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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野 ‘노란봉투법’ 환노위 단독 상정…與 “민주노총 방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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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노란봉투법’ 환노위 단독 상정…與 “민주노총 방탄법”

입력2022.11.30. 오후 5:13

 

환노위, 야당 의원들 단독 표결로 노란봉투법 상정
與 “민주노총 방탄법…철회하라”며 반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30일 고용노동법안소위를 열고 노조의 파업으로 발생한 손실에 대한 사측의 손해배상을 제한하는 노동조합법 개정안(노란봉투법)을 야당 단독으로 상정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불참한 상태였다. 이에 환노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강하게 반발하며 법안 심사에 참여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임이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힘 간사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우선 법안 상정을 두고 항의한 후 회의실을 나서고 있다. /뉴스1
환노위는 이날 오전 고용노동법안소위를 열고 노란봉투법 등을 상정했다. 환노위 법안소위 위원은 김영진 위원장을 포함해 민주당 4명, 국민의힘 3명, 정의당 1명으로 야당 단독 처리가 가능한 상태였다. 노란봉투법 상정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야당 의원들의 단독 표결로 이뤄졌다.

환노위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환노위에서 퇴장한 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노위 국민의힘 의원들은 불법행위에 면책특권을 주고 헌법과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법안심사에 참여할 수 없다”며 “야당 의원님들께 노조법 개정안의 일방적인 상정을 철회해 주실 것을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이 법안은 우리 헌법상 사유재산권과 평등권을 침해하고 법치주의 원칙을 훼손하는, 세계적으로도 유사한 사례를 찾을 수 없는 법”이라며 “어떤 좋은 이름을 붙여도 이 법안의 본질은 명확하다”고 했다.

이어 “이 법안이 통과되면 산업현장에서 파업이 빈발하고 그 과정에서 폭력과 점거, 다른 근로자에 대한 업무방해 등 불법파업을 조장할 것이 너무나 자명하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무엇보다 노조법은 사용자에 대한 다수의 형사처벌 조항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 법안은 사용자가 될 수 있는 자가 모호하여 피해자를 양산해 죄형법정주의에 위배되고 법적 안정성을 침해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 문제는 노동계 전체의 문제가 아니며 민주노총 소속 일부 노조에 국한된 것”이라며 “이 법안은 그야말로 민주노총에 의한, 민주노총을 위한, 민주노총 방탄법”이라고 주장했다.
 

박지영 기자 jyou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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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타운

편집인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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