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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中 리오토…"올 30만대 판매 목표 벌써 달성"
입력2023.12.13. 오전 8:39 11월 판매량 4만대 넘겨…"12월엔 5만대 판매 도전" 중국 전기차 기업 리오토가 눈에 띄는 판매량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연간 판매량 목표치를 한달 앞서 채웠다. 12일 리오토는 "11월 4만1천800대를 판매, 올해 30만 대를 판매하겠단 목표를 이미 달성했다"며 "12월 월 5만 대 판매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오토는 이달 10일까지 월 판매량이 이미 1만 3천대를 넘어섰다며 목표치 달성을 자신하고 있다. 11월 리오토는 총 4만1천30대를 인도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72.9% 늘어난 것이다. 'L9' 모델의 판매량이 1만2천200대, 'L9' 판매량이 1만2천700대, 'L7' 판매량이 1만6천900대 였다. 11월 30일 기준 연간 누적 인도 대수는 32만5천677대를 기록했다. 리오토의 MPV 메가 (사진=리오토) 11월 기준 중국 신흥 전기차 브랜드 중에서도 리오토가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11월 4만 1천30대를 인도한 리오토의 뒤를 잇는 2~5위는 아이토, 샤오펑, 립모터, 니오 순이였으며 각각 1만8천900대, 1만8천300대, 1만8200대, 1만4천800대로 1위와 큰 격차를 보였다. 리오토가 선두로 올라선 반면 11월 10위인 아이엠(IM...
뉴스팀
2023-12-13
"폴더블 힌지 베꼈나"…샤오미 vs 화웨이 '티격태격'
입력2023.12.13. 오전 8:33 화웨이 "경쟁사가 베꼈다" 언급...샤오미 "특허 먼저 출원" 중국 대표 스마트폰 기업들이 폴더블 스마트폰의 힌지 기술을 놓고 특허권 공방을 벌이고 있다. 샤오미가 위청둥 화웨이 최고경영자(CEO)의 샤오미 힌지 관련 발언을 반박하고 나섰다. 12일 중국 언론 징지관차왕에 따르면 샤오미 대변인은 소셜미디어에서 '위청둥씨의 근거없는 발언에 대한 성명'을 통해 "최근 위청둥씨가 샤오미의 용골 힌지 기술에 대해 근거없고 전혀 사실이 아닌 발언을 했다"며 "샤오미는 위청둥씨에게 '과학과 엄격함'이라는 기본 규칙을 준수하기를 바라며, 동종업계를 불신하고 대중을 오도하는 일을 중단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샤오미가 반박한 발언은 '2023년 화웨이 팬 연회'에서 나왔다. 이 자리에서 위청둥 화웨이 컨수머 BG CEO는 "다들 바로 베껴서 자기 이름을 달곤 하죠"라며 "화웨이의 이중 회전 물방울 힌지가 바로 '용골'이 된거 알고 있죠? 용골 그런건 세상 어디에도 없어요"라고 말했다. 위 CEO는 경쟁사가 화웨이의 기술 특허를 가져가 약간 수정해 자신의 것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샤오미가 발표한 '용골' 힌지 (사진=샤오...
뉴스팀
2023-12-13
中 내년도 경제 기조 확정…“중국경제 광명론 노래하라”
입력2023.12.12. 오후 9:43 수정2023.12.12. 오후 9:44 11~12일 이틀간 베이징에서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년도 경제 운용 기조에 대한 연설을 하고 있다. CC-TV 캡처 중국이 “안정을 우선하고, 발전으로 안정을 유지하며, 먼저 세우고 나중에 부순다”는 2024년 경제 정책 기조를 확정했다. 11~12일 이틀간 베이징에서 열린 연례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온중구진 이진촉온 선립후파(穩中求進 以進促穩 先立後破)”라는 12자 방침을 확정했다고 중국중앙방송(CC-TV)이 12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경제 성장률 목표를 정하고 국정 운영 방향을 정하는 중앙경제공작회의는 “경제선전과 여론지도를 강화하라”며 “중국 경제의 광명론을 노래하라(唱響中國經濟光明論)”고 지시했다. 민영 경제가 활력을 잃으면서 성장의 정점을 지났다는 외부의 ‘피크 차이나’ 논의, 중국 내부에서 제기되는 비관론에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회의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은 중국 경제가 직면한 어려움을 숨기지 않았다. CC-TV가 보도한 회의록에 따르면 “유효수요 부족, 일부 업종의 생산 과잉, 사회 전망의 악화, 숨겨진...
