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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급률 올리는 중국..."프리미엄 제품 내세워 붙잡아야"
입력2024.04.26. 오전 7:01 지난해 중국 수입 시장서 한국 비율 6.3% 한국 기업 소비재, 중간재 설 자리 확 줄어 중국, 제조업 육성...한국 기술력 따라와 중국 사업 유지하면서 성과 내기도 게티이미지뱅크 2023년 중국 수입 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율은 6.3%. 중국 내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소비재와 중간재의 설 자리가 눈에 띄게 좁아졌다. 중국의 내수 기업 우선주의의 결과다. 중국이 꽤 많은 품목에서 자급률을 끌어올리면서 "한번 놓치면 되찾기 어려운 시장이 돼가고 있어 계속 붙잡고 있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기술력도 잘 통하지 않아...'중국 제조 2025'의 힘 중국 수출기업 사업 축소 원인. 그래픽=강준구 기자 25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한국에서 1,625억 달러(약 223조4,000억 원)어치 제품을 수입했다. 2022년보다 18.8% 줄어든 수치다. 중국의 국가별 수입국 순위에서 우리나라는 2위에서 대만(7.8%), 미국(6.5%)에 이어 3위로 밀려났다. 무역협회가 1월 중국 수출기업 570개사를 상대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2019, 2020년 이후 대(對)중국 사업 규모를 축소하거나 아예 사업체를 철...
편집인
2024-04-26
탈북자 강제송환 여전…北여성 인신매매 결혼"
입력2024.04.23. 오전 9:46 수정2024.04.23. 오전 11:07 美국무부 인권보고서…"北여성·中남성 자녀도 무등록 많아" 【지린성(중국)=뉴시스】박진희 기자 = 중국 내 탈북자들이 여전히 강제송환 위기를 겪고 있다고 미국 국무부가 22일(현지시각) 국가별 인권 보고서를 통해 지적했다. 사진은 2016년 9월2일 뉴시스가 촬영한 중국 지린성 북·중 접경 지역의 탈북자 수용소(가출소) 모습 2024.04.23. pak7130@newsis.com[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북한에서 벗어나 중국에 이른 탈북자들이 여전히 강제송환 위기를 겪고 있다고 미국 국무부가 22일(현지시각) 지적했다. 국무부는 이날 공개한 2023 국가별 인권 보고서 중국 부문에서 "정부는 계속 북한 주민을 망명 신청자나 난민보다는 불법 '경제 이주자'로 간주하고 이들 대부분을 강제로 북한으로 돌려보냈다"라고 지적했다. 이렇게 송환된 탈북민 대부분이 고문과 강제 중절(낙태), 강제노동 및 성폭력, 나아가 사망에 이를 정도의 가혹한 처벌에 직면한다는 게 국무부의 지적이다. 다만 코로나19로 지난 한 해 중국 입국 탈북민 수는 줄었다고 한다.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 집계에 따르면 2022년 3월 기...
편집인
2024-04-23
남중국해 장악하려는 中… 미국·일본·필리핀 ‘3각 동맹’으로 맞서
입력2024.04.10. 오전 9:02 중국과 필리핀의 남중국해 충돌에 美 필리핀 뒷배 역할 자임 남중국해가 미·중 패권 다툼의 전략 요충지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 입장에서 남중국해 해양 교통로는 생명선이다. 세계 2위 경제대국인 만큼 에너지와 원자재, 상품 수출입 통로 확보에 국가 사활이 걸려 있다. 남중국해는 세계 해상 물동량의 30%가 오가는 해상 교통로다. 미국이 남중국해를 봉쇄한다면 중국은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한 채 굴복할 수밖에 없다. 남중국해를 장악해야 태평양과 인도양에 적극 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남중국해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야심 차게 추진해온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과 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출발지이기도 하다. 태평양·남중국해 접한 필리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이 지난해 5월 1일 정상회담에 앞서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환담하고 있다. [백악관 제공] 미국은 중국의 남중국해 장악을 좌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자칫 남중국해와 연결된 태평양 지배권을 상실할 수 있고, 동남아와 동북아에 대한 영향력도 크게 약화될 수 있...
