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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프랑스·독일 등 6개국에 무비자 입국 시행
입력 2023.12.06 11:08 '관광객 유치’에 탄력 기대 출처: CMG 중국이 지난 1일부터 스페인·프랑스·독일·이탈리아·네덜란드·말레이시아 등 일반 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 정책을 시행했다. 해당 무비자 정책은 2023년 12월 1일부터 2024년 11월 30일까지 시행되며 위 여섯 개국 일반 여권 소지자는 ▷사업 ▷관광 ▷가족·친지 방문 ▷경유 등 목적에 한해 15일 이내 무비자로 중국에 머무를 수 있다. 중국 국가이민관리국 통계에 따르면 12월 1일부터 3일까지 관련 국가 인원들의 입국자 수는 지속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당 6개국의 일평균 입국자 수는 11월 30일에 비해 39% 성장했다. 여행 서비스 플랫폼 트립닷컴에 따르면 비자 면제 정책 발표 이후 '중국 여행 가이드' 전용 페이지 방문자 수는 전보다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인바운드 여행의 증가는 중국 전체 관광 산업사슬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고, 비자 면제 정책은 유럽 중소기업들이 비즈니스∙박람회 등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하는 것을 더 편리하게 만들 전망이다. 지난 5일 왕원빈(汪文斌) 외교부 대변인은 “외교부는 유리한 ...
뉴스팀
2023-12-06
中광치혼다 25년만에 구조조정…직원 900명 해고
입력2023.12.05. 오전 9:20 수정2023.12.05. 오전 9:22 日 자동차기업 탈중국 '속도' 일본 혼다의 중국 합작사인 광치혼다가 중국 진출 25년 만에 대규모 구조조정을 감행했다. 전기차 출시가 예고보다 늦어진 가운데, 주력 제품인 내연기관차의 판매가 급감하며 실적이 악화 탓이다. 4일 중국 경제전문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중국 광치혼다는 최근 직원 900명을 해고했다. 1998년 설립된 이 회사는 중국의 자동차 제조사인 광저우자동차그룹과 일본 혼다가 각각 50%의 지분을 가진 합자회사다. 이번 대규모 해고는 회사 설립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차이신은 "내연차 분야의 거인 광치혼다는 연간 1000만대 이상의 차량을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대부분은 내연차"라면서 "신에너지차가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면서 쇠퇴했다"고 지적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광치혼다의 매출은 2021년 전년 대비 3.17%, 2022년에는 4.93% 감소하며 악화했다. 올해 들어서는 10월까지 누적 52만500대의 차량을 생산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3만4400대(20%) 감소한 수치다. 혼다는 전기차를 비롯한 신에너지차 출시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2030년 이후부터는 순수 ...
뉴스팀
2023-12-05
글로벌 GDP에서 중국 비중 20%…1994년 이후 첫 축소
입력2023.12.04. 오전 11:14 수정2023.12.04. 오전 11:15 미국 28.4%로 1위…블룸버그 "앞으로도 주도권 유지할 것" '중국, 세계 1위 경제대국 될까' (CG) [연합뉴스TV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주종국 기자 = 전 세계 경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거의 30년 만에 처음으로 축소됐다. JP모건 체이스가 지난해 지표를 기준으로 글로벌 경제에서 각국이 차지하는 비중을 업데이트한 결과 미국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28.4%를 차지, 1위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비중은 20%로, 전년 대비 비중이 작아졌다. 중국의 비중 축소는 지난 1994년 중국 당국이 새 환율제도를 도입하면서 생산물의 달러화 환산 가치가 하락한 이후 처음이다. 이런 평가는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실질 GDP'가 아닌 '명목 GDP'로 한 것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을 비롯한 여러 기관이 '실질 GDP'를 기준으로, 중국이 세계 경제 성장에 가장 크게 기여한 국가로 자주 언급하지만, 이는 잘못된 평가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지적했다. 현실적으로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실질 지표' 세상에서 살지 않으며, ...