뉴스팀
2023-12-13
신생아 감소로 폐업 속출에 중국서 첫 '유치원 구조조정'
입력2023.12.12. 오후 5:40 수정2023.12.12. 오후 5:41 후난성 "통폐합 추진·농촌 증설 불허"…여타 지역으로 확산 전망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에서 신생아 감소 영향으로 문을 닫는 유치원이 느는 가운데 당국 차원의 유치원 구조 조정이 시작됐다고 펑파이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안후이성 린추안현의 유치원 [바이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보도에 따르면 후난성 교육청은 최근 유치원 통폐합을 추진하는 한편 인구가 증가하는 도시 밀집 지역에만 유치원을 신설하고, 농촌 지역에는 증설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후난성 조치가 주목받는 이유는 최근 들어 유치원 폐업이 잇따르는 가운데 지방정부 차원에서 내놓은 최초의 유치원 구조조정 대책이기 때문이다. 원생 감소 영향으로 운영난에 직면한 유치원들이 늘어나는 추세를 고려하면 지방정부 차원의 유치원 구조 조정이 점차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한때 230만 명에 달해 중국의 현(縣)급 도시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았던 안후이성 린취안현은 지난 8월 50개 사설 유치원이 폐업했다고 밝혔다. 폐업한 50개 유치원은 린취안현 전체 유치원의 11.8%를 차지했다. 대도시 사정도 다...
뉴스팀
2023-12-13
"中 부동산 침체 수년 지속…거래 가뭄도 곧 끝나지 않을 듯"
입력2023.12.12. 오후 4:26 수정2023.12.12. 오후 4:27 뱅크오브아메리카 부동산 책임자 주장…"신뢰 회복 우선" 아시아 인프라 펀드 '세라야', 블랙록 등서 1조원 조달 안개에 갇힌 중국 중부 후베이성 우한의 아파트들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기성 기자 = 중국의 부동산 침체는 수년 동안 지속될 것이며, 중국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 부족으로 이 부문의 거래 가뭄이 곧 끝날 것 같지 않다는 평가가 나왔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아시아태평양지역 부동산 투자뱅킹 부문 공동책임자인 마틴 시아는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시아 책임자는 이 자리에서 "중국 부동산 부문은 수년간의 회복 기간을 수반할 가능성이 크다"며 "부동산 거래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기대하기는 너무 이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자본시장에서 인수합병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으로 거래가 부진하다며 "특히 중국에서는 거래하기가 어렵다"라고 밝혔다. 이어 "투자 신뢰도가 회복돼야 하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평가는 은행들에 부동산 부문 지원을 늘리도록 압박하는 것을 포...
뉴스팀
2023-12-13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3. 12. 12 화요일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웹진 '코리아타운' [상해뉴스] '同行人' 승차 서비스 시작 , 핸드폰 하나로 온 가족 동행 가능하다 [오늘의 주요 소식] 중국, 디플레 우려…"지준율·정책금리 인하 임박" 시진핑, 오늘부터 이틀간 베트남 방문…美와의 관계 개선 경계 中 올해 식량생산 7억t 육박…"자연재해에도 역대 최다 경신" "中, 국유·민간기업 구별 말아야…기업가 정신 중요" 中 경제, 내년이 진짜 실전? 성장목표치는…'이 회의'에 쏠리는 눈 '자원 무기화' 나서는 中의 투트랙 "中 '볼트 태풍' 작전, 美 항만·송유관 등 24곳 침투" 中 신에너지차 11월 생산·판매, 100만대 첫 돌파…점유율 35% 中방첩기관 "지리 데이터 탈취·유출 단속할 것"…연일 경고 화웨이, 이번엔 '5나노칩' 쓴다…中반도체 자립 미스터리 배추 1kg에 100원...따뜻한 겨울에 中 채소값 폭락 中남성, 2년 전 담근 약용주 마셨는데..해마가 '플라스틱' 中 경·소형 전기차, 한국 판매 시동…저렴한 가격, 소비자 마음 움직일까 6층서 폐기물...
