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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방중에 中매체 "중·러 정상 만남, 전 세계가 주목"
입력2024.05.15. 오후 3:35 수정2024.05.15. 오후 3:36 글로벌타임스, 전문가 인용해 방중 의미 강조 신화통신은 푸틴 인터뷰 보도 [베이징=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오는 16∼17일 방중을 앞두고 중국 매체들도 양국 간 전략적 관계 강화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대대적인 보도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1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3차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서 푸틴(왼쪽)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회담을 앞두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2024.5.15[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오는 16∼17일 방중을 앞두고 중국 매체들도 양국 간 전략적 관계 강화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대대적인 보도에 나섰다. 중국 관영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는 14일 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과 관련해 '푸틴의 중국 국빈방문으로 양국의 전략적 유대관계가 더욱 개선될 것'이라는 기사를 싣고 전문가 인터뷰 내용 등을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양국 분석가들은 이번 방문이 격동과 변화 속에서 양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 전략적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며 이번 방중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
편집인
2024-05-15
만리장성 뒤덮은 붉은 오로라…길흉 따지며 잠 못드는 중국
입력2024.05.13. 오전 11:37 수정2024.05.13. 오후 3:06 21년만에 최대 태양활동..中 북부 전역서 오로라 관측된 가운데 '불면증' 연루설도 사진작가 가오젠밍이 베이징 화이러우구 무티엔위 만리장성에서 오로라를 포착했다. /사진=신징망(新京?) 무려 21년만에 최대 규모로 불어닥친 태양 폭풍으로 중국에서도 다수 지역에서 오로라가 관측됐다. 특히 베이징 만리장성 위로 붉은 오로라가 펼쳐지는 장관이 연출되며, 가뜩이나 용의 해를 맞아 들뜬 중국인들은 더 설렌다. 반면 일각에서는 오로라로 상징되는 지나친 태양활동이 불면증이나 건강 악화로 이어진다는 우려가 제기, 중국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중국 기상청 산하 국가우주기상감시경보센터는 지난 11일 오전 지자기 폭풍 적색경보를 발령, 그날부터 3일동안 태양 활동이 중간 이상으로 매우 활발하게 관측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13일 중국 현지언론들이 전했다. 지구자기장 교란 현상인 오로라도 지구 전역에서 다수 나타났다. 오로라는 통상 북유럽이나 캐나다 등지에서 많이 관측되지만, 중국에서도 북서부 신장위구르자치구와 중국 북동부 헤이룽장성, 북부 네이멍구자치구 등 지역 일부에서 겨울 한...
편집인
2024-05-14
시진핑·오르반 밀착 과시…"전천후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
입력2024.05.10. 오전 4:38 수정2024.05.10. 오전 4:39 오르반 "중국 우크라 평화계획 지지"…시진핑 "양국 관계 황금 항해 시작" 원자력·철도·전기차 등 18개 분야서 협정 체결 공동기자회견에 나선 중국·헝가리 정상 (AFP=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가 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정상회담을 연 뒤 공동 기자회견에 나섰다. 2024.5.9. photo@yna.co.kr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유럽을 순방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와 우호 관계를 과시하며 양국 간 협력 수준을 한층 더 격상하기로 했다. AFP·신화 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과 오르반 총리는 9일(현지시간)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회담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양국은 전천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가 되어 협력 수준을 더 높게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에너지와 인프라 등 18개 분야에서 협정을 체결하고 긴밀하게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두 정상은 공언했다. 사업 내용은 이날 구체적으로 거론되지 않았지만, 철도와 도로 인프라 건설, 원자력 에너지, 자동차 산업 등 분야에서 기존의 ...
편집인
2024-05-10
'배터리 1위' 中CATL 육해공 공략 속도…전기선박사업 확대
입력2024.05.10. 오전 8:53 수정2024.05.10. 오전 8:55 세계 3위 프랑스 해운사와 합작법인 설립 예정 자동차 이어 항공·선박 분야 진출 광폭행보세계 1위 배터리 업체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가 프랑스 해운사 CMA CGM과 손을 잡고 전기선박 사업 확대에 나선다. 최근 해외 시장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는 CATL의 쩡위췬 회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유럽 순방길에도 따라나서며 '육(자동차)·해(선박)·공(항공기)' 분야에 걸쳐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모습이다. 9일 중국 경제전문매체 차이신은 CATL이 CMA CGM과 합작법인 설립을 계획 중이라고 보도했다. 전날 양측은 전기선박, 상용차, 창고 및 물류 분야와 관련한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이같이 밝혔다. CMA CGM은 160개국 400개 사무소를 갖추고, 620척의 선박과 257개 해운 노선을 운영 중인 글로벌 3위 업체다. 전 세계 521개 상업 항구 가운데 420개 항구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양측은 구체적인 협력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번 협력은 CATL의 전기선박 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CATL은 2022년 11월 CATL전기선박기술을 지분 100% 소유 자회사로 설립...