뉴스팀
2023-12-04
中 경제 위기 지속, 개인 채무불이행 845만 '사상최고'
입력2023.12.04. 오전 7:21 수정2023.12.04. 오전 7:22 해당 기사 - FT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의 경제 위기가 지속됨에 따라 중국 대출자들의 디폴트(채무불이행)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법원에 따르면 18세~59세까지 성인 중 854만 명이 채무를 불이행, 중국 은행권의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이는 중국 노동자의 1%에 해당한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발생했던 지난 2020년의 570만 명보다 훨씬 높은 수치로, 사상 최고다. 블랙리스트에 오른 채무 불이행자는 비행기 티켓 구매, 알리페이 및 위챗페이와 같은 모바일 앱을 통한 결제를 포함한 다양한 경제 활동이 차단된다. 이는 특히 부동산 부문 침체와 소비자 신뢰 부진에 시달리는 중국 경제에 더 큰 타격을 줄 전망이다. 이는 코로나 등으로 개인들이 은행권에서 돈을 많이 빌리는 데 비해 젊은 층의 실업률이 20%를 넘어서는 등 구직이 잘 되지 않기 때문이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 부채비율은 64%로 지난 10년 간 약 두 배 급증했다. 더욱 문제는 중국에는 아직 개인 파산법이 없다는 점이다. 이...
뉴스팀
2023-12-04
중국 빅테크 지각변동?…핀둬둬, 알리바바 몸 값 제쳤다
입력2023.12.01. 오전 11:13 수정2023.12.01. 오전 11:14 3분기 호실적 발표로 주가 급등…테무도 가파른 성장세 마윈 "핀둬둬 노력 축하…미래 위한 개혁 필요"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핀둬둬 화면. ⓒ 로이터=뉴스1 ⓒ News1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핀둬둬가 알리바바를 제치고 미국에 상장된 중국 기업 중 가장 몸값이 비싼 기업으로 등극했다. 1일 뉴욕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핀둬둬는 전일 대비 4.30%(5.71달러) 오른 147.4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1958억8700만달러로 전일 대비 0.28%(0.21달러) 오른 74.88에 거래를 마친 알리바바(시가총액 1907억300만달러)를 제쳤다. 2015년 설립된 핀둬둬는 지난 2018년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전일(29일) 장중 핀둬둬 시총이 알리바바를 넘어서긴 했으나 종가 기준으로는 여전히 알리바바에 못미쳤었다. 핀둬둬의 주가 상승은 올해 3분기 호실적에 따른 것이다. 핀둬둬는 지난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3.9% 증가한 688억4000만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국 현지언론이 핀둬둬 등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의 실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
뉴스팀
2023-12-01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3. 11. 30 목요일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웹진 '코리아타운' [상해뉴스] 상하이 어린이의 약 70%가 약물 내성 가지고 있어, 항생제 남용 자제해야해 ··· [오늘의 주요 소식] 中 단둥세관 트럭 통행 '활발'…북중 육로무역 정상화 수순? "수액 맞으면서도 숙제" 호흡기 질병 확산에 교실로 변한 中병원 '중국판 우버' 디디추싱 12시간 '먹통'…2천㎞ 밖 차량 호출도 中 노인 HIV 감염 7년새 54%↑…남서부 지역·저학력자에 집중 中, SNS에 남긴 유언장…法 “효력 없다” ‘경제 살리기’ 급한 시진핑, 상하이서 ‘창장경제벨트’ 회의 주재 안보리, 가자 상황 논의…유엔 총장 "진정한 인도적 휴전 필요" 中, 미국 견제 속 첫 공급망 박람회 개최... 한국 대기업은 불참 "中시장 되살아나길 기다리며 첫발…中기업과 공동연구 시작" 中 흑연 수출 통제 임박…관영 "한·일, 中공급망 영향 불가피" 이번엔 마라탕서 박쥐 몸체 추정 이물질…中서 또 식품위생 논란 '100세 생일에 100차례 방중'…中관영지, 키신저 별세 집중 조명 중...
뉴스팀
2023-11-30
이번엔 마라탕서 박쥐 몸체 추정 이물질…中서 또 식품위생 논란
입력2023.11.30. 오전 10:24 수정2023.11.30. 오전 10:25 소비자 "박쥐 날갯죽지 나와 충격…바이러스 감염 걱정" '쥐머리 음식'·맥주원료 방뇨 등 잇단 논란…먹거리 불안감 확산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식품 위생 논란이 끊이지 않는 중국에서 이번엔 유명 식품업체가 판매하는 즉석 마라탕에서 박쥐 몸체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박쥐 검출 주장 제기된 양궈푸의 즉석 마라탕 [펑파이신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30일 펑파이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톈진의 류모 씨는 지난 27일 소셜미디어(SNS)에 "집 근처 슈퍼마켓에서 구입한 즉석 마라탕에서 박쥐의 몸체로 보이는 이물질이 나왔다"고 주장하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그가 마라탕에서 나온 것이라고 주장한 박쥐 날갯죽지로 보이는 검은 색 이물질이 담겨 있었다. 류씨는 "마라탕을 데워 국물과 건더기를 먹던 중 아이가 미역인 줄 알고 집어 보니 박쥐 날갯죽지 부위였다"며 "나와 아이 모두 정신적 충격이 너무 커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박쥐를 통해 바이러스가 옮겨질지 모를 일이고, 박쥐 체내 바이러스 잠복기가 얼마나 되...