뉴스팀
2023-12-12
‘태국선수들 집단구타’ 中선수들, 결국 무더기 징계…아챔 출전금지
입력 2023-12-11 23:01 [OSEN=서정환 기자] 축구장 집단폭력사태를 야기한 중국선수들이 무더기 징계를 당했다. 중국슈퍼리그 소속 저장FC는 지난달 29일 중국 후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된 ‘2023-24시즌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H조 예선 5차전’에서 태국팀 부리람 유나이티드를 3-2로 이겼다. 부리람(2승3패, +0)이 3위, 저장(2승3패, -4)이 4위다. 이날 두 팀은 7장의 옐로카드를 주고받으며 격렬한 경기를 치렀다. K리그에서 뛰었던 선수들도 보였다. 지난 시즌 울산현대 우승주역 레오나르도는 저장 선수로 선발출전해 전반 27분 1-1을 만드는 동점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 성남에서 뛴 수비수 김민혁은 부리람의 주전 센터백으로 출전했다. 경기 후 문제가 발생했다. 부리람 선수가 중국 선수에게 맞아서 넘어졌다. 이에 화가 난 부리람의 아제르바이젠출신 공격수 라밀 셰이다예프가 저장상 미드필더 장자치에게 돌진했다. 그러자 중국선수들이 셰이다예프를 집단으로 구타했다. 부리람 선수들까지 한데 엉키면서 순식간에 운동장이 격투장으로 돌변했다. 경기장에 보안요원들이 출동한 뒤 1분 뒤에야 사태가 겨우 진정됐다. 하지...
뉴스팀
2023-12-12
내년 5% 성장률 달성할까…中최고위급 경제회의 시작
입력 2023-12-12 오전 8:56:29 11~12일 이틀간 中중앙경제공작회의 내년 경제성장률 목표 5%로 설정할 듯 '내수 진작' 우선 과제…"정책 지원 강화"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중국이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을 정할 최고위급 경제 회의를 11일 시작했다. 중국 경제의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속 경기 침체)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에도 5% 경제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부양책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사진=AFP)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최고위 정책 결정자, 지방 정부 관료 등이 이날부터 12일까지 이틀 동안 베이징에서 중앙 경제공작회의를 개최한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내년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와 재정·통화정책을 논의한다. 이를 토대로 내년 3월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성장률 목표를 제시한다. 중국 당국은 이번 회의에서 내년 경제성장률 목표를 4.5~5.5% 범위 안에서 정할 전망이다. 정책 입안자 상당수는 올해 성장률 목표치와 같은 5%를 선호하는 것...
뉴스팀
2023-12-12
6층서 폐기물 던지다 떨어져 사망한 작업자…中 법원 배상 판결은?
