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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업체, 9천억원 규모 독일 북해 해상풍력 수주
기사입력 : 2023년12월18일 11:34 최종수정 : 2023년12월18일 11:34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해상풍력 장비업체인 다진중공업(大金重工)이 독일 북해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계약규모는 6.26억유로(한화 약 8867억원) 상당이라고 17일 선전(深圳)거래소 공시를 통해 밝혔다. 다진중공업은 앞서 지난 5월 우선협상계약을 통해 독일 북해 해상풍력발전 인프라 설비 프로젝트를 낙찰받았다. 당시 금액은 5.47억유로였다. 이후 추가적인 협상을 통해 공사설비 규모가 증가했으며, 계약금액 역시 7900만유로 증가한 6.26억유로로 상향조정됐다. 다진중공업은 자회사인 펑라이(蓬萊)다진을 통해 105개의 해상 풍력발전기용 파일구조물을 공급하게 된다. 내년부터 건조와 인도가 진행될 예정이다. 독일 북해 해상 풍력발전소의 총 설치용량은 1.6GW로 독일내 최대 규모이다. 다진중공이 만드는 구조물은 15MW급 해상 풍력발전기의 메인프레임에 해당하며, 모두 105개의 구조물이 납품된다. 해당 풍력 발전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독일의 16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회사의 공시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다진중공업이 수주한 가장 ...
뉴스팀
2023-12-18
中 반도체사, 제재 피해 말레이시아에 외주 확대
등록 2023.12.18 11:59:22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반도체기업들이 미국의 최첨단 반도체 규제를 피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기업에 외주를 확대하고 있다고 동망(東網)과 자유재경(自由財經), 이재망(理財網) 등이 18일 보도했다. 매체는 관련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과 외신을 인용, 중국 반도체사들이 최첨담 반도체 조립을 말레이시아 업체에 주문해 미국의 대중 반도체 제한조치에 의한 리스크를 경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중국기업이 말레이시아에 외주하는 건 아직까진 GPU(영상처리 반도체) 조립만으로 반도체 웨이퍼 제조는 포함하지 않는다고 한다. 미국은 중국의 최첨단 GPU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고자 GPU와 최신 반도체 제조장비의 대중 판매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이 첨단 GPU를 통해 인공지능(AI) 기술의 획기적인 발전을 가속하고 슈퍼컴퓨터와 군사용도에 쓰이는 걸 막기 위해서다. 소식통은 미국 규제 확대와 AI 붐으로 인해 소규모 중국 반도체 설계회사는 현지에서 최첨단 반도체 패키징 서비스를 충분하게 확보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고급 정밀기술을 요하는 패키징은 아직 미국 수출규제 대상이 아...
뉴스팀
2023-12-18
中 경제회복의 최대 걸림돌은 신용불량자들?
입력2023.12.17. 오전 7:08 신용불량자 블랙리스트에 오른 中 성인은 854만 명 규모 항공기티켓 구매·모바일앱 결제 등 다양한 경제활동 차단 소비 침체기에 민간소비 제한해 경제회복 걸림돌로 등장 개인 파산신청 제도 마련되지 않아 신용불량자 양산 구조 중국에서 신용불량자는 비행기 티켓 구매와 즈푸바오 등과 같은 모바일 앱을 통한 결제 등 다양한 경제 활동이 차단된다. 사진은 중국 장시성 난창역에 여행을 떠나는 중국인들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 AP/뉴시스[데일리안 = 김규환 기자] 중국에서 성장 둔화세로 가처분 소득이 감소하면서 빚을 제대로 갚지 못하는 신용불량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코로나19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경제 활동이 크게 위축돼 쓸 돈은 줄어든 반면 빚 부담은 오히려 늘어난 탓이다. 가뜩이나 소비 침체의 골이 깊어지는 가운데 중국 경제 위기에 또 다른 ‘뇌관’으로 등장할 전망이다. 중국 전역의 각 지방법원에 따르면 은행에서 빌린 돈을 갚지 못해 ‘블랙리스트’에 오른 중국 성인(18~59세)은 모두 854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규모는 전체 중국 노동자의 1%에 해당한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시...
