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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식2023-05-26 1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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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른 더위에 전력수급 대책기간 6월 말로 앞당겨
내용

 

입력2023.05.26. 오전 8:03   수정2023.05.26. 오전 8:05

 

정부가 일찍 찾아올 더위에 대비해 여름 전력수급 대책 기간을 앞당겨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26일) 전력거래소, 한국전력 등과 함께 '여름철 전력수급 준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6월 26일부터 '여름 전력수급 대책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난해에는 7월 4일부터 여름 대책 기간을 운영했는데, 올해는 6월 마지막 주로 앞당겼습니다.

여름철 전력 수요는 기온이 높고 산업체가 여름휴가에서 복귀하는 8월 둘째 주에 최고 수준을 나타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최근 기온 추세와 기상 전망을 고려할 때 올해 여름 전력 피크가 7월에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산업부는 판단했습니다.

지난해에도 8월이 아닌 7월 7일 93㎿(메가와트)의 최대 전력 수요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지난 16일 서울의 최고 기온이 섭씨 31.2도까지 올라 지난해보다 1주일 앞서 30도를 돌파했습니다.

기상청은 최근 발표한 3개월 기상 전망에서,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덥고 습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산업부 이호현 전력정책관은 회의에서 "국민의 전력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모든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며 "7월에도 전력 피크가 발생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발전용 연료 사전 확보 등 수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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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은희 (monni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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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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