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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동산 침체 장기화하나…믿었던 청두·창사마저 거래 둔화
입력2024.04.29. 오후 12:14 수정2024.04.29. 오후 12:15 '매매 1위' 청두·'안정세 대명사' 창사, 1분기 거래 감소 속 구매 제한 폐지 "작년부터 35개 도시서 제한 완화·철폐"…베이징은 창고 임대료 14년만에 하락 중국 상하이의 건설 현장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 부동산 시장이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작년까지 비교적 견실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지방 도시들에서도 '침체 위기감'이 감지되고 있다. 29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서부 쓰촨성 청두시는 이날부터 주택 구매자 자격 심사와 주택 추첨 제도를 폐지하고, 다자녀 가구 첫 주택에 제공하는 대출금 한도를 10만위안(약 1천900만원)으로 높이기로 했다. 남부 후난성 창사시는 이보다 앞선 지난 18일 부동산 구매 제한 조치를 폐지하고 시장 활성화 패키지 정책을 발표했다. 첫 주택 계약금·이자 우대나 대출 지원 등이 포함됐다. 중국 부동산 업계에서 '건강한 발전'의 전형으로 꼽혀온 청두와 창사는 2016년 10월부터 지금까지 부동산 구매 제한을 시행했다. 7년 반 만의 정책 변화인 셈이다. 청두는 중국...
편집인
2024-04-29
테슬라 겹호재, 중국서 자율주행 장애물 두 개 일시에 제거
입력2024.04.29. 오후 3:56 수정2024.04.29. 오후 3:57 리창 총리를 만나고 있는 머스크 - 머스크 X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테슬라가 중국에서 자율주행차 장애물 두 개를 한꺼번에 제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당국으로부터 자율주행 허가를 받을 가능성이 커졌으며, 자율주행에 바이두의 지도를 이용키로 바이두와 합의했다. 블룸버그는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테슬라는 중국 최대 검색업체 바이두가 개발한 내비게이션 기능을 사용해 완전 자율주행차를 운영키로 했다. 테슬라가 중국 업체와 합작함에 따라 테슬라 자율주행 시스템이 중국 안보에 위협이 될 것이란 우려를 일소할 수 있게 됐다. 이뿐 아니라 테슬라는 중국 당국으로부터 자율주행 운행 허가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중국 당국이 테슬라를 대상으로 한 데이터 안전 검사에서 외자기업 최초로 '적합' 판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테슬라가 중국에서 먼저 완전자율주행(Full Self-Driving·FSD) 소프트웨어를 출시할 가능성이 커졌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가 이날 발표한 '자동차 데이터 처리 4항 안전 요구 검사 상황 통지'에서...
편집인
2024-04-29
자급률 올리는 중국..."프리미엄 제품 내세워 붙잡아야"
입력2024.04.26. 오전 7:01 지난해 중국 수입 시장서 한국 비율 6.3% 한국 기업 소비재, 중간재 설 자리 확 줄어 중국, 제조업 육성...한국 기술력 따라와 중국 사업 유지하면서 성과 내기도 게티이미지뱅크 2023년 중국 수입 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율은 6.3%. 중국 내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소비재와 중간재의 설 자리가 눈에 띄게 좁아졌다. 중국의 내수 기업 우선주의의 결과다. 중국이 꽤 많은 품목에서 자급률을 끌어올리면서 "한번 놓치면 되찾기 어려운 시장이 돼가고 있어 계속 붙잡고 있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기술력도 잘 통하지 않아...'중국 제조 2025'의 힘 중국 수출기업 사업 축소 원인. 그래픽=강준구 기자 25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한국에서 1,625억 달러(약 223조4,000억 원)어치 제품을 수입했다. 2022년보다 18.8% 줄어든 수치다. 중국의 국가별 수입국 순위에서 우리나라는 2위에서 대만(7.8%), 미국(6.5%)에 이어 3위로 밀려났다. 무역협회가 1월 중국 수출기업 570개사를 상대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2019, 2020년 이후 대(對)중국 사업 규모를 축소하거나 아예 사업체를 철...