편집인
2024-05-10
美 뒷마당에 공들이는 中비야디…첫 전기픽업트럭 멕시코서 공개
입력2024.05.08. 오전 2:46 수정2024.05.08. 오전 2:47 글로벌 출시 앞두고 14일 발표 행사…"미 시장 공략 교두보 확보" 중국 베이징 모터쇼 'BYD' 로고 [베이징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를 꿈꾸는 중국 비야디(BYD)가 첫 전기 픽업트럭의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미국의 뒷마당인 멕시코를 차량 공개 행사 국가로 선택했다. 비야디는 오는 14일(현지시간) 멕시코에서 브랜드 첫 픽업트럭을 공개한다고 밝혔다고 엘에코노미스타와 레포르마 등 멕시코 언론들이 7일 보도했다. '샤크'(Shark)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차량의 구체적인 제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현지에서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차량으로 파악하고 있다. 앞서 비야디 중남미 지역 홍보용 엑스(X·옛 트위터)에는 '샤크'라는 이름의 차량 실루엣과 함께 차량이 하이브리드 모델이라는 것과 자사 첫 픽업트럭이라는 등의 설명을 담은 33초 분량의 짧은 동영상이 게시된 바 있다. 비야디가 업계에서 주목하는 전기 픽업트럭의 데뷔무대로 멕시코를 선택한 구체적인 배경을 설명하지는 않았다. 다만, 비야디가 자국보다 상대...
편집인
2024-05-08
중국기업 단체관광객 4000명 탄 초대형 크루즈 인천항 입항
입력2024.05.07. 오전 10:50 7일 인천항크루즈터미널에 들어온 16만9000t급의 초대형 크루즈. 인천항만공사 제공 중국기업 인센티브 단체관광객 4000명을 태운 크루즈가 인천항에 7일 입항했다. 인천항에 들어온 크루즈 중 역대 최대 규모이다. 인천시는 이날 오전 7시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한 스펙트럼오브더씨(Spectrum of the sea)호 인천항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2019년 건조된 16만9000t급의 이 크루즈는 길이 347m로, 승객 5622명과 승무원 15511명 등 7173명을 태울 수 있는 초대형 선박이다. 인천항에 입항한 스펙트럼오브더씨호에는 대만계 크리티나(Chlitina)그룹 단체 관광객 3948명 등 4000여명과 승무원 1500여명이 승선했다. 관광객들은 인천시가 마련한 92대의 버스를 타고 인천은 중구 신포시장 일대, 서울은 북촌한옥마을~경희궁~롯데면세점 등을 방문했다. 인천시는 이날 크루즈 입항에 맞춰 한국 전통 사물놀이와 포토존 설치 등 다양한 환영 행사를 열었다. 또 중구 신포시장에서 쓸 수 있는 바우처도 1인당 4000원씩 지급했다. 이날 오후 10시 중국으로 출항에 앞서 인천항크루즈터미널 앞 야외특설무대에서는 더픽스·크라잉넛이 참여하...
편집인
2024-05-07
中 전투기, 서해서 대북제재 이행하던 호주 헬기에 조명탄 쏴
입력2024.05.07. 오후 12:19 수정2024.05.07. 오후 12:20 인적·물적 피해는 없어…호주 총리 "용납할 수 없는 행위" 호주 시호크 헬리콥터 호주 해군 소속 시호크 헬리콥터가 HMAS 호바트호 갑판에 착륙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서해 내 국제 수역에서 북한에 대한 국제 제재를 이행하던 호주 해군 소속 헬리콥터를 향해 중국 전투기가 조명탄을 쏘는 일이 발생해 호주 정부가 중국에 강력히 항의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호주 AAP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호주 구축함 HMAS 호바트호는 중국 동해안과 한국 서해안 사이에 있는 국제 수역에서 북한에 대한 국제 제재를 집행하는 유엔의 '아르고스 작전'에 참여하고 있었다. 이때 중국 J-10 전투기가 등장했고, 공중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HMAS 호바트 소속 시호크 헬기 경로로 조명탄을 발사했다. 이 조명탄은 헬기 전방 300m 앞 상공 60m에서 터졌고, 헬기 조종사는 이를 피하기 위해 회피 운항을 해야 했다. 이 일로 부상자나 물적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는 모든 채널을 ...
