 재활용 산업이 발전 단계...
뉴스팀
2024-03-07
中 장악한 '로청' 시장 잡아라... '믿을맨' 삼성 출격
입력 2024.03.05 06:00 수정 2024.03.05 06:00 중국 기업 장악한 '올인원 로봇청소기' 시장 이달 중 삼성 출격 예고...시장 점유율 변화 주목 AI 기능 및 자율주행 들어가는 첨단 가전 제품 확실한 AS 제공되는 국내산, 중국산과 정면 대결 삼성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 이미지ⓒ삼성전자 중국 로보락이 사실상 장악하고 있는 '올인원' 로봇청소기 시장에 삼성전자가 드디어 출사표를 던진다. 사실상 중국 기업이 장악하고 있는 올인원 로봇청소기 국내 시장에 국내 투톱 가전 업체 중 하나인 삼성이 참전을 선언하며 점유율 양상을 바꿀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중 건습식 겸용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를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초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에서 최초로 공개했던, 먼지흡입과 물걸레 기능이 하나로 합쳐진 올인원 제품이다. 올인원 로봇청소기의 경우 식기세척기, 의류관리기와 함께 '3대 이모님'으로 불릴 만큼 최근 필수 가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나 유독 삼성, LG 등 국내 기업들이 고전을 면치못하고 있던 시장이기도 하다. 먼지 흡...
뉴스팀
2024-03-05
모바일앱 트렌드…리워드, 숏폼, 中직구플랫폼
입력2024-03-05 00:00 손 안에서 즐기는 게임, 쇼핑, 네트워킹, 엔터테인먼트…. 모바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모바일 앱 트렌드 분석은 필수가 됐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최근 개최한 ‘반드시 알아야 할 2024 모바일 앱 트렌드 전망 세미나’에서 이시내 책임연구원은 올해 주목해야 할 모바일 앱 트렌드로 ▲리워드서비스 ▲숏폼서비스 ▲중국직구 플랫폼 세가지를 꼽았다. ©중기이코노미 ◇경기침체 속 리워드·앱테크 앱 인기=이 연구원에 따르면, 2019년 이후 고물가·고금리 영향으로 앱에서 활동결과에 따라 보상을 주는 리워드·앱테크 앱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리워드·앱테크 앱은 캐시워크, 타임스프레드, 발로소득, 워크온, 오락 등이 있는데, 최근 사용자가 40세 미만은 줄고, 40세 이상은 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리워드·앱테크 앱은 특정시간에 사용자가 몰리기 보다는 일과가 시작되는 새벽부터 아침시간까지 급증한 후 일정 수준의 사용자 비중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패턴을 보였다. 이 연구원은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신규 사용자를 유입하고 기존 사용자 락인을 위해 다...
뉴스팀
2024-03-05
값싼 전기차 쏟아내는 中…"엄청난 충격 온다" 전세계 공포
입력2024.03.04. 오후 12:05 수정2024.03.04. 오후 2:14 中 개혁개방·WTO가입으로 '1차 쇼크' 전세계 물가 하락하고 일자리 사라져 2차 쇼크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무장 휴대폰·배터리·전기차 등 "질적으로 달라" 中 성장세도 둔화돼 해외시장에 눈독 "고령화·보호무역이 디플레 막을것" 반론도 값싼 중국산 제품이 전세계 시장을 뒤덮는 '차이나 쇼크'가 2000년대 초에 이어 또 한번 찾아오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번에는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무장해 충격의 정도가 이전과 질적으로 다르다는 우려도 나온다. 저가 공산품서 반도체·배터리로 고도화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일(현지시간) "중국이 경제성장을 되살리기 위해 수출을 2배로 늘리면서 '차이나 쇼크'의 속편이 제작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차이나쇼크는 중국이 1990년대 개혁·개방 정책을 펴고 2001년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면서 전세계 무역 시장에 발생한 구조적 변화를 말한다. 중국산 저가 공산품이 각국에 수출되며 소비자 물가가 하락했지만, 동시에 기업들이 노동비용이 낮은 중국으로 생산기지를 옮기며 국내 일자리가 사라지는 결과를 낳았다. 런던정경대 하비에...
뉴스팀
2024-03-05
가혹한 중국이 싫어서...자유찾는 中 MZ세대, 태국으로 EXIT
입력2024.03.04. 오전 8:07 원본보기 태국 치앙마이에서 치앙마이 대학 수업에 참가하기 전에 식사를 하는 중국인 코니 첸 부부AFP연합뉴스 "가혹하고 보람없는 중국에 지쳐 태국 치앙마이로 이주했습니다. 상하이(上海)에서는 이렇게 못살았어요." 장기간에 걸친 코로나 19 봉쇄와 통제에 지친 중국 MZ 세대들이 자유를 추구하며 태국으로 이주하고 있다. 4일 AFP에 따르면 지난 1월 말에만 중국 온라인 상에서 ‘태국 이주’라는 키워드가 일일 30만 회 이상 검색되는 등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이주 붐’이 불고 있다. 이들은 코로나 19를 겪으며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대책을 적용하며 장기간 도시 봉쇄를 진행하던 중국 공산당 당국에 질려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이주지는 태국 제 2의 도시인 치앙마이다. 1년짜리 학생 비자 취득이 쉽고 생활비가 싼 게 그 이유다. 실제 상하이의 한 은행에서 근무하다가 남편과 함께 치앙마이로 이주한 26세 코니 첸은 최근 치앙마이의 테니스 코트에서 개인 레슨을 받으며 여유로운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5월 1년짜리 학생 비자를 받아 태국으로 이주한 그는 상하이 거주 시절 생활도 안...
뉴스팀
2024-03-04
삼성전자, 中 로보락과 '올인원' 로봇청소기 시장 맞대결
입력2024.03.03. 오후 5:01 원본보기 CES 2024이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를 구경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먼지흡입과 물걸레 청소를 동시에 하는 '올인원' 로봇청소기를 출시하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 그간 로보락, 에코백스, 드리미 등 중국 가전업체가 주도했던 로봇청소기 시장을 수성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공개한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가 해외 시장에서 주목을 받으면서 1위인 로보락을 제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3일 생활가전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중 건습식 겸용 로봇청소기인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를 출시할 예정이다. 먼지흡입, 물걸레 기능을 각각 사용해야 했던 기존의 로봇청소기의 단점을 보완해 '올인원' 제품을 선보인다. 한국 시장에선 통상 삼성전자, LG전자의 가전 제품 선호도가 높지만 로봇청소기에선 다른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중국 로보락, 에코백스 등이 올인원 로봇청소기 시장을 선점하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한 것이다. 현재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 1위는 약 35....
뉴스팀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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