편집인
2024-04-26
美 블링컨 "오판 피해야"…中 왕이 "내정간섭 말라"
입력2024.04.26. 오전 10:56 수정2024.04.26. 오전 10:58 미중 외교장관, 현안 놓고 기싸움…"미중 합의 진전 이루길" vs "부정적 요인 계속 쌓여" 베이징서 악수하는 블링컨·왕이 (베이징 신화=연합뉴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왼쪽)과 중국 외교라인 1인자인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19일 중국 베이징에서 악수하고 있다. 이날 두 사람은 미·중 갈등과 대만 문제 등을 논의했다. 2023.06.19 clynnkim@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이 26일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양자 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현안을 논의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왕이 주임은 모두발언에서 "중미(미중)관계가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음에도 부정적인 요인들이 계속 쌓여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왕 주임은 이어 "미국과의 갈등 국면으로 미끄러져 들어간다면 모두가 패자가 되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블링컨 장관을 향해 "우리는 미국에 중국 내정에 간섭하지 말 것을 요청한다"고 촉구하며 시작부터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이에 대해 블링컨...
편집인
2024-04-26
바이든 ‘틱톡금지법’ 서명에…中, 보복 대응 나서나?
입력2024.04.25. 오전 10:47 틱톡 美 사업 270일 내 매각 강요 법안 발효 틱톡 CEO는 “떠나지 않을 것” 소송전 예고 중 정부 미 기업 상대로 보복 나설지 주목 "외국인 유치 나섰는데 美 보복 어려울 것" 틱톡 로고. EPA연합뉴스 [서울경제] 중국계 기업 바이트댄스가 자사의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사업을 길게는 1년 안에 매각하도록 하는 이른바 ‘틱톡금지법’을 두고 중국 측 대응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틱톡금지법이 미 의회 관문을 넘어선 데 이어 행정부에서 정식으로 제정하자 중국이 보복에 나설지 여부가 주목되는 분위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4일 오전(현지 시간) 틱톡 금지 법안에 공식 서명해 공포했다. ‘21세기 힘을 통한 평화’로 명명된 해당 법안은 바이트댄스가 270일 내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도록 하고 있다. 다만 매각에 상당한 진전이 있을 때 미국 대통령이 기간을 90일 연장할 수 있다. 앞서 미 하원 통과할 당시 “법안이 내 책상에 오는 대로 서명해서 법제화할 것”이라던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은 특별한 언급이 없었다. 당장 기업 측은 법적 소송을 예고했다. 틱톡 측은 “이 법은 틱톡 금지법이며 위헌”...
편집인
2024-04-25
전동화 기술로 '꽌시' 회복에 진심인 현대차그룹…中 노크
입력2024.04.25. 오후 12:15 수정2024.04.25. 오후 1:54 현대차·제네시스·기아 모두 참석해 신차 출시와 판매 들어가[베이징(중국)=김재성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내 가장 권위 있는 북경 국제 모터쇼에 참여해 브랜드 기술력과 판매량 회복에 드라이브를 걸 전망이다. 전기차 시장이 큰 중국에 세계 최초 공개 모델도 들이면서 시장 회복에 진심을 전달할 예정이다. 25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제네시스·기아는 북경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에서 열린 '오토차이나 2024'에 참여해 신차 등을 전시했다. 현대차는 차별화된 고성능 전동화 기술을 앞세워 중국 시장 내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성능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5 N'을 선보였다. 아이오닉5 N은 올해 하반기 중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제네시스 글로벌디자인담당 이상엽 부사장이 '오토쇼차이나2024'에 참석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아이오닉5 N은 N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로, 현대차의 핵심 전동화 전략 ‘현대 모터 웨이'의 실행을 알리는 모델이다. 현대차는 N브랜드 중국 진출 1년을 맞이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편집인
2024-04-25
'기싸움' 한창인 미·중…블링컨 오늘 상하이 도착
입력2024.04.24. 오후 4:42 수정2024.04.24. 오후 4:43 지난해 6월 19일 베이징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왼쪽) 미 국무장관이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과 회견하고 있다. AP=연합뉴스24일 오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 상하이에 도착해 2박 3일 간의 방중 일정을 시작한다. 미 국무부는 10개월 만에 중국을 다시 찾은 블링컨 장관이 왕이(王毅) 외교부장과 중동 위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대만, 남중국해 이슈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미·중 관계에 대한 정확한 인식, 대화 강화, 갈등 관리, 호혜 협력, 강대국 책임"을 회담의 5대 목표라고 발표했다. 최근 미국이 중국산 철강·알루미늄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등 무역전쟁도 한층 격화하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블링컨 장관을 면담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중 당국은 성사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베이징 외교가와 중화권 매체 등에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시 주석은 23일 충칭(重慶)에서 권력서열 7위 안에 속하는 상무위원 4명이 참석하는 서부 대개발 좌담회를 주재하면서 베이징을 비운 상태다. 좌담회에서 시 주...