뉴스팀
2024-04-10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4. 4. 9 화요일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웹진 '코리아타운' [상해뉴스] 상하이에서 만나요,70여개 활동 가이드 발표 [중국 뉴스] 중국 등 중앙은행 구매 증가에 금값 사상 최고…유가는 숨 고르기 “없어서 못 팔죠” 베트남에 1등 내준 태국…요즘 中서 불티나게 팔린다는데 中, 돈 못 갚는 부동산 기업 손절?… 스마오 청산 청원 中 "과잉생산은 시장 기능 결과물…美 보호주의 좌시 않겠다" 中상무부장 "EU산 브랜디 반덤핑조사, 특정국 표적 아냐“ 中전기차 가격전쟁…리오토, 보급형 SUV로 테슬라에 도전장 中 "남중국해서 해공군 돌격훈련"…미일 등 4국 합동훈련에 맞불 “아들 이름까지 똑같잖아”…30년만에 만난 中쌍둥이 자매 ‘화제’ 美 '中압박 통합억제' 진화…'조커스 동맹' 현실화하나 외국 관광객 확대 겨냥한 중국, 외국 결제수단 사용 확대 中, 산둥 항모전단 남중국해 출동…美 등 4개국 연합훈련에 대응 中 "미국 입국 도중 강제송환된 中유학생·학자 등 200명 넘어" 中관영매체 "중·러 외무, 對...
뉴스팀
2024-04-09
中 "미국 입국 도중 강제송환된 中유학생·학자 등 200명 넘어"
입력2024.04.09. 오후 1:12 수정2024.04.09. 오후 1:13 주미 中대사관 "이데올로기적 편견으로 정당한 권익 침해…강한 불만" [연합뉴스TV 제공]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미국에 입국하려다 조사·단속 대상이 돼 강제 송환된 유학생·학자 등 중국 국적자가 지난 3년 동안 200명을 넘었다고 중국 외교당국이 주장했다. 미국 주재 중국대사관은 9일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최근 몇 년 동안 미국의 국경 당국은 미국에 온 사람, 특히 유학생과 학자를 이유 없이 성가시게 하고 조사·단속해 중국에 돌려보냈다"며 "불완전한 통계에 의하면 2021년 7월부터 현재까지 미국의 이유 없는 괴롭힘·단속을 받은 중국 공민(시민)은 300명에 가깝고, 이중 합법적이고 유효한 (체류자격) 서류를 가진 유학생은 70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대사관은 "2023년 11월 이래로 중국인 유학생이 (미국) 입국 때 괴롭힘과 단속, 비자 취소, 송환을 당한 사건은 워싱턴DC 덜레스공항에서만 10건 발생했다"고 했다. 중국대사관은 작년 12월 미국 당국이 덜레스공항 '작은 암실'에서 중국인 학생을 상대로 10시간 동안 심문을 했고, 중국 공산당원인지 여부...
뉴스팀
2024-04-09
세계 옥수수값 하락…급등 위험 사전 대비해야
입력2024.04.03. 오전 5:02 브라질산 수출 3분의 1 중국행 미국산은 멕시코 수요 뒷받침 가뭄·기상 등 생산량 위협 전망 낮은 값 활용 만일상황 대비를 2022년 5월 중국과 브라질 간 새로운 식물위생 협정이 체결된 이후 양국 간 옥수수 거래가 크게 늘면서 세계 옥수수 시장이 급속도로 재편되고 있다. 사진은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옥수수를 수확하는 모습. 연합뉴스 브라질 옥수수가 세계 최대 수입국인 중국 시장을 장악함에 따라 미국 옥수수 수출 도착지가 다변화하고 있다. 2022년 5월 중국과 브라질 간 새로운 식물위생 협정이 체결돼 양국 간 옥수수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2023년 8월∼2024년 1월 브라질은 옥수수 4520만t을 중국으로 수출했다. 이는 브라질 옥수수 수출량 가운데 3분의 1에 해당한다. 중국 세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9∼12월 브라질 옥수수는 중국 옥수수 수입량의 85%를 차지했다. 브라질의 대중국 선적량 증가로 미국은 지난해 브라질이 공급했던 시장을 메꿀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갖게 됐다. 또한 미국의 옥수수 수출이 멕시코의 기록적인 수요를 뒷받침할 수 있게 됐다. 멕시코는 수년간 미국산 옥수수를 가장 많이 구매해온 ...