뉴스팀
2023-12-18
중국, 방첩기관까지 나서 경기부양
입력2023.12.17. 오후 3:03 수정2023.12.17. 오후 3:20 중국 인민은행 홈페이지 화면 캡처.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연말·연초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중국 방첩기관인 국가안전부는 ‘경제 위기설’ 유포 단속에 나서는 등 중국 당국이 경기 안정과 부양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며 안간힘을 쏟는 모습이다. 중국 인민은행 당 위원회는 지난 15일 중앙경제공작회의 정신을 연구·배치하기 위한 확대회의를 개최했다고 상하이증권보 등이 17일 보도했다. 당 위원회는 회의를 통해 “다양한 통화 정책 도구를 종합적으로 운용해 합리적이고 풍부한 유동성을 유지해야 한다”며 “연말·연초 각종 업무를 중시하고 연말에 합리적이고 풍부한 유동성을 유지해 금융시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민은행은 이에 따라 이날 합리적이고 충분한 은행 유동성을 지키고 정부 채권 발행 등 단기 요인의 영향에 대비하기 위해 1조4500억위안(약 266조원) 규모의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운용한다고 밝혔다. MLF는 인민은행이 시중은행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수단 가운데 하나다. 인민은행은 시중의 유동성...
뉴스팀
2023-12-18
중국 청두서 한·중 바이오 기업 협력·투자 유치 행사 열려
입력2023.12.17. 오후 4:11 KIC 중국 주최로 3일간 개최 중국 쓰촨성 청두시에서 지난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글로벌혁신센터(KIC 중국)가 주최한 한·중 바이오 기업 교류 행사가 열리고 있다. KIC 중국 제공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에서 한·중 바이오 기업간 사업 협력과 국내 기업 투자 유치를 모색하기 위한 교류 행사가 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글로벌혁신센터(KIC 중국)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쓰촨성 청두시에서 ‘중국 서부의료과학기술교류매칭회, 한국 혁신기업 케이데모데이(K-Demo Day) 디지털 바이오 산업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로드쇼는 한·중간 디지털 바이오 산업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KIC 중국이 쓰촨서부국제기술이전센터, 쓰촨성생물정보학학회 등 중국 측 기관과 함께 주최하고 과기정통부와 한국연구재단북경대표처, 쓰촨성과학기술청 등이 후원한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사운드백신, 웰트, 헥사, 판도믹스, 뉴라이브 등 국내 바이오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 10곳이 참가했으며, 쓰촨성에서도 50여개 바이오 기업과 투자기관들이 참가해 양국간 산업 협력 기회와 관련 정책에 대한 논의를 진...
뉴스팀
2023-12-18
사라진 폰 추적하니 中 산둥성…지하철 ‘이 수법’ 조심
입력 : 2023-12-17 12:21 수정 : 2023-12-17 13:30 취객 부축하며 소지품 훔치는 ‘부축빼기’ 일부 휴대폰 중국 산둥성에…장물조직 수사 확대 지난달 30일 오후 11시43분쯤 5호선 방화역 방향으로 운행하는 전동차 내 피해자의 주머니에 손을 집어넣어 뒤지는 50대 남성의 모습.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 제공 취객을 부축하는 척하며 휴대전화를 훔치는 이른바 ‘부축빼기’ 수법으로 절도 범행을 저지른 5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연말연시 술자리가 잦아지는 만큼 지하철 내 절도 범행을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지하철에서 잠이 든 취객이 떨어뜨린 휴대폰을 훔친(절도)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지난 7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서울 지하철 을지로3가역, 구파발역, 증산역 승강장이나 전동차 안에서 ‘부축빼기’ 방식으로 취객의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8월 11일 ‘휴대전화를 도난당했다’는 피해 신고를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CCTV 분석과 미행·잠복수사 끝에 A씨의 신원을 특정했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A씨가...
뉴스팀
2023-12-18
中최대 AI기업 센스타임 창업자 탕샤오어우 55세로 사망
입력2023.12.18. 오전 6:16 센스타임 창업자 탕샤오어우.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 캡처 미국의 제재 대상인 중국 최대 인공지능(AI) 기업 센스타임(상탕커지·商湯科技)의 창업자 탕샤오어우 홍콩중문대 정보기술학과 교수가 55세로 세상을 떠났다.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센스타임은 전날 중국 소셜미디어 위챗 계정을 통해 탕샤오어우가 지난 15일 자정께 투병 끝에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병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센스타임은 "중국 AI 산업 개척자로서 탕은 계속해서 다른 이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라며 자사 홈페이지를 흑백 화면으로 전환해 애도를 표했다. 센스타임은 얼굴 인식, 영상 분석, 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의 AI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얼굴 인식 분야에서 세계 정상급의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968년 중국 랴오닝성에서 태어난 탕샤오어우는 중국과학기술대를 졸업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로체스터대에서 석사,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8년엔 홍콩중문대 강단에 섰다. 탕샤오어우는 2014년 중국 컴퓨터 메이커 레노버의 연구원이었던 쉬리와 함께 센스...