입력 2023.12.12 08:58 ▲ 한 남성이 고층에서 불법으로 건축 폐기물을 투기하다가 함께 떨어져 사망했다 지난 5월 중국 후베이성 센타오(仙桃)시의 한 인테리어 작업 현장에서 작업자 한 명이 6층 아래로 떨어져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이 남성은 시간을 아끼기 위해 미완공된 6층 베란다에서 철거물을 던지다가 자신도 함께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고 약 7개월 간의 법적 공방 끝에 공개된 판결 내용이 화제다. 10일 중국 현지 언론 홍성신문(红星新闻)에 따르면 자오(赵)씨는 한 아파트 6층의 인테리어 시공을 무자격자인 첸(钱)씨에게 공사를 맡겼고, 첸 씨는 철거 쓰레기 수거를 위해 순(孙)씨를 고용했다. 6층에서 나온 폐기물을 1층까지 버려주는 대가로 200위안, 우리 돈으로 4만 원이 채 되지 않는 돈을 주기로 약속했다. 청소를 하는 동안 옮기는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순 씨는 마대자루에 담긴 폐기물을 6층 베란다에서 아래로 던졌다. 현장에 있던 첸 씨는 이를 보고도 그를 말리지 않았다. 그러나 문제가 발생했다. 마지막 한 자루를 있는 힘껏 밖으로 던지면서 순 씨가 중심을 잃은 것. 워낙 무거운 폐기물이었기 때문에 순 씨는 손쓸 새가 ...
뉴스팀
2023-12-12
中 경·소형 전기차, 한국 판매 시동…저렴한 가격, 소비자 마음 움직일까
입력 2023-12-12 09:00 '마사다QQ' 환경부 주행거리 인증 마쳐 서울 기준 최소 782만원으로 구매 가능 레이 EV밴·캐스퍼EV와 경쟁 치열할 듯 중국 완성차업체가 한국 시장에 경·소형 전기차 출사표를 던졌다. 국산차보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짧지만 가격 경쟁력을 강점으로 삼아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고금리에 따른 부담과 전기차 보조금 축소 등으로 경·소형 전기차의 수요는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보여 업체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초소형 전기차 마사다QQ는 환경부의 주행거리 인증을 마치면서 본격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중국차 수입업체인 EVKMC는 지난 5월부터 전기차 출시를 준비하다가 지난 8일에서야 판매 승인을 얻었다. 마사다QQ의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119km다. 전장과 전폭, 전고는 2980mm, 1495mm, 1635mm로 모닝보다는 짧고 높다. 배터리 용량은 13.9kwh이며 최대토크는 80Nm이다. 중국 초소형차의 강점은 단연 가격이다. 출시가는 1950만원으로 서울 기준 국비 550만원과 지방비 275만원을 빼면 1125만원으로 내려간다. 여기에 소상공인 보조금과 부가세환급 등까지 더하면 782만원에 구매할 ...
뉴스팀
2023-12-12
中남성, 2년 전 담근 약용주 마셨는데..해마가 '플라스틱'
입력 2023.12.12 10:02 중국 인터넷 캡처 【베이징=정지우 특파원】몸보신을 위해 2년 전에 담근 약용주(각종 생약을 넣어 만든 술)의 재료 해마가 플라스틱이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된 중국 한 남성의 사연이 인터넷에서 공감대를 얻고 있다. 12일 광명망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광둥성 자오칭시에 사는 왕모씨는 최근 집에서 2년 전에 담갔던 ‘해마 약용주’를 꺼냈다. 당시 친구에게 부탁해 다른 성(外省)에서 한 쌍에 30위안을 주고 산 여러 마리의 해마와 각종 한약재를 함께 넣고 만든 약용주였다. 하지만 약용주를 마신 뒤 술동이를 청소할 때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느꼈다. 나머지 한약재와 달리 해마는 부서지지 않았고 오히려 잡아당기자, 길게 늘어나기까지 했다. 혹시나 싶어 라이터로 불을 붙였더니 플라스틱이 타는 냄새가 났다. 그제야 왕씨는 사기를 당한 것을 알아챘다. 다행히 몸이 불편하지는 않았지만 씁쓸한 마음은 어쩔 수 없었다. 그는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사진과 더불어 글을 올려 “약재를 살 경우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네티즌들은 “시중에 진짜 재료로 만든 것이 있긴 한 건가”라거나 “이게 진짜 과학기...