뉴스팀
2024-04-03
"北노동자들, 아프리카서도…中 주동자 200명은 구속"
입력2024.03.26. 오전 9:27 日산케이, 대북 소식통 인용 주장…"北, 30세 전후 '장마당 세대' 中폭동 주도에 충격" 요미우리 "中동북부 北식당서 일손 부족…中, 美와 갈등 피하려 '北노동자 유입 신중'?" 2016년 중국의 북한 노동자들 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 [교도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북한 당국이 외화벌이를 위해 파견한 노동자들이 중국에 이어 아프리카에서도 폭동을 일으킨 것으로 확인됐다고 산케이신문이 북한 사정에 밝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2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프리카 콩고공화국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는 북한 노동자 수십 명이 지난달로 예정됐던 귀국이 연기되자 이에 반발하며 폭동을 일으켰다. 앞서 산케이는 북한 국방성 산하 업체가 노동자를 파견한 중국 지린성 허룽시 의류 제조 공장과 수산물 가공 공장에서 지난 1월 임금 체불 문제로 처음 폭동이 일어났고,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 의류 공장에서도 지난달(2월) 노동자 약 10명이 귀국을 요구하며 출근을 거부하는 등 집단행동이 지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지난 1월 고영환 통일부 장관 특별보좌역이 북...
뉴스팀
2024-03-26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4. 3. 22 금요일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웹진 '코리아타운' [상해뉴스] 고수준, 외자유치 확대 행동방안 24개 조항 발표 [오늘의 주요 소식] 美, 中 반도체 전방위 압박…“동맹과 반도체장비 서비스·부품 수출 통제 협력" '설상가상' 애플 中판매 둔화로 고전하는데 반독점소송까지 '中 서열 4위' 왕후닝, 北대표단에 "평화·안정 외부환경 조성" 알리 100만원 쿠폰에 '17만명' 우르르…첫날 동났다 "효도는 중국 'OOO'에서" 한국인 바글바글…연 20만명 몰려간 곳 中철강수출 8년 만에 최대치…'밀어내기'에 업계 한숨 中 상무부, 美 인텔·삼성·TSMC 거액 보조금에 “명백한 차별” 美·EU 수출길 막힌 中전기차, 한국으로 몰려온다 '마오쩌둥 고향' 후난성서 '새로운 질적 생산력' 역설 고국 떠나는 중국인들, 사이판 이어 괌으로의 밀입국 증가 유럽의회 광장에 톈안먼 희생자 추모비 전시…中, 강력 반발 KIC중국, 베이징서 창업대회 개최…스마트팜 업체 팜커넥트 1위 가지치기 나선 中알리바바…빌리빌리·샤오펑 ...