편집인
2024-04-24
탈북자 강제송환 여전…北여성 인신매매 결혼"
입력2024.04.23. 오전 9:46 수정2024.04.23. 오전 11:07 美국무부 인권보고서…"北여성·中남성 자녀도 무등록 많아" 【지린성(중국)=뉴시스】박진희 기자 = 중국 내 탈북자들이 여전히 강제송환 위기를 겪고 있다고 미국 국무부가 22일(현지시각) 국가별 인권 보고서를 통해 지적했다. 사진은 2016년 9월2일 뉴시스가 촬영한 중국 지린성 북·중 접경 지역의 탈북자 수용소(가출소) 모습 2024.04.23. pak7130@newsis.com[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북한에서 벗어나 중국에 이른 탈북자들이 여전히 강제송환 위기를 겪고 있다고 미국 국무부가 22일(현지시각) 지적했다. 국무부는 이날 공개한 2023 국가별 인권 보고서 중국 부문에서 "정부는 계속 북한 주민을 망명 신청자나 난민보다는 불법 '경제 이주자'로 간주하고 이들 대부분을 강제로 북한으로 돌려보냈다"라고 지적했다. 이렇게 송환된 탈북민 대부분이 고문과 강제 중절(낙태), 강제노동 및 성폭력, 나아가 사망에 이를 정도의 가혹한 처벌에 직면한다는 게 국무부의 지적이다. 다만 코로나19로 지난 한 해 중국 입국 탈북민 수는 줄었다고 한다.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 집계에 따르면 2022년 3월 기...
편집인
2024-04-23
'전기차 별들의 전쟁'…中 베이징모터쇼 25일 개막
입력2024.04.23. 오전 10:44 수정2024.04.23. 오전 10:45 준프리미엄급 '532' 전기차 비교해 볼 만 韓 진출 검토하는 中 업체 늘어오는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하는 베이징국제모터쇼(오토차이나)에서 글로벌 업체들이 신차를 앞다퉈 발표한다. 생산과 수요가 급성장하며 세계 전기차 시장의 선두에 선 중국에서 '별들의 전쟁'이 예고된 상황이다. 특히 샤오미의 첫 전기차 SU7(중국명 쑤치)이 촉발한 준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의 경쟁에 관심이 쏠린다. 베이징모터쇼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베이징모터쇼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베이징 국제전람센터 순이관에서 개최된다. 전시 면적은 23만㎡로 축구장 면적 32개 규모다. 완성차 및 부품 제조사를 포함해 1500개 업체가 전시관을 연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올해 모터쇼 주제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자동차(New Era, New Cars)'로, 신규모델 278종과 콘셉트카 41종이 출품된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MINI, 아우디, 폭스바겐, 폴스타, 토요타, 렉서스, 혼다, 닛산, 포드, 상하이자동차(SAIC)-GM(쉐보레, 캐딜락), 링컨, 볼보, 재규어 랜드로버 등 글로벌 업체가 총출동한 가운데 세계 최대 전기...
편집인
2024-04-23
中관영지 'G7 초청무산' 계기로 韓에 '실패·부끄러움' 십자포화
입력2024.04.23. 오전 11:46 수정2024.04.23. 오전 11:47 "G7 정상회의 초청 불발, 尹정부 실패로 G8 꿈 부서져…부끄러운 행보" "과거 G7 구애 받은 건 中과 우호 관계 때문…中과 우호 관계 구축해야" 작년 5월 일본 히로시마 G7 정상회의에서 만난 한미일 정상 [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한국이 오는 6월 이탈리아에서 열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청받지 못한 것을 두고 중국 관영매체가 한국을 향해 '글로벌 중추 국가'가 되려면 중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인민일보 계열의 영문 매체 글로벌타임스는 23일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을 '글로벌 중추 국가'로 자리매김하고 생각이 비슷한 국가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자국의 전략적 위치를 높이려는 비전을 갖고 있다"며 "(G7 정상회의에) 초청되지 않은 것은 한국의 외교 방향과 자기 평가에 큰 타격"이라고 썼다. 글로벌타임스는 "이런 결과는 한국이 스스로 생각해왔던 것만큼 서방의 눈에는 중요하지 않았음을 증명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신문은 "윤 대통령이 그렇게 많은 외교적 노력에도 초청받지 못한 건 윤석열 정부의 생생한 실패...