뉴스팀
2023-12-18
中, 비은행결제 감독 강화한다…연간 결제 규모 '7경'
입력2023.12.18. 오전 9:05 수정2023.12.18. 오전 9:07 위챗·쯔푸바오 주도 시장 급성장중국 당국이 연간 7경원을 웃도는 비은행 결제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한다. 17일 중국 국무원은 '비은행 결제회사 감독 및 관리에 관한 규정'을 발표했다. 관련 규정에 따르면 비은행 결제회사의 설립은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승인과 사업 허가를 받아야 하며, 비즈니스 시스템·시설·기술과 결제사업의 연속성·안전·추적기능 기준을 갖춰야 한다. 해당 규정은 오는 5월1일부터 발효된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국무원은 "비은행 결제회사는 사용자의 자금 안전과 정보 보안을 보장해야 한다"면서 "결제 계정이 불법 자금 조달, 통신 네트워크 사기, 자금 세탁, 도박 등 불법 및 범죄 활동에 사용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면서 "규정을 위반할 경우 인민은행이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결제업무 제한 및 업무정지 처분을 내릴 수 있다"고 명시했다. 또한 결제회사는 공산당과 국가 노선의 정책 등을 구현해야 한다는 점도 명확히 했다. 중국의 비은행 결제 시장은 연간 1조건, 금액 기준으로 400조위안(약 7경3044조원)에 달한다. 전체 전자 결제 시장의 80% 수...
뉴스팀
2023-12-18
'中테슬라'서 발 빼는 알리바바…샤오펑 지분 5천억치 현금화
입력2023.12.18. 오전 10:00 수정2023.12.18. 오전 10:01 샤오펑 창업주 허샤오펑은 알리바바 출신 폭스바겐서 7억달러 투자 유치 중국 빅테크 기업 알리바바가 '중국의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기업 샤오펑 지분 5000억원어치를 현금화하며 발을 빼고 있다. 17일 중국 경제전문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샤오펑은 알리바바 계열사인 타오바오가 뉴욕 거래소에 상장된 샤오펑 주식 2500만주를 매각해 총 3억9000만달러(약 5074억원)를 현금화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소식을 발표한 이후 샤오펑의 주가는 7.54% 급락했다. 이번 지분 매각 후 타오바오의 샤오펑 지분율은 기존 10.2%에서 7.5%로 감소했다. [이미지출처=AFP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샤오펑은 중국의 테슬라로 불릴 정도로 전기차 시장에서 급성장한 유망 기업으로 꼽힌다. 알리바바는 타오바오를 통해 2014년 회사 설립부터 샤오펑의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고, 샤오펑은 자금과 기술 등 지원을 받으며 비교적 빠른 성장을 거뒀다. 샤오펑의 창립자인 허샤오펑 회장은 알리바바 모바일 사업 그룹의 총재와 알리게임 대표이사 등을 맡아 근무했던 고위급 간부였다. 이에 앞서 독...
뉴스팀
2023-12-18
북중 고위급 회담 4년만 회동에…전문가 "중국, 美과 그동맹국 지속 압박할 것"
입력2023.12.18. 오전 10:38 박명호 북한 외무성 부상 방중 및 차관급 회담 성사 2019년 북 총정치국장 방중 회담 이후 첫 외교회담 [서울=뉴시스] 북한 박명호 외무성 부상과 쑨웨이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쑨웨이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 등이 지난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회담을 갖고 있다. <사진출처: 중국 외교부> 2023.12.18[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박명호 북한 외무성 부상(차관급)의 방중으로 북중 고위급 회담이 4년 만에 성사된 데 대해 북중이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시도라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정부가 이웃 국가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광범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양국 고위 관리들이 이례적으로 만나 협력을 심화하기로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SCMP는 “이번 회담은 중국이 외부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주변국들과의 관계를 우선 순위로 정한 가운데 이뤄졌다”고 전했다. 지난 16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박명호 북한 외무성 부상이 이끄는 대표단은 전날 베이징에서 쑨웨이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 등과 회담을 가졌다. 조선중앙통신은 “양측이 조중(북중)...