편집인
2024-05-07
앞바다에 가스 넘쳐나도 못 쓴다, 베트남·필리핀 '중국 울화통'
입력2024.05.06. 오전 5:00 수정2024.05.06. 오전 5:01 지난해 8월 남중국해에서 중국 해양경비대 선박이 필리핀 해양경비대 선박을 향해 물대포를 발I사하고 있다. 필리핀 해안 경비대가 공개한 사진이다. AP=연합뉴스남중국해를 둘러싼 중국과의 영유권 갈등이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경제적 고민까지 안기고 있다. 중국의 압박으로 가스전·유전 개발 길이 막혀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동남아 국가들이 자국 앞바다에 매장된 풍부한 자원을 두고도 해외에서 에너지를 수입하는 자원 빈국(貧國)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과 동남아의 남중국해 갈등 역사는 90년이 넘는다. 중국은 1953년부터 ‘남해 구단선’(南海 九段線)이란 자의적 해상 경계선을 긋고 남중국해의 90%가 자신의 소유라고 주장해 왔다. 이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집권 이후 더 강화됐다. 2016년 국제상설재판소(PCA)가 이 해역에서 벌이는 중국의 영유권 주장이 국제법상 근거가 없다고 판결했지만 중국 정부는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8월엔 한술 더 떠 정부 공식 표준지도에 대만 동부 해역을 추가한 ‘10단선’을 주장 중이다. 中 방해에 13년 ...
편집인
2024-05-06
쿠바, 중국인 관광객에 비자 면제…직항 노선도 곧 재개
입력2024.05.06. 오전 11:16 수정2024.05.06. 오전 11:17 코로나19 이후 쿠바 방문 중국인 급감 지난 21일(현지시간) 쿠바의 유명 여행지 트리니다드마을의 한 레스토랑에서 점원이 손님 맞이를 위해 테이블을 세팅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이유진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쿠바가 중국인에 대해 관광 비자 면제 정책을 실시한다고 환구시보 등이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르시아 쿠바 관광장관은 최근 개최한 제42회 국가 관광박람회 폐막식에서 이달부터 일반 여권을 소지한 중국 시민에게 비자 면제 정책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오는 17일부터 중국~쿠바 직항 노선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마후이 쿠바 주재 중국 대사는 "직항편 운항 재개와 비자 면제는 양국 관계 강화에 도움이 되는 결정"이라고 말했다. 환구시보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쿠바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매년 약 23%씩 증가했다. 쿠바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중 중국인은 상위 15개 국가에 포함된다. 2018년에는 약 5만명의 중국인이 쿠바를 방문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인 2020년부터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했으며 지난해 쿠바...
편집인
2024-05-06
“중국서 열린 행사 갔더니, 나 혼자였다”…꽉 막힌 한중 교류, 경제안보 큰 위협
입력2024.04.30. 오전 11:34 한때 기업 임원들 두루 찾던 중국판 다보스포럼 갔더니 韓참가 언론은 본지 기자뿐 정부·기업 관계자도 확줄어 한중관계 악화땐 요소수 등 경제 손실·안보 위협 불보듯 내달 정상회의, 화해 계기로 지난달 중국 하이난에서 열린 보아오포럼에 갔다. ‘중국판 다보스포럼’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행사 기간 내내 프레스센터에는 내외신 기자 200여 명이 상주했다. 셋째 날쯤 됐을 때 한 중국 신문사 기자와 인사를 나눴다. ‘한국 매일경제신문에서 왔다’고 소개하자 그는 의아한 표정으로 “여기서 한국 기자는 처음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고는 웃으며 한마디 덧붙였다. “아무래도 한중 관계가 안 좋다 보니 많이들 안 왔겠죠?” 올해 3월 말 중국 하이난 보아오에서 열린 ‘보아오포럼’의 프레스센터 모습. 프레스센터는 행사 기간 동안 200명 가량의 내외신 기자들로 붐볐다. 이 가운데 한국 언론사는 본지가 유일했다. <사진=보아오 송광섭 특파원>멋쩍은 표정으로 화제를 돌리고선 대화를 끝냈지만 마음 한편 씁쓸함은 한동안 이어졌다. 실제로 올해 보아오포럼에 참석한 한국 언론사가 본지 하나였기 때문이...