편집인
2024-04-23
중국 1분기 5.3% 성장발표에도… 외국인 직접 투자 26% ↓
입력2024.04.23. 오전 11:52 투자분야 제한 등 각종 규제 탓 직접 투자액 416억 달러 그쳐 까다로운 비자 발급도 ‘걸림돌’ 해외기업 절반 “투자확대 안해” 베이징=박준우 특파원 jwrepublic@munhwa.com 올 1분기 중국으로 유입된 외국인 직접투자(FDI)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26%나 떨어지면서 중국 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해외 기업이나 투자관계자들은 각종 규제와 선별적인 투자 허용 등으로 중국의 기업 환경이 악화하는 상황이 지속될 경우 외국 기업의 대중국 투자 감소가 이어질 거라고 경고했다. 22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 기준 올해 1분기 중국 FDI 유입액은 약 41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 상무부는 “리오프닝 직후였던 지난해 1분기 실적이 너무 높아 상대적으로 올해 떨어진 것일 뿐 FDI는 역사적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자평했다. 그러나 3월 FDI는 전년 대비 38%나 감소해 1·2월에 이어 점점 외국인 투자유입액이 줄어들고 있어 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앞서 예상치를 상회한 5.3%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로 경기 회복을 기대하게 했지만 해외 투자자...
편집인
2024-04-23
中, 해외자본 첨단기업에 투자 촉진·지원책 발표
입력2024.04.21. 오후 11:41 수정2024.04.21. 오후 11:42 [서울=뉴시스] 중국 상하이에 있는 테슬라 전기차 공장. (사진=테슬라 제공) 2024.01.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해외 대중투자가 둔화하는 가운데 중국 정부는 외국자본의 첨단기술 부문 투자를 촉진하고 지원하는 조치를 내놓았다고 신랑재경(新浪財經)과 경제일보 등이 2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와 외교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과학기술부, 공업신식화부, 중국인민은행, 국가세무총국, 국가금융감독관리 총국,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 국가외환관리국은 연명으로 해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중국 하이테크 분야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는 조치(關於進一步支持境外機構投資境內科技型企業的若干政策措施)를 지난 19일부로 발표했다. 상무부는 성명에서 해외기관 등에 대해 중국시장에서 위안화 채권의 발행을 적극 돕는 한편 외자기업을 포함한 첨단기업에 채권 발행을 통해 자금조달을 장려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한 '적격외국인유한책임조합원(QFLP)' 방식을 통해 해외투자자가 중국 국내 첨단기업에 직접 투자할 수 있게 지원하고 외국인...
편집인
2024-04-22
"중국 포기할 수 없다"...중국산 쏘나타 택시 들여오는 현대차의 속내는?
입력2024.04.22. 오전 4:31 전 세계 1위 생산능력 갖춘 중국 공장 가동률 높여 수출 기지로 중국산 쏘나타 국내 수입은 중국 생산 수출 기지 신호탄 기아 2023년 중국 수출 물량이 중국 내수 역전 3일 현대자동차가 국내에 출시한 쏘나타 택시. 이 차량은 중국 베이징 2공장에서 생산된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최근 중국 베이징 2공장에서 만든 '쏘나타 택시(DN8)'를 한국에 들여와 판매한다는 소식에 국내 자동차 업계가 그 배경을 두고 다양한 해석을 내놓으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가 중국에서 만든 자동차를 국내로 들여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측은 저렴한 가격의 택시 전용 차종을 요구해 온 택시 업계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충남 아산공장에서 만들던 쏘나타 뉴라이즈 택시(DN7)는 수익성이 나빠 지난해 7월 단종했다"며 "현대차 노조도 국내에서 만들지 않는 쏘나타 택시 모델은 수입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정의선의 '수출 확대 전략 무기'는 中 공장 가동률 상승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024년 신년회 후 경기 광명의 전기차 전용 공장 기아 광명 EVO 플랜트를 둘러보고 있다. 현대차·기아 제...