뉴스팀
2024-03-22
고국 떠나는 중국인들, 사이판 이어 괌으로의 밀입국 증가
입력2024.03.22. 오전 10:31 수정2024.03.22. 오전 10:34 ABC 캡처 베이징=박준우 특파원 외국으로의 이민을 원하는 중국인들이 많아지는 가운데 도미(渡美) 행선지로 각광받던 사이판 대신 망명 신청 등에 유리한 괌으로 불법 밀입국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에포크타임스는 사이판 등으로 간 중국인들이 괌으로 밀입국을 하는 시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인들에게 45일간의 무비자 체류 혜택을 줘 왔던 사이판은 지난 2018년부터 중국인들의 원정 출산이 많았던 곳으로 이미 미국행 장소로 각광받았던 곳이다. 그러나 사이판은 정치적 망명이나 취업허가증을 발급하지 않고 미국 본토에 비해 임금도 적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비해 괌은 망명을 신청할 수 있고 특정 기간 미국에서 일할 수 있는 EAD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이판과 달리 군사기지가 있는 괌은 무비자 여행이 불가능한 만큼 사이판에서 괌으로 가는 밀입국자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사이판의 숀 앤더슨 연방 검사는 이러한 범죄에 대한 더 강력한 억지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면적 기준으로 사이판의 북마리아나 제도(CNMI)에...
뉴스팀
2024-03-22
中 수요 증가 기대로 국제유가 2%↑…4개월래 최고치
입력2024.03.19. 오전 7:11 WTI 2.1%↑ 82.72달러…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점 中 1~2월 산업생산량 전년比 7%↑…전망치 상회 사우디 수출량 2개월 연속 감소…이라크 "수출 줄일 것"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 정유 시설이 손상된 가운데 중국의 수요 증가와 경제 성장 조짐으로 18일(현지시간) 유가가 약 2% 급등해 4개월만 최고치를 기록했다.<사진 로이터>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 정유 시설이 손상된 가운데 중국의 수요 증가와 경제 성장 조짐으로 18일(현지시간) 유가가 약 2% 급등해 4개월만 최고치를 기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1.8%(1.55달러) 올라 배럴당 86.89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미 서부텍사스원유(WTI)는 2.1%(1.68달러) 상승해 배럴당 82.72달러에 마감했다. 두 유종 모두 각각 지난해 10월 31일, 10월 27일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전역의 정유소와 전기 시설을 겨냥한 드론 공격을 강행하면서 러시아의 공급 능력에 대한 우려가 촉발된 가운데 최대 석유 수입국인 중국의 공장 생산량 및 소매 판매가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수요에 대한 기대를 키...
뉴스팀
2024-03-19
영국, 中겨냥 공무비자 발급 제한 검토하나…中 관영매체 '발끈'
입력2024.03.15. 오전 11:05 수정2024.03.15. 오전 11:06 블룸버그 "英, 안보상 이유로 검토 중"…"英, 美 따라가나" 비판 속 갈등 가능성 수낵 영국 총리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영국 정부가 국가 안보상의 이유로 중국인에 대한 공무 비자 발급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리시 수낵 정부는 공식 업무를 위해 일반적인 비자 심사를 면제받고 입국할 수 있는 중국인 숫자를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장관들과 보안 기관들이 소위 공무에 종사하는 외교관들과 다른 공무차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출입국 규정 개편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개편 방안에는 외교나 공무 비자로 들어올 수 있는 입국자 규모를 제한하고 무비자로 입국 가능한 활동이나 행사 범위를 축소하며 사전 심사를 강화하는 내용들이 포함됐다. 이번 조치는 중국 외에 다른 나라들에도 적용되지만,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스파이들이 영국에 침투해 민감한 정보 탈취를 시도한다는 국가 안보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추진되고 ...
뉴스팀
2024-03-15
SCMP "中, 폭염으로 2050년까지 GDP 3∼5% 감소 전망"
입력2024.03.14. 오전 10:26 수정2024.03.14. 오전 10:48 [중국 충칭의 풍력 터빈.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이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으로 2050년까지 국내총생산(GDP) 3∼5%가 감소하는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오늘(14일) 보도했습니다. SCMP는 이날 발표된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의 기후변화 연구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 연구에 따르면 기후 변화로 지구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향후 더 빈번하고 강렬한 폭염 현상이 나타나 그로 인한 건강 비용 상승과 노동 생산성 저하로 작물 생산은 물론 제조업과 공급망에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중남부 아프리카 지역에서 폭염에 따른 열사병 등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고 개발도상국이 몰린 서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에선 노동생산성 손실이 세계 평균의 3.3 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 등 제조업 중심 국가 역시 피해가 작지 않을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이 연구에 참여한 기후 과학자와 경제학자 팀은 2060년까지 폭염에 따른 세계 경제적 손실은 GDP 대비 0.6∼4.6%에 달할 것으로 봤다고 SCMP는 전했습니다. 이번...