편집인
2024-04-30
中항공사들, 중국산 C919 '애국주문' 열기…보잉·에어버스 위협?
입력2024.04.30. 오전 11:38 수정2024.04.30. 오전 11:40 남방·국제·동방항공 각각 100대 주문…'항공굴기' 노리는 중국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중국 항공사들이 자국산 중형 여객기 C919를 앞다퉈 구매하고 있다고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이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남방항공은 전날 C919 100대를 99억달러(약 13조6천억원)에 주문했으며, 이 물량은 올해부터 2031년까지 8년간 인도될 예정이다. 중국 여객기 C919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C919 제작사인 중국상용항공기(COMAC)는 협상을 통해 이전보다 낮은 가격에 C919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도 지난 26일 COMAC의 C919 100대를 구매하기로 계약했으며, 이 또한 올해부터 2031년까지 인도되는 조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2022년 9월부터 중국동방항공은 C919 구매를 시작했으며, 모두 100대를 살 계획으로 전해졌다. 이들 중국 3대 항공사의 구매 물량을 합하면 300대에 달한다고 제일재경은 전했다. 아울러 이 신문은 중국하이난항공(HNA)도 COMAC에 C919 60대를 주문했으며...
편집인
2024-04-30
中, 슈퍼마이크로·델 등 통해 엔비디아 AI칩 '우회 수급'
입력2024.04.24. 오전 9:05 가장 최신 제품도 포함…리셀링 방식으로 입수중국의 대학 및 연구기관이 수입이 금지된 미국 엔비디아의 AI 칩을 리셀링(되팔기) 방식으로 우회 수급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가 입수한 입찰 문서에 따르면, 10개의 구매자는 미국 슈퍼마이크로, 델, 대만 기가바이트가 제작한 서버 제품에서 엔비디아의 고성능 AI 반도체를 확보했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 말 사이 진행된 입찰에는 엔비디아의 가장 진보된 칩 중 일부가 포함됐다. 엔비디아 HGX H100 플랫폼(사진=지디넷코리아) 구매자는 중국과학원, 산둥인공지능연구소, 후베이지진관리국, 국영 항공연구센터, 우주과학센터 등이다. 해당 칩들을 되판 기업은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은 중국 소매업체들로 나타났다. 다만 이 업체들이 미국의 대중(對中) 반도체 수출 규제가 강화되기 전에 확보한 재고를 판매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 2022년 9월 엔비디아의 AI 반도체인 A100, H100의 중국 수출을 국가 안보상의 이유로 금지시킨 바 있다. 이후 지난해 10월에는 수출 제한 범위를 A800, H800 등 ...
편집인
2024-04-24
중국 1분기 5.3% 성장발표에도… 외국인 직접 투자 26% ↓
입력2024.04.23. 오전 11:52 투자분야 제한 등 각종 규제 탓 직접 투자액 416억 달러 그쳐 까다로운 비자 발급도 ‘걸림돌’ 해외기업 절반 “투자확대 안해” 베이징=박준우 특파원 jwrepublic@munhwa.com 올 1분기 중국으로 유입된 외국인 직접투자(FDI)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26%나 떨어지면서 중국 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해외 기업이나 투자관계자들은 각종 규제와 선별적인 투자 허용 등으로 중국의 기업 환경이 악화하는 상황이 지속될 경우 외국 기업의 대중국 투자 감소가 이어질 거라고 경고했다. 22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 기준 올해 1분기 중국 FDI 유입액은 약 41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 상무부는 “리오프닝 직후였던 지난해 1분기 실적이 너무 높아 상대적으로 올해 떨어진 것일 뿐 FDI는 역사적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자평했다. 그러나 3월 FDI는 전년 대비 38%나 감소해 1·2월에 이어 점점 외국인 투자유입액이 줄어들고 있어 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앞서 예상치를 상회한 5.3%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로 경기 회복을 기대하게 했지만 해외 투자자...