뉴스팀
2023-11-30
'중국판 우버' 디디추싱 12시간 '먹통'…2천㎞ 밖 차량 호출도
입력2023.11.29. 오후 4:16 수정2023.11.29. 오후 4:17 현지 언론 "700억대 손실…시설 투자 인색해 시스템 용량 부족으로 해마다 고장"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 최대 차량 공유 업체인 디디추싱의 호출 시스템이 작동되지 않아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회사가 700억원대 손실을 봤다고 펑파이신문 등 현지 매체가 29일 보도했다. 디디추싱 호출 앱 [차이롄서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보도에 따르면 디디추싱의 공유 차량 호출 애플리케이션이 지난 27일 밤부터 28일 오전까지 12시간가량 작동되지 않았다. 호출 앱에 접속이 되지 않거나 1천952㎞ 거리에 있는 차량이 호출되는 일이 벌어져 이용객들이 큰 혼란을 겪었다는 것이다. 디디추싱 호출 시스템 작동이 중단되자 가오더 등 다른 차량 공유업체로 고객이 몰리면서 배 이상의 바가지요금을 받는 사례가 발생해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베이징의 한 승객은 "평소 8위안(약 1천450원)었던 가오더의 차량 요금이 18위안(3천260원)으로 껑충 뛰었다"며 "평소 한, 두 명에 불과했던 이용 대기자가 40여 명에 달해 어쩔 수 없이 부르는 요금을 지불했다"고 말했다. 디디추싱은...
뉴스팀
2023-11-30
중국서 해외로 나가는 돈 한 달에 64조 원…골드바 · 일본 부동산으로
입력2023.11.29. 오전 10:42 수정2023.11.29. 오전 10:43 중국 경제의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우려 속에 중국인 부호들이 올해 거액을 해외로 반출해 골드바나 일본 도쿄 부동산 매입 등에 나서고 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8일(현지 시간) 보도했습니다. NYT는 취재 결과 중국 가계와 민영 기업들을 중심으로 올해 들어 한 달에 500억 달러(약 64조 7천억 원)가량을 해외로 반출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약 3년간 이어졌던 '제로 코로나' 통제가 풀리고 해외 여행이 비교적 자유로워지면서 중국인들이 도쿄 아파트를 구매하거나 상대적으로 이자율이 높은 미국·유럽 은행 계좌로 돈을 옮기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외화 반출에 대한 당국의 통제를 피하기 위해 소형 골드바를 구매하거나 외화를 환전해 짐가방에 숨기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은행의 골드바 판매 가격을 보면 본토 판매가가 홍콩 지점보다 7% 이상 높은데 이는 중국 내의 높은 금 수요를 반영한다는 평가입니다. 도쿄의 온라인 부동산 중개업체 선쥐먀오쏸 관계자는 중국인들이 300만 달러(약 38억 6천만 원) 이상 도쿄 아파트의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
뉴스팀
2023-11-29
멕시코 '장악'한 中 자동차…'교두보'로 북미 시장 공략
입력 2023-11-29 11:30 '가성비'로 올 10월까지 21만여대, 작년 대비 51%↑…멕시코 전체 판매량 20% 넘어 美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막힌 中 전기차, 합작 투자 등으로 북미 진출 모색 해석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중국 자동차기업들이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멕시코 시장을 장악해가고 평가가 나온다. 멕시코로 수출되는 중국산 자동차는 아직은 내연기관 차량이 주류를 이루지만 전기자동차 비중이 점차 커지는 추세다. 중국 정저우 모터쇼의 비야디 전시관 2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2016년까지 멕시코에서는 중국산 자동차를 찾아보기 힘들었으나, 이젠 멕시코가 주요 수출시장으로 떠올랐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멕시코는 중국산 자동차 최대 수입국 자리에 올랐다. 올해는 우크라이나전으로 서방 주요 자동차 브랜드가 대거 철수한 러시아가 중국산 자동차 최대 수입국이지만, 멕시코가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 체리자동차, 지리자동차, 창청자동차 등이 내연기관 차량 수출을 주도하고 있으며, 멕시코 정부가 전기차 충전소 등 관련 인프라를 늘리면서 BYD(비야디) 등 중국산 전기차 ...