뉴스팀
2024-03-14
"중국, 지난 5년간 자국산 무기로 대체해 수입 대폭 줄여"
입력2024.03.11. 오전 11:42 수정2024.03.11. 오전 11:43 SIPRI "중국 수입 무기 대부분은 러시아산"…'3위 수입국' 우크라서도 가스 터빈 등 들여와 중국 인민해방군의 젠-10 전투기 [대만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중국이 무기를 자국산으로 대체해 수입을 대폭 줄였으며, 들여오는 외국 무기의 대부분은 러시아산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1일 보도했다. 신문이 인용한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보고서에 따르면 2019~2023년 중국의 무기 수입은 직전 5년간인 2014~2018년에 비해 44%나 감소했다. 보고서는 무기 수입 급감이 중국의 자체 무기 설계 및 생산 능력 향상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SIPRI 시몬 베제만 수석 연구원은 "중국은 러시아로부터 수입해온 전투기 및 수송기의 엔진과 우크라이나, 프랑스, 독일의 함정용 엔진 등 무기 시스템을 최근 몇 년간 국산화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말 중국은 자체 엔진을 장착한 J-35 등 전투기와 함정 생산을 시작했다. 하지만, 헬리콥터는 중국의 국산화 여정에 있어 여전히 난제로 남아 있다. 베제만 연구원은 "헬리콥터는 생...
뉴스팀
2024-03-11
“中 세관원, ‘표기’ 문제 삼아 홍콩 중학교 교과서 지도 찢어”
입력2024.03.08. 오후 12:05 중국 본토 세관원들이 이달 초 홍콩의 중학교에서 사용돼 온 ‘대만식 표기’ 지도를 문제 삼아 학생들의 입국을 제지하고 지도를 찢은 사건이 발생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8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사건은 이번 주 초 ‘에듀 란쳇’이라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관련 내용이 올라오면서 알려졌다. 본토 세관원들은 홍콩 학생들을 검문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갖고 있던 중학교 역사 교과서 지도 상에 일본과의 영유권 분쟁 지역인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 열도)가 대만식 표기인 댜오위타이(釣魚臺)로 표기돼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중국은 댜오위타이를 베이징 소재 국빈관의 명칭으로 쓰고 있다. 홍콩 교과서에 실린 중국 지도. 홍콩 SCMP 홈페이지 캡처 이들은 “홍콩 교과서의 중국 지도가 중국 정부의 표준지도와 일치하지 않는다”며 문제가 된 교과서의 페이지를 찢은 뒤 학생들에게 지문을 찍으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관원들이 언급한 표준지도는 중국이 지난해 공개한 ‘2023 표준지도’로, 주변국과 국경·영유권 분쟁을 겪는 지역을 모두 중국 영...