편집인
2024-04-23
50개월 만 中 상하이 하늘길 연 이스타항공, 첫 편 97% 탑승률 쾌조 출발
입력2024.04.22. 오후 12:13 이스타항공이 50개 월만에 중국 하늘길을 열자 그 첫 비행편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19일 약 4년 2개월 만에 인천~상하이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첫 편 탑승률은 97%를 기록했다. 이번 인천~상하이 노선은 이스타항공의 운항 재개 이후 첫 번째 중국 노선이자, 저비용항공사 중 이스타항공만 운항하는 단독 노선이다. 사진 = 이스타항공지난 19일 오후 10시 조중석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국제공항 첫 편(ZE871) 게이트 앞에서 인천~상하이 노선 취항식을 진행한 이스타항공은 첫 편 탑승객 전원에게 중화식 쿠키를 제공했다. 이스타항공의 인천~상하이 노선은 이달 19일부터 수·금·일요일 주 3회 운항하고, 7월 1일부터는 주 7회 매일 증편 운항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22시 30분에 출발해 상하이 푸동국제공항에 현지시각 23시45에 도착하고, 돌아오는 편은 현지에서 자정 45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새벽 3시 30분에 도착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중국인이 한국을 여행하는 인바운드 관광객 뿐만 아니라 한국인이 중국을 여행하는 아웃바운드 관광객 수요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
편집인
2024-04-22
美하원 특위 "美금융사들, 블랙리스트 中기업에 수십억불 투자"주장
입력2024.04.19. 오전 11:12 수정2024.04.19. 오전 11:13 미·중 전략경쟁특위 보고서 공개…블랙록·MSCI 등 지목 뉴욕 월스트리트 [UPI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금융지수 개발사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미국 정부의 블랙리스트에 오른 중국 기업들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촉진했다는 미 하원 특별위원회 보고서가 나왔다. 18일(현지시간)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하원 '미국과 중국공산당 간 전략 경쟁에 관한 특별위원회'(미·중 전략경쟁특위)는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중국의 군사역량 강화를 지원하거나 인권침해 등에 연루돼 미국 정부의 블랙리스트에 오른 중국 기업 63곳이 작년 한 해 동안 미국 자산운용사 등을 통해 65억 달러(약 9조원) 상당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집계했다. 이런 방식으로 미국 자금을 투자받은 중국 기업에는 전투기 제조 방산업체 중국항공공업집단공사(AVIC)와 유전자 기업 BGI 그룹, 인터넷 보안업체 치후 360 등이 포함됐다. 특히 뉴욕에 본사를 둔 블랙록은 최소 19억 달러(...
편집인
2024-04-19
"부산·청주에서 중국으로"… 하나투어, 중국 상품 확대
입력2024-04-16 09:42:22 수정 2024.04.16 09:42:22 viewer 백두산 천지. 사진 제공=하나투어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D7XN5PMWG 하나투어(039130)가 올해 하계 시즌 부산, 대구, 청주, 무안 등 지방 공항에서 출발하는 중국, 몽골 노선 증편 및 신규 취항 계획에 맞춰 ‘중국 여행 상품’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확대되는 대상은 4~6월 중국 여행 성수기 시즌 증편과 신규 취항이 예정된 장가계, 연길(백두산), 몽골, 내몽고 노선을 중심으로 한 지방 출발 상품이다. 청주발 인기 노선인 연길 상품은 7월부터 주 2회(수, 토요일) 출발하며 장가계 상품은 3월부터 11월까지 주 2회(수, 토요일) 출발한다. 5월과 6월에는 각각 울란바토르와 내몽고 신규 취항에 따른 상품을 준비했다. 장가계, 연길, 북경과 같은 인기 노선의 증편과 서안, 제남 노선 취항이 재개되는 부산 출발 상품도 있다. 하나투어가 지방 출발 상품을 확대한 데는 엔데믹 이후 항공사들이 수요 회복을 위해 지방 노선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 하나투어의 지방 공항 출발 상품 수도 전년 동기와 비교해 무안 397%, 대구 163%, 부산 102% 증가...
편집인
2024-04-16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4. 4. 12 금요일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웹진 '코리아타운' [상해뉴스] 4.13 주중한국기업 채용박람회 [부동산정보] [구베이2기] 이가성 1/1/1 50평 임대 [롱바이] 지하철10호선인근 1/1/1 40평 임대 [홍첸루] 징팅원 보일러 2/2/1 86평 임대 [오늘의 중국 소식] 中 서열 3위 자오러지, 방북 첫날 최룡해와 회담…북중 연대 강화 中관영지 “韓여당 대패, 尹 친미 외교정책에 경종” "안 사면 못 나가" 중국 단체 관광객, 쇼핑 거부하자 매장에 가뒀다 中총리보다 힘센 부총리?…‘허리펑계’, 中 경제기관 장악 최고급 '이 술' 판매만으로 시총 1위였는데…경기 침체에 결국… 英 “중국산 짝퉁 우표 영국에 넘친다”...中 “근거 없어” 하늘로 번진 美·中 갈등…美 항공업계 “중국발 항공편 증편 백지화” 촉구 중국산 전기차는 '테슬라'가 가장 많은 줄 알았는데… 트럼프 재선땐 재무장관 거론 폴슨… “中과 디커플링-고율관세 부과 반대” 비싼 값 못하는 '미국산 드론' 버리고 중국제로 눈 돌리는 우크라 골...
