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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식2023-10-13 11: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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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소비자물가지수 예상상회에 국채금리 반등…나스닥 -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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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3.10.13. 오전 5:10  수정2023.10.13. 오전 5:11

 

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플레이스나흘 연속 오르던 뉴욕증시가 인플레이션 재발우려와 국채수익률 반등으로 인해 하락세로 돌아섰다. 물가지표는 크게 우려할 수준이 아니었지만 최근 연속상승한 부담감이 크지 않았겠냐는 분석이다. 쉬어가는 타이밍이라는 지적이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DJIA) 지수는 전일보다 173.73포인트(0.51%) 내린 33,631.14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27.34포인트(0.62%) 하락한 4,349.61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85.46포인트(0.63%) 떨어져 지수는 13,574.22에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예상치를 살짝 상회했다. 9월 헤드라인 CPI는 전년비 3.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문가 예상치보다 0.1%p 높은 수준이다. 인플레이션 재상승 우려보다는 저감속도가 느려지는 것에 초조함을 느낀 트레이더들이 3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채권시장에서 매도세를 촉발했다.

이날 국채시장에서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 수익률은 전일보다 11bp 급등한 4.7% 초반을 기록했다. 금리가 4.5%대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반등(가격하락)한 셈이다. 

카슨그룹의 부사장인 거시 전략가 소누 바기스는 "채권 수익률이 상승할 때 특히 최근 몇 주 동안처럼 짧은 기간 동안 급히 오르면 이는 주식 가격에 즉각적인 음의 상관관계를 초래한다"고 분석했다. 채권 수익률 급등은 주가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해석이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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