뉴스팀
2023-12-12
배추 1kg에 100원...따뜻한 겨울에 中 채소값 폭락
입력 2023년12월12일 10:59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예년에 비해 따뜻한 겨울 날씨의 영향으로 중국의 채소값이 폭락했다. 중국 농업농촌부의 자료에 따르면 11월 중국 전국의 28가지 종류 채소의 평균 도매가는 1kg당 4.58위안으로 전월대비 5.8% 하락했으며, 지난 3년간 같은 기간 평균치에 비해 5.2% 낮았다고 중국 경제일보가 12일 전했다. 품목별로 시금치가격은 전달대비 26.6%, 배추는 26.4% 급락했다. 베이징 지역의 배추 도매가는 kg당 0.55위안(한화 약 100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6% 하락했다. 농업농촌부측은 채소가격 폭락의 원인으로 공급초과 현상을 꼽았다. 우선 올해 전반적으로 따뜻한 날씨로 인해 단위당 야채 수확량이 크게 늘었다. 배추의 경우 단위당 수확량이 20% 증가했다. 또한 채소 재배면적이 증가한 것도 요인으로 꼽혔다. 11월초 전국 채소밭 면적은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이와 함께 올해 늦가을 악천후로 인해 일부 생산지역에서 출하가 지연되는 현상이 발생했으며, 창고에 적체돼 있던 물량이 한꺼번에 출하되면서 가격하락을 부채질했다. 농업농촌부는 채소가격 폭락현상은 일시적인 현상이...
뉴스팀
2023-12-12
화웨이, 이번엔 '5나노칩' 쓴다…中반도체 자립 미스터리
입력 2023.12.12 11:17 노트북 신제품 '칭윈 L540'에 5나노 프로세서 채택 중국 언론, SMIC 7나노 이어 5나노칩 양산 성공 분석 5나노 공정 프로세서 ‘기린9006C’. 사진=화웨이 제공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중국 화웨이가 미국의 강도 높은 제재 속에서도 5나노 공정이 적용된 프로세서를 사용해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최근 5나노 공정 프로세서 '기린9006C'를 넣은 노트북 '칭윈 L540'을 공개했다. 기린9006C은 화웨이의 자회사 하이실리콘이 설계했다. 화웨이는 2021년 이 칩셋이 들어간 노트북을 출시한 적이 있다. 이때 기린9006C는 대만 TSMC를 통해 5나노 공정으로 만들어졌다. 화웨이가 TSMC의 5나노 공정을 사용한 건 노트북이 출시된 2021년보다 앞선 2020년으로 추정된다. 미국은 2020년 8월 TSMC를 압박해 화웨이가 사용할 반도체에 대한 파운드리 서비스를 못하도록 했다. 이후 화웨이는 TSMC가 생산한 칩을 사용할 수 없었다. 문제는 올해 최신 노트북에 넣은 기린9006C를 어느 업체에서 양산했느냐다. 이를 두고 중국 SMIC가 5나노 공정에 성공해 화웨이에 이를 공급했을 것이란 추측이 나온다. 앞서 SMIC는 미...
뉴스팀
2023-12-12
中방첩기관 "지리 데이터 탈취·유출 단속할 것"…연일 경고
입력 2023-12-12 11:41 중국 상하이의 경찰이 보행자를 감시하는 모습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중국 방첩당국이 연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각종 경고를 내놓는 가운데 이번에는 지리 데이터 탈취와 유출을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1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국가안전부는 전날 중국 소셜미디어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보안 당국은 주요 데이터 탈취와 데이터 유출의 위험을 신속히 제거하기 위한 조사를 지원·지도하고 가해자를 차단하기 위한 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보 기관들이 주요 산업에서 사용되는 외국의 지리정보시스템(GIS) 소프트웨어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전송한 사례들을 발견했다고 공개했다. 다만 구체적인 GIS 소프트웨어의 명칭은 알리지 않았다. 국가안전부는 "일부 데이터는 중요하고 민감하며 국가기밀에 해당하는 것도 있어 국가 안보에 중대한 위협을 가한다"며 "고정밀 지리 정보는 3D 지도로 만들어질 수 있고 이는 정찰, 감시, 군 활동을 지원해 우리 군사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
뉴스팀
2023-12-12
中 신에너지차 11월 생산·판매, 100만대 첫 돌파…점유율 35%