뉴스팀
2023-11-29
대학교 학식 돼지고기서 주삿바늘이…중국 식품위생 또 논란
입력2023.11.29. 오전 11:34 수정2023.11.29. 오전 11:52 중국 상하이 교통대학 학생식당에서 지급된 음식에서 나온 주삿바늘. /인민일보 중국의 한 대학교 학생 식당 음식에서 부러진 주삿바늘이 나왔다. 최근 칭다오 맥주 원료 보관 장소에 방뇨를 하는 모습과 양고기를 입으로 발골하는 모습이 공개된 것에 이어 이번 일까지 더해지며 또다시 식품 위생 논란이 일었다. 중국 홍성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현지 시각) 상하이 명문대인 교통대학의 학생 식당에서 점심 식사 중 주삿바늘로 추정되는 철심이 나왔다는 글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왔다. 이는 약 1.5cm 길이로 한쪽 끝이 날카롭게 돼 있었다. 논란이 일자 학교 측은 성명을 내고 전문가의 자문을 구한 결과 “실험용이나 인체에 사용되는 것이 아닌 돼지 백신용 주삿바늘”이라고 밝혔다. 이어 “막 태어난 돼지가 주사를 맞을 때 몸부림치면서 바늘이 체내에서 부러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후 해당 학교 관할 시장 관리 감독 위원회도 수사에 착수했다. 학생식당 영업이 중단된 모습./인민일보 학교 측은 별다른 사과 없이 해명만 했다가 기존 해명 글을 삭제하고 25일 뒤늦게 사과문...
뉴스팀
2023-11-29
중국 스마트폰 '오포' 급성장…전직 '삼성맨' 있었다
입력2023.11.27. 오전 8:44 수정2023.11.27. 오전 10:08 오포(OPPO) 이끄는 피터 리 과거 갤럭시 S5 소개한 인물 최근 중국에서 점유율 급성장 중인 스마트폰 브랜드 오포(OPPO). 그 배경에는 '전직 삼성맨' 출신 제품 개발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지각변동이 벌어졌다. 1, 2위 순위는 화웨이와 삼성전자로 변동 없었으나, 대신 두 업체의 시장 점유율은 크게 하락했다. 우선 점유율 34%를 기록한 화웨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포인트(p) 감소했다. 삼전과의 격차도 26%p에서 13%p로 좁혀졌다. 3위인 아너(HONOR)사는 점유율 16%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오포의 도약이 눈에 띈다. 지난해 3분기에는 점유율 5%로 간신히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브랜드였지만, 이번에는 11%의 점유율을 달성해 2배 이상 성장했다. 오포의 성장세를 이끈 제품은 지난 10월 출시된 최신예 폴더블폰 '파인드 N3 시리즈'다. 이 제품의 기획자는 피터 리(Peter lee)로, 그는 직접 제품을 들고 발표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중국 오포의 스마트...
뉴스팀
2023-11-27
"올해 중국인 관광객 월평균 14만명…사드사태 때보다 적어"
입력2023.11.26. 오전 11:00 수정2023.11.26. 오전 11:01 현대경제硏 "유커에서 싼커로 변화…쇼핑·체험 중심 마케팅 필요" 중국 단체관광 줄고 MZ세대 늘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이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됐던 중국인 관광객 수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6일 이러한 내용의 '중국인 관광객 회복 지연 원인과 시사점 - 시나리오별 중국인 관광객 규모 및 경제효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방한한 중국인 관광객은 월평균 14만4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태로 인해 단체관광이 불가했던 2017∼2019년 평균(월 41만6천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라고 연구원은 전했다. 앞서 지난 8월 중국 정부는 '제로코로나'(고강도 방역) 정책을 폐기하면서 한국을 포함한 138개국으로 자국민의 해외 단체관광을 허용한 바 있다. 연구원은 중국인 관광객 회복이 지연되는 이유로 중국의 경제주체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부진한 점을 꼽았다.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지난 4월 50을 하회하면서 10월에...
