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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식2024-04-26 11: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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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통장 사진만 보냈을 뿐인데"…첫 출근 전에 잘린 직원
내용

 

입력2024.04.26. 오전 10:33  수정2024.04.26. 오전 10:45

 

[서울=뉴시스] 면접까지 합격한 회사에서 첫 출근도 전에 잘렸다는 한 취업준비생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면접까지 합격한 회사에서 첫 출근도 전에 잘렸다는 한 취업준비생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최윤서 인턴 기자 = 면접까지 합격한 회사에서 첫 출근 전에 잘렸다는 한 취업준비생의 사연이 공개됐다.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씨, 통장이랑 신분증 사진 보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가 첨부한 사진에 따르면 회사 인사팀으로 보이는 담당 주임이 A씨에게 통장과 신분증 사진을 요구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에 면접 합격생 A씨는 통장 뒷면 사진과 신분증 사진을 찍어 보냈다.

이 같은 A씨의 답변을 확인한 담당 주임은 "○○씨는 그냥 일하지 마십시다. 미안합니다. 면접 와줘서 고마워요"라고 답했다.

급여 이체를 위해 통장 계좌번호가 적힌 면의 사진을 요구한 것인데, 면접 합격생 A씨가 통장의 뒷면을 찍어 보내자 첫 출근하기도 전에 해고한 것으로 보인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은 “아무리 그래도 그냥 통장 겉면만 찍어서 보내면 어떡하냐” “사회초년생이라고 해도 기본 상식은 있어야 한다" 등 주임 입장에 동의하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출근할 때 들고 오라고 해도 될 일을 사진으로 보내라고 하는 것도 이상하다" 등 면접 합격생의 입장을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최윤서 인턴 기자(pink001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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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2024-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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