뉴스팀
2023-12-18
경기침체 반영한 中 신조어…소비 진작의 해·특공대식 여행 등
입력2023.12.18. 오전 11:22 수정2023.12.18. 오전 11:23 국가언어자원모니터링연구센터, 올해 10대 신조어 발표…소비 심리 활성화 등 노려 장을 보고 있는 중국 소비자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소비 진작의 해, 새로운 질적 생산력, 특공대식 여행' 중국 국가언어자원모니터링연구센터가 지난 17일 발표한 '2023년 10대 신조어'에 중국의 현 경기침체 상황을 반영한 단어들이 대거 포함됐다. 중국 당국은 최근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경제 성장 낙관론을 견지하며 '중국 경제 광명론(光明論)을 크게 외치라'고 주문했지만, 일반 국민이 느끼는 상황은 그렇지 않다는 점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소비를 통한 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국 정부가 지정한 '소비 진작의 해'(消費提振年)가 대표적인 경제 관련 신조어다. 중국은 3년간 이어진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소비가 둔화하자 올해를 소비 진작의 해로 정하고 소비 확대를 위한 각종 정책을 쏟아냈다. 그러나 이런 희망에도 불구하고 중국인의 소비 심리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새로운 질적 생산력'(新質生産力)은 지난 9월 시진핑 국...
뉴스팀
2023-12-18
中전문가 "美국채 '질서있는 감축' 필요…만기연장 안할 가능성"
입력2023.12.18. 오전 11:40 수정2023.12.18. 오전 11:41 "GDP의 60∼70% 차지美 해외 부채는 지속 불가능…中, 외환보유 줄이고 '내수위주' 전환해야" 달러화 [연합뉴스TV 제공]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위원을 역임한 저명 경제학자가 중국 정부가 미국 국채 보유량을 질서 있게 줄여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18일 경제관찰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위융딩 중국사회과학원 학부위원(전 중국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은 전날 하이난성 싼야에서 열린 국제 포럼에서 "미국 국채 이자율이 매우 낮다는 점과 미국의 해외 순채무 급증·팽창이 초래할 나쁜 결과를 고려할 때 중국이 미국 국채를 질서 있게 감축하는 것은 필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위 위원은 "2021년 미국의 해외 순 부채가 18조달러(약 2경3천413조원)로 국내총생산(GDP)의 60∼70%에 달한다고 하는데, 이것이 얼마나 유지될 수 있나"라며 "중국은 해외 자산·부채의 구조조정을 가속해 해외 순자산 수익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의 GDP 대비 국채 비중이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는데, 이는 해외 순 부채의 지속적인 악화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
뉴스팀
2023-12-18
中, 아이폰 금지령 확대…갤럭시에도 불똥 튀나
입력2023.12.18. 오전 10:40 지난 9월 중국 상하이의 애플 매장에 주민들이 줄을 서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중국 정부가 애플 아이폰 등 외국산 스마트폰 사용 금지령을 확대하고 있다. 아이폰을 겨냥한 것이지만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에도 불똥이 튈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통신은 16일(현지시간) 중국의 23개 성 가운데 최소 8개 성에 있는 국영기업과 정부 부처가 지난 한두 달 사이 직원들에게 업무용으로 자국산 스마트폰을 사용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비교적 소득 수준이 높은 저장성, 광둥성, 장쑤성, 안후이성을 비롯해 세계 최대 아이폰 공장이 있는 산시성 북부, 산둥성, 랴오닝성, 허베이성 중부가 포함됐다. 이들 지방의 하위 도시에 있는 작은 공공기관 직원들에게도 구두로 같은 지시가 하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베이징과 톈진 지역 공직자들에게 내려졌던 외국 브랜드 휴대전화 금지령이 확대된 것이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화웨이의 인기 부활과 맞물려 중국 정부가 미국에 대한 기술 의존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첨단기술 수출 통제 등 중국에 대한 견제 수위를 높여왔다. ...