뉴스팀
2024-03-08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4. 3. 6 수요일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웹진 '코리아타운' [오늘의 주요 소식] 경제 어려운데 300조원 사상 최대 국방비라니···“통일 위해 무력충돌도 불사” 필리핀·중국 해경선, 남중국해서 또다시 충돌…영유권 분쟁 격화 러시아우주국 "중국과 10년 후 달에 원전 건설 고려 중" '코로나 뒤 국경 폐쇄' 북한, 체류 화교에 중국 입국 길 열어 "中, 10년간 2∼4%성장 그칠수도"…시야에서 멀어지는 '美추월'? 中 리창 총리 "당의 충실한 행동가 될것"…당정분리 종언 공식화? 방점 찍은 中 양회…공동부유·고품질발전이 핵심 中 2월 서비스업 PMI 52.5…14개월째 확장 국면 아이폰 중국 판매, 가격 할인에도 24%↓…화웨이 인기는↑ '우크라전 중재'한다며 EU 간 中특사 "中기업 제재 풀라" 촉구 몰디브, '친중 행보' 속 군사협정까지 체결…주둔 인도군은 철수 중국선 '애플 비전 프로'?…中 공홈에 문구 등장 삼성, 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 '내리막'…中 기업 파죽지세 中 태양광패널 칼 빼든 EU 강제노동 제품 금지안 합의 美 상무...
뉴스팀
2024-03-06
'코로나 뒤 국경 폐쇄' 북한, 체류 화교에 중국 입국 길 열어
입력2024.03.06. 오전 1:59 수정2024.03.06. 오전 2:00 북한 당국, 함경북도 거주 화교 중국 입국 허용 [지안=AP/뉴시스] 북한 당국이 체류 화교에게 중국으로 입국할 길이 열어줬다. 2017년 8월 중국과 북한의 국경지대인 중국 지린성 지안 시 강변의 중국 나룻배의 모습. 2024.03.06.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북한 당국이 체류 화교에게 중국으로 입국할 길이 열어줬다. 5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함경북도 거주 화교의 경원 세관을 통한 중국 입국을 허용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북한은 국경을 닫았다. 중국과 교류 부족으로 인한 생활고에 직면한 북한 거주 화교는 2021년부터 중국으로 거처를 옮겨왔다. 최근 이 중 일부 화교가 가족이 있는 북한으로 돌아갔다. 중국 측 한 소식통은 전날 "오늘 경원 세관(중국 훈춘~경원)을 통해 청진, 회령, 온성 등에 거주하는 함경북도 화교 7명이 중국에 입국했다"면서 "코로나 발생 초기 생활고에 시달리던 화교의 중국 입국을 허용한 뒤로 처음으로 북한 화교의 중국 입국이 재차 허용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번에 중국으로 입국한 화교는...
뉴스팀
2024-03-06
2000년대엔 저가 제품. 지금은 첨단 제품… '차이나 쇼크' 20년만에 속편 등장
입력2024.03.05. 오전 5:31 전기차 등 선진국 경쟁 제품 값싸게 등장 글로벌 시장에 디스인플레 확산한 양상 중국 대항한 각국 제조업 투자에 생산 과잉 "20년보다 더 근본적 차원에서 우려 커져" 중국 산둥성 옌타이의 한 자동차 공장에서 한 노동자가 자동차 매트를 제작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서울경제] 중국이 이른바 ‘세계의 공장’으로 발돋움하던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 무렵 저가의 중국산 제품이 전 세계 시장에 쏟아져나오던 시절이 있었다. 각국 제조업체들은 막대한 인구에서 나오는 가격 경쟁에서 상대가 되지 않았고, 큰 타격을 받았다. 당시 상황을 가리켜 일각에서는 ‘차이나 쇼크’라고 불렀다. 이 같은 차이나 쇼크가 약 20여년만에 글로벌 시장에서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각지에서 제기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일(현지 시간) “중국이 경제성장을 되살리기 위해 수출을 두 배로 늘리면서 ‘차이나 쇼크’의 속편이 만들어질 수도 있다”며 “중국 기업들이 정부 주도의 저리 대출에 힘입어 내수에서 감당 못할 물량으로 자동차·기계·전자제품을 생산해 해외 시장을 가득 채우고 있다”고 진단했다. 독일 브레머하...