뉴스팀
2023-11-27
中 광군제 아이폰 판매 감소…화웨이·샤오미는 웃었다
입력2023.11.24. 오전 9:51 아이폰 판매 전년 대비 4%↓…화웨이·샤오미 각각 66%, 28%↑ 중국 최대 쇼핑축제 '광군제'에서 스마트폰 제조 업체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화웨이와 샤오미는 신제품을 앞세워 판매고를 올렸지만, 애플은 아이폰15 시리즈 출시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저조한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데이터를 인용해 광군제 기간이었던 지난 10월 30일부터 이달 12일까지 2주간의 판매된 애플 스마트폰 대수가 전년 대비 4% 감소했다고 전했다. (사진=화웨이) 반면, 화웨이와 샤오미 판매량은 같은 기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 28%씩 증가했다. 화웨이와 샤오미의 판매 증대로 인해 광군제 기간 중국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 대비 5% 증가하기도 했다. 이는 중국 소비자들의 애국소비 덕도 있다. 화웨이가 미국 제재를 피해 스마트폰 신제품을 출시하며 자국 내 스마트폰 시장 분위기를 바꾸고 있기 때문이다. 메이트60 프로에는 화웨이가 설계하고 중국 반도체 위탁생산업체 SMIC가 제조한 7나노미터(nm)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가 탑재됐으며, 최첨단 5G 칩...
뉴스팀
2023-11-24
'1년새 2배' 커진 中폴더블폰 시장…삼성은 점유율 2위, 1위는?
입력2023.11.24. 오전 10:05 수정2023.11.24. 오전 10:06 카운터포인트리서치 "폴더블폰, 내구성·디자인·경제성 강화 효과"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Z 시리즈가 20%대 점유율을 기록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중국 폴더블폰 시장의 전체 규모는 1년 전보다 2배로 급증했다. 2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중국 폴더블폰 시장의 브랜드별 점유율은 화웨이가 34%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화웨이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5%포인트(p) 감소했다. 갤럭시Z 시리즈로 폴더블폰 시장을 최초로 개척한 삼성전자의 올 3분기 중국 시장 내 점유율은 21%였다. 전년 동기 대비 2%p 줄었지만, 여전히 폴더블폰 점유율 2위 자리를 지켰다. 중국 OEM 브랜드의 약진이 돋보였다. 아너의 점유율은 작년 3분기 4%에서 올해 16%로 뛰었다. 실제 3분기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폴더블폰 모델은 아너의 매직 V2였다. 오포 역시 1년새 점유율을 5%에서 11%로 늘렸다. 중국의 전체 폴더블폰 시장은 올해 들어 기하급수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올 3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106% 성장률을 기록했다. 멍멍장 선임 리서치 애널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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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4
"中원자바오 전 총리 사위, '슈퍼 금융규제기구' 내 요직 맡아"
입력2023.11.22. 오전 10:26 수정2023.11.22. 오전 10:27 홍콩 매체 "류춘항, 금감총국 내 과학기술 감독·관리 책임자로 임명"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원자바오 전 중국 총리의 사위가 '슈퍼 금융 규제 기구'로 떠오른 중국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금감총국) 내에서 정보기술(IT) 분야를 감독·관리하는 요직을 맡았다고 홍콩 매체 성도일보가 22일 보도했다. 원자바오 전 중국 총리의 사위 류춘항 [바이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보도에 따르면 원 전 총리의 사위인 류춘항이 금감총국 내 신설된 과학기술감독관리사(司)의 사장(司長·국장급)으로 임명됐다. 과학기술감독관리사는 중국 과학기술 발전 계획 및 정보 과학 기술 위험 감독 관리 시스템을 구축, 시행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앞서 금감총국은 지난 10일 핀테크(FIN-Tech·금융과 디지털 기술의 결합) 등 정보기술 분야 위험 관리를 위해 금융 분야 신흥 기술 산업을 통제·관리하는 부서들을 신설했다고 발표했다. 과학기술감독관리사는 27개 부서로 구성된 금감총국 내에서 IT 분야 감독·관리의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은보감회)를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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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2
중국, 美 마스터카드 영업허가…"반년 안에 위안화 결제 카드 발급"
입력2023.11.21. 오후 5:47 2019년 마스터카드 중국 합작법인 설립 뒤 4년만 2020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이어 두 번째 진출 [젤레노플=AP/뉴시스] 미국 카드 결제대행업계 2위인 마스터카드가 중국에서 위안화 결제 카드를 내놓을 전망이다. 중국 합작회사 설립 뒤 4년 만에 금융당국으로부터 영업허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사진은 2019년 2월20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젤레노플에서 촬영된 마스터카드 브랜드와 비자 브랜드의 카드가 놓여있는 모습. 2023.11.21.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미국 카드 결제대행업계 2위인 마스터카드가 중국에서 위안화 결제 카드를 내놓을 전망이다. 중국 합작회사 설립 뒤 4년 만에 금융당국으로부터 영업허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20일 글로벌타임스, 신화사 등 외신을 종합하면 마스터카드의 중국 합작회사(JV)는 중국 위안화로 결제하는 마스터카드 브랜드 은행카드를 6개월 안에 발급해 중국과 해외 가맹점 1억 곳 이상에서 결제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2019년 마스터카드와 중국 왕롄결제가 설립한 합작회사 마스터-왕롄정보기술(베이징)은 전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과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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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2