뉴스팀
2023-12-18
中 경제둔화에 민간 중소기업 생산 중단·무급휴가 '속출'
입력2023.12.18. 오전 10:55 수정2023.12.18. 오전 10:56 홍콩 SCMP "부동산 침체·수출 부진 등에 폐업·휴업 이어져" 중국 산둥성의 제조공장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중국의 부동산 침체와 수출 부진으로 많은 민간 중소기업이 생산 중단과 무급 휴가를 확대하며 고전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8일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 당국이 공식 발표하는 도시 실업률은 지난 석 달간 5% 선을 유지하며 대체로 안정된 것처럼 보이지만 일부 민간 중소기업들이 암울한 시장 상황 속에서 무급 휴가나 급여 삭감을 확대하면서 향후 잠재적 실업 문제가 대두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보도에 따르면 광둥성 포산시 알루미늄 제조사 골든월드혁신알루미늄은 직원들 대상 급여 삭감과 함께 5개월간 강제 휴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 회사의 직원 퉁모(50) 씨는 SCMP에 회사로부터 내년 4월 전까지 포산시 노동법이 보장한 최저 임금 1천900위안(약 35만원)의 80%만 받게 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평소 임금의 3분의 1 이하다. 인근 광시성 출신 이주 노동자로 이 회사에서 일한 지 거의 10년이 된 퉁씨...
뉴스팀
2023-12-18
[중국&세계] 한번에 몰아보는 오늘의 세계뉴스-2023. 12. 15 금요일
"매일 엄선된 뉴스로 세상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vpn없이 이용하는 뉴스웹진 '코리아타운' [상해뉴스] 상하이 푸동신취, '실크로드 전자 상거래' 협력 시범구 건설을 위한 실행 계획 공식발표 [오늘의 주요 소식] 중국 궤도 열차, 이제 해외로 달린다 [Biz-inside, China] 기술∙시장∙안전 삼박자 척척...中 자율주행차 쾌속 질주 中, 커지는 비관론에 "'경제 밝다' 노래불러야" 정책에 명시까지 ‘금값’도 오르는데 ‘금광’이라니…‘38톤 잭팟’ 터졌다 中연구진, 분말 흡입식 백신기술 개발…네이처 게재 中 "배터리용 흑연 수출 신청 일부 승인"…통제 조치는 2주째 美中 군사채널 복원은 언제…"내년 고위급 접촉 협의 중" 중국 외교부 "미얀마 북부 평화 중재 끝에 임시 휴전 합의" 중국 베이징서 지하철 열차 분리 사고…30여 명 부상 中, 유엔안보리에 아프간 제재 현실에 맞게 수정 요청 中 부동산 활성화 안간힘…베이징·상하이 추가 규제 완화 "돈 떨어지자 일부러 던져" 고층서 벽돌 던져 살인한 남성에, 中 사형 선고 해외 자금 이탈 러시에 中 "대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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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5
시진핑 "중국식 현대화 추진, 美 기업 등에 기회 제공할 것"
입력2023.12.15. 오후 12:42 수정2023.12.15. 오후 12:43 미중 무역전국위원회 창립 50주년 축전 보내 "미중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 촉진 희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부대행사 '중국 고위급 지도자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3.11.16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식 현대화 추진이 미국 기업을 포함한 여러 나라의 기업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1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이날 미중 무역전국위원회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에 보낸 축전에서 "오늘날 세계는 100년만에 큰 변화를 겪고 있으며 중국과 미국의 협력 여부는 양국 국민의 이익과 인류의 미래 운명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미중 경제무역관계는 양국 관계에 있어 중요한 부분으로 양국 국민에게 많고 실질적인 복지를 가져다줬다"며 "중국은 고품질 발전과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확고하게 추진하며 시장 지향적이고 합법적이며 국제화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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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5
"中, 日기시다 내각 안전성 주시…'지중파' 신임 관방에 기대"
입력2023.12.15. 오전 11:40 中언론, 하야시 차기 총리 후보로 보도 [도쿄=AP/뉴시스]중국 정부는 대일 관계 재구축을 위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내각의 안전성을 주시할 생각이라고 15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은 하야시 요시마사 신임 관방장관이 지난 14일 도쿄 총리 관저에 도착해 걸어가고 있는 모습. 2023.12.15.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중국 정부는 대일 관계 재구축을 위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내각의 안전성을 주시할 생각이라고 15일 지지통신이 베이징발로 보도했다. 기시다 내각이 집권 자민당 파벌 정치자금 수사 문제로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과 일본은 관계가 계속 악화되다가 지난 11월 정상회담에서 '전략적 호혜관계' 추진을 확인한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았다. 그런데 기시다 내각에 위기가 들이닥치면서 중국이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도쿄지검 특수부는 아베파 등 자민당 5개 파벌의 정치자금에 대한 수지보고서 미기재·허위 기재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특히 당내 최대 파벌 아베파(99명) '세이와(清和)정책연구회'는 비자금화 했다는 혐의까지 받고 있다. 이에 기시다 총리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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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5