입력2023.12.12. 오전 11:34 수정2023.12.12. 오전 11:35 작년比 30% 이상 증가…올해 누적 생산은 840만대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 신에너지차(전기차·하이브리드차·수소차)의 월간 생산과 판매가 처음으로 100만 대를 넘어섰다고 매일경제신문 등 현지 매체가 12일 보도했다. 이달 6∼12일 열린 후난성 창사 모터쇼 [소상신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중국자동차공업협회 발표에 따르면 11월 신에너지차 생산과 판매가 각각 107만4천 대와 102만6천 대를 기록해 월간 기준 처음으로 생산과 판매가 동시에 100만 대를 돌파했다. 11월 신에너지차 생산과 판매는 작년 동기 대비 각각 39.2%, 30% 증가했으며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34.5%를 기록했다. 올해 1∼11월 누적 생산과 판매는 842만6천 대와 830만4천 대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34.5%, 36.7% 늘었고, 시장 점유율은 30.8%였다. 11월 중국 전체 자동차 생산과 판매는 각각 309만3천 대와 297만 대로, 전달보다 각각 7%, 4.1% 늘었다.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서는 각각 29.4%, 27.4% 증가했다. 11월 자동차 생산은 월간 기준 역대 최다 기록이었다. 11월 중국 토종 브랜드의 승용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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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2
"中 해킹부대 '볼트 태풍' 작전, 美 항만·송유관 등 24곳 침투"
입력2023.12.12. 오전 10:17 수정2023.12.12. 오전 10:19 중국 해커부대가 지난 1년간 미국의 항만·수도·송유관 등 기간망을 포함한 24개 중요 기관의 컴퓨터 시스템에 침투했다고 1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WP는 미 정부 및 보안 업계 관계자 등을 인용해 “중국 인민해방군이 미국의 주요 인프라를 교란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렇게 전했다. 중국 해커부대가 지난 1년간 미국의 중요 시설 24곳의 컴퓨터 시스템에 침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워싱턴포스트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중국의 한 민간 해킹 그룹 일원이 전 세계 사이버 공격을 모니터링하는 웹사이트를 사용하는 모습. AFP=연합뉴스 ‘볼트 태풍(Volt Typhoon)’으로 명명된 중국의 사이버 작전 대상에는 하와이의 수도시설, 미 서해안의 항만시설, 최소 한 곳 이상의 석유·가스관 등이 포함됐다. 특히 태평양함대가 있는 하와이와 주요 항만 침투와 관련해선 “중국은 대만과 분쟁 시 미군의 병력·장비 수송을 어렵게 하는 능력을 원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미 국토안보부 산하 사이버안보 및 인프라 보안국(CISA)의 브랜든웨일즈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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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2
'자원 무기화' 나서는 中의 투트랙
입력2023.12.12. 오전 7:01 ■글로벌 광물 공급망 흔드는 中 자원 민족주의로 서방제재 대응 수출통제·사재기 '투트랙' 전개 우라늄 공격적 확보·지분 투자등 2년간 리튬광산 투자도 45억弗 2025년 공급량 3분의1 中손에 [서울경제] 중국이 자국 생산 핵심 광물에 대한 수출 통제에 나선 데 이어 해외시장에서는 핵연료인 우라늄을 사재기하는 등 전 세계 광물 공급망을 흔들고 있다. 서방의 각종 제재에 맞선 중국의 자원 무기화가 수출 통제와 해외 물량 선점이라는 투트랙으로 정교하게 진행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년새 70% 뛴 우라늄 가격 11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우라늄 선물은 최근 파운드당 82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들어 상승률만 70%에 달한다. 핵 원료인 우라늄은 최근 세계 주요 국가에서 원자력 발전을 늘리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가격이 고공 행진 중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가가 뛰고 가스 가격이 오르면서 새로운 원자로 건설을 추진하거나 기존 원자력 발전소의 수명을 연장하려는 나라가 많아진 것이다. 이런 가운데 중국 기업들이 장기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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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2
中 경제, 내년이 진짜 실전? 성장목표치는…'이 회의'에 쏠리는 눈