뉴스팀
2024-04-12
하늘로 번진 美·中 갈등…美 항공업계 “중국발 항공편 증편 백지화” 촉구
입력2024.04.12. 오전 10:28 지난 2020년 6월 4일 중국 상하이에 있는 훙차오국제공항에서 중국 항공사 여객기가 이륙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주요 항공사들이 조 바이든 행정부에 중국과 미국을 오가는 중국 국적 항공편의 추가 승인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메리칸 항공, 델타 항공, 유나이티드 항공 등이 회원사인‘에어라인스 포 아메리카’(A4A)는 교통부와 국무부에 보낸 서한에서 "미국 항공편은 러시아가 일으킨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지난 2022년 3월부터 러시아 영공이 폐쇄되면서 불리한 처지에 놓인 반면 중국의 항공편은 러시아 영공을 계속 통과하고 있어 공정한 경쟁이 어렵다"며 "공정한 경쟁이 가능한 시점이 올 때까지 미국과 중국 간 추가 여객기 운항을 중단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서한에는 민간항공조종사협회(ALPA), 연합조종사협회(APA), 승무원협회(CWA) 등 노조도 동참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앞서 지난 2월 미국 교통부는 3월 31일부터 중국 항공사가 미국 왕복 여객 항공편을 1주에 35편에서 50편으로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항공사들은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항공사들의 항...
뉴스팀
2024-04-12
中, 금융권 향하는 반부패 칼날…공산당 개입도 더 강화
입력2024.04.10. 오후 12:47 수정2024.04.10. 오후 12:50 중국 정부가 올해 반부패 사정의 칼날을 경제·금융 분야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금융 부문에 대한 공산당의 개입도 강화할 전망이다. 9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인 리시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는 전날 전국순시(현장감찰)업무회의를 열어 제3차 순시 대상인 34개 부처와 기관 명단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재정부·상무부·인민은행·증권감독관리위원회 등 주요 경제부처 외에도 중국수출입은행·중국공상은행·중국농업은행·중국은행·중국건설은행 등 주요 국유 은행이 모두 포함됐다. 이밖에도 중국생명보험·중국 수출신용보험 공사 등도 순시대상에 올랐다. 이번 순시 대상에 주요 경제금융 부처와 금융감독·규제기관, 국유은행, 보험사 등이 총망라된 것은 올해 반부패 사정의 초점이 경제·금융 분야 비리에 맞춰질 것임을 예고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순시는 2022년 10월 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20차 당대회) 이후 3번째이자 올해 들어 처음 이뤄지는 것이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달 공산당 지도부 회의에서 “부패...
뉴스팀
2024-04-10
中, 한국인 관광객 대폭 증가에 고무…"1월에만 9배 늘어"
입력2024.04.10. 오후 12:05 수정2024.04.10. 오후 12:06 관영매체 비중있게 보도…"장가계가 특히 한국인에 인기" 중국을 찾는 관광객들 [관영 글로벌타임스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중국이 새해 들어 자국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대폭 늘어난 소식을 관영 매체들이 비중 있게 보도하는 등 크게 고무된 모습이다.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10일 '중국 인바운드(국내) 관광 반등으로 1월 중국 내 한국 방문객이 909%나 급증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중국을 찾는 한국인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한국 법무부 자료를 인용, 지난 1월 14만2천명의 한국인이 중국을 방문했다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08.7% 급증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인터넷판인 인민망(人民網)도 같은 내용을 소개한 바 있다. 신문은 모두투어 등 한국 여행사 관계자를 인용, 지난해 4월부터 중국을 방문하는 한국 단체관광객이 급격하게 증가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많은 여행사가 중국 여행을 위한 맞춤형 관광상품을 도입했고 대한항공 등 주요 항공사...
뉴스팀
2024-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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