편집인
2024-04-22
中관영지, 블링컨 방중 앞두고 "美, 거들먹거리는 태도 버려야"
입력2024.04.22. 오전 11:56 수정2024.04.22. 오전 11:57 글로벌타임스 "미국, 최근 중국에 강압적…존중 바탕으로 소통해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의 방중을 이틀 앞두고 거들먹거리는 태도를 버려야 한다고 22일 압박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오는 24∼26일 중국을 방문해 상하이와 베이징에서 중국 고위 관리들을 만난다. 미 국무부는 블링컨 장관이 방중 기간 중동과 우크라이나 전쟁, 남중국해, 대만 문제 등 다양한 양자 및 글로벌 현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지난 20일 밝혔다. 또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을 비롯한 마약 문제 협력, 양국 군대 간 소통 강화, 인공지능(AI) 안전 문제, 인적 교류 강화 등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타임스는 이번 방중이 미 대선을 앞두고 바이든 대통령의 선거 전망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적 변수들을 피하기 위해 중국과 관계를 안정화하려는 미 정부의 의도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전했다. 또 최근 블링컨 장관을 비롯한 미국 관리들의 방중...
편집인
2024-04-22
50개월 만 中 상하이 하늘길 연 이스타항공, 첫 편 97% 탑승률 쾌조 출발
입력2024.04.22. 오후 12:13 이스타항공이 50개 월만에 중국 하늘길을 열자 그 첫 비행편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19일 약 4년 2개월 만에 인천~상하이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첫 편 탑승률은 97%를 기록했다. 이번 인천~상하이 노선은 이스타항공의 운항 재개 이후 첫 번째 중국 노선이자, 저비용항공사 중 이스타항공만 운항하는 단독 노선이다. 사진 = 이스타항공지난 19일 오후 10시 조중석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국제공항 첫 편(ZE871) 게이트 앞에서 인천~상하이 노선 취항식을 진행한 이스타항공은 첫 편 탑승객 전원에게 중화식 쿠키를 제공했다. 이스타항공의 인천~상하이 노선은 이달 19일부터 수·금·일요일 주 3회 운항하고, 7월 1일부터는 주 7회 매일 증편 운항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22시 30분에 출발해 상하이 푸동국제공항에 현지시각 23시45에 도착하고, 돌아오는 편은 현지에서 자정 45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새벽 3시 30분에 도착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중국인이 한국을 여행하는 인바운드 관광객 뿐만 아니라 한국인이 중국을 여행하는 아웃바운드 관광객 수요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
편집인
2024-04-22
"中 주요도시 82개 중 절반 가라앉는 중…2억7천만명에 영향"
입력2024.04.19. 오전 10:52 수정2024.04.19. 오전 10:53 中연구진, 사이언스에 논문 게재…"100년내 해안 4분의 1 사라질수도" 과도한 지하수 추출·도시 무게 증가 등이 원인인 듯 물난리 겪고 있는 중국 상하이 [미국 CNN 방송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중국 주요 도시들이 급속한 지반침하 현상을 겪고 있어 앞으로 수억명의 중국인들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CNN방송과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매체들은 18일(현지시간) 중국 과학자 50여명이 공동으로 참여해 사이언스 저널에 발표한 논문을 인용, "중국 82개 주요 도시 중 거의 절반이 눈에 띄게 가라앉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연구는 2015∼2022년 중국 도시인구 4분의 3을 차지하는 82개 주요 도시의 지표면 변화를 위성 레이더로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위성 데이터를 사용해 중국 전역에서 얼마나 많은 도시가 가라앉고 있는지 체계적으로 측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논문에 따르면 중국 인구 29%를 차지하는 도시 지역의 거의 절반이 연간 3㎜보다 빠른 속도로 가라앉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곳에 살고 있는 사람은 2억 7...
편집인
2024-04-19
오늘의 주요 중국&세계 뉴스 2024. 4.18(목)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웹진 '코리아타운' [상해 소식] 김영준 상해 총영사 "서울시 의회 일행"과 오찬 간담회 개최 상하이차·GM·우링차, 연내 전기차 70만대 판매 목표..그 배경은? 매헌 윤봉길의사 "상해 의거 92주년" 기념식 [중국 뉴스] "아직 60세인데…" 6번째 남우주연상 양조위에 은퇴 요구 논란 中, 미국의 관세 인상 검토에 …"권익 확고히 수호할 것" : 푸바오 신랑감 위안멍 거론되는데…짝짓기 성공하려면 ‘이것’에 달렸다 미모의 대졸인데?…‘월 114만원’ 받고 돼지농장서 일하는 20대女, 젊은이들은 “호응” 中, 1분기 성장률이 피크?…"투자예산 133조, 30% 이미 집행" : '中견제' 미일필리핀에 호주도 합류…"내달 국방장관 회의 조율" "美·中 재정적자, 세계 경제에 '중대한 위험'"…IMF의 경고 '알테쉬' 위해제품 우려…한국정부, 中에 소통채널 구축 제안 "한국인 과반 '한중관계 소원' 인식…80%는 우호협력 유지 원해" 한국산 6년근 홍삼 규제나선 中…산업부, 무역장벽 완화 논의 美 제재에도...