입력2023.12.12. 오전 6:03 수정2023.12.12. 오전 6:04 14~15일 중앙경제공작회의 전망…"공격적 경제성장" 언급 예상, 내년 경제성장 목표치에도 관심 집중 [상하이=신화/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9일(현지시각) 상하이 선물 거래소를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상하이를 방문한 시 주석은 과학기술 혁신 전시회장, 정부 보조 임대주택 공동체 등을 시찰했다. 2023.11.30. '세계의 공장' 중국의 경제부진에 애를 태우는 전세계 각국의 이목이 주중 개최될 '중앙경제공작회의'에 쏠린다. 중국 경제의 내년 화두를 선정하는 한편, 내년 3월 공식 발표될 중국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목표치의 밑그림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환구시보는 11일 "12월 중순 개최될 경제공작회의에서 중국 내년 경제정책의 기조가 결정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경제공작회의는 시 주석이 주재하는 가운데 최고위 정책결정권자들과 지방정부 고위관료, 국영기업 대표 등 수백명이 모여 진행한다. 2~3일에 걸친 회의를 마치면 회의 결과가 관영매체 등을 통해 대중에 공표된다. 중국 정부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주재로 지난 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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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2
"中, 국유·민간기업 구별 말아야…기업가 정신 중요"
입력2023.12.12. 오전 10:05 수정2023.12.12. 오전 10:07 중국 경제정책의 브레인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류스진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경제위원회 부주임이 국유기업과 민간기업에 대한 구분과 차별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11일 경제전문 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류 부주임은 최근 상하이에서 개최된 '민간 경제의 생존과 혁신' 세미나에서 "국영이냐 민간이냐로 구분하지 말고, 기업의 규모·기술·기타 특성에 따라 분류해 이에 상응하는 정책을 전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소유권에 따른 기업 분류는 전통적인 계획 경제에서 시장 경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남겨진 흔적"이라면서 "이제 근원을 바로잡고, 성장으로 돌아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류 부주임은 또한 "성숙한 시장경제의 발전과 자본 형평성 다각화, 통합이 일반화돼 대형 국유기업이 해외에 상장되기도 한다"면서 "민간 기업의 주주 중에는 직·간접적 국유 주주도 존재하는 등 현실적으로 민간·국유를 구분하는 것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간 암묵적으로 만연했던 기업 간 차별을 버려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산업 접근,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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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2
中 올해 식량생산 7억t 육박…"자연재해에도 역대 최다 경신"
입력2023.12.12. 오전 10:05 수정2023.12.12. 오전 10:06 작년比 1.3%↑ '목표 달성'…여름 수확 감소했으나 가을엔 늘어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의 식량 생산이 올해 각종 자연재해에도 7억t에 육박, 사상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고 중국중앙TV(CCTV)가 12일 보도했다. 지린성에서 벼 수확하는 농민들 [길림일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중국 국가통계국은 전날 발표한 자료를 통해 올해 자국 식량 생산량이 6억9천541만t으로 작년보다 1.3%(888만t) 증가해 사상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이 대외적으로 밝혔던 올해 생산 목표 6억5천만t은 물론, 내부 목표 '7억t 안팎'도 달성한 것이다. 국가통계국은 또 9년 연속 연간 식량 생산이 6억5천만t을 안정적으로 넘어서는 풍작을 이뤘다고 덧붙였다. 지난 5월 최대 밀 경작지인 허난성에 많은 비가 내린 '이른 장마'와 지난 7월 태풍 '독수리'의 영향으로 곡창지대인 화북과 동북 지역에 발생한 홍수 피해 등으로 여름철 수확 식량은 1억4천615만t에 그쳐 작년보다 0.8% 감소했다. 그러나 벼 생산이 2천833만5천t으로 작년 대비 0.8% 늘고, 가을 수확 식량도 5억2천92만t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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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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