뉴스팀
2024-03-05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4. 2. 27 화요일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웹진 '코리아타운' [상해뉴스] 한밤중에 꺠어나니 휴대폰 '벽돌'? 목욕탕 SIM도난 사건 [오늘의 주요 소식] 에어버스 "중국인은 못 타요"…에어쇼 관람객 '문전박대' 분노 ‘중국판 유니클로’ 쉬인 상장 뉴욕 막히고 런던으로 가나 "직접 뽑은 장원영 머리카락 1900만원"…중국서 황당 경매 시주석, 코로나19 이후 첫 유럽 방문 국가로 세르비아 택해 “더 과감한 부양책” vs “弱위안땐 자본유출”… 中 경제 ‘딜레마’ 1년새 밀입국 10배…중국 중산층, 목숨 건 '아메리칸 드림' “폐업 고민 중입니다” “확장 고려 중입니다” 中기업도 때린 '美·유럽 대러 제재'…中 "경제 강압 반대" 시주석, 총리역할 지우고 전면 나서… ‘권력집중’ 노린다 살아난 춘절 소비에…中 중앙방송총국 “중국 경제 회복력 강해” 中 리샹 자동차 2023년 순익 2.1조원…8년 만에 첫 흑자 “한때 중국 최고 부자 ‘이 사람’ 부활하나”…CS중국 인수 나섰다는데 中 산아제한 완전철폐할...
뉴스팀
2024-02-27
1년새 밀입국 10배…중국 중산층, 목숨 건 '아메리칸 드림'
입력2024.02.27. 오전 6:03 수정2024.02.27. 오전 7:45 멕시코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불법 입국하려는 중국인들이 급증하면서 미 관계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뉴욕타임스(NYT)·CNN 등 외신을 종합하면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은 지난해 미국으로 불법 입국을 시도하다 체포된 중국인 수가 3만7439명으로 2022년(3813명)보다 10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더 늘어 1월에만 전년 같은 기간보다 3.4배 많은 중국인 3700명이 미 국경에서 붙잡혔다. 미국으로 밀입국하는 중국인들이 급증하고 있다. 사진은 멕시코 접경지대인 미 캘리포니아주에서 국경순찰대원들이 불법 이민자들을 단속하는 모습. /AFPBBNews=뉴스1이들 중 대부분이 중국에서 '태국-튀르키예-에콰도르-멕시코' 등 경로를 거쳐 미국으로 밀입국을 시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과 튀르키예에서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에콰도르로 들어가 현지 브로커들에게 수천 달러의 비용을 치르고 멕시코 북쪽 미국 국경지대까지 이동하는 경우가 많다. 에콰도르를 관통하는 여정은 총 5000㎞가 넘는 대장정으로 이동 수단에 따라 길게는 보름에서 한 달 ...
뉴스팀
2024-02-27
"韓관광객 900% 급증…효도상품으로 인기" 여행 띄우는 중국
입력2024.02.26. 오전 11:19 수정2024.02.26. 오전 11:26 중국 관영매체 "中관광 매력 높아"중국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국인 관광객의 중국 방문이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이 거듭 언급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중국 글로벌타임스(GT)에 따르면 최근 현지 SNS인 웨이보에서는 '방중 한국인 관광객 수 900% 급증' 해시태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전날 중국 중앙TV(CCT)는 올해 1월 중국을 방문한 관광객이 14만명을 넘어서며 전년 동기 대비 908%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CCTV는 "관광시장이 회복되면서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은 사람들로 붐비고, 모든 카운터가 분주한 모습"이라면서 "중국행 항공편 체크인 카운터는 긴 줄이 있고, 많은 한국인이 서 있다"고 전했다. (출처= 중국 CCTV 화면 캡처) GT는 "양국 간 인적 교류에 대응하고 한국인들의 중국 여행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항공사들이 인천-정저우, 부산-시안 등 중단됐던 노선을 점진적으로 재개하고 있다"면서 "대한항공의 인천-장가계 노선도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다가 4년 만에 운항을 재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인에게 인기 있는 관광지로 장가계를 소개했다. GT는 "...
뉴스팀
202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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