편집인
2024-04-18
오늘의 주요 중국&세계뉴스 2024. 4. 17(수)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웹진 '코리아타운' [상해 소식] ‘신천지’ 단어에 지지자들 깜짝 놀랐다…상하이 간 조민, 알고보니 상해화동IT기업협의회 광저우 한국인상공회와 업무협약 체결 [중국 소식] 중국, 1분기 5.3% ‘깜짝 성장’… 문제는 소비-부동산 부진 “中수출, 세계 인플레 압력 완화” 숄츠 獨총리와 회담서 ‘과잉 생산’ 반박 징둥 쇼호스트로 나선 류창둥 회장…알고보니 'AI' 삼성전자, TSMC에 역전당한 결과…대만 100대 기업, 시총·영업이익 모두 한국 추월 中 대러 수출 급감…'5월 방중' 푸틴, 무역강화 논의할 듯 못믿을 中 성형외과…1억짜리 가슴성형에 낙타·박쥐 성분 인텔, '중국 수출용' 저사양 AI칩 연내 출시 여성용품 닮은 中 기차역 디자인 '시끌' [해외 소식] 美USTR 대표 "中에 계속 맞설것…301조 등 무역조치 준비돼있어" 美中 국방장관, 17개월만에 소통 재개…美, 北도발에 우려 표명(종합) 트럼프 첫 형사재판 “선거 개입”… 바이든, 지지율 턱밑 추격 美공화 전략가 “트럼프 최대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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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7
“中수출, 세계 인플레 압력 완화” 숄츠 獨총리와 회담서 ‘과잉 생산’ 반박
입력2024.04.17. 오전 4:05 中 1분기 성장률 5.3%… 전망치 상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16일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6일 베이징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를 만나 ‘중국의 과잉 생산’ 우려를 정면 반박했다. 관영 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숄츠 총리와 회담하며 “중국의 전기차·리튬전지·태양광 제품 수출은 글로벌 공급을 풍부하게 하고 세계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저탄소 전환에 큰 공헌을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은 중국산 저가 전기차와 태양광 패널 등의 과잉 생산으로 산업 생태계가 교란된다고 비판해 왔다. 숄츠 총리도 전날 상하이 퉁지대학 강연에서 중국 업체들의 덤핑, 과잉 생산, 지적재산권 침해 문제를 제기하며 “공정하고 개방된 시장을 원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양국 협력도 강조했다. 그는 “양국 사이에는 근본적인 이해 충돌이 없고 서로 안보 위협이 되지 않는다”며 “양국의 산업·공급망은 깊이 연결돼 있고 양국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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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7
중국, 1분기 5.3% ‘깜짝 성장’… 문제는 소비-부동산 부진
입력2024.04.17. 오전 3:02 투자 독려 정책효과에 전망치 상회 제조업-에너지 등서 성장 이끌어 3월 소매판매 3.1% 증가 그쳐 중산층 46% “투자보다 자산 보존”부동산 시장 부실, 소비 부진 등으로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속 경기 침체) 우려가 큰 중국의 올해 1분기(1∼3월)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5.3%를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와 지난해 4분기(10∼12월) 성장률을 모두 웃도는 ‘깜짝 호조’를 보인 것이다. 당국은 현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성장률 목표치(5.0%)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반색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제조업 및 수출 분야의 호조와 달리 3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기대치를 하회하며 여지없이 꺾였고, 신규 주택가격도 9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경기 회복 모멘텀’의 지속 여부를 둘러싼 논쟁도 고조되고 있다. 부동산 및 내수 회복이 뒤따라야 진정한 경기 호조로 볼 수 있다는 의미다. ● 제조업-수출 호황이 이끈 성장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 1분기 GDP가 지난해 1분기보다 5.3% 늘어난 29조6299억 위안(약 5685조700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발표했다. 로이터통신 전망치(4.6%),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 전...
편집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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