"中, 올해 생성형 AI 시장 규모 14조위안 넘어서"
입력2023.12.15. 오전 11:03 수정2023.12.15. 오전 11:21 中 CCID 보고서 발간…산업 채택률도 급성장 일각선 가격경쟁 따른 구조조정 전망도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이 올해 14조위안(약 2540조86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미국의 대중 제재로 반도체 칩 수급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치열한 가격경쟁이 펼쳐질 것이며, 이로 인해 소수의 승자만이 시장에 남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14일 중국 관영 중앙TV(CCTV)는 산업정보기술부 산하 정보·산업개발연구소(CCID)의 보고서를 인용, 올해 중국 생성형 AI 시장 규모가 14조4000억위안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중국 기업의 생성형 AI 채택률은 15%에 육박하며, 특히 제조·소매·통신·의료 등 4대 산업에서 모두 빠른 성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관련 기업은 올해에만 368곳이 설립됐다. CCID는 또한 생성형 AI 시장이 오는 2035년까지 전 세계에 12조5000억달러(약 1경6167조5000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며, 그중 중국은 그중 5조9000억달러 이상으로 전체 시장의 47%를 차지할 것으로 관측했다. 또한 2035년까지 중국 기업의 85%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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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5
해외 자금 이탈 러시에 中 "대외 무역 안정…외국인 투자 사상 최대"
입력2023.12.15. 오전 11:00 수정2023.12.15. 오전 11:01 "중국 수출 8월부터 증가세 전환…수입 10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 "대외 무역 기업 수출 주문 개선…외국인 中 경영환경 개선 기대" 사진은 21일 오후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3.2.2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이 최근 대외 무역에 있어 긍정적인 요인들이 많이 관찰되고 있다며 향후에도 안정적인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줴팅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몇달간 중국 상품 무역이 안정적 추세를 보였고 위안화 기준 수출입 증가율이 4개월 연속 상승했으며 10월과 11월에는 모두 플러스 성장을 달성했다"며 "종합적으로 봤을 때 대외 무역 발전의 긍정적 요소가 축적되면서 안정적 추세가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상무부에 따르면 중국의 수출 무역량은 지난 8월부터 전년 동기 감소에서 증가세로 전환했고 증가폭은 지속 확대돼 11월 수출량은 12% 증가했다. 또 수입 무역량은 10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수줴팅 대변인은 "11월 중국의 대미수출은 14개월간의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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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5
"돈 떨어지자 일부러 던져" 고층서 벽돌 던져 살인한 남성에, 中 사형 선고
입력2023.12.15. 오전 9:46 수정2023.12.15. 오전 10:21 지상의 불특정 다수 향해 벽돌 8차례 투척 피해자, 병원 이송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숨져 중국 법원이 한 고층 아파트에서 벽돌을 던져 지나가던 행인을 죽인 남성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14일 SBS 보도에 따르면, 아파트 고층에서 고의로 벽돌을 던져 행인 1명을 사망에 이르게 하고, 1명에게 경상을 입힌 피의자 저우 씨(23)에게 중국 법원은 사형을 선고했다. 이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이미지출처=픽사베이] 사건은 지난 6월 22일 장춘시 홍치가에서 발생했다. 당시 피해자 뤄 씨는 친구를 만나기 위해 베이징에서 장춘시로 놀러 왔다 오후 10시쯤 아파트 앞 길거리 음식을 먹기 위해 집 밖을 나섰다. 아파트 정문을 나오자마자 그녀를 향해 하늘에서 벽돌 3개가 떨어졌다. 벽돌은 그녀의 왼쪽과 뒤쪽으로 하나씩 떨어졌고 나머지 하나는 그녀의 머리에 떨어졌다. 벽돌을 맞은 뤄 씨는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해당 사고를 목격한 길거리 상점 주인들은 바로 구급차를 불렀으나 뤄 씨는 병원으로 이송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결국 숨졌다. 시민 분노케 한 범행 동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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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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