中통상당국, 韓기업에 "편의제공할것…수출통제 크게 걱정말라"
입력2023.11.21. 오후 7:20 수정2023.11.21. 오후 7:21 韓산업통상자원부·中상무부, 베이징서 '중국 정책 설명회' 중국 베이징서 열린 중국 정책 설명회 [촬영 한종구 기자] (서울·베이징=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한종구 특파원 = 중국 통상당국이 한국 기업인들에게 비자와 세무 등 각종 편의를 약속하며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또 갈륨과 게르마늄 등 일부 품목에 대한 수출통제에 대해서는 국가안보를 위한 조치라는 점을 강조하며 크게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중국 상무부 아주사(司·한국 정부 부처의 국에 해당)는 21일 오후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국과 공동으로 베이징 포시즌스 호텔에서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촉진 정책과 수출통제 정책을 설명하는 행사를 열었다. 중국은 지난 8월 반도체 제조에 쓰이는 갈륨과 게르마늄에 대한 수출통제에 나섰고, 이차전지의 핵심 원료인 흑연을 12월부터 수출통제 대상에 포함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관련 업계에서는 공급망 우려가 커지고 있다. 웨이웨이 중국 상무부 국제협력과장은 설명회에서 "중국은 개혁개방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정책을 통해 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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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2
中 휴대폰 수출, 7년간 5억대 이상 감소
입력2023.11.20. 오후 2:2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세계 최대 휴대폰 생산국이자 수출국인 중국에서 지난 7년 동안 휴대전화 수출량이 5억대 넘게 줄었다고 중앙통신과 제일재경(第一財經), 동망(東網) 등이 20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해관총서(관세청격) 최신 통계를 인용해 2022년 중국 휴대전화 수출 대수가 고점인 2015년 13억4300만대에서 2022년에는 8억2200만대로 5억2100만대, 3879%나 크게 감소했다고 전했다. 해관총서에 따르면 10월 중국 휴대전화 수출량은 8111만대로 작년 동월에 비해 10% 정도 늘었다. 하지만 1~10월 누계 휴대전화 수출 대수는 6억4200만대로 작년 동기보다 6.4% 줄었다. 지난 수년간 중국 휴대전화 수출은 글로벌 소비 부진을 주된 요인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시장조사 전문 카운터 포인트 자료로는 2017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2% 늘어난 15억5000만대로 정점을 찍은 이래 2018년부터 감소로 전환해 작년에는 12억대로 3억5000만대가 감소했다. 중국전기기계제품 수출입 상공회의소 가오스왕(高士旺) 총감은 "소비자의 교체 기간이 길어지면서 스마트폰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한계에 도달했다"고 지적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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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1
리스크 확산할라…中, 최저한도 정해 부동산기업 집중 대출 요구
입력2023.11.21. 오전 11:17 수정2023.11.21. 오전 11:18 인민은행 등 금융기구 "은행별 부동산 대출 증가율, 은행업계 평균 넘어야" 중국 상하이 시가지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 금융당국이 일선 은행에 부동산 대출 확대와 민영 부동산기업 지원 확대를 요구한 가운데, 국유은행에 구체적인 '최저한도'까지 설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복수의 중국 국유은행 관계자는 지난 17일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과 금융감독관리총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개최한 '금융기구좌담회'에서 '세 가지 이상(以上)' 방침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 방침은 ▲ 각 은행의 자체 부동산 대출 증가율이 은행업계의 평균 부동산 대출 증가율보다 낮아서는 안 됨 ▲ 비(非) 국유 부동산기업에 대한 기업 대출 증가율이 은행의 부동산 증가율보다 낮아서는 안 됨 ▲ 비국유 부동산기업에 대한 개인 대출 증가율이 은행 자체 대출 증가율보다 낮아서는 안 됨으로 요약된다. 간단히 말해 부동산 대출 자체를 최소한 은행업계 평균 이상으로 늘리고, 특히 민영 부동산기업과 관련한 대출에 집중